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삶의 길이 보이지 않을 때, 『도덕경』을 읽으면 길이 보인다!
삶의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고전은 우리에게 길을 제시한다.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은 시대를 초월한 삶의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에게도 신선한 청량제로 다가온다. 『도덕경』은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면서, 삶의 나침반을 세우고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노자의 『도덕경』은 겉치레를 중시하고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문명사회를 비판하고, 약육강식의 세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안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영원한 고전이 되었으며, 종교와 문학, 회화, 정치, 경영 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마오쩌둥, 톨스토이, 헤겔, 하이데거, 니체, 프로이트, 빌 게이츠, 마윈 등이 이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았다. 또 『도덕경』은 ‘시대를 초월하는 넓고 깊은 지혜를 담은 책’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하버드대 필독서 100’,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연세대 필독서 200’, ‘고려대 권장 교양 명저’에 선정되는 등 전 세계 상아탑의 필독서이다.
노자의 『도덕경』은 600여 종이 넘는 주석서가 있는데, 그중에서 하상공본인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老子道德經河上公章句)』를 지난 2천여 년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다.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는 최초의 주석서이면서도 오늘날까지 전해 오는 가장 온전한 문헌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중독자가 쉽게 읽을 수 있는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가 있었지만 현재는 절판된 상태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이 책의 옮긴이 최상용은 많은 『도덕경』 판본 중에서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老子道德經河上公章句)』가 옛사람이나 현대 대중독자에게도 가장 훌륭한 지침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이 책을 쉬운 우리말로 번역하게 되었다.
■ 저자 노자
중국 춘추시대에 도가사상(道家思想)을 창시한 철학자이다.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담(聃)이다. 노자의 생몰연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지만 사마천의 『사기』 중 「노자열전」에 따르면, 기원전 6세기경에 초나라의 고현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춘추시대 말기에 주나라의 장서실(藏書室, 오늘날의 국립도서관)을 관리하던 수장실사(守藏室史)로 활동했다.
일설에 의하면, 공자가 젊었을 때 노자를 찾아가 예(禮)에 관한 가르침을 받았다. 주나라가 쇠퇴하자 노자는 은둔하기로 결심하고 서방(西方)으로 떠나는 도중에 관문지기를 만났다. 관문지기의 요청으로 ‘도(道)’ 자로 시작되는 ‘도경(道經)’과 ‘덕(德)’ 자로 시작하는 ‘덕경(德經)’의 2권으로 구성된 책을 집필했다. 그 책이 바로 『도덕경(道德經)』이다. 81편의 짧은 글로 이루어진 이 책은, 진정한 자기를 완성하는 도(道)와 그것을 이루어가는 인간의 태도인 덕(德)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차례
들어가는 말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 권1
제1장 도를 체득할 수 있음-체도/제2장 심신의 수양법-양신/제3장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법-안민/제4장 없음의 근원이란-무원/제5장 텅 비움의 유용함-허용/제6장 오장신의 상을 이룸-성상/제7장 자신을 드러내는 빛을 감춤-도광/제8장 상황에 쉽게 적응하는 물의 성품-이성/제9장 만물운행의 공평함-운이/제10장 무엇을 할 수 있는가-능위/제11장 없음으로 쓰임이 되는 것-무용/제12장 욕망을 단속해야 하는 이유-검욕/제13장 수치스러움을 멀리하는 법-염치/제14장 현묘한 도를 찬양함-찬현/제15장 드러내지 않아도 드러나는 덕-현덕/제16장 고요함의 근본으로 돌아감-귀근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 권2
제17장 순박하고 소박한 풍습의 세상-순풍/제18장 세상 풍속이 얄팍해짐-속박/제19장 본래의 순박함으로 돌아감-환순/제20장 세속 사람과 차원이 다른 사람-이속/제21장 마음을 텅 비운다는 것-허심/제22장 겸손함을 더하고 더함-익겸/제23장 텅 비워 무위로 함-허무/제24장 괴롭지만 은혜로운 충고-고은/제25장 도의 근원을 본받음-상원/제26장 무겁고 신중해야 하는 덕-중덕/제27장 교묘하게 활용함-교용/제28장 질박함으로 되돌아감-반박/제29장 인위적으로 하는 일이 없는 무위-무위/제30장 무력을 절제함-검무/제31장 무력을 멈추게 함-언무/제32장 성인의 덕이란-성덕/제33장 덕을 분별함-변덕/제34장 이루어짐에 맡김-임성/제35장 어진 덕-인덕/제36장 미미하지만 분명한 효과-미명/제37장 올바른 정치를 한다는 것-위정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 권3
제38장 덕을 논함-논덕/제39장 도의 근본을 본받음-법본/제40장 쓰임을 버림-거용/제41장 같음과 다름-동이/제42장 도의 변화-도화/제43장 두루 쓰임-편용/제44장 삶의 경계를 세움-입계/제45장 크나큰 덕이란-홍덕/제46장 지나친 욕심을 줄임-검욕/제47장 멀리 비추어 봄-감원/제48장 얄팍한 지식을 잊음-망지/제49장 덕에 맡김-임덕/제50장 생명을 귀하게 여김-귀생/제51장 모든 것을 길러주는 덕-양덕/제52장 근원으로 돌아감-귀원/제53장 위정자의 악한 증거를 더함-익증/제54장 도 닦음의 결과 관찰-수관/제55장 현묘한 징표-현부/제56장 현묘한 덕-현덕/제57장 순박한 풍속-순풍/제58장 자연스럽게 교화됨-순화/제59장 도를 지킴-수도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 권4 257
제60장 자기 자리에 거처함-거위/제61장 겸양의 덕-겸덕/제62장 도를 실천함-위도/제63장 근원을 중요시함-은시/제64장 미세함을 지킴-수미/제65장 순박한 덕-순덕/제66장 자기 자신을 뒤로 물림-후기/제67장 세 가지 보물-삼보/제68장 하늘과 짝함-배천/제69장 현묘한 용병술-현용/제70장 알기 어려움-지난/제71장 대중의 병폐를 앎-지병/제72장 자기 자신을 아낌-애기/제73장 하늘이 하는 대로 맡김-임위/제74장 미혹됨을 제어함-제혹/제75장 탐욕을 줄임-탐손/제76장 강하기만 한 것을 경계함-계강/제77장 하늘의 도-천도/제78장 믿고 맡김-임신/제79장 약속한 대로 맡김-임계/제80장 자족하며 홀로 섬-독립/제81장 삶의 질박함을 드러냄-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