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미각

   
최진아 외
ǻ
산지니
   
22000
2024�� 05��



 

■ 책 소개

도시와 기억, 맛의 파노라마: 부산의 미각이 품은 삶과 역사

『부산미각』은 바다와 항구, 시장과 골목에서 태어난 부산의 대표 음식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돼지국밥과 밀면, 어묵 등 소박한 한 그릇에 담긴 부산만의 역사와 공동체의 기억을 되새긴다.

항구 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이주민 역사도 폭넓게 다룬다. 부산의 미각이 어떻게 한 도시의 정체성이나 한국 현대사의 굴곡과 겹쳐지는지를 섬세하고 진솔하게 그려낸다. 부산의 사람과 풍경, 음식이 만들어 낸 삶의 이야기들이 풍부하게 펼쳐진다.

■ 저자 최진아 외
최진아, 부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김명구, 명지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김경아,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고운선, 고려대학교 교양교육원 강의교수

고혜림,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교수

김소정,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

나도원, 부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의교수

문희정, 번역문학가

성옥례, 한림대학교 중국학과 강의교수

송주란, 부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의교수

유소희, 전 부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의교수

윤순일, 부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이민경,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HK연구교수

이서현, 한국해양대학교 교양교육원 전임연구원

■ 차례
서문

새벽을 여는 소리, “재치국 사이소”: 재첩국
‘죽음과도 바꿀 가치가 있는 맛’ 스릴과 미식 사이: 복국
부산 사람들의 소울 푸드: 돼지국밥
훈툰과 물만두의 여행: 완당

해물
부산과 동고동락해온 물고기: 고등어
맛좋은 외교관, K-푸드의 조상: 대구
낙동강 갈대숲의 봄철 한정판 물고기: 웅어
“우리가 넘이가!” 의리와 거친 생활력이 고스란히: 꼼장어
일제강점기 슬픈 역사를 담은 낙곱새 볶음: 낙지

고기
해운대 달맞이 고개 특별 외식: 암소갈비

피란민의 애환이 담긴 ‘6·25 푸드’: 밀면
계란 프라이가 있느냐 없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간짜장
‘쫄깃’ 강바람에 말린 그 맛 국수의 대명사: 구포국수

간식
못생겨도 뼈대 있는 고구마라고!: 영도 조내기 고구마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부산 먹방의 중심: 부산오뎅
눈으로 먹는 반투명 빛의 과자: 양갱

안주
기호에 따라 ‘정구지 찌짐’ 가능: 동래파전

주류
식도를 따라 퍼지는 신맛과 단맛: 금정산성막걸리
“내랑 쏘주 한잔 안 할래?” 부산 시민의 지기지우: 대선소주

부록
식초 | 방아 | 정구지 | 제피 | 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