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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의 시대, 경계가 사라지는 혁신의
인류의 진보는 늘 ‘분리’에서 시작해 ‘융합’으로 완성되어왔다. 과거에는 화학자는 화학만, 생물학자는 생물학만 연구했다. 그러나 오늘의 혁신은 더 이상 학문 안에 갇혀 있지 않다. 과학의 경계가 녹아내리고, 산업의 분할선이 사라지는 지금, 세상은 융합형 혁신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AI가 여는 신소재의 미래, GNoM
인류는 새로운 물질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늘 한계를 마주해왔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그 무한한 가능성의 숲을 비추는 등불이 되고 있다. GNoME 프로젝트는 ‘재료 발견의 미래’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
인공 혀, 맛을 학습하는 새로운 감각
최근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에 발표된 연구에서 연구진은 "산화 그래핀(graphene oxide) 기반의 막(membrane)"을 활용해 액체 속의 이온 농도 차이를 감지하고, 이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는 ‘인공 혀’를 제작했다.
Delphi-2M, 1,000가지 질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의료 시스템의 부담이 커지는 오늘날, "장기간에 걸친 다질환 예측"은 단순한 연구 과제가 아니라 사회적 필수 과제로 부상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유럽 분자생물학연구소(EMBL)와 협력 연구진이 개발한 "Delphi-2M"이 새로운 해법으로 등장했다.
인공 혈액 개발, 어디까지 왔는가?
수혈의 역사가 80년이 넘었다. 오늘날까지 의료 분야에서 수혈은 여전히 중요한 분야로 남아있다. 하지만 의료 분야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달리 수혈은 그 자리에 정체되어 있다. 처음 수혈이 시작되었을 때 한정된 공급, 한정된 보관 기간, 감염 위험, 매우 까다로운 환경의 보관 조건이 문제였다. 지금도 이 문제는 그대로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최근 ‘인공 혈액’으로 지금까지 수혈 분야를 옥죄어 온 모든 제약이 사라지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