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모리셔스섬의 도도새는 어디로 갔을까?”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춘 11종의 동물들을 찾아 떠난 어느 동물학자의 기록
영국의 동식물학자인 저자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야생동물의 매력적인 삶을 탐구한다. 이 책에는 그런 저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멸종동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이제는 박물관의 박제 전시물이나 책 속의 삽화로만 만날 수 있는 11종의 동물들은 너무나 신비롭고 독특하며 흥미롭다.
갈라파고스의 땅거북과 캄차카 반도의 스텔러바다소는 인간의 사냥감이 되어 무차별적으로 학살당했다. 캘리포니아 해변을 날아다니던 아름다운 푸른 나비 서세스블루는 그 주변이 도시로 개발되면서 터전을 잃었다. 태국의 습지를 달리던 숀부르크사슴은 그 크고 멋진 뿔 때문에 수집의 대상이 되어야 했다. 이처럼 멸종은 그 결과만 보자면 생각보다 간결하고 명확하게 설명된다.
그러나 저자는 ‘멸종’ 자체보다 사라지기 전 그들의 ‘삶’에 주목했다. 그들이 어떤 생김새를 지녔고, 무엇을 먹었으며, 어느 지역의 어떤 풍경 속에서 살았는지 그곳을 직접 탐험하며 체험한다. 그들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누구이며, 누가 그들을 사라지게 만들었고, 또 누가 그들을 지키고자 했는지 조사한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흔적들을 따라 치밀하고 섬세하게 이어지는 저자의 탐구는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한때 지구상에 살아 있던 ‘생명’임을 깨닫게 한다. 나아가 앞으로의 인류가 다른 생명체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도록 이끈다.
■ 저자 마이클 블렌코우
저자 마이클 블렌코우는 영국 서섹스 주에 거주 중인 동식물학자 겸 작가로, 다양한 자연보호단체에 소속되어 일하고 있다. 야생동물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에 매료된 그는 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야생동물의 매력적인 삶을 탐구한다. 또한 지난 10여 년간 야생동물 행사를 주최하고 사람들이 자연을 위해 행동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버터플라이 오브 서식스’를 공동 집필했다.
■ 역자 이진선
역자 이진선은 아주대학교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많은 부모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언어를 다듬고 있다. 옮긴 책으로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암석과 광물’, ‘음악인류’, ‘아이주도 이유식(공역)’, ‘음식이지만 과학입니다’와 청소년 과학 잡지 ‘욜라’ 등이 있다.
■ 차례
서문: 부스 자연사박물관
1장 큰바다쇠오리
2장 안경가마우지
3장 스텔러바다소
4장 고원모아
5장 불혹주머니찌르레기
6장 남섬코카코
7장 서세스블루
8장 핀타섬땅거북
9장 도도
10장 숀부르크사슴
11장 이벨의말미잘
지도
박물관
구호단체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