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명상 입문자를 위한 친절한 가이드
누구에게나 인생의 방향을 흔드는 순간이 온다. 저자 역시 부정맥이라는 생소한 진단을 들은 날, 당혹감과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담당 의사는 ‘절대 금주’라는 처방을 내렸지만 그는 금주 처방 대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변화를 시작했다. 커피를 줄이는 타협에서 시작해 차 문화로, 채식으로, 그리고 명상으로 이어지는 삶의 전환기를 맞게 된 것이다. 저자는 명상이 좋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 늘 ‘언젠가’의 리스트에만 넣어두고 있었다. 그러던 반나절 리트릿에서 처음 명상을 체험했고 새벽마다 호흡에 집중하며 쌓아간 명상 루틴은 그의 일상을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바꾸었다.
‘명상’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지루함의 선입견은 내려놓아도 좋다. 이 책은 고리타분한 명상 이론서와는 거리가 멀다. 생활 속 실천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에 관한 친절한고도 생생한 기록이다. 저자는 직접 부딪히고 쌓아가며 체험한 결과들을 설득력 있게, 매력적인 문장으로 들려준다. 거창한 철학 없이 ‘그냥 숨 쉬기’부터 집중하면 되는 일이라니, 읽는 이들은 ‘나도 한번?’ 하며 마음이 동할 것이다.
■ 저자 이근상
10년 차 명상인. 본업은 광고인.
잘나가는 광고 마케팅 전문가로 화려한 삶을 살며 좋은 옷, 좋은 집, 비싼 차를 ‘탐’하던 생활을 하기도 했으나 10년 전 시작한 명상을 통해 삶의 다른 지향점을 갖게 됐다. 그 변화가 좋았기에 지인들에게 종종 명상의 위대함을 설파한다.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확장판』,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실전편』 등의 책을 출간했다.
■ 차례
1 부정맥과 명상 5
2 우리의 불쌍한 친구, ‘뇌’ 11
3 나의 스승, ‘아잔 브람’ 17
4 두 번째 화살 23
5 호흡에 집중 30
6 머릿속 원숭이의 정체 36
7 나이 듦에 대하여 42
8 ‘나’라는 게스트 하우스 48
9 마음이 책으로 만들어지나요 54
10 채식 3년 61
11 식탁을 떠나는 순간 67
12 기상 캐스터처럼 74
13 달리기와 명상 80
14 주문진 바다 1 86
15 주문진 바다 2 90
16 사람이 바뀝니까 95
17 얼굴빛이 달라요 101
18 윤 교수님, 거기선 명상하세요? 107
19 밥 먹기 명상 113
20 마음이 바쁜 겁니다 119
21 명상, 별것 아닙니다 124
22 슬픈 메뉴, 짬짜면 129
23 몰입이 주는 기쁨 135
24 FOMO 극복하기 141
25 빚지고 살지 않는 방법 147
26 치과에서 154
27 설거지, 청소, 세차 그리고 명상 159
28 바닷물 마시기 165
29 일어서려고 너무 애쓰지 마 171
부록 당신의 명상을 도와줄 수 있는 것들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