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특히 생명과학의 눈부신 발전은 우리들에게 ‘생명이란 무엇인가?’ ‘인간이란무엇인가?’라는 전통적인 물음을 다시 던져준다. 생명과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한 시기, 생물학과 인문학이 인간의 미래를 어떻게 구성할것인지를 가슴 터놓고 이야기한다.
■ 저자 도정일·최재천
도정일은 경희대영어학부 교수, "기적의 도서관" 프로젝트의 기획자로, 책읽는사회만들기 국민운동 상임대표, 문화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잡지편집장,동양통신 외신부장 등을 거쳐 1983년부터 경희대학에서 비평이론 강의를 시작했고 80년대 말부터 다양한 평론과 칼럼들을 발표하고 있다. 저서로『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 등이 있다.
최재천은 동물행동학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로 과학과 대중의 소통을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오래 전부터 자연과학자와 인문학자와의 대화를 강조해 왔다. 다양한 사회성 곤충과 거미, 까치 등이 갖는 사회구조와성의 생태 등에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곤충과 거미류의 사회행동 진화』『개미제국의 발견』 등이 있다.
■ 차례
초대의 글
1. 즐거운몽상과 끔찍한 현실
2. 생물학적 유전자와 문화적 유전자
3. 생명복제, 이제 인간만 남은 것인가
4. 인간 기원을 둘러싼신화와 과학의 적들
5. DNA는 영혼을 복제할 수 있는가
6. 인간, 거짓말과 기만의 천재
7. 예술과 과학, 진화인가창조인가
8. 동물의 교미와 인간의 섹스
9. 판도라 속의 암컨, 이데올로기 속의 수컷
10. 섹스, 젠더, 섹슈얼리티
11.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소설인가 과학인가
12. 다양한 생명체와 문화가 공존하는 세상
13. 21세기형 인간, 호모심비우스의 번식을 위하여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