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죽음과 상실, 소외와 균열 속에서도 인간이 끝내 붙잡는 것은 서로를 향한 위로와 희망
『편백나무 상자』는 안락사, 추리게임, 초고령 사회의 소외 같은 극한의 장면을 통해 존재의 본질을 되묻는다.
또한 관계의 균열과 단절 속에서 드러나는 상처를 따라가며 이해와 연대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여섯 편의 소설은 결국, 인간은 홀로가 아니라 서로를 통해 살아가고 치유된다는 문학적 진실을 전한다.
■ 저자 김하기 외
김하기 - 소설가
창비신인문학상 등단
소설집 『완전한 만남』 『달집』 『은행나무 사랑』 『복사꽃 그 자리』 외
장편소설 『항로없는 비행上,下』 『식민지 소년』 『독도전쟁1, 2』
강동수 - 소설가
〈세계일보〉 신춘문예 등단
소설집 『몽유시인을 위한 변명』 『금발의 제니』 『언더 더 씨』 『공 마에의 한국 비망록』 『수도원 부근』 외
장편소설 『제국익문사1, 2』 『검은 땅에 빛나는』
박향 - 소설가
〈부산일보〉 신춘문예 등단
소설집 『영화 세 편을 보다』 『즐거운 게임』 『좋은 여자들』
장편소설 『얼음꽃을 삼킨 아이』 『에메랄드 궁』 『카페 폴인러브』 『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 『희주』
정인 - 소설가
《21세기문학》, 《한국소설》 등단
소설집 『당신의 저녁』 『그 여자가 사는 곳』 『만남의 방식』 『누군가 아픈 밤』
이상섭 - 소설가, 국어학자/국문학자
〈국제신문〉 신춘문예, 창비신인소설상 등단
소설집 『슬픔의 두께』 『그곳에는 눈물들이 모인다』 『바닷가 그 집에서, 이틀』 『챔피언』
르포집 『굳세어라 국제시장』 『을숙도, 갈대숲을 거닐다』 팩션집 『거기서, 도란도란』
이미욱 - 소설가
〈국제신문〉 신춘문예 등단
소설집 『서비스 서비스』 『밤이 아닌 산책』
■ 차례
책을 펴내며
열 고개-김하기
편백나무 상자-강동수
순수의 바다-박향
고귀한 죽음-정인
어느 봄날의 소묘-이상섭
밤은 언제 잠드나-이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