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질문을 불편해하는 사회, 인성교육 결핍으로 스승도 제자도 고통받는 현실.
“선생님, 인생이란 무엇인가요?
‘나’라는 신비를 탐험하는 것. 그것이 인생, 인격이란다.”
우리는 인간의 본질적 뿌리에 깊이 집중할 때, 세상 밖으로 향해 뻗어나갈 힘을 얻게 됩니다. 이것이 ‘인격’입니다. 인격이 완전하지 않은 세상에서 완벽한 인간이란 존재할 수 없으며, 그 인성을 성장시켜주는 영양분은 바로 ‘질문’에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질문하는 사람들을 몹시 불편해하는 오랜 문화적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을 많이 하면 할수록 눈총을 받고 성가신 존재로 여겨지게 됩니다. 유치원에서도,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우리는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질문하지 않는 지성은 살아있을 수 없고, 질문하지 않는다면 인문학과 과학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질문은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눈감는 순간까지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인성을 성장시켜주는 무형의 영양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은 죽기 전에 우리에게 프리드리히 니체를 남기고 떠난 것 같습니다.
역사 속에서 우리는 이러한 수많은 철학자들을 만나오고 있습니다. 철학자는 미래의 우주로부터 인류가 살아온 이곳으로 건너와 인격의 다리를 설계해주는 연금술사입니다.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철학자들은 이제 마법사 할아버지가 되어 우리의 순수했던 시절의 가방 속으로 초대장을 보내옵니다. 그 첫 번째 철학자, 니체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 저자 지연리
한국과 프랑스에서 서양화와 조형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저어 새 엄마〉 〈걱정 많은 새〉 〈자루 속 세상〉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는 코끼리 이야 기〉 〈파란 심장〉이 있고 〈북극 허풍담〉 시리즈, 〈제퍼슨, 살해 누명을 벗어라〉 〈 뿔비크의 사랑 노래〉 〈우리 함께 살아요〉 〈숲은 몇 살이에요〉 〈두 갈래 길〉 등의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파브르 곤충기〉 시리즈, 〈우리는 그렇지 않아〉 〈2022여름 우리나라 좋은 동시〉 〈BTS-나태주 노래시집: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이 있습니다.
■ 차례
프롤로그 12쪽
나 자신이라는 꽃 ▶Day1~Day20. 14쪽
마음의 꽃 ▶Day21~Day39. 56쪽
관계의 꽃 ▶Day40~Day54. 96쪽
삶이라는 꽃 ▶Day55~Day79. 128쪽
꽃 피는 아름다움 ▶Day80~Day100. 180쪽
에필로그 22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