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0.8도만 상승해도 유럽 인구 5만 명이 사망한다!
천식, 아토피, 실직, 파산… 당신을 위협하는 기후변화보고서!
기후변화가 어떻게우리의 삶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일상을 파괴하는지를 방대한 연구와 사례로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 세계 공중보건학계의 거인으로, 약 15년간하버드 의과대학 산하 건강 및 지구환경 연구소의 부소장을 역임한 저자 폴 엡스타인과 과학, 기술, 환경, 건강 분야의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인 저자 댄 퍼버가 함께 썼다.
기후변화가 대중에게처음 알려지기 시작한 시기이자 신종 전염성 질병이 놀라운 빈도로 출현하기 시작한 약 25년 전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기후변화가 인간에게 미치는영향, 기후변화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 등을 살펴본다. 더불어 인류가 그동안 정치,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후변화를 늦추기위해 노력해온 시간들이 ‘사실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는 점을 수많은 사례와 연구 결과로 조목조목 증명하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경제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 저자 &
폴 엡스타인(Paul Epstein) - 세계 공중보건학계의 거인.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패널)가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폴 엡스타인은 1943년 맨해튼에서 태어나 코넬대학교와 앨버트 아인슈타인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약 20년간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 활동을 펼치던 중, 모잠비크에서 의료 자원봉사를 하면서전염병과 열대보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미국으로 돌아와 하버드대 열대보건학 석사 과정에 입학해 전염병의 폐해와 기후변화의 관계를 밝히는 데평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1996년부터 2011년까지 하버드 의과대학 산하 건강 및 지구환경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하면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밝히는 수많은 연구를 이끌었다. 또한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정치적, 경제적 불평등 해소가 기후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법임을 깨닫고, 정치인들과거대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설파하는 데 주력해왔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일생을 바친 그는 림프종으로 오랜세월 투병한 끝에 지난 2011년 11월 13일 세상을 떠났다.
댄 퍼버(Dan Ferber) -과학, 기술, 환경, 건강 분야의 전문 칼럼니스트로 「사이언스」「리더스 다이제스트」「파퓰러 사이언스」「오더본」 등에 오랫동안 칼럼을 연재해왔다.듀크대학교에서 동물학 학사 학위를,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언론인 및작가협회, 환경언론인협회, 전미 과학작가협회 등에 소속되어 있으며 지금도 꾸준히 말라리아, 암, 대기오염, 습지보존 등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관한 글을 쓰고 있다. 어려운 주제를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으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필체로 소개하는 탁월한 저널리스트라는 찬사를받고 있다. 미국 언론인 및 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우수 기사 상을 받았으며, 2006년에는 그의 기사가 최고의 기술 분야 저술에선정되었다.
■ 역자황성원
대학에서 영문학과 지리학을 전공하고 한때 기후변화 국제 거버넌스에 대해 공부했다. 지금은 국내 환경정치에 눈을 돌려지역주의와 개발주의, 국가주의라는 문제를 환경문제와의 관계 속에서 고민하고 있다. 잡학에 가까운 범사회과학을 하면서도 인문학과 자연과학 분야에꾸준히 곁눈질하는 중이다. 옮긴 책으로 『이슬람 여성의 숨겨진 욕망』『제국은 어떻게 움직이는가?』『음식의 종말』『혁명을 표절하라』『불경한삼위일체』 등이 있다.
■차례
서문
들어가며
1장 의사, 기후에 눈 뜨다
나는 기후를 모르는 의사였다 | 20세기 시각으로는21세기 기후를 설명할 수 없다 | 전염병은 표지판이다 | 바다, 콜레라의 진원지
2장 말라리아모기, 지구를 뒤덮다
지구온난화는 현실이다 | 백신이 소용없다 |여물통에서 얻은 단서 | 평균 기온 | 2도’의 차이 | IPCC의 경고 | 기후 감시인 | <네이처&&에서의 공방 | ‘안전한천국’은 없다 | 인간의 2도 vs 모기의 2도
3장 인간이 북극곰보다 위험하다
의사들의 경고 | 생사를 가르는 0.7도의 차이 | 미국에는뎅기열 백신이 없었다 | 끔찍한 예측 | “안면신경 마비는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4장 우리에게는 ‘의심’이 최선의 수단이다
대도시에 나타난 돼지풀 알레르기 |새벽 4시의 공포 | 급증하는 천식 환자 | 공기가 사람을 공격한다 | 화석연료가 몸에 들어오면 | 일가족 천식 사건 | 미국 대륙만 한먼지구름 | 너무 더워서 사망한 5만 2천 명 | “너무 더우면 전화하세요”
5장 먹을 것이 없다
21세기, 콩의 생존법 | 지구온난화가 수확량을증가시킨다? | 화분 속의 식물, 화분 밖의 식물 & | 딱정벌레에게서 답을 얻다 | 식물과 곤충의 생존 전쟁 | 잡초, 농작물을밀어내다 | 1도 상승이 실직, 파산, 우울증, 가정폭력으로 | 지속 가능성의 길
6장 바다가 이산화탄소를 내뿜다
떼죽음은 시작에 불과했다 | 오염된 해산물과기억상실성 패독 | 굴, 천연 청소부의 멸종 | 바다 보물은 어디로 사라졌나? | 온난화와 어업 | 더 시큼해지고 더 끈적해지고
7장 로키산맥, 캐스케이드산맥,로지폴소나무숲, 센트럴 밸리…
무너져 내리는 로키산맥 | 딱정벌레, 소나무를 먹어치우다 | 로키산에 평생을 바친 남자 |유령 숲 | 복원력 제로의 생태계 | 수피갑충, 미국을 뒤덮다 | 저절로 불타는 숲 | 화재로 삶이 뒤바뀐 어느 부부 이야기
8장 하늘에서 내려오는 전염병
교도소를 삼킨 허리케인 | 인권활동가의 탄생 | 선진국도 예외는 아니다 | 태풍은 왜 점점 강해지는가 | 하수구에넘쳐나는 바이러스들 | 물 없는 사람들 트레일러에서 살아남기
9장 무엇을 상상하든 지구는 그 이상이다
부시 정부와 석유업계의 결탁 | 외면하고 싶은 미래시나리오 | 유럽이 시베리아가 되는 날 | 비로소 스위치를 켜다 | 이제 자정 능력은 없다 | 지구가 그동안 살아남은 방식 | 어디에도 답이없다
10장 두 마리 토끼는 가능하다
보험사가 움직인다 | 강풍으로 망한 11개 보험사 | 경제성장, 포기할 필요가 없다 | 채찍보다는 당근이다 | 기업이언제 가장 빨리 움직이지? | 녹색 포장? 녹색 투자! | 부시 정부의 꼼꼼한 거짓말 | 세리즈 회의에서 발견한 희망
11장 그들은 어떻게 해냈을까?
재미와 소득을 모두 누리는 방법 |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기준, 건강 | 석탄의 무시무시한 대차대조표 | 청정석탄이라는새빨간 거짓말 | 피크오일은 이미 시작되었다 | 에너지 제로 하우스 | 1억 달러짜리 녹색 건물 캠페인 | 시카고의 승리 | 탄소 배출 제로도시를 향하여
12장 부자들이 어떻게세계를 망쳤나
빈곤 유발자들 | 케인스가 의도했던 제3의 길 | 브레턴우즈 협정과 평화의 시대 | 닉슨 정부, 혼란을초래하다 | 경제 저격수, 개도국을 장악하다 | 워싱턴 컨센서스의 등장 | 쌀을 수출할수록 가난해진다 | 핫 머니가 열대우림을 태운다 | 닷컴붕괴와 환경파괴
13장 규칙을 새로쓰자
유지비가 더 중요하다 | 정치인들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만 움직인다 | 옥수수, 먹을까? 태울까? | 미국까지도 녹색투자에 뛰어들다 | 오염자들에게 대처하기 | 1950년대를 향하여 | 토빈세가 답이다 | 케인스의 사상이 절실한 시대 | 지속 가능한 사회를향하여
에필로그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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