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세계 최고 권위 칸 광고제 우승자의
크리에이티브 비법
이 책의 저자 나카가와 료는 광고대행사에 입사하여 카피라이터의 일을 꿈꿨다. 그러나 입사한 뒤 7년 동안 원하던 일을 하지 못했다. 입사 직후에 받은 크리에이티브 평가에서 기준점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아무리 아이디어 관련 책을 읽어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인정받는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그때부터 어떻게 하면 모두가 호응하는 기획을 할 수 있을지를 연구하고 시도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있었다.
저자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아이디어’나 ‘기획’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개인의 센스에만 의지해 헛된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주제이든 반복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공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준점 이하의 창의성을 가졌다고 평가받은 저자는 자신만의 아이디어 공식을 만든 이듬해 카피라이터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TCC(도쿄 카피라이터스 클럽) 신인상을 받았고 아시아 최대급 국제 광고제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 책에서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공식에 입력하고, 여러 아이디어를 구상해내 기획서를 완성하는지를 순서대로 설명한다. 또한, 자신이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면서 체득한 사고방식과 기술을 독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친절하게 정리하고 설명했다. 꼭 광고 업계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하든지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획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구상 공식을 아주 쉽게 체계화했다. 이제 이 책을 읽은 사람은 소모적이면서도 어떤 결과도 나오지 않는 헛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 자신에게 창의성이라는 재능이 없는 것이 아니라, 다만 제대로 된 방법을 몰랐을 뿐이라는 사실 역시 깨달을 것이다.
■ 저자 나카가와 료
1988년 출생으로 유소년기를 이집트와 독일에서 보냈다. 게이오기주쿠대학 환경 정보학부를 졸업하고 2011년 덴쓰에 입사했지만, 희망하던 크리에이티브 부서에 배정되지 못했다. 이에 스스로 제작을 시작했다. 2017년에 ‘칸 광고제(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의 U30 프로그램 ‘영 라이온즈’에서 진행한 일본 내 예선전에서 총 150팀 이상의 참여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일본 대표로 선발되었다. 2018년에는 TCC(도쿄 카피라이터스 클럽) 신인상을 받았다. 또한 회사 내 부서 이전 테스트에 합격하여 영업 부서에서 원하던 크리에이티브 부서로 이동했다. 같은 해 칸 광고제의 아시아 대회인 ‘영 스파이크스’ 본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9년에는 Google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싱가포르와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근무했다. 귀국 후 유니클로, 코카콜라, 산토리 등의 광고를 제작했다. 2023년부터 액센추어 송(Accenture Song)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Droga5에 소속되어 있다. 저서로는 《창피하지만, 일단 해봅니다》가 있다. ‘부끄러움 연구가’로도 활동 중이다.
■ 역자 한세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일본에서 단기 인턴십을 했고 데이터 번역과 만화 번역, 미디어 통역 등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닌텐도 디자이너의 독립 프로젝트》, 《처음 읽는 음식의 세계사》, 《MIT 음악수업》, 《패키지 디자인의 법칙 150》, 《부자의 인문학》 등이 있다.
■ 차례
prologue
기획의 프로가 되는 지름길이 있다
1장 남다른 아이디어의 출발
아이디어는 찰나에 반짝이지 않는다
아이디어의 출발은 성실함이다
기획의 숨은 열쇠를 찾아라
아이디어와 기획은 다르다
조건에 맞는 기획으로 승부하라
발상의 회로를 만들면 기획이 세워진다
2장 아이디어의 스위치를 누르는 비결
아이디어가 안 풀릴 땐 문제를 떠올려라
아이디어의 싹을 틔우는 ‘연구의 4K’
모든 아이디어에는 장단점이 있다
방법을 연구하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
아이디어의 스위치를 눌러라
아이디어를 위해 두 개의 열쇠를 잡아라
3장 기획을 위한 발상은 다르다
다른 사람에게 재미를 선물하라
자신만의 발상의 회로를 가져라
발상의 회로가 성공으로 가는 문을 연다
자기만의 발상 회로에 불을 당겨라
4장 발상의 회로를 만들어라
재미를 주는 포인트를 찾아라
남들과 달라야 살아남는다
먼저 방향을 잡아야 돌진할 수 있다
회로가 막힌 아이디어를 뚫어준다
5장 발상 체질로 전환하는 공식
감각을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라
새로운 것을 일부러 찾기
아이디어는 표현하지 않으면 망상으로 끝난다
나를 막는 ‘부끄러움’과 마주하기
‘하지만 외계인’, ‘뭐든지 좋아요 외계인’, ‘왜요 외계인’과 사귀는 방법
“무언가 합시다.”라는 말에 담긴 수동적인 자세
어려운 상황이야말로 ‘아이디어의 보물 창고’
한 가지 일에 매몰되지 말기
싫증은 창조의 입구
나의 호기심 포인트를 자극하기
‘행동을 기획화’하여 습관으로 만들기
‘태스크’가 아니라 ‘프로젝트’로 인식하기
6장 내 행동을 바꾸는 연구의 힘
소소한 연구가 미래를 바꾼다
연구는 쌓아 올리는 것이다
연구의 영역은 무한하다
처음부터 훌륭한 아이디어는 없다
아이디어의 평가를 남들에게 맡기지 마라
아이디어는 자신의 무형 자산이다
연구가 당신이 원하는 미래로 데려다준다
epilogue
무명의 도전자 여러분, 미래에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