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디자인 45

   
이노우에 히로유키(역:정지영)
ǻ
느낌이있는책
   
14500
2020�� 10��



■ 책 소개


당연시하지만 실행은 못했던 45가지 
성공 습관을 몸과 마음에 디자인하라 

『습관 디자인 45』에 1%의 셀프이미지, 시간관리법, 일 처리, 인간관계, 자기계발, 행복해지는 방법이 담겨 있다. 이 여섯 가지 주제에 따라 분류된 45개의 습관을 직접 자신의 인생에 적용해본 저자의 체험과 견해가 일말의 군더더기 없이 서술되어 있다. 

어쩌면 저자는 독자들이 습관에 관한 책을 읽는 와중에도 조금이라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기를 바랐던 것 같다. 그만큼 습관에 대한 내용이 사족 일절 없이 깔끔하게 정제되어 있다. 이 책의 최고 강점이다. 

45가지 습관은 하나같이 보물 같은 성공 습관, 행복 습관이다. 이를 조금씩 일상에 적용하다 보면 자신의 습관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을 것이다. 1%의 사람들과 99%의 사람들의 습관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어 무엇을 바꾸고 고쳐야 할지 이해가 잘된다. 

우선, 이 책에 제시된 45가지 습관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고 그것들을 일일이 몸과 마음에 디자인한다는 심정으로 읽기를 권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습관에 대한 지혜와 노하우를 터득하여 하루하루 실행에 옮길 때는 그 과정을 필히 즐겨야 한다. 습관과의 싸움은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쌓자는 것이지, 고뇌하거나 힘들어하며 습관을 만들어 가자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작은 시도를 조금씩 반복하고 그다음 또 다른 작은 도전을 해보는 것이며 반드시 그 과정은 기쁨과 행복의 순간들이어야 한다. 그래야 동기부여가 계속되고, 습관 만들기가 지속된다. 이때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인드다. “행복 체질이 되라”는 저자의 다음 말을 마음판에 각인하자. 

“행복 체질이 되면 불행과 불운은 이 세상에 없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전부 행운의 씨앗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잘 풀린다고 믿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을 기대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즐기자. 이를 악물고 3시간 노력하기보다 단 10분이라도 즐기면서 노력하는 쪽이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행복으로도 이어진다. 여러분의 모든 행동이 행복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향할 것이다.”

■ 저자 이노우에 히로유키
치과의사, 심리치료사, 경영학 박사, 경영 컨설턴트. 196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나 도쿄 치과 대학 및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치과의사로서 최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뉴욕 대학교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배웠다. 

6만 명 이상을 상담하며 고안한, 환자와 세심하게 대화하는 독자적인 커뮤니케이션 치료법이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의료뿐 아니라 전 세계의 다양한 자기계발 및 경영 프로그램 등을 계속 배우고 있다. 현재는 세미나 강사로도 전국을 돌고 있는데, 강연장은 늘 만원이다. 

저서로는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너무 애쓰지 말아요』 『아내가 식물인간이 된 날 기적이 내게로 왔다』 『20대, 해보고 싶은 건 후회 없이 다 해볼 것이다』 『30대, 성공을 버리고 진짜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40대, 진짜 공부를 다시 시작할 것이다』 등이 있다. 

■ 역자 정지영
대진대학교 일본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에서 수년간 일본도서 기획 및 번역, 편집 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어느새 번역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현재는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자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도쿄대 물리학자가 가르쳐주는 생각하는 법』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담는 쓰기의 기술』 등 다수가 있다. 

■ 차례
머리말 이 책 한 권으로 여러분의 인생은 확 바뀐다 

1장 1%의 셀프이미지 
SELF IMAGE 01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잘 빠지는 함정을 알고 있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자기를 부정하는 버릇이 있다 
SELF IMAGE 02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긍정적인 말을 의식적으로 사용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부정적인 말을 무의식적으로 입에 담는다 
SELF IMAGE 03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자신의 좋은 점을 소중히 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자신의 안 좋은 점을 과도하게 의식한다 
SELF IMAGE 04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자신의 만족감을 중요하게 여긴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타인이 내리는 평가에 신경 쓴다 
SELF IMAGE 05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자신감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자신감은 다른 사람이 부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SELF IMAGE 06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비뚤어진 마음의 거울을 그대로 두지 않는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잘못된 셀프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SELF IMAGE 07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콤플렉스를 방치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콤플렉스에 집착한다 
SELF IMAGE 08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자신이 유일무이한 존재임을 알고 있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자신의 존재 가치에 자신이 없다 

2장 1%의 시간관리법 
TIME MANAGEMENT 09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시간이 유한하다는 것을 강하게 의식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시간이 무한하다고 착각한다 
TIME MANAGEMENT 10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지금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이 매우 명확하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이것도 저것도 하려고 해서 스트레스가 쌓인다 
TIME MANAGEMENT 11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시간은 살 수 있으며, 비싸지 않다고 생각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시간을 산다는 발상이 없다 
TIME MANAGEMENT 12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아침의 청정한 시간을 중요하게 여긴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매일 아침 시간에 쫓겨서 허덕인다 
TIME MANAGEMENT 13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적당히 스케줄을 짠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시간 관리 의식이 넘치거나 부족하다 
TIME MANAGEMENT 14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계획을 세우면 바로 실행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계획을 수정하기만 할 뿐 실행하지 않는다 
TIME MANAGEMENT 15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어떤 기분으로 살아가는지가 중요하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일의 내용으로만 시간의 가치를 판단한다 
TIME MANAGEMENT 16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책은 다른 사람의 눈을 빌려서 읽는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책은 시간이 없어서 읽지 않는다 
TIME MANAGEMENT 17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일부러 혼자만의 시간을 만든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없다 

3장 1%의 일 처리 
WORK 18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쓰지 않는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자주 입에 올린다 
WORK 19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바로 행동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하겠다고 생각하기만 하고 좀처럼 하지 않는다 
WORK 20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일은 즐기면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일은 괴로운 것이라며 자포자기한다 
WORK 21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자신이 서툰 일은 맡지 않는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자신이 서툰 일까지 떠맡는다 
WORK 22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실수를 바로 잊는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실수한 자신을 계속 책망한다 
WORK 23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자기 자신과 경쟁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타인과의 경쟁에 얽매인다 

4장 1%의 인간관계 
HUMAN RELATION 24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일부러 힘을 뺀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 허세를 부린다 
HUMAN RELATION 25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다른 사람의 비판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여긴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비판받는 것을 두려워한다 
HUMAN RELATION 26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불편한 사람에게 흥미를 보인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불편한 사람과는 오로지 거리를 둔다 
HUMAN RELATION 27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자신에게 하는 배려도 잊지 않는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타인에게만 신경을 쓴다 
HUMAN RELATION 28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여간한 일로는 화내지 않는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고 후회한다 
HUMAN RELATION 29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상대의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가만히 들어준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아도 듣지 않는다 
HUMAN RELATION 30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문제를 일으킨 상대를 책망하지 않는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문제를 일으킨 상대를 무심코 책망한다 
HUMAN RELATION 31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이별을 긍정적으로 파악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이별을 부정적으로 파악한다 

5장 1%의 자기계발 
SELF INVESTMENT 32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배움을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배움을 고통이라고 생각한다 
SELF INVESTMENT 33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책에서 얻은 배움을 반드시 자신의 인생에 적용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책에서 배움을 얻는 것으로 만족한다 
SELF INVESTMENT 34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돈에 얽매인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돈에 얽매이는 것은 쩨쩨하다고 생각한다 
SELF INVESTMENT 35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돈은 사용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돈을 모으는 데에만 관심이 있다 
SELF INVESTMENT 36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자기 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자기 투자에 소극적이다 
SELF INVESTMENT 37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한정된 기간에 압도적으로 노력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어중간한 노력을 질질 끌면서 지속한다 
SELF INVESTMENT 38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정기적으로 자신이 가는 길을 확인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무턱대고 계속 노력한다 

6장 1%의 행복해지는 방법 
HAPPINESS 39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잠재의식의 힘을 활용하고 있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잠재의식의 힘을 깨닫지 못한다 
HAPPINESS 40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행복해지는 방법을 명확히 알고 있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행복해지는 방법을 모른다 
HAPPINESS 41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항상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감정 기복이 심하다 
HAPPINESS 42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감사의 말에 진심이 담겨 있지 않다 
HAPPINESS 43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행복 감도가 높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행복 감도가 낮다 
HAPPINESS 44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행복을 인식하는 능력이 강하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행복을 인식하는 능력이 퇴화되어 있다 
HAPPINESS 45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즐기면서 계속 노력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이를 악물고 노력한다 

 




습관 디자인 45


1%의 셀프이미지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콤플렉스를 방치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콤플렉스에 집착한다

콤플렉스는 잘못된 믿음일 뿐만 아니라 대부분 실체가 없다. “제 콤플렉스는 다른 사람이 나를 싫어하는 게 아닌지 두려워하는 거예요.”라고 하는 사람에게 “왜 다른 사람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하나요?”라고 물었더니 “회사 여자들이 저만 빼놓고 모임을 하더라고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마침 나와 관련 있는 회사의 여성이었기에 다른 여성들에게 “○○씨를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엄청나게 노력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울 정도예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래서 “모임을 할 때 함께 하자고 말해봤어요?”라고 다시 묻자 “아니요. 예전에 한 번 말을 건넸더니 밤에는 할 일이 있어서 못 온다고 하더라고요. 계속 권유하면 불편해할 것 같아서 그때부터는 삼가고 있어요.”


그 여성에게 주변 사람들의 이런 반응을 이야기했더니, 마침 그날 밤에 용무가 있어서 ‘밤에는 할 일이 있다’라고 대답했던 거란다.


다른 사람들에게 미움 받고 있다는 것은 그저 쓸데없는 걱정일 뿐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노력하는 그녀를 존경하고, 그녀가 그처럼 노력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조심하고 있었다. 이렇게 사정을 알면 자신이 생각했던 것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이 콤플렉스예요.”라고 하는 사람도 아마 스스로 그렇게 단정했을 것이다.


능숙한 일, 서툰 일, 잘하는 일, 못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때마다 콤플렉스에 빠지면 사람이 콤플렉스 덩어리가 되어 몸과 마음이 버티지 못한다.


앞에서 콤플렉스는 자신감과 완전히 반대에 있다고 했지만, 자신감과 콤플렉스의 뿌리는 같다고 볼 수 있다. 어느 쪽이 나 자신이 멋대로 그려낸 셀프이미지다. 자신감도 자기 마음대로 생각해서 가지는 것처럼 콤플렉스도 자기 마음대로 콤플렉스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 순간 사라진다. 콤플렉스는 그 정도로 근거가 없다. 그러니 근거가 없는 믿음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콤플렉스라고 생각하는 것을 일부러 무시해보자. ‘모두가 나를 싫어해. 모임에 끼워주지 않아’라고 생각하지 말고 “오늘 모임이 있다면서요? 저도 끼워주세요.”라고 서글서글한 목소리로 밝게 말을 걸면 된다.


내가 콤플렉스라고 믿고 얽매이면 상대방에게도 그것이 전해진다. 내가 먼저 마음에 응어리를 버리고 적극적으로 접근하면 상대의 대응도 확 바뀌는 경우가 많다. 분명히 이렇게만 해도 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다.



1%의 시간관리법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시간이 유한하다는 것을 강하게 의식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시간이 무한하다고 착각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 중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을 인식하는 방식에 따라 인생의 수준이 결정된다.


그래서 나는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시간이다. 가장 소중히 해야 할 것은 시간이다’라는 생각을 중요시 하면서 살고 있다.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사이에도 시간은 흐른다. 그 시간을 어떻게 붙잡아서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 것인가? 시간을 상대하는 방법이 모든 것을 정한다.


“시간이 이렇게나 중요한데, 멍하니 있으면 자기 시간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길 수도 있어요. 그것도 꽤 빈번하게.”라고 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더 심각한 시간 도둑은 자기 내면에 숨어 있다.


예를 들어 오늘 일찌감치 집에 돌아가서 느긋하게 목욕을 즐기려고 마음먹었다고 하자. 좋아하는 향기의 입욕제까지 샀는데 회사를 나오자마자 회사 동기를 딱 마주쳤다. 그가 “급하게 술자리가 열렸는데, 같이 갈래?”라고 말을 건네면 ‘오늘은 빨리 가서 목욕하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면서도 무심코 합류하고 만다.


그런 뒤에 집에 돌아오면 ‘또 이렇게 됐어. 사람들이 날 찾으니까 어쩔 수 없이 가긴 갔는데 피곤하네’라며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을 것이다. 사실은 가고 싶지 않았는데 권유받은 대로 술자리에 참석하고 말았다. 하지만 시간을 그렇게 쓰기로 선택한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다. 시간 도둑의 진짜 범인은 자신인 것이다.


회사 일이나 집안일 등 사람에게는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그 일을 처리하고 남은 자유 시간에는 한층 더 귀중한 가치가 있다. 이 시간은 무엇보다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 계획한 일에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자신의 생각과 반대로 시간을 쓰는 것은 인생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할 정도로 스스로 엄격하게 시간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해놓는 것이 적절하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매 순간을 100% 자신의 생각대로 사용하자. 이것이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시간을 존중하는 자세다.


한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엄격하게 유한하다. 인생의 길이는 각자가 다 다르지만, 그 누구의 시간도 언젠가는 멈춘다. 그러니 매 순간의 가치를 음미하며 진지한 자세로 시간을 마주하자. 어떤 경우에도 자신이 하고 싶다고 진심으로 바라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시간을 사용하자.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아침의 청정한 시간을 중요하게 여긴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매일 아침 시간에 쫓겨서 허덕인다

아침은 어느 때보다 잠재력으로 가득 찬 시간대다. 그 대단한 힘을 받아들이면 자신의 잠재력도 부쩍부쩍 높아진다. 나는 매일 아침 그것을 실감한다.


나는 아침 6시에 일어난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오히려 바쁘면 바쁠수록 아침에 조용히 보내는 시간을 꼭 만들려고 한다. 아침 공기에는 영적인 기운이라고 할 만큼 맑고 깨끗한 생명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것이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아침 시간에는 계절마다 다르지만 곧 동쪽 하늘이 밝게 빛나오고, 점차 온 하늘이 황금색으로 물들어간다. 마침내 새로운 하루가 열리는 것이다.


청정한 아침 시간에 푹 빠져 있으면 시간에도 신선도와 피로감이 있음이 모든 오감을 통해 느껴진다. 아침, 점심 그리고 밤으로 하루의 시간이 흘러가면서 시간도 정체되고, 탁해지고, 피로가 배어 나온다. 아침에는 마음을 채우는 생각이 저절로 펼쳐지는데, 밤늦게 피곤이 몰려올 때는 똑같은 생각을 떠올려도 좀처럼 흡수되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아침 일찍 새로운 일을 시작해보자. 인생을 좌우할 만큼 큰일이 있는 날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청정한 아침 시간에 첫걸음을 내딛도록 하자.


요란한 자명종 시계 소리에 마지못해 일어나 비몽사몽 중에 집을 뛰쳐나오지 않는가? 그 상태로 출퇴근 시간의 붐비는 전철에 몸을 실으면 온몸의 정기가 다 빠져 나가는 기분이다.


하루를 이런 식으로 시작하면 아침부터 커다란 핸디캡을 짊어지는 것과 같다. 이렇게 아침을 시작하는 방식에서 비롯된 차이는 온종일 이어지고, 일주일, 한 달, 일 년이 지날수록 더욱 쌓여서 압도적으로 벌어진다.


나는 기상 후 30분 정도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일부러 멍하니 시간을 보낸다. 맑고 깨끗한 공기를 가슴 가득 들이마시고, 그때부터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서 몸과 뇌세포를 기분 좋게 자극한다. 이렇게 세포를 하나하나 느긋하게 깨운다.



1%의 인간관계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일부러 힘을 뺀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 허세를 부린다

나는 지금까지 대략 6만 명의 고민을 들어왔는데, 그 중 90%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사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 가족과 사이가 삐걱거리는 사람. 개중에는 “누군가와 함께 있으면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하지는 않을지 전전긍긍해요. 하지만 혼자 있으면 쓸쓸해서 마음이 얼어붙고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눈물을 흘리며 상담하던 사람도 있었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과 연결되고 싶다는 기본적인 욕구가 존재한다. 누군가를 지지하고, 자신 또한 누군가에게 지지받는다. 이렇게 타인과 관계를 맺으면서 기쁨을 느낀다. 반면에 일단 인간관계가 틀어져 고민이 시작되면 정체를 알 수 없는 속박에 사로잡혀 모든 일이 엉망이 된다.


물에 빠진 경험이 있는 사람은 왜 빠졌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본래 사람은 물에 뜨게 되어 있다. 그런데 물에 뜨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필요 이상으로 긴장해 온몸이 경직된다. 혹은 무서움에 손발을 허적대다가 균형을 잃어 본래 있는 부력이 작용하지 못해 가라앉는다.


몸을 가만히 표류하게 두면 자연스럽게 부력이 작용해서 물에 뜬다. 그 상태에서 손발을 부드럽게 움직이면 천천히 나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면 “아, 수영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겨 물이 무섭다는 의식에서 탈출할 수 있다.


인간관계의 속박에 사로잡힌 경우도 마찬가지다. 인간관계가 불편하다고 생각하면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게 된다. 상대에게 지나치게 잘 보이려고 하면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지고 쓸데없이 허세를 부리게 된다. 그 긴장감과 과도한 의식이 인간관계를 망치는 주범이다.


지나치게 분발하지 말고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가능한 한 솔직하게 전달하려고 하자. 상대에게도 마음과 감정이 있음을 의식하면서 다가가자. 이런 마음만 있어도 인간관계에서의 많은 고민이 사라진다.


내가 바뀌면 상대도 반드시 바뀐다. 상대가 바뀌는 것만을 바라고 있는 한 고민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먼저 자신의 의식과 행동을 바꿔보자.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불편한 사람에게 흥미를 보인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불편한 사람과는 오로지 거리를 둔다

나는 불편한 사람, 싫은 사람에게 오히려 감사하자고 자주 이야기 한다. 평생 만나는 사람을 헤아려보면 몇 백, 몇 천이라는 수가 될 것이다. 그 모든 사람을 좋아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


나는 만남 자체가 인연이므로 가급적 만나는 사람을 받아들이려고 하지만, 모든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고 물으면 자신이 없다. 사람에게는 생리적인 파장이 있어서 이것이 맞지 않으면 본능적으로 안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좋아질 것 같지 않거나 대하기가 조금 까다로운 사람을 만나면 가급적 어울리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는 자신을 바꿀 수 없다. 대하기 불편한 사람을 피하고, 싫어하는 사람과 관계를 단절하는 방식은 마음에 부담을 주지 않는 대신 자신을 갈고닦거나 발전시키는 힘을 끌어낼 수 없다.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피하지 말고 왜 그 사람이 불편한지 생각해보자. 본능적으로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의외로 자신과 성격이 비슷하거나 같은 목표를 지향하는 사람일 수 있다. 게다가 상대가 이쪽을 능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그 사람 앞에서는 좋든 싫든 자신의 미숙함과 미흡함이 드러나게 된다. 그래서 직감적으로 반발심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그 기분만 극복하면 비슷한 만큼 통하는 것이 있어서 서로 깊게 공감하는 관계가 될 수 있다.


불편한 사람을 피하는 것도 자신의 선택이다. 하지만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 불편한 사람을 일부러 상대해서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는 선택지도 있다. 자, 이제 어느 쪽을 고를 것인가? 결정권은 여러분의 손에 있다.



1%의 자기계발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돈은 사용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돈을 모으는 데에만 관심이 있다

“저는 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열심히 절약해서 저축도 하고 있어요.” 주변에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돈을 중시한다는 것이 최대한 돈을 사용하지 않고 꾸준히 저축하는 것일까?


이런 사고방식은 오히려 역효과를 부른다. 돈을 꽉 쥐고 있으면 돈이 늘어나지 않는다. 평생 풍요로움과는 인연이 없는 인생을 살지도 모른다. 돈은 계좌에서 꺼내서 사용 했을 때 비로소 가치가 생긴다. 이것이 돈의 본질이라고 확실히 인식해두자. 그렇게 인식해야 비로소 돈의 가치를 살리는 진검 승부를 시작 할 수 있다.


돈은 먼저 쓰고 그로 인해 어떤 가치를 손에 넣고, 그 가치가 새로운 수입을 창출한다. 이런 돈의 이상적인 순환을 잘 알고 돈을 손에서 놓는 것, 즉 돈을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지자.


지갑에서 돈을 꺼낼 때 남은 지폐를 무의식중에 헤아린 뒤 얼마 남지 않으면 허전하게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돈을 기꺼이 사용한다고 할 수 없다.


돈을 기꺼이 사용한다는 것은(돈은 사용 했지만) “이렇게 좋은 것을 손에 넣다니.” “맛있는 음식을 먹었어.” “훌륭한 공연을 볼 수 있었어.”라는 식으로 돈을 사용하는 대신 얻게 된 것을 진심으로 즐기고 기뻐하는 일이다.


마음속으로 ‘아, 정말 좋았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돈을 사용하자. 그러면 머지않아 정말 풍요롭고 편안한 인생을 살고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



1%의 행복해지는 방법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행복 감도가 높다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행복 감도가 낮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행복해지기 위해 존재하며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현대의 생물학에서는 생명체의 존재 의의를 이렇게 정의한다고 한다.


모든 사람은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났다. 나는 자주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이것은 생명과학을 바탕으로 한 진리다. ‘행복해지자’라는 강한 생각은 생명의 활동 그 자체다. 행복을 실현하려고 하지 않으면 살아 있는 의미가 없다.


나에게 행복의 정의는 성장하고 있다고 실감하는 일이다. 50대가 되니 수직으로 뻗는 성장만이 아니라 내적인 능력과 인간성에 깊이를 더하는, 성장이라기보다 성숙해졌다고 실감할 때도 이를 데 없는 행복감을 느낀다.


나는 자주 “행복의 감도, 행복의 센서도 기르자.”라고 말한다. 자신에게 무엇이 행복인지 확인함과 동시에 아주 작은 일에도 행복을 느끼는 힘. 사소한 변화도 날카롭게 파악해서 행복을 느끼는 센서. 그 힘과 센서를 길렀으면 한다.


다른 사람은 거의 눈치 채지 못할 정도의 성장이라고 해도 “오늘도 성장했어.”라고 기뻐할 수 있다면 매일 깊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자기 내면의 행복해지는 힘을 움직이는 것은 그 사소한 행복감이다. 아주 작은 일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행복해지는 힘은 더욱 강화되고 연쇄작용이 일어나 점점 더 행복해질 것이다.


사소한 행운을 발견했다면 조금 과도하다고 싶을 정도로 크게 기뻐하자. 이런 습관이 쌓이면 머지않아 행복 체질로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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