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인류의 천재들이 밝혀낸 세상의 은밀한 작동 방식을 경험한다
도대체 물리학자가 되려고 하지도 않는데, 왜 물리학 지식이 필요할까? 우리가 물리학의 복잡한 정의, 난해한 공식, 알 수 없는 설명으로 힘들게 머릿속을 채워야 하는 이유는 뭘까? 어떻게 하면 꼭 필요한 과학 지식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까? 세대를 이어 학생들은 이러한 질문을 해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학생이 물리학 하면 두려움이 느껴지는 어렵고 까다로운 분야라고 생각하곤 한다.
저자는 그저 복잡한 문제를 풀어내느라 물리학과 거리감을 느끼고는 이 세상이 작동하는 원리를 이해하기를 포기한 이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그는 자신이 엄선한 내용으로 채운 이 책이라면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물리를 이해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뿐만 아니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를 느끼고 한껏 자극받은 호기심에 대한 대답을 찾아 나서기 위해 광활한 디지털 공간 속 지식의 바다를 항해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 책이 분명 물리학 교과서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복잡한 수학 문제나 공식은 온전히 배제한 채 인류 역사를 바꿔 온 주요 물리 이론에 관한 간단하고 명확한 설명으로 우리를 둘러싼 모든 자연 현상과 만물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쁜 그림을 보는 재미는 덤이다.
■ 저자
유리 비로베츠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화학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이스라엘에서 대입 심리측정시험(PET) 준비 과정을 가르치고 교재를 집필했으며, 2000년에는 헤드헌터(Headhunter.ru)라는 업체를 설립하고 CEO를 역임했다. 현재는 엔지니어링, 로봇 공학, 온라인 교육, 아동서적 출판과 관련된 여러 기업의 경영에 참여하고 이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학생을 위한 역사』, 『생존의 규칙: 직장에서의 적응』, 『헤드헌터에서 경력을 쌓는 비결』 등이 있다.
리사 카진스카야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그래픽 아트 학부에서 인쇄 미술을 전공했다. 전공을 살려 벽화, 의류 도안 인쇄 및 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주된 관심 분야는 도서 삽화다. 리노컷 같은 새로운 기법을 시도해 보는 것을 좋아하며, 문자 도안과 캘리그래피에도 흥미가 있다. 그린 책으로는 『전화의 역사』, 『러시아 역사의 20가지 미스터리』, 『료카 고로쵸프에 관한 이야기』 등이 있다.
■ 차례
시작하며
. 만유인력의 법칙 : 남들보다 더 멀리 침을 뱉는 법
. 엘리베이터에서의 다이어트, 소파 위의 무중력
. 엘리베이터 : 공간의 뒤틀림과 상대성 이론
. 마찰력 : 바퀴가 뿜어내는 불꽃과 마법의 스케이트
. 아르키메데스의 원리와 풍선
. 아보가드로의 법칙 : 기체의 질량은 어떻게 측정할까?
. 베르누이의 법칙 : 비행기는 어떻게 하늘을 날까?
. 불변의 기체, 하지만 얼음은 예외다!
. 회전 운동 : 대걸레질 속 지렛대 원리
. 파스칼의 법칙 : 코끼리를 들어 올리는 법
. 열역학 법칙과 더러운 양말
. 정역학 : 어떻게 지어야 무너지지 않을까?
. 쿨롱의 법칙 : 번개를 피하는 방법
. 옴의 법칙 : 왜 콘센트에 손가락을 집어넣으면 안 될까?
. 직류냐 교류냐, 그것이 문제로다
. 전기와 자기는 쌍둥이 형제다
. 전류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 전자기 복사 : 벽난로부터 원자폭탄까지
. 표면 장력 : 어떻게 마지막 한 방울까지 따라낼 수 있을까?
. 파란 하늘과 노란 태양 : 빛이란 무엇인가?
. 광학 : 빛을 구부리는 법
. 도플러 효과 : 구급차와 팽창하는 우주
. 자기장 : 우리는 어떻게 태양을 견딜 수 있을까?
. 주머니 속의 상대성 이론
. 양자 물리학 : 만능 레이저
. 반도체 : 숫자는 어디에 살고 있을까?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