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성공해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해야 성공한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크고 작은 어려움과 마주한다. 아픔이 없는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다. 그런데 여기 “모든 역경은 축복이다”, “꿈은 쓰레기통에서도 꽃핀다”라고 말하는 한 사람이 있다. 다섯 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 새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의 끊임없는 갈등, 엉망진창인 집에서 촛불에 의지해 공부해야 했던 상황, 경제적 궁핍으로 인해 사람과 환경에 받았던 상처들, 가장 예민한 사춘기 시절에 찾아온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네가 그 꿈을 이룬다고?’라며 수도 없이 공격받은 꿈, 모든 것을 이겨내고 꿈을 펼치려는 찰나에 가족에게 찾아온 질병, 인간으로서 마지막 존엄성도 지킬 수 없을 것 같던 경제적 궁핍, 가족 동반자살의 위기…, 이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건축가의 꿈을 당당히 이루어낸 저자는 막연하게 꿈이 언젠가 실현되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꿈을 실행하자’, ‘지금 당장 행복하자’라고 결심하면서 꿈꾸던 모든 것을 현실로 만들어냈다.
■ 저자 김지영
건축기사, 토목기사, 산업안전기사로서 인하대 건축공학과를 최고 스펙으로 졸업하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건축 직렬에 수석으로 입사했다. <2008 전국청소년연극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소극장, 예술의전당, 일본 세타카야 퍼블릭시에터 등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또한 코레일 프로젝트 <청렴아이>의 일원으로서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연극을 제작하여 전국 철도인을 상대로 공감교육을 시행했다. 공직자 청렴특강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행정자치부 초청공연을 진행한 결과 2015 최연혜 사장표창을 수여받았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막노동 일도 불사하며 매순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던 중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급작스러운 질병 문제가 찾아와 삶과 죽음의 경계를 서성이게 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다 분야를 막론하고 생존을 위한 독서를 했다. 역경을 축복으로 극복해나가면서 <포근심리치유센터>를 설립하게 되었고, <포근심리치유센터>의 대표이자 상담사로서 빛을 잃은 사람들의 심리 치유부터 존재 세우기, 꿈 찾기, 건강한 자아실현까지 삶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동기부여 강연가로서 ‘너와 나는 존재 자체로 사랑이다’라는 사실을 가슴으로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버킷리스트7》과 《또라이들의 전성시대》가 있다.
■ 차례
1장 지금 내 가슴속에 꿈틀대는 것이 있는가?
꿈은 쓰레기통에서도 꽃핀다
나만의 북극성을 꿈꾸다
남을 의식하는 순간 내 꿈은 흔들린다
그럼에도 인생은 눈부시다
간절한 꿈은 나를 미래로 이끌어준다
진짜 인생은 졸업 후 시작된다
덜 중요한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을 하라
삶은 꿈꾸는 대로 된다
꿈이 나의 인생이 된다
2장 조건을 따지지 말고 좋아하는 일을 천직으로 삼아라
왜 우리는 일을 하는가?
취업과 이직의 갈림길에서
성적보다 중요한 인생을 경험하라
천직을 만나기 전 하는 일들은 모두 아르바이트다
성장에 익숙한 삶과 결별하라
가장 의미 있는 일을 하라
나만의 천직을 발견하는 기술
직장인이 아니라 ‘내 일’을 가진 직업인이 되어라
3장 흔들릴 때마다 더 큰 믿음으로 일어서라
살면서 한 번도 쓰러지지 않은 사람은 없다
포기하고 싶어도 내 인생이다
절망에 휩쓸리지 마라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질문
지식을 넘어 세상을 배워라
흔들릴 때마다 더 큰 믿음으로 일어서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선택하라
과감히 결단하고, 확신하고, 행동하라
누구와 동행하는지가 성공의 향방을 좌우한다
4장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여기서’ 최선을 다하라
인생은 크고 작은 오르내림의 연속이다
지금 처한 상황에서 시작하는 것이 언제나 최선이다
삶에 결코 ‘다음’이란 없다
절망과 싸우며 살아가는 20대에게
열심히 사는데 왜 행복해지지 않을까
새로운 도전 없이 인생은 달라지지 않는다
자신의 한계는 자신의 마음이 결정한다
완벽한 상황, 완벽한 조건, 완벽한 계획은 없다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여기서’ 최선을 다하라
5장 너와 나 사이에 필요한 마음의 거리를 두라
상대와 필요한 마음의 거리를 두자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말고 스스로 행복해져라
습관적으로 상처 주는 사람들을 멀리하라
사람들이 나를 함부로 대하게 내버려두지 마라
‘나는 지금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라
사람 공부를 하라
나를 사랑하라, 그러면 사람들도 나를 사랑한다
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사람이 되어라
지금 내 가슴속에 꿈틀대는 것이 있는가?
꿈은 쓰레기통에서도 꽃핀다
나는 아주 어릴 적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쯤부터 어머니가 조그만 식당을 열어 운영하셔서 나는 학교 수업을 마치면 곧장 그곳으로 달려가 일손을 거들었다. 내가 맡은 일은 식당 홀을 전체적으로 보는 것이었다. 손님들이 식당으로 들이닥치기 시작하는 저녁시간에는 화장실에 갈 겨를도 없이 바빴다. 손님들에게 주문을 받고, 음식을 서빙하고, 그릇들을 치우며 나는 항상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런 나를 보고 손님들은 "꼬맹이 아가씨가 일당백이네! 최고야, 최고!"라고 말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섯 살이 되던 해, 남동생이 태어난 지 7일째 되던 날 아버지가 급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신 뒤 우리 세 식구에게는 치열한 생존 현장이 계속되었다. 무엇보다 밀린 월세 때문에 쫓겨나듯 1~2년에 한 번 꼴로 이사를 해야 했다. 어느 해에는 집이 없어 식당 한편에 딸린 조그만 방에서 생활했고, 어느 해에는 하수구가 계속해서 역류하는 집에서 생활하다가 아토피가 심해져 고생을 하기도 했다. 또 어느 해에는 바퀴벌레들이 소풍을 다니는 다세대 주택에서 살았고, 어느 해에는 한옥집의 방 한 칸을 얻어 집주인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기도 했다. 집주인 가족들은 성품이 좋아 어린 나와 남동생을 잘 챙겨주었지만, 그 집도 몇 개월 지나지 않아 방을 빼주어야 했다.
그 이후로 우리가 가장 오래 머물렀던 집은 한 빌라의 반지하였다. 이 집도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었는데 가장 독특했던 것은 비가 오면 창문에 물이 차오르다가 결국에는 집 안으로 물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비가 오는 날이면 때때로 수재민처럼 물난리를 겪어야 했다.
중학생이 되던 해에 우리 가족은 도림동으로 새롭게 이사를 했고 승리식당이라는 백반집을 열면서 건축현장 인부들을 상대로 한 함바식당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건축현장을 총괄하는 소장님께서는 항상 작업복에 등산양말을 신고 계셨지만 거친 복장과는 다르게 부드러운 인상의 신사였다. 소장님께서는 식사하러 오실 때마다 내게 용돈을 챙겨주셨다. 테이블에 음식을 서빙하며 본 소장님은 항상 인부들이 진심으로 따르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 모습을 보며 나도 모르는 새에 나도 저분처럼 자기 일을 멋지게 해내고 아랫사람들에게 덕으로 인정받는 윗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시간이 흐르고 우리 식당은 싸고 맛있는 함바식당으로 유명해져 비교적 먼 곳에 있는 현장 배달까지 손을 뻗게 되었다. 그때 나는 중학교 1학년이었다. 공사현장은 말 그대로 아비규환의 쓰레기장이 따로 없었다. 널브러진 폐 콘크리트 잔해들과 건축 자재들, 먼지를 옴팡 뒤집어쓴 꾀죄죄한 인부들이 항상 나를 환하게 맞아 주었다. 인부들은 바닥에 신문지를 대강 깔고 아무렇게나 둘러앉아 음식을 참 맛있게 먹었다. 나는 그렇게 때때로 아비규환의 건축현장으로 마실을 나왔다.
어느 날은 콘크리트가 타설되어 건물이 계속 위로 올라가고 있었고, 어느 날은 내부를 깔끔하게 하는 미장공사가 한창이었고, 또 어느 날은 창호와 유리 공사가 진행되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오랜만에 그곳을 찾았을 때에는 처음에 본 아비규환의 쓰레기장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5층짜리 예쁜 호텔이 자리하고 있었다.
건물을 들어가 보니 문부터 스페셜했다. 내부는 노르스름한 예쁜 조명들이 알알이 박혀 있고 사방이 온통 대리석으로 치장되어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그야말로 헉! 소리가 저절로 나오며, 엄청난 것을 보느라 숨을 몇 초간 안 쉬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알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태어나 처음으로 붉은 에너지가 온몸을 휘감고 심장이 터질 듯한 감정을 느꼈다. 나는 그날 이후로 길거리의 아무 공사판만 보면 심장이 두근거려 몇 초간 그 앞에 멈춰 서서 응시했다가 다시 가던 발길을 재촉하는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 다음 해 다시 돌아온 아르바이트 대성수기에 나는 우리 식당으로 물밀 듯이 몰려오는 인부들에게서 묘한 동질감까지 느꼈다.
우리 인부들, 밥 맛있게 드시고 아름다운 건물 완성하러 가셔야 하는데!
그런 생각이 들자 인부들의 발냄새와 땀냄새마저 그렇게 멋져 보일 수가 없었다. 그때 나는 이것이 중학생 때 가슴 뜨겁게 품은 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건축이라는 꿈을 품자 모든 건물들이 내게는 놀이터가 되었다. 그러면서 여러 집을 이사 다니며 경험하는 것이 내게는 호기심거리가 되었다. 한번은 하수구가 역류하여 온 가족이 물을 퍼내느라 곤욕을 치렀던 적이 있었는데, 공사업자들이 배관을 교체하기 위해 우리 집을 찾았을 때 나는 마치 물 만난 고기 같았다. 인부들이 바닥 콘크리트를 깨고 기존의 배관을 철거한 뒤 새로운 배관을 신설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내 눈은 반짝반짝 빛났다. 그리고 그들 주변을 계속 어슬렁거리며 건축에 관해 궁금했던 부분을 꼬치꼬치 캐물었다.
나는 그들에게 건축에 관련해 궁금했던 모든 것들을 쏟아내야만 직성이 풀렸다. 만족할 만한 답을 얻고 난 뒤에는 항상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
가족들과 함께 살 집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이야! 열심히 공부해서 얼른 꿈을 이루자! 꿈을 이루면 좋은 집으로 바로 이사 갈 테니까 괜찮아. 그때가 되면 웃으면서 지금의 일을 회상하겠지. 벌써 엄청난 추억이다!
나를 긍정적으로 지켜줬던 것은 바로 소중한 내 꿈이었고, 그 꿈을 이룬 미래의 나였다. 여러 어려운 상황들보다 스스로 가난에 굴복하여 꿈을 잃게 될까봐 나는 그것이 더 두려웠다. 꿈을 잃는 것은 지금의 내 생활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결정하는 것과 같았고, 그것은 곧 내 인생과 우리 가족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았다. 그래서 나는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꿈을 이루면 자연스럽게 부가 쫓아올 것이고 나와 가족이 행복할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찰스 해낼은 그의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마음의 그림을 그려라. 그림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완벽하게 그려라. 굳게 간직하라. 방법과 길이 나타날 것이다. 공급과 수요를 따라갈 것이다. 당신은 제때에 적절한 방식으로 적절한 일을 하게 될 것이다."
가진 것이 꿈밖에 없다는 사실은 행운이다. 이는 곧 전부를 걸 유일한 목표가 생긴 것과 같기 때문이다. 상황이 좋지 않을 때조차 꿈은 유일한 도피처이자 안식처가 되어줄 것이다. 그러므로 가진 것이 없을수록 맹목적으로 꿈을 꿔야 한다. 꿈에 의지해 미래에 있을 찬란한 희망을 봐야 한다. 꿈을 꾼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미래를 미리 보고 와서 현재의 행동을 바꾸며 결국에는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행위다. 운명을 바꾸어놓는 꿈은 멀리 있지 않다. 꿈은 쓰레기통에서도 꽃필 수 있다.
조건을 따지지 말고 좋아하는 일을 천직으로 삼아라
가장 의미 있는 일을 하라
내 생활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지 않은 몇몇 사람들은 혹시 직장이 편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고 그로 인해 능동적인 여가들을 즐기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니냐고 묻는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멀리서 지켜보고 있기에 가능한 생각들이다. 많은 일을 처리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해내겠다고 결심하는 것이다. 물론 그 결심이 한순간에 서게 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결심이 섰다고 욕심을 있는 대로 부려 일만 늘어놓는다면 제대로 되는 일은 없고 스트레스만 가중되는 불상사가 벌어진다. 일을 늘림과 동시에 그 일을 감당해낼 수 있는 의식도 확장시켜야 한다. 많은 일을 동시에 처리함에 있어 의식의 확장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자기계발 관련 세미나에 참여해보면 강연이 유익할 뿐만 아니라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서 받는 에너지가 엄청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남녀노소, 지위를 막론하고 강연 내용을 주제로 건설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에 한번 빠지고 나면 정기적으로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삶의 일부가 된다. 나 또한 단 한 번의 세미나 참석을 통해 저 밑바닥에 잠겨 있던 의식을 통째로 바꾸며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삶을 살게 되었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다 보면 나아갈 방향이 선명하고 눈에 띄게 앞서 나가는 몇몇을 보면서 굉장한 자극을 받는다. 그 결과 스스로에게 더욱 동기부여를 하게 되어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내 꿈에 대한 액셀을 밟게 된다.
강사가 있고, 그 강사를 주축으로 모이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반드시 가보길 바란다. 그 장소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동조현상이 일어나며, 그곳에 모인 사람들의 의식만큼이나 내 의식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의 성장을 이루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불과 몇 시간 사이에 초보자에서 중급자로 의식이 확장되며, 이미 전문가인 사람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자신 또한 더욱 빠르게 전문가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생각이 변화하면 말하는 것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행동도 변화한다. 행동이 바뀌면 따라오는 결과물이 판이하게 바뀐다.
이노우에 히로유키는 의학 박사와 경영학 박사를 취득한 후 치과병원을 운영하며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는 동시에 작가와 강연가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자신의 성공비결로 당당히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을 꼽는다.
"나는 정기적으로 세미나에 참여하고자 노력한다. 세미나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각자 하는 일의 영역도, 나이도 천차만별이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에는 공통점이 있다. 무슨 일이든 의욕적이고 밝게 하며 실행력이 강하다는 사실이다. 세미나 첫날부터 나는 옆자리의 처음 알게 된 꿈 친구들과 열심히 대화를 나누었다. 대화의 주제는 세상살이에 대한 이야기나 흔해빠진 사교적 대화가 아니라 세미나에서 배운 것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길 것인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뜨거운 열기가 회의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그 에너지에 빨려 들어가 마치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열심히 대화에 참여했다. 단 하루 만에 내 의식은 저 밑바닥에서부터 변화했다. 의식이 바뀌면 보이는 것이 바뀌고 보이는 것이 바뀌면 행동이 바뀐다. 그날부터 나는 내 꿈에 더욱 정진하게 되었다."
그의 말처럼 세미나의 열기를 직접 느껴보는 것은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 인터넷 강의나 프린트물도 좋지만 그런 간접적인 방식보다는 직접 그곳으로 가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들과 에너지를 교환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미 의식이 송두리째 바뀌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교류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자극이 된다. 그러고 나면 어느 순간 자신의 의식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성장해 있음을 깨닫고 놀라게 된다. 그 사람들과 같은 수준으로 말하고 행동하다 보면 정말 그들처럼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 놀라운 경험을 지금 당장 해보길 바란다.
운이 좋은 사람과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운이 좋아진다. 왜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가 몇 천만 원임에도 사람들이 함께 하지 못해 안달일까? 우리나라에도 1인 기업가 또는 코치들이 많은데 한 시간당 적지 않은 컨설팅 비용도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왜 사람들은 이들에게 그토록 열광하며 단시간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그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것일까? 그들과 대화하면 새로운 의식, 새로운 정보를 갖게 되어 마치 안개가 걷힌 듯 선명한 미래를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의 성공 에너지에 동조하며 자신의 성공 기운을 더욱 북돋울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하든지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하다. 또한 의식의 확장이 중요하다. 의식의 확장이 선행되지 않고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일들을 처리하고자 하면 스트레스만 가중된다. 중요하고도 많은 일을 편안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식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여기서 최선을 다하라
인생은 크고 작은 오르내림의 연속이다
감정은 억제한다고 해소되는 게 아니라 자주 발산할수록 고통에서 해방된다. 이것이 바로 심리 요법과 일기 쓰기의 기능이다. 특히 일기 쓰기는 그날의 사건을 세세하게 기술하고 자신의 생각, 느낌, 행동 역시 서술하면서 이해력을 높이고 사고력을 강화시킨다. 고통스러운 일들 속에서 긍정적인 요소를 발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억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 앞뒤를 연결하고 나의 생각, 감정, 행동을 모두 기술하면서 다시 생각해보고 재조명하다 보면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일기를 쓰다 보면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렸던 일들도 어느새 위로가 된다. 심리학적으로 고통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작은 것에도 크게 행복해하는 민감화가 잘 일어난다고 한다. 지금 고통스럽다면 충분히 충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감정의 폭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다.
일기의 마무리에는 항상 미래에 대한 각오와 다짐 등을 자연스럽게 쓰며 희망을 보게 된다. 일기장이야말로 나의 영원한 친구이자 힐링의 도구다. 사건과 트라우마 사이에는 반드시 나의 생각과 감정이라는 인과관계가 있다. 생각의 연결고리를 재조명하고 되짚어보는 과정 속에서 긍정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그러고 나면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반박할 힘이 생긴다.
나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베트남전 참전용사보다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비율이 더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나치 수용소 생존자들의 경험은 비록 처참했지만 하나의 이야기로 변형되었고, 베트남 참전용사들은 살아남기 위한 단편적인 모습들만 기억되기 때문이다. 즉, 인생의 내리막과 오르막은 누구나 겪는데 그 이야기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고 엮어나가느냐(스토리텔링)가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부정적인 사건도 긍정적 해석을 통해 재구성해보자.
심리학에는 절정-대미 이론이 있다. 2002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에 따르면, 과거에 대한 기억은 그 경험을 하는 동안 가장 강렬했던 감각과 그 경험의 마지막 부분에 느낀 감각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그는 이러한 현상을 지속기간 경시라고 명명했다. 즉, 우리는 유쾌한 것이든 불쾌한 것이든 어떤 경험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었는지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가장 강렬했던 쾌감의 수준과 마지막 순간에 경험한 쾌감의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될 때 강렬한 즐거움을 느끼는 절정 시점을 만들고 끝부분을 즐겁게 만들면 나중에 돌이켜볼 때 긍정적인 경험으로 기억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원리를 스토리텔링 과정에 그대로 활용해보자. 아무리 역경이 힘들어도 강렬한 긍정 한 방을 만들고 마지막을 산뜻하게 장식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면 역경을 축복으로 엮어나갈 이야기를 만들 수 있고, 긍정적인 심리가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다.
너와 나 사이에 필요한 마음의 거리를 두라
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 있다
감정에도 항상성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찜통더위에 실내 에어컨을 틀어놓았다고 상상해보자. 일정 온도를 맞추어놓고 가동버튼을 누르면 설정온도로 실내온도가 내려갈 때까지 기기가 가동된다. 설정온도에 실내온도가 꼭 맞으면 기기는 멈춘다. 그리고 다시 실내온도가 서서히 올라가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낄 때쯤 기기는 다시 실내온도를 설정온도까지 내리기 위해 가동된다. 감정에도 개개인마다 익숙하게 설정된 감정 음이 있다.
복권에 당첨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기간에 돈을 다시 잃거나 비극적인 상황에 빠져 행복한 감정을 오래 느끼지 못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잠깐의 감정 기복을 지나 본래의 익숙한 감정 음으로 되돌아간다.
위의 원리에 따라 왜 어떤 이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도 불행을 자주 느끼며, 어떤 이는 좋지 못한 환경에서 태어나도 행복을 자주 느끼는지 알 수 있다.
첫 번째 행복 원칙은 감사하기다. 당신은 이미 그 존재 자체로 사랑이며 빛이다. 인정받고 싶어!, 사랑받고 싶어!라고 말하는 순간에도 이미 당신은 인정받고 있고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스스로 결핍의 감정을 만들어내고 스스로를 불안하게 만든다. 모든 것이 이미 내면에 있는데 무언가를 더 가지고 싶다고 하니 이상해질 수밖에 없다. 당신은 이미 소중한 존재인데 소중해지고 싶다니 이상해질 수밖에 없다.
당신밖에 할 수 없는 일들이 분명 있다. 부모님의 사랑스러운 자식, 자식들의 소중한 부모, 형제에게 애틋한 가족,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사회에서도 오직 당신이기에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반드시 존재한다. 무수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스스로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감싸주고 사랑한다고 말하자. 넘어질 때에도, 툭툭 털고 일어날 때에도, 누군가를 미워할 때에도, 누군가를 사랑할 때에도 그런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음에 감사하자. 어떠한 상활 속에서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로 결심할 수 있음에 감사하자.
스스로를 사랑하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음에 감사할 때 타인에게도 진정으로 사랑을 나눠줄 수 있다. 감사는 마음속에 행복의 감정을 일으키는 강력한 도구다. 행복하기 위해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감사하기에 행복한 것이다.
두 번째 행복 원칙은 지금 당장 행복하기로 결심하기다. 어떠한 경험도 나의 생각과 감정을 선택함으로써 각양각색의 색깔로 변주할 수 있다. 자신이 바꿀 수 없는 현실에 괴로워하지 말고, 생각과 감정을 선택하며 삶의 주도권을 잃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어떻게 긍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까? 되고 싶고, 하고 싶고, 갖고 싶은 것 100가지를 적는 일부터 시작해보자. 이때 고려해야 할 것은 하나뿐이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되려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이다. 참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자유로운 방식을 택해야 한다.
세 번째 행복 원칙은 우주는 언제나 당신 편임을 알기다. 요즘 세상이 참 흉흉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매일 밤 언론매체를 통해 쏟아지는 뉴스거리들은 하나같이 고통스럽고 불편하기 그지없다. 분명 세상에는 가난, 질병, 학대, 전쟁, 기아, 범죄 등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많은 고통들이 존재한다.
만약 내가 주어진 환경에 그대로 굴복하고자 했다면...... 사실 그런 유혹은 수억 번도 더 있었다. 다섯 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 새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의 끊임없는 갈등, 엉망진창인 집에서 촛불에 의지해 공부해야 했던 상황, 경제적 궁핍으로 인해 사람과 환경에 받았던 상처들, 가장 예민한 사춘기 시절에 찾아온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네가 그 꿈을 이룬다고?라며 수도 없이 공격받은 꿈, 모든 것을 이겨내고 꿈을 펼치려는 찰나에 가족에게 찾아온 질병, 인간으로서 마지막 존엄성도 지킬 수 없을 것 같다는 경제적 궁핍, 가족 동반자살의 위기...... 이런 나의 이야기에 주위 사람들은 내게 묻곤 한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탈선을 하거나 망가지던데 당신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나는 단지 불행할 기회를 붙잡지 않았을 뿐이다. 끝까지 희망을 보기 위해, 행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우주는 언제나 나를 돕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생각했다. 무수한 역경 속에서도 내가 깨닫고 배울 것은 무엇인지 찾았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조언을 구하러 다녔다.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없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분별했고, 할 수 있는 일들에만 집중해 차례차례 처리해나갔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길은 오직 자신만이 선택할 수 있다. 그 누구도 그 마지막 자유는 결코 빼앗을 수 없다. 언제나 삶에 주도적인 태도를 가지며 우주가 언제나 나를 돕고 있다는 사실만 기억하면 된다. 그러한 낙관주의가 진짜 당신을 깨우는 시발점이 된다.
나는 돈이 없으니까, 나는 배우지 못했으니까, 나는 나이가 많으니까, 나는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으니까, 나의 과거는 어두우니까, 나는 못생겼으니까, 나는 뚱뚱하니까라고 말하면서 스스로를 그 틀 안에 가두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 그들에게 당신은 해줄 수 있는 말이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불행한 사람으로도 만들 수 있고, 나를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도 만들 수 있는 단 한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당신은 어둠 속에 있는 이들에게 빛이 되어주고, 함께 그 빛을 향해 나아가자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잠재력을 밖으로 꺼내기 위한 길을 그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당신은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고, 가장 위대한 당신을 아직 체험해보지 않았고, 우리의 가장 위대한 미래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그 위대한 열매는 온 우주를 풍요롭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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