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조직 소통 전문가가 제시하는 언택트 시대의 조직 시스템
만나지 않고도 충분히 소통하고, 일하는 리모트 워크의 핵심
1년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우리 사회는 크게 달라졌다. 아이들은 집에서 원격 수업을 하고 부모는 사무실을 집 안으로 들여왔다. 장례도, 예식도 온라인으로 하고 무관중 경기와 공연을 화상으로 즐긴다. 이 모든 것의 핵심은 만나지 않고도 기존에 우리가 누리던 것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가이다.
가장 먼저 기업은 눈앞에 보이지 않는 직원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까, 직원은 보이지 않는 동료, 상사와 어떻게 제대로 소통하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새롭게 등장한 디지털 환경에는 그에 맞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 우리가 조금씩 경험해온 재택근무와 원격근무의 경험 속에서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환경에 맞게 보완해나가는 지혜를 발휘한다면 위기를 뛰어넘어 한층 효율적인 조직 시스템을 갖게 될 것이다.
지금 당장 나와 조직에 주어진 문제를 바르게 인지하고 먼저 경험한 이들의 조언을 거울삼아 하나씩 변화시켜 나간다면 우리의 미래 환경인 리모트 워크 생태계는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시대,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서 결코 허술하지도 나약하지도 않은 우리의 사회 경제적 시스템과, 무엇보다 구성원 개개인의 능력과 건강함을 믿으며 앞으로 걸어나가면 된다. 우리의 발걸음이 이제는 전 세계 모두가 따라하고 싶은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 저자 강민정
조직 소통 전문가. 16년간 기업 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조직과 구성원이 조금 더 즐겁게 일할 방법을 고민하고 콘텐츠를 만드는게 저자의 일이다. 지금껏 만난 500개가 넘는 기업과 조직,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서 매일 접해온 걱정과 바람이 인간관계, 동기부여, 커뮤니케이션, 조직 문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하였다. 그런 저자에게 코로나19가 던진 화두는 ‘앞으로 어떻게 일해야 하는 가’ 였다. 사람들의 모임이 금지되면서 강의를 하는 그녀의 일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처음에는 당장 자신의 직업을 고민했지만 생각의 꼬리는 또다시 조직으로 넘어갔다.
‘조직 구성원들이 사무실의 한 공간에서 일하지 않고 재택근무를 하면, 일하는 데에 애로사항은 없을까? 서로 떨어져 원격근무를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기업과 조직은 무엇을 기대하고 걱정해야 할까?’ 고민의 결과, 올 초 출간 예정이었던 조직 소통에 관한 책의 내용을 모두 뒤집었다. 코로나19가 바꾸어놓은 판에 맞는 조직 소통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험할 새로운 일터 환경, 다시 만들어야 하는 조직 생태계, 그 속에서 치열하게 일하고 배우며 싸워야 할 구성원들. 하나하나를 다시 생각하고 고민하여 나온 책이 바로 이것이다. 저자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질서 속에서 사람들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일하기를 바란다. 시간이 흘러 미래의 어느 시점에 지금을 회상한다면 조직과 구성원 모두 즐거운 성장의 시간이었다고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석사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아트스피치 앤 커뮤니케이션 원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온콘텐츠 대표로 있다. EBS TV 〈직장학개론〉 , KBS TV 〈여유만만〉ㆍ〈VJ 특공대〉 , MBC TV 〈컬투의 베란다쇼〉 등에 출연했으며, TBS 교통방송과 국군방송 라디오에서 소통에 관한 상담 코너를 진행했다.
■ 차례
들어가는 말 5
1부 언택트 시대
1장 언택트,비대면의 일상화 15
2장 포스트 코로나 라이프 53
2부 새로운 조직 생태계,리모트 워크
3장 이제는 리모트 워크 시대 91
4장 리모트 워크 생태계1: 작은 조직 107
5장 리모트 워크 생태계2: 신뢰문화 133
6장 리모트 워크 생태계3: 공유시스템 170
7장 리모트 워크 생태계4: 관계의 효율성 217
3부 리모트 워크 커뮤니케이션
8장 디지털 소통 247
9장 새로운 소통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273
10장 소통 가성비와 연비를 높여라 298
에필로그 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