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작고 아름다운 수업’ 첫 번째 행복수업
폭풍우 치는 어느 날 밤, 100명의 어린 마음을 대변하는 100개의 어린구름은 궁금함과 답답함을 잔뜩 안고 아들러 할아버지의 연구실 문을 두드립니다. 각자 응원하는 아이의 고민을 대신 상담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시간과 공간 그리고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아들러와의 만남이 시작되는데요. 아들러는 고민에 휩싸여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만 같은 구름들에게 따뜻한 차와 달콤한 빵을 대접하며 그들의 표정을 하나하나 살핍니다. 그러고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지요. 같은 풍경이라도 어떤 색 렌즈로 바라보는가에 따라 달리 보인다는 아들러의 말에 구름들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미소 짓습니다. 분명 인간은 긍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시각은 연습과 훈련을 통해 나날이 익숙해질 수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일 거예요. 누군가 어둡다고 평가한 한 아이의 성격은 남달리 침착한 것일 수도 있고, 성급한 사람은 재빠른 것일 수 있으며, 남에게 참견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친절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긍정적인 안경을 쓰고 세상을, 특히 나 자신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매 순간 맞닥뜨리는 열등감을 성공적으로 다루어 ‘좀 더 나은 나’로 성장한다면,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을 용기를 가진다면, 남을 기쁘게 할 방법을 찾는다면,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해 주는 심리학자 아들러. 그 따뜻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 저자 지연리
서양화와 조형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을 시작으로 〈북극허풍담〉 등 다수의 서적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유리 갑옷〉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TS 노래산문〉 외 여러 도서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저서로 〈자루 속 세상〉 〈걱정많은 새〉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는 코끼리 이야기〉 〈파란심장〉 〈작고 아름다운 니체의 철학수업〉 〈라무에게 물어봐-본다는 것에 대하여〉가 있습니다. 2004년 정헌 메세나 청년 작가상, 2020년 눈높이 아동문학대전 그림책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 차례
서문 8
프롤로그 12쪽
행복이 미소 짓는 아이 ▶Day1~Day14. 16
문 뒤의 행복▶Day15~Day27. 54
행복을 심는 아이 ▶Day28~Day43. 92
호주머니 속에 든 행복 ▶Day44~Day67. 134
마주 잡은 행복 ▶Day68~Day84. 196
행복을 여행하는 아이 ▶Day85~Day100. 240
에필로그 28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