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해외 취업 시크릿

   
주진희
ǻ
플레이아카데미
   
16000
2021�� 04��



■ 책 소개


해외 취업을 위한 필수 정보와 자격 요건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한 권에! 

국내의 취업 시장은 점점 과열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여러 정책을 펴지만, 실제 청년들이 체감하는 실업률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청년들 사이에서는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더 넣기 위한 스펙 쌓기 경쟁이 치열하다. 만약, 스펙 쌓기에 실패했다면 국내 취업의 문은 더욱 좁아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눈을 놀려 넓은 해외 시장을 바라보자. 스펙이 없어도, 현지 언어를 잘하지 못해도, 젊음과 열정 그리고 정보력이 뒷받침된다면, 누구나 원하는 나라에 원하는 직종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 
 
『나만 아는 해외 취업 시크릿』은 지난 12년간 전국의 해외 취업 구직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취업에 관한 강의한 저자가 그간의 노하우를 모두 집대성하여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Royal Caribbean International Cruise, USA 최초 한인 승무원이기도 했으며, 자신이 직접 경험했던 해외 취업 경력을 바탕으로, 취업으로 인해 좌절하는 수많은 청년에게 해외 취업의 장단점을 비롯해 취업에 이르는 여러 방법을 소개한다. 해외의 수많은 기업은 어학시험 성적과 학점 등의 스펙보다는 어떤 경험을 주로 하였는지,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평가한다. 즉, 스펙 쌓기에는 실패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아르바이트 등의 경험을 살려 해외 취업에 도전할 수 있다. 

■ 저자 주진희
저자 주진희는 (주)플레이아카데미 공동 대표이자 이너쓰잡 대표이다. 지난 12년간 전국의 해외 취업 구직자를 대상으로 ‘해외 취업 전략’, ‘성공하는 인터뷰 전략’, ‘영문 입사 서류 작성’을 강의했다. Royal Caribbean International Cruise, USA 최초 한인 승무원이었으며,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 취업 멘토, Kelly Service 해외 취업 전담 파트너 컨설턴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차례
프롤로그 
한눈에 보는 해외취업 프로세스 

제1장 국가별 채용 시장의 이해 
-일본(Japan) 
-미국(United States of America) 
-싱가포르(Singapore) 
-독일(Germany) 
-호주(Australia) 
-캐나다(Canada) 
-아랍에미리트(United Arab Emirates) 
-베트남(Vietnam) 
-중국(China) 
-인도네시아(Indonesia) 

쉬어가는 페이지 | 로컬 기업과 한상 기업은 어떻게 다를까? 
WORK SHEET | 국가별 채용 시장 탐색 

제2장 채용 공고 및 해외 취업 진출 루트 탐색 
-채용 공고 탐색 
-해외 취업 진출루트 

쉬어가는 페이지 | 링크드인 가입 방법 
WORK SHEET | 채용 공고 탐색 
WORK SHEET | 해외 취업 진출 루트 

제3장 해외 취업 역량 개발 프로그램 
-인턴 프로그램 
-현장 실습 
-해외 봉사활동 

WORK SHEET | 해외 취업 역량 개발 프로그램 

제4장 해외 취업 영문 입사 서류 준비 
-영문 이력서, 레주메 
-레주메 항목별 작성법 
-커버레터 작성법 
-커버레터 항목별 작성법 

쉬어가는 페이지 | Bullet Point 강조해야 하는 중요 항목 
WORK SHEET | 기업, 직무, 자기 분석 

제5장 해외 취업 인터뷰 준비 
-영어 인터뷰 이해하기 
-빈출 질문 답변 전략 

WORK SHEET | 필수 인터뷰 질문 

 




나만 아는 해외 취업 시크릿


채용 공고 및 해외 취업 진출 루트 탐색

채용 공고 탐색

해외 취업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시작은 채용 공고 탐색이다. 그리고 탐색한 국가의 기업에서 지원자에게 어떤 자격을 요구하는지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기업에서 특정 직무에 대한 해외 인재를 선발할 때 기준으로 삼는 것은 자격 요건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뽑는데, C언어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지원해보나 마나이다.


그러니 자신이 지원하려는 국가의 직종에 알맞은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자신에게 부족한 게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것을 계발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자. 해외 취업에 필요한 자격 요건은 국내외 채용 사이트, 해당 기업 홈페이지 등에 상세하게 나와 있다.


지원하려는 곳의 직무 자격 요건을 꼼꼼히 살펴보면, 자신이 이 기업에 적합한 인재인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관련 업무의 모든 상황에서 만족할 만한 의사소통이 가능하지 스스로 점검해 보고 곧바로 지원할지 아니면 어학 능력을 조금 더 향상시킨 후 도전할지 결정한다.



해외 취업 영문 입사 서류 준비

영문 이력서, 레주메

레주메란 무엇인가

레주메(Resume)는 프랑스 어원으로 ‘요약된, 축약된’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말로는 이력서를 뜻한다. 사전적 정의에서 볼 수 있듯이 취업을 위해 작성하는 레주메는 자신의 연대기를 담아낸 소개서가 아닌, 요약된 자기소개 문서를 말한다. 즉,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에 필요한 기술(skill), 지식(knowledge), 경력(experience) 정보만 요약해서 자신을 간략히 소개하는 영문 이력서가 바로 레주메다.


미국, 캐나다 등 대부분 글로벌 기업들은 영문 이력서로 레주메를 사용하지만, 영국 및 영국 문화권에서는 Curriculum vitae(CV)를 영문 이력서로 사용한다. ‘Course of life(인생의 과정)’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에서 유래된 CV는 짧게 요약해서 작성하는 레주메와 달리 과거 경력 사항, 학력 사항, 직무 경험에 관해서 가능한 모든 내용(교육 이수, 논문, 출판물, 수상 내역, 연구 경험 등)을 상세하게 작성한다.


요즘 영문 레주메에 대해 알아본 사람들은 “최근 CV의 형태가 영어권에서 쓰는 레주메와 비슷해졌다고 하던데 맞나요?” 또는 “이력서 대행업체가 CV와 레주메 두 가지를 따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맞나요?”라고 물어보곤 한다.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하나만 완벽히 준비하기도 쉽지 않은데, 둘 다 준비하려니 만만치가 않다고 느낀다. 하지만 이력서를 준비할 때는 레주메가 우선이다.


첫째, 레주메의 형식이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이력서 형식과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둘째, CV가 레주메와 비슷해지는 추세라서 먼저 레주메로 이력서를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 과거에는 두 가지 영문 이력서의 형식이 꽤 달랐다. 그러나 요즘에는 두 영문 이력서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물론 CV를 작성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게 아니다. 다만, 레주메의 약식으로 이름만 바꾸고 정보를 추가하여 CV를 작성하는 지원자들이 늘고 있고, 회사에서도 이를 크게 문제 삼지 않는다. 먼저 레주메가 완성되면, 이를 조금 수정하여 손쉽게 CV도 만들 수 있다.


레주메의 특징

자유 양식

한국 이력서와 영문 이력서인 레주메의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바로 레주메의 양식이다. 한국 이력서는 가로세로 빼곡히 채워진 네모 칸에 기업이 요구하는 항목별로 내용을 채워 나간다. 이와 달리 레주메는 빈 A4 용지에 내가 정한 레이아웃과 항목들로 채워 나간다.


레주메는 보이는 형태뿐만 아니라 구성하는 항목과 세부 내용, 정력 방식이 모두 제각각이다. 기업에서는 지정한 항목과 양식이 아닌, 자신의 강점이 잘 드러날 수 있는 항목과 원하는 레이아웃으로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는 게 레주메의 특징이다.


1~2장 이내 작성

처음 레주메를 작성할 때, ‘레주메 항목과 작성 내용이 최대한 많아야 합격에 유리하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2~3장씩 작성해야 하는 한국식 이력서와 달리 ‘요약, 축약’의 뜻을 지닌 레주메는 한 장 이내로 나의 정보를 압축해 전달해야 한다. 지원 분야와 관련된 업무 경력과 보유 기술이 너무 많아도 최대 두 장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그래서 최대한 많이 작성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취미나 특기, 봉사활동 등 직무에 불필요한 항목들로 여백을 채우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지원 분야와 연관된 내용만으로 기재

레주메는 인적 사항 바로 다음 항목인 Objective에서부터 단도직입적으로 내가 원하는 직무 부서를 기술하며 시작한다. 학력 사항, 경력 사항 등을 전달하기도 전에 “마케팅 부서에 일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Objective 아래에 작성하게 될 기타 항목들 역시 지원하고자 하는 부서에 연관되는 내용만으로 구성한다. 그러니 레주메 작성 전에 채용 공고에 게재된 업무 내용 및 자격 요건의 주요 키워드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레주메 작성법

Contents 부분(내용 및 문장)

-주어는 생략, 동사의 과거형으로 시작

자신의 경력을 작성하는 레주메이기 때문에 누구에 대한 소개인지 밝힐 필요가 없다.


그러니 I, My, Me, Mine 등의 1인칭 주어는 쓰지 않는다. 주어 없이 바로 동사로 문장을 시작하되, 지난 경력을 소개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동사의 과거형으로 작성한다. (단,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는 현재형으로 작성한다.)


-구체적인 수치를 활용

경력 사항 및 교과 외 활동에서 자신이 담당했던 업무 내용은 가능한 한 수치화된 결과나 성과 위주로 작성한다.


예를 들어, ‘다양하고 수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의류 판매’로 작성하기보다 ‘하루 100명 이상,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대상으로 의류 판매’로 작성하는 것이 깊은 인상을 준다.


-Action verb 사용

업무를 표현하는 것도 능력이다. Had, Did, Got, Cleaned, Sold 등의 단어로만 작성한 업무 내용은 실무 역량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한 느낌이다. Action Verb(행위 동사)를 활용하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신이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했는지 작성한다.


Layout 부분(디자인, 포맷)

-항목별로 내용을 명확하게 구분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가독성이 떨어지면 읽고 싶지 않은 레주메가 된다. 항목과 항목 사이에 스페이스를 넣어 명확하게 구분을 지어 작성하도록 하자. 이름, 항목별 타이틀, 포지션 명 등 강조해야 할 부분은 볼드나 기울임체로 바꾸어 눈에 띄게 하는 것이 좋다.


제목 아래 구체적인 내용을 작성할 때는 기호를 활용하여 간결하고 깔끔한 이력서를 표현한다.


-날짜 작성법 및 통일성

항목별로 작성하는 모든 날짜 형식은 일관되어야 한다. 읽고 이해하기 쉽다면 날짜 작성 방식은 중요하지 않으므로 다음 예시 중 한 가지 형식을 선택하여 일관되게 작성하자.


레주메의 형식을 통일함과 동시에 정렬 방식도 가독성이 좋게 작성한다. 다음 사진과 같이 두서없이 작성된 날짜보다 왼쪽 정렬 혹은 오른쪽 정렬로 통일성 있게 작성된 레주메가 훨씬 가독성이 좋다.


커버레터 작성법

커버레터의 정의

서점에 한 번이라도 가본 사람은 책의 표지 즉 디자인에 끌려 서적을 구매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너무 예뻐서 혹은 정갈한 디자인에 끌려 한두 페이지 넘겨보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을 발견하고 계산대로 향한다.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바로 책을 한두 장 넘겨보게 하는 힘이다. 그게 바로 표지의 역할이다.


커버레터도 책의 표지와 같다. 잘 쓴 커버레터로 면접관이 나의 레주메를 읽게 만들자. 그리고 만나고 싶게 만들자. 아무리 레주메에 공들이고, 면접 준비가 완벽하더라도 읽지 않고 불러주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그러면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는 커버레터의 기술에 관해 이야기해 보자.


커버레터의 특징

자유 양식

한국 기업들이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는 기업마다 요구하는 특정 항목이 있고 글자 수에도 제한이 있다. 정해진 양식과 요구하는 질문에 관한 답변이어야만 한다.


반면,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커버레터는 한국 기업들이 요구하는 ‘자기소개서 항목’이라는 것이 없다. 글자 수에도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그래서 어떤 내용을 작성해야 할지 어려워하는 지원자들이 많다. 그런데 실제로는 자유 양식 안에 보이지 않는 개략적인 형식이 정해진 문서이다.


형식이 없는 A4 용지에 내가 왜 뽑혀야 하는지 작성해야 한다면 막막하겠지만, ‘발신처, 수신처, 본론(핵심 메시지), 서명’ 순서에 따라 반드시 작성해야 할 내용을 이 형식에 맞춰 작성한다면 어렵지 않게 커버레터를 완성할 수 있다.


한 장 이내로 작성

커버레터는 한 장의 싸움이다. 국내 기업의 역량별 자기소개서처럼 ‘지원 직무에 자신이 적합한 이유’를 1000자, 2000자씩 쓸 여유가 없다. 취업지원자에게 주어진 종이는 딱 한 장이다.


채용 공고에서 말하는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 나의 핵심 역량만을 담아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강렬한 첫인상은 나의 레주메를 읽게 할 것이고, 면접의 기회를 부여하며, 더 노력하면 원하는 곳에 취직할 기회의 발판이 된다.


지원 분야에 강점이 될 사회 경험 및 핵심 기술 위주로 작성

어린 시절 특별히 떠오르는 추억, 학창 시절에 성취감이 컸던 경험, 실패를 딛고 일어선 경험 등은 국내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자기소개서의 항목이다. 물론, 이러한 경험을 통해 지원 분야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커버레터는 가치관, 성향, 태도 등 인성 위주의 역량과 관련된 경험보다는 지원 분야에 강점이 될 만한 사회 경험과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에 초점을 맞추어 작성하는 것이 좋다.


돋보이는 커버레터 작성 노하우

Contents 부분(내용 및 문장)

-Action verb 동사 사용

레주메와 마찬가지로 커버레터의 문장도 ‘was’, ‘did’, ‘had’와 같은 동사보다 ‘organized’, ‘completed’, ‘analyzed’와 같은 Action verb를 사용해야 자신이 수행했던 업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간결한 문장으로 작성

한 문장이 A4용지에서 두 줄 이상 넘어가지 않도록 작성한다. 문장이 너무 길면 전달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불필요한 배경 설명, 미사여구, 형용사, 전치사 등은 최대한 배제하고 작성하자. 반드시 써야 하는 접속사나 전치사 등은 한두 단어로 줄여서 작성하자.


Layout 부분(디자인, 포맷)

-비즈니스 문서에 쓰이는 글씨체로 작성

레주메와 마찬가지로 글씨체는 비즈니스 문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Times new roman, Arial, Vernada 등의 글씨체 중 하나를 선택해서 작성한다. 또한, 본문에 사용하는 글씨 크기는 10~11포인트로 통일되게 작성한다.


-단락별 구분

단락과 단락 사이에는 한 행을 띄어 스페이스를 두고 작성하는 것이 좋다.


-문단 정렬

각 문단은 들쭉날쭉하게 작성하지 않고 양쪽 정렬에 맞춰 작성한다. 본문에서 중요 항목을 작성할 경우, 들여쓰기 및 왼쪽정렬에 맞춰 가독성을 높이자.



해외 취업 인터뷰 준비

영어 인터뷰 이해하기

인터뷰 목적

영어 인터뷰라고 하니 시작하기도 전에 어렵게 느껴진다는 지원자들이 대부분이다. 해외 진출에 도전하고 싶어도 영어 인터뷰가 두려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터뷰의 근본적인 목적은 지원자가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인재인지 아닌지, 우리 회사의 조직 문화에 잘 적응할 인재인지를 판별하기 위함이지, 유창한 발음 및 고급 단어로 멋진 문장을 말하는 것이 인터뷰의 핵심이 아니다. 이제부터 합격을 위한 인터뷰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인터뷰 질문 유형

자신에 관한 정보 확인 질문

자신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질문으로써 간단히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지원자의 전공, 학창 시절의 다양한 경험, 능력 등 레주메에서 작성한 정보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룬다. 이에 더해, 지원자의 성향 및 가치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성격의 장점, 취미, 롤 모델과 같은 지원자에 대한 개인적인 질문도 출제된다.


직무&회사 관련 질문

이 질문으로 면접관은 지원자가 직무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갖추었는지, 얼마나 회사에 관심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질문의 내용은 직무 지원 동기, 회사 지원 동기, 회사에 대한 이해, 입사 후 포부가 주를 이룬다.


행동 기반 질문

지원자의 행위 분석 질문으로써 성취 경험, 팀워크, 문제 해결력 등 조직에 필요한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질문이 출제된다. 이 질문의 목적은 과거 행동 및 결과를 통해 미래 상황을 예측하기 위함이다. 질문은 주로 ‘Tell me about time’으로 시작하며 과거의 경험을 묻는다.


호소력을 높이는 인터뷰 노하우

전달력을 높이는 답변 스크립트

-첫째, 짧고 쉬운 단어

답변의 길이는 30~40초 이내가 적당하고, 자신이 말할 수 있는 수준의 표현을 쓴다.


-둘째, 구어체 문장

연설문처럼 멋있게 잘 쓰인 스크립트는 읽기에 멋있을지 몰라도 실전에서는 그대로 말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그러니 실전에서 그대로 말할 수 있는 구어체로 스크립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셋째, 심플하고 간결한 문장

두 줄 이상 복잡하고 어려운 구조로 문장을 작성하면, 인터뷰 중 기억이 나지 않거나 계속해서 더듬거리며 말할 수 있다. 자신의 영어 실력으로 충분히 표현이 가능한 문장을 만들도록 하자.


호감도 상승을 위한 글로벌 매너

-복장

검은 정장에 흰색 셔츠일 필요는 없지만, 화려하지 않은 선에서 짙은 남색 혹은 짙은 그레이 컬러의 정장이 좋으며 스트라이프 무늬가 있어도 괜찮다. ‘편안한 복장’이라는 사전 지침이 있다면 단정한 면바지에 칼라가 있는 상의 정도의 비즈니스 캐주얼이면 좋다.


-악수

면접실에 입장하면 이름을 말하고 첫인사를 나눈다. 한국에서는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것이 매너이지만, 외국에서는 악수가 첫인사이다. 면접관이 악수를 건네면, 상체는 15도 정도 굽히되 시선은 면접관의 눈을 바라보는 것이 올바른 악수 매너이다. 두 손으로 상대의 손을 잡지 않도록 주의하고, 고개를 숙이며 시선을 아래로 떨군 채 악수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아이콘텍트

면접관과 아이콘텍트는 중요하다. 불안한 시선 처리는 자신감이 없는 지원자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에 답변 내용이 갑자기 떠오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시선을 바닥으로 떨구지 않도록 주의하자.


빈출 질문 답변 전략

자기소개하기

자기소개는 면접에서 처음으로 나를 홍보하는 시간으로, 면접 전반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자기소개를 망치면 이어지는 질문에 대한 답변까지 영향을 주어 자칫하면 면접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한편, 자신 있는 자기소개를 하고 나면 여기에서 오는 자신감 덕분에 자연스럽게 남은 면접까지 좋은 분위기로 끌고 나갈 수 있다.


자기소개하기의 의도는 지원자의 출신지, 취미, 가족 사항 등 개인적인 정보를 알고자 함이 아니다. 어떤 경험을 주로 해왔고, 학창 시절 전공을 통해 어떤 지식을 갖추었으며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나 능력은 무엇인지 간략하게 확인하기 위함이다.


답변 전략

-제한 시간을 두지 않았다면 1분 이내

자기소개에서 특별하게 30초 또는 2~3분 등 특정 시간을 요구하는 소수의 회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크게 제한 시간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제한 시간이 없다고 무작정 이야기하면 안 된다. 아무리 참신한 내용이라도 자기소개가 길어지면 지루해지며 면접자에 대한 면접관의 집중도가 저하된다.


-자신의 강점을 보여줄 핵심 키워드 2~3개

너무 많은 정보를 나열하면 전달력이 떨어지고 깊은 인상이 줄 수 없다. 추천하는 키워드의 개수는 세 개 이하이며, 가급적 직무 관련 경험이나 보유 기술에 대한 키워드를 선정하면 좋다.


-지원 직무에 강점이 될 지식과 기술에 초점 맞추기

직무에 필요한 역량 세 가지를 KSA라 부른다. 여기서 K는 지식을 의미하는 ‘Knowledge’, S는 기술을 의미하는 ‘Skill’, A는 성격, 자질, 가치관을 나타내는 ‘Attitude’이다. 영어 자기소개에서 어필해야 할 ‘직무 관련 강점’은 주로 K와 S의 영역이다.


직무 지원 동기

직무 지원 동기에 대한 질문은 직무에 대한 지원 동기를 묻는 말로 “당신은 당신이 지원한 부서에 가장 적합한 지원자라고 생각하시나요?”로 바꿔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IBM 영업부서에 지원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위의 질문은 “왜 우리 회사의 다른 부서(가령 마케팅, 홍보, 재무 등)가 아닌 영업 부서에 지원했나요?”라고 이해하면 되고, 면접관은 질문을 통해 IBM 영업 부서에 적합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파악하려 한다.


답변 전략

-채용 공고 키워드 활용

먼저 채용 공고를 꼼꼼하게 살펴보자. 채용 공고의 자격 요건 및 우대 조건에 기재되어 있는 핵심 키워드를 활용하여 답변을 준비하자.


-직무 역량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근거 제시

자신이 강조하는 직무 역량을 증명할 만한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더욱 설득력 있는 답변을 준비하자.


-자신이 지원 직무에 적임자임을 강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얻게 된 직무 역량이 입사 후 해당 부서에서 어떻게 강점으로 적용될지 어필한다.


회사 지원 동기

‘왜 우리 회사인가’라는 질문은 ‘당신이 지원하려는 업무를 다른 회사가 아닌 우리 회사에서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라고 풀이할 수 있다. 이 질문을 통해 면접관들은 회사에 대한 지원자의 관심도를 확인하고자 한다. 그뿐만 아니라 어떤 지원자가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는지 알아보려는 의도도 포함된다. 그렇다면 자신이 왜 이 회사에서 이하고 싶은지에 대한 답변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예시와 함께 살펴보자.


답변 전략

-자신과 회사의 연결고리 찾기

앞서 조사한 기업 정보 중 자신의 커리어 목표에 부합하는 요소를 끌어내야 한다. 이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그 요소가 인재상이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은 경영 이념이나 비전과 맞을 수도 있다. 무엇을 선택하든, 궁극적으로는 회사의 목표나 비전이 자신의 커리어 목표와 일치함을 어필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회사에 자신이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어필

회사 목표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으로 답변을 마무리한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공동체이다. 가장 최우선으로 회사의 이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이를 함께할 사원을 뽑길 원한다. 우리는 그 역할을 수행할 사원이 되어야 한다. 자신이 어떻게 회사에 기여하여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설득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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