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슬픔에 무릎 꿇지 않고, 기쁨에 자만하지 않고,
나답게 매일을 살아가는 일
코미디언 김영철의 에세이. 책 제목 《울다가 웃었다》는 울음과 웃음 모두 삶의 소중한 자양분임을 뜻한다. 웃음을 아는 사람이 슬픔의 무게를 이겨낼 수 있고, 슬픔을 아는 사람이 웃음의 가치를 알 테니까.
라디오 DJ로서 청취자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고, 코미디언으로서 웃음에 깊이 천착한 연예인. 가장이자 동생이자 아들로 살아왔고, 친구로서 어깨를 빌려주기도 하고 빌려오기도 한 보통의 생활자. 양 갈래의 길을 걸어온 그는, 눈물을 부끄럽지 않게 내비치며 호탕하게 웃기까지 기울여온 수많은 노력을 책 안에 담았다.
■ 저자 김영철
1974년생. 매일 청취자들의 아침을 활기차게 깨우는 라디오 DJ이자 데뷔 23주년을 맞이한 코미디언. 삶을 긍정하는 서사를, 타인과 대화 나누기를, 다정하고 사려 깊은 격려를 좋아한다. 마음을 정결하게 하는 명상을, 동네 책방에 들러 책 읽기를, 틈날 때 종이신문 보기를 즐긴다. 인터내셔널 코미디언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19년 동안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코미디언으로 일을 시작했지만 가수, 작가, 종합 예술인으로도 불리길 바란다.
부지런함이 재능이 될 수 있다고, 꾸준함이 실력이 될 수 있다고, 쉰 살이 되면 더 행복할 거라고 믿는다. 주눅 들지 않고 묵묵히 나의 길을 걸어가며, 유쾌하고 진실하게 나이 들고 싶다. 현재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DJ와 JTBC 〈아는 형님〉의 고정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김영철ㆍ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시리즈, 《일단, 시작해》 등이 있고, 《치즈는 어디에?》를 비롯한 세 권의 번역서를 펴냈다. 〈따르릉〉 〈신호등〉 〈안되나용〉 등의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 차례
작가의 말
여는 글: 울음과 웃음이 반복되는 코미디 같은 인생
1장. 슬픔: 행복엔 소량의 울음이 있다
곁에 없는 형을 만나는 꿈
그리움의 넓이
두 번의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
인생 댓글
별일 없느냐는 말
행복은 빈도다
별게 다 서글퍼질 때
미카사 수카사
최소한의 효도
두 청취자
2장. 농담: 우리에겐 웃고 사는 재미가 있다
귀여운 부풀림
힘을 뺄 때 보이는 것들
겸손은 없어요?
도마를 선물로 주시다니요
굿 뉴스, 배드 뉴스
투 머치 하지 않을 때 얻는 것들
홀로 2주를 보낸다는 것
상쾌한 생각을 하다가
당신에겐 봄방학이 있나요?
왜 이렇게 싸돌아다닐까?
글쓰기의 재미
뜻하지 않은 칭찬
지시대명사를 쓰지 않겠다
글을 쓰는 태도
기차가 늦으면 어떡하지?
결심은 문득 하는 것
3장. 꿈: 누구나 잘하는 게 하나쯤 있다
헤매고 휩쓸려보는 거야
나의 친한 친구
확실히 아는 것들
부지런히 뛰다 보면
권태롭지 않기를
부러워서 배운다
10년 전, 10년 후
오래전 쓴 대본
아주 특별한 생일
중요한 사람
모든 걸 능숙하게 할 수는 없다
거꾸로 시간을 되짚어보니
차근차근 해낼 수 있는 것부터
4장. 사람: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
건조한 배려가 필요하다
냉장고를 채우는 이유 하나
무례하지 않은 말
미워하는 마음, 좋아하는 마음
헛말 방지 대책
지켜야 할 선
애청자들
타일러 라쉬
통역사에게 배운 것들
세상에서 가장 웃긴 그녀
닫는 글: 앞면과 뒷면이 있는 사람
인물색인표
도움받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