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지금 우리에게 부처가 전하는 41가지 지혜
부처의 말씀이 담긴 《법구경》을 읽고, 내 손글씨로 완성하는 나만의 인생책!
《법구경(法句經)》은 서기 원년 전후에 인도인 법구(法救)가 부처가 생전에 남긴 말씀을 엮어 만든 책이다. 이 책은 부처가 설법으로 남긴 말씀을 423개의 시로 전하고 있는데, 오늘날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는 불경이다. 이 책은 불교의 수행자가 지녀야 할 덕목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이 책의 원전은 팔리어로 쓴 《담마빠다(Dhammapada)》와 산스크리트어로 쓴 《우다나바르가(Udanavarga)》가 있다. 두 원전은 편집 방식과 수록된 구절의 수가 다를 뿐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은데, 《담마빠다》를 한역본(漢譯本)으로 번역한 것이 바로 《법구경(法句經)》이다.
이 책은 동양과 서양 등 여러 나라로 퍼지면서 삶의 고통과 고뇌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의 영혼을 울리는 고전이 되었다. 이 책은 번뇌로 고통받는 우리에게 ‘있는 그대로 자기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면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인생과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꼭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이 책을 읽으면 복잡하게 얽힌 마음의 실타래가 풀리고, 삶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부처의 철학과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으니, 이 책의 완역본을 모두 읽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다. 이 책 완역본의 분량은 그리 많지 않지만 단어 하나하나에 담긴 부처의 깊고 넓은 말씀들을 이해하는 것이 여의치 않을 것이다.
이 책 《하루 한 장 내 삶에 새기는 부처》는 오늘날에 쓰이는 쉬운 우리 말 위주로 풀어썼고, 《법구경》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문장들만 선별해 소개했다. 또 책의 전체 내용이 기승전결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이 책에 실린 문장들의 필사를 마치면 《법구경》의 주옥같은 문장들과 핵심 내용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손글씨로 쓴 필사본을 소장할 수도 있고,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지인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 저자 법구
생존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아비달마품류족론』의 지은이 바수밀의 외삼촌이라는 점에서 대략 기원 전후로 추측된다. 고대 북인도 건타라국에서 태어났다. 불교를 보호하던 카니슈카 왕 아래서 불교 법전을 편찬하는 일에 종사했고, 부처(佛陀)의 말씀들을 모아서 엮어 《법구경》을 출간했다.
■ 차례
머리말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필사본을 완성하기 전에
삶은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원망하면 미움에서 벗어날 수 없다|깨어 있는 사람은 열반에 이른다|마음을 다스려야 행복하다|말한 대로 행동하라|자식과 돈 때문에 아등바등 살지 말라|자신을 어리석다고 생각하면 어리석지 않다|후회 없이 행동해야 행복하다|멀리 보는 사람은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모든 것을 포용해야 악순환에서 벗어난다|좋은 것은 하나만으로 충분하다|자신을 다스리는 사람은 그 누구도 정복할 수 없다|가장 가르치기 어려운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베풀어야 축복을 누린다|절이나 교회, 점집은 피난처가 아니다|마차를 멈추는 마부처럼 분노를 다스려라|이 세상에 비난받지 않는 사람은 없다|윤회의 악순환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어리석음보다 단단한 그물은 없다|남의 잘못은 보기 쉽지만 내 잘못은 보기 어렵다|말을 잘한다고 현명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다|머리카락이 희다고 어르신이 되는 건 아니다|영혼의 순결에 이르기 위해|태어날 때는 순서가 있지만 죽음에는 순서가 없다|작은 것을 버려야 큰 것을 얻는다|해야 할 일만 하면 행복하다|한곳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살라|인간은 홀로 태어나고 홀로 떠난다|옳은 일은 고통을 불러오지 않는다|옳지 않은 것을 옳지 않다고 생각하라|어리석은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가 낫다|욕망을 이겨내면 고통은 사라진다|잡초가 밭을 망치듯 미움은 우리를 망친다|보잘것없는 물건을 받더라도 얕잡아보지 마라|탐욕과 증오심이 저절로 떨어져 나가게 하라|마부가 말을 길들이듯 그대 자신을 길들여라|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으면 두려움에서 벗어난다|깨달은 사람은 항상 빛난다|자신의 말과 행동, 생각에 상처받지 마라|소유하려 하지 않는 사람이 되라|영혼의 새벽 강가에 앉아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