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파도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포말과 함께 파도가 부서져갈 때, 우리의 파도 연구는 시작된다!
구름감상협회 회장 개빈 프레터피니, 그가 파도관찰자가 되어 돌아왔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파도를 감상하던 그는 질문한다. 파도는 어디에서 올까? 파도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 그는 이내 파도의 정체가 파동임을 깨닫고, 세상 속 파동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심장박동이나 뇌파와 같은 몸속의 파동, 소리를 전달하는 음향파, 항공기와 라디오 등에 쓰이는 전자기파, 세상에 색깔을 입히는 빛인 광파, 땅의 지진파, 경기장의 파도타기와 꼬리를 무는 교통체증까지… 과학적 호기심에서 시작해서 각종 파동을 집요하게 연구한 끝에 그는 자신 있게 말한다. 파동은 세상 어디에나 존재한다! 이제 경쾌한 전개와 모험적 예시로 가득한 파동의 세계로 우리가 떠날 차례다.
☞ 선정 및 수상내역
★영국왕립학회 과학도서상 수상작
■ 작가정보
개빈 프레터피니 Gavin Pretor-Pinney
영국의 과학 저술가. 바닷가에서건 하늘에서건,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파도와 구름을 지켜보는 것을 사랑한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에 맞서는 구름 덕후로, 2005년 구름감상협회를 설립하여 회장을 맡고 있다. 옥스퍼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센트럴 세인트마틴스 스쿨오브 아트 앤 디자인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레딩대학교 기상학과 방문연구원을 지냈고, 왕립기상학회의 마이클 헌트상을 받았다. 《날마다 구름 한 점》 《구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 《구름관찰자를 위한 그림책》 등을 썼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고상한 기술을 옹호하는 잡지 〈아이들러The Idler〉를 공동 창간했으며, 구름을 주제로 한 그의 TEDGlobal 강연은 130만 뷰를 넘겼다. 이 책 《파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로 2011년 영국왕립학회 과학도서상을 수상했다.
번역 홍한결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나와 책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쉽게 읽히고 오래 두고 보고 싶은 책을 만들고 싶어 한다. 옮긴 책으로 《모든 것은 예측 가능하다》 《삶은 몸 안에 있다》 《한배를 탄 지구인을 위한 가이드》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인간의 흑역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