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미래의 나와 깊이 연관될수록 지금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당신의 가장 큰 적은 누구인가요?” 이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최악의 적으로 꼽은 사람이 누구일까? 바로 자기 자신이다. 뱃살을 걱정하면서도 야식의 유혹에 굴복하고, 노후 빈곤을 걱정하면서도 저축을 늘리기보다는 당장의 욕구에 이끌려 돈을 낭비한다. 우리는 왜 ‘오늘만 사는’ 선택을 할까? ‘내일을 위해’ 살기가 왜 이다지도 어려울까?
늘 의지박약으로 후회되는 선택을 하고서 자책했던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심리적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을 돕는 일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여러 개인과 기업, 기관의 사례를 통해 미래를 위해서는 어떤 투자가 필요한지, 앞서나가는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의욕은 있지만 마땅한 요령이 없어서 실패를 반복해왔던 독자라면 이 책이 의지를 발휘하는 법을 알려줄 것이다. 또한 우리를 구성하는 자아에 대해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최선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과학의 최전선에서 나온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놀라운 책이다.
■ 저자 할 허시필드
저자 할 허시필드는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의 마케팅 및 행동 의사 결정학 교수이자 UCLA 심리학 교수로, 최근 10년간 심리학계에서 떠오른 ‘미래 자아(future self)’ 연구를 선두에서 이끄는 학자다. 20여 년 전 그는 18세기 철학자 조지프 버틀러가 “만약 오늘의 자아가 내일의 자아와 동일하지 않다면, 오늘 당신은 내일 자신에게 닥칠 일을 타인에게 닥칠 일처럼 무관심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쓴 문장에서 영감을 받아 미래 자아 연구를 시작했다. ‘미래의 나’를 ‘나’로 여기지 않는 점이 저축이나 운동을 꺼리는 등 인간 행동의 비합리적인 요인을 설명해줄 아이디어라고 생각한 것.
허시필드는 4,000명 이상을 10년간 추적 연구하면서, 미래의 자신을 가깝게 느끼는 ‘자아연속성(self-continuity)’이 높을수록 당장 눈앞의 만족감보다는 장기적으로 더 큰 보상을 받는 선택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미래의 자신과 연결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많이 저축하고, 열심히 운동하며, 더 도덕적으로 행동했다. 이들이 10년 후 삶의 만족도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결국 미래의 자신을 현재의 자신과 동일시할수록 삶의 전반적인 행복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허시필드는 UCLA 경영대학원에서 가장 인기 많은 교수로 랭킹되었으며, 2017년 포이츠 앤드 퀀츠(Poets&Quants) 선정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40세 미만 경영대학원 교수 40인’에 이름을 올렸고, 2011년 미국심리과학협회로부터 라이징 스타(Rising Star)로 선정되었다.
■ 역자 정윤미
역자 정윤미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외국어고등학교에서 교편 생활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 ‘크로스오버 씽킹’, ‘월마트, 두려움 없는 도전’, ‘테슬라 전기차 전쟁의 설계자’, ‘위대한 투자자 위대한 수익률’, ‘2050 패권의 미래’ 등 다수가 있다.
■ 차례
들어가며_ 미래의 나를 만나면 정말 지금의 내가 바뀔까?
제1부. 미래로 떠나는 여행_ 시간 여행 속의 우리는 누구인가?
제1장. 세월이 흘러도 우리는 변하지 않을까?
제2장. 미래의 나는 정말 나일까?
제3장. 미래의 나와 현명한 관계 맺기
제2부. 격동_ 현재에서 미래로 이동할 때 저지르는 실수를 이해하려면
제4장. 눈앞의 유혹에 한눈팔다가 비행기를 놓치다
제5장. 허술한 여행 계획이 불러들이는 재앙
제6장. 여행 가방에 엉뚱한 옷을 챙기는 실수
제3부. 착륙_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경로를 매끄럽게 만드는 방법
제7장. 미래를 더 가까이 다가오게 만드는 방법
제8장. 흔들림을 버텨내는 필승 전략
제9장. 충실한 현재를 통과해야만 열리는 미래
나오며_ 현재가 불확실하다 해도 미래를 포기할 이유는 없다
감사의 말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