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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8명의 미국 대통령, 30명의 퓰리처상 수상자, 44명의 노벨상 수상자, 수많은 학술 분야의 대표 문학가, 사상가, 기업 대표를 배출한 명실상부 하버드 대학!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 하버드 대학의 24가지 성공학 명강의!

10여 년 동안 하버드 대학 교육학 이론 등을 연구한 저자 스웨이(斯韋)는 ‘어떻게 하버드의 학생들이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한 끝에 2014년, 중국에서『哈佛24小時』을 출간했고,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는 제목으로 2015년 9월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단순히 ‘하버드생들은 이런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단편적인 성공학을 넘어서 독자들이 24가지 성공 습관을 기르기 위해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줌으로써 삶을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하버드대의 특별함을 내세우기보다는 가장 평범한 ‘노력’으로 가장 뜨거운 ‘열정’을 가르치는 하버드대의 지혜와 더불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주도적으로 이끌며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준다.

■ 저자 스웨이(斯韋)
1955년 중국에서 출생했다. 베이징(北京) 대학을 졸업하고 글을 쓰는 일을 하며 10여 년 동안 시간관리학, 하버드 대학 교육학 이론 등을 연구했다. 이 책의 원작 『哈佛24小?(하버드 대학의 24시)』는 자기계발 안에 마음의 작용과 의식의 상태,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녹여내 최근 중국 내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책이다. 신문이나 잡지에 하버드대 교육학 이론, 관리학에 관한 칼럼과 다수의 학술 논문 등을 발표하며 이 분야의 전문가로서 근래에 더욱 주목받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 역자 김정자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현재 프리랜서 통번역사로 일하고 있으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멈추어야 할 때, 나아가야 할 때, 돌아봐야 할 때』,『행복이란 무엇인가』,『전쟁호르몬: 인류의 일곱 번째 본능』,『얼굴, 시간을 새기다』,『베일에 가려진 스파이 이야기』,『역사가 기억하는 세계 100대 의학』,『논리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철학형 두뇌』,『탈무드: 5,000년 유대인의 지혜와 처세』,『나를 바꾼 그 삼일: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요긴한 심리학(출간예정)』등 다수가 있다.

■ 차례
프롤로그

Chapter 01 천천히 모두 다 이루어지리라
Chapter 02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완벽한 단체는 있다
Chapter 03 내가 세상에 유일한 존재라는 사실에 감사하라
Chapter 04 원망은 이제 그만, 원망 없는 세계를 만들어라
Chapter 05 세계는 긍정적이며, 나도 그렇다
Chapter 06 타인의 가치관에 갇혀 살지 마라
Chapter 07 세상을 손에 넣으려면 나를 통제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Chapter 08 나의 몸과 마음을 이용하는 방법을 배워라
Chapter 09 심리 상태가 밝아야 미래도 밝다
Chapter 10 선택하는 대로 얻을 것이다
Chapter 11 삶의 가치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Chapter 12 알 수 없는 나를 만나다
Chapter 13 당신의 세계는 어떤가요?
Chapter 14 끌어당김의 법칙
Chapter 15 나는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Chapter 16 긍정적인 암시를 보내라
Chapter 17 감정을 잘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인생을 잘 관리할 수 있다
Chapter 18 성격이 운명을 결정한다
Chapter 19 불완전한 자신을 인정하라
Chapter 20 가장 두려운 존재는 바로 나 자신이다
Chapter 21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Chapter 22 즐거움은 내 손에 달렸다
Chapter 23 지금의 행복을 즐겨라
Chapter 24 사랑을 나누면 세상이 아름다워진다

삶에 끌려 다닐 것인가, 삶을 끌어갈 것인가? 하버드 대학에서는 지식을 쌓는 것만이 전부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겉으로는 치열한 공부 경쟁 속에 휘말려 자신이 누구인지 조차 잊어버리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지식적인 학습에 매달리듯 보이지만, 그들은 지금의 소중함, 도전함으로써 얻는 성취의 행복함, 자신과 삶에 대한 자신감을 배우고 있다.

"꿈이 바로 앞에 있는데, 당신은 왜 팔을 뻗지 않는가." - 하버드 도서관 내 격언 중

"우리는 현실의 삶을 지탱하기 위해 항상 바쁘게 움직이면서 외부 세계를 향해 전략으로 질주하지만, 정작 내면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찾고 나만의 정원을 돌아볼 만한 여유는 없다."

-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교수

평정심을 유지하면 조급함을 완화할 수 있다. 이것은 인생의 소중한 지혜다. 평정심을 유지할 줄 아는 사람은 신체적으로 더 건강하고 성공할 확률이 높으며, 돈 버는 일에 급급한 사람과는 달리 더 큰 삶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싶으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해보자.

- 양손으로 귀를 막고 호흡에 집중해라

- 온 몸으로 심호흡을 느껴라

- 요가를 해라

- 일주일에 한 번 산에 가라

- 명상음악을 들어라

- 시를 낭송해라

인생은 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정상까지 빠르게 올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무거운 가방을 메고 등산로를 헤매다가 피곤에 절어 정상은커녕 주변 풍경도 모두 놓쳐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어느 날 오후, 한 바그다드 상인이 인적 없는 산길을 가는데 어디선가 신비한 소리가 들려왔다. "길가의 돌멩이 몇 개를 가져가 보세요. 내일 아침에 보면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상인은 별 기대 없이 호기심에 몇 개를 골라 주머니에 넣고 길을 떠났다. 다음 날 아침, 상인은 문득 어제 일이 떠올라 호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돌멩이를 꺼내보았다. 자세히 보니 그것은 다이아몬드였다. 상인은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하지만 상인은 이내 더 많은 돌멩이를 가지고 오지 않은 자신이 원망스러워 땅을 치고 후회했다. 실망감이 몰려오자, 조금 전까지 느꼈던 즐거움은 어느새 사라져 버렸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더 큰 행복을 거머쥘 수 있다. 기쁨은 탐욕스러운 자의 것이 아니라 만족할 줄 아는 자의 것이다. 사람들이 고통을 느끼는 이유는 영원히 만족할 줄 모르고 자신의 것이 아닌 것까지 넘보기 때문이다. 가슴속에 불만이 쌓여 가는데 비워내지 못하면 영원히 피곤할 수밖에 없다. 진정으로 마음을 내려놓아야 사심 없이 마음껏 기뻐할 수 있으며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마음을 비워야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다! 마음의 무거운 짐을 버려야 가볍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으며, 경치도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자신이 주인이 되면 인생의 모든 법칙이 변할 것이다. 고독해도 더 이상 외롭지 않고, 빈곤해도 더 이상 가난하지 않으며, 연약해도 더 이상 약하지 않을 것이다.

- 하버드 대학교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 교수

사람들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허영심을 가지고 있다. 허영심은 부정적이고 왜곡된 심리다. 성숙한 사람은 이러한 허영심을 통제해 건강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명예, 지위, 이해득실, 체면 등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수립할 수 있다. 허영심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아래와 같다.

- 친구와 함께 자신의 장단점을 써보자

- 자신에게 사용할 최대 금액을 정해라

- 퀴즈나 지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험에 자주 참여하라

- 정기적으로 빈곤 체험을 해라

- 거짓말 하지 마라

- 허영심 없고 소박한 사람과 친구로 지내라

영화배우 로이드(Lloyd)가 자동차 정비소에서 빠른 손놀림에 예쁜 외모까지 갖춘 여자 정비사를 만났다. 그녀는 유명 배우인 그를 보고도 놀라는 기색이 없었다.

"영화 좋아하세요?" "네, 좋아해요. 저는 영화광인걸요?" 정비사는 열심히 손을 놀리며 대답했다. 동작이 재빠른 그녀는 한눈에 봐도 숙련된 기술자임에 틀림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30분도 채 되지 않아 수리를 마쳤다. "다 됐습니다. 이제 운전하셔도 됩니다." "저랑 드라이브 하실래요?" 그러나 그녀는 정중히 거절했다. 로이드는 자신을 모르는 게 아닐까 의심스러웠다. "제가 누군지 모르세요?" "어떻게 모르겠어요. 영화배우 로이드 씨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이리 무관심할 수 있죠?"

"무관심한 게 아니라 소녀 팬처럼 열광하지 않을 뿐이에요. 당신이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것처럼 저도 제 일이 있기 때문이에요. 당신은 정비소를 찾아온 손님이고 저는 정비사로서 최선을 다해 차를 수리했어요. 당신이 유명 배우가 아니더라도 저는 오늘처럼 최선을 다해 차를 수리했을 거예요."

명예와 이득을 추구하는 사람은 허영심이 강하다.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만 좇는다면 무대 아래의 고독과 적막을 이겨낼 수 없다. 세상에는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사람과 노예로 사는 사람이 있다. 안데르센이 쓴 『빨간 구두』에서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허영심으로 빨간 구두를 신은 주인공은 영원히 춤을 춰야 하는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할 뿐이다.

누구나 자기만의 빨간 구도를 가지고 있다. 돈, 권력, 사랑 등을 갈구하는 욕망이 꿈틀거린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행복과 인생을 허비하기도 한다. 허영심은 아름답고 매력적이지만 한 번 신으면 영원히 벗지 못하는 빨간 구두와 같다. 허영심에 삶의 주도권을 빼앗기면 몸과 마음이 피폐해질 뿐이다. 끝없는 욕망에 사로잡혀 허영이 노예가 되선 안 되며, 인생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하든 그것의 가치를 분명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하는 대로 얻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 선택하려 한다면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 하버드 대학교 존 엘리어스(John Eylers) 교수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하나를 선택하면 또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선택하기에 앞서 신중한 자세가 요구된다. 선택은 포기를 의미하므로 지혜가 필요하다. 하나를 포기해야 다른 하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선택을 잘 하기 위한 방법은 아래와 같다.

- 내가 가장 가지고 싶은 물건이 무엇인지 적어보자

- 가능성이 적은 것들을 골라내라

- 스스로 왜?라는 질문을 다섯 번 던져라

- 3개월 동안 매일 아침 어떤 옷을 입을지 신속하게 결정해 보라

- 롤모델을 찾아라

- 어려운 선택을 할 때는 탁구를 쳐라

선택의 순간에는 자신의 모든 역량을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에 집중해야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맥도날드 설립자 레이 크록(Ray Kroc)을 보자. 사실, 맥도날드 형제로부터 독점 판매권을 사들인 사람은 크록 이에도 네덜란드인 한 명이 더 있었다. 하지만 경영방침에 있어 크록은 아주 우둔해 보였다. 그는 맥도날드 가게 운영에만 집중하고, 소를 키우고 소고기를 가공하는 일을 다른 회사에 위탁함으로써 그로 인한 이득을 포기했다. 반면, 네덜란드인은 아주 영리해 보였다. 그는 맥도날드 가게를 운영하는 동시에 소고기 가공 공장을 차려서 큰돈을 벌었다. 나중에는 다른 목장의 소를 사들이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직접 목장을 운영하기까지 했다.

오랜 시간이 흘러 크록은 전 세계로 맥도날드 체인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네덜란드인은 시골 목장에서 200마리의 소를 키우며 소고기 가공 공장을 운영하는 데 그쳤다. 크록은 선택의 순간, 진정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영리한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한 가지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한걸음씩 성공을 길로 나아갔던 것이다.

광야에 씨를 뿌린다고 모든 곳에서 싹이 나는 것은 아니다. 한 가지에 집중하고 싶다면 우선 가장 가치 있다고 판단되는 일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일에 몰두한다면 분명히 원하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생에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수없이 많지만,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 스스로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지혜로운 선택일 것이다.

"사람은 타인에게 존중받길 원한다. 이것이 바로 사람과 동물의 차이점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한다. 내가 상대방을 대하는 만큼 상대방도 그렇게 나를 대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 하버드 대학교 출신의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홀리 위크스(Holly Weeks)

사람은 살아있는 자석과 같다. 인생의 부와 성공, 행복, 건강은 자신이 끌어당긴 결과이고 실패와 가난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싫어하는 일을 계속 생각하면 싫어하는 일을 끌어당길 것이고, 좋아하는 일을 계속 생각하면 좋아하는 일을 끌어당길 것이다.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끌어당기는 힘을 키울 수 있다.

- 감사 일기를 써라

- 목표를 써놓고 매일 읽어라

- 꿈을 표현한 그림이나 사진을 매일 봐라

- 힘이 되는 글귀를 반복적으로 읽어라

- 새벽 기도를 해라

- 꿈과 관련된 물건을 수집해라

사람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우리의 생각이 끌어당긴 결과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생각하는 순간 그것은 주변 사물에 영향을 미치며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발전하게 된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지만 그렇게 사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끌어당김의 법칙이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기분을 상상함으로써 그것을 끌어당길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으며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 일에 집중하면, 실제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어떤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면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발명도 신념이 강한 사람이 이루어낸 성과다. 그들은 강한 신념으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이끌었다. 이처럼 신념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때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이자, 영원히 변치 않는 우주의 법칙이다.

"단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성공한 사람은 장점은 확대하고 단점은 축소시키지만, 실패한 사람은 단점으로 인해 인생을 망친다."

- 하버드 대학교 스티븐 제이 굴드(Stephen Jay Gould) 교수

사람은 모두 완벽해지길 원하지만 뭐든 지나치면 고집이 된다. 완벽주의자는 완벽함을 추구하지만 그것은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 완벽을 추구하는 고집쟁이가 되지 않으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 보자.

- 매일 아침 조깅을 해라

- 자신의 장단점을 작성하고 점수를 매겨라

- 주말에 이불을 개지 마라

- 실패를 통해 얻은 경험과 교훈을 기록하고 분석해라

-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 마감일을 정해라

밝게 빛나는 보름달을 좋아하면 달의 어두운 부분과 보름달이 되기 전에 불완전한 모습까지 받아들여야 한다. 달콤한 과일을 좋아하면 쓰고 떫은 성장 과정까지 포용해야 한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로 좋을 때가 있으면 힘들 때도 있는 법이다.

청년 이반은 안톤 체호프의 소설에서 "이미 지나가버린 인생은 초고인 셈이고, 다른 인생이 시작될 것이다"라는 구절을 보고 너무나 맘에 든 나머지 신에게 그렇게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신은 단, 결혼할 상대를 고르는 일에 한해서만 그의 기도대로 해주기로 했다.

이후 이반은 아름다운 미녀를 만나 첫눈에 반했고 여자도 이반이 마음에 드는 눈치였다. 두 사람은 결혼해 부부가 되었다. 하지만 여자는 아름답기만 할 뿐 대화가 통하지 않아 사는 재미가 없었다. 이반은 초고를 끝내고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두 번째 만난 상대는 미모는 물론이고 대화도 잘 통하고 총명한 여자였다. 그러나 결혼한 후 이반은 이 여자가 화를 잘 내고 개성이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반은 신에게 다시 한 번 초고를 더 쓸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세 번째 만난 상대는 아름답고, 영리하며, 성격까지 착한 여자였다. 하지만 반 년 뒤 부인은 큰 병에 걸렸고, 병이 깊어지자 아름다웠던 얼굴도 사라졌다. 이반은 부인의 병치레를 감당하고 싶지 않았고, 또 다시 초고를 쓰고 싶었다.

이후 이반은 드디어 젊고, 아름답고, 착하고, 건강한 천사같은 여자를 만났다. 그러나 그녀는 변덕스럽고, 탐욕스러우며, 병에 걸린 아내도 언제든지 버릴 수 있는 난봉꾼 같은 이반과는 평생 함께 살 자신이 없다고 전했다. 이반은 그때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 잔인한 현실을 알게 되면 될수록 완벽해지고 싶은 욕구는 더 강해진다. 완벽주의는 이상을 만족시켜주지만, 일단 한 번 실패하게 되면 사람들을 더 큰 절망으로 몰아넣는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으며, 모두 결함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최대한 완벽해 보이도록 노력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완벽하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집값과 막중한 스트레스, 상사의 질책, 동료와의 치열한 경쟁, 가정에서의 부담 등으로 하늘을 원망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 지나친 완벽주의를 추구하며 스스로 족쇄를 씌운 결과다. 완벽해지고 싶다면 먼저 세상 모든 일이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오늘의 눈물을 어제의 걱정으로 낭비하지 마라."

- 하버드 대학 졸업생, 미국 6대 대통령 존 애덤스(John Adams)

지금이란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일, 현재 있는 위치, 같이 있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라는 말은 현재 하고 있는 일, 현재 있는 위치, 같이 있는 사람들에게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받아들이고 경험하라는 뜻이다. 지금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해보라.

- 가사가 쉬운 팝송을 들어라

- 돋보기로 빗을 관찰하라. 세상의 의외의 즐거움을 찾아라

- To Do List에 오늘 해야 할 일을 작성하고 저녁에 확인해라

- 일주일, 한 달, 일년 계획을 모두 적어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라

- 하고 싶은 일의 의미를 적어보고 무의미한 일은 과감히 삭제해라

- 시계를 보며 조용히 5분을 보내라

암 선고를 받은 스티브 잡스는 남들보다 살아갈 날이 많지 않았지만, 짧은 생애에 수많은 업적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저는 열일곱 살 때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해도 오늘 하려고 했던 일을 하겠는가?라는 문구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어요. 그때부터 33년간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제게 그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어느 날, 잡스는 대학에 강의를 하러 갔다가 아름다운 금발의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강의가 끝나고 두 사람은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고 전화번호를 교환했다. 그리고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로 약속한 날, 잡스는 갑자기 비즈니스 회의가 잡혀 그녀를 두고 회사로 들어가야 했다. 그때 차를 타고 시동을 걸기 전에 잡스는 매일 하던 그 질문을 자신에게 다시 던져보았다.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회의에 참석하겠는가, 아니면 그녀와 데이트를 하겠는가?

답은 의외로 빨리 나왔다. 잡스를 다시 차에서 내려 여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그때 그 여자는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월 잡스(Laurene Powell Jobs)다.

소중한 오늘을 함부로 낭비해서는 안 된다. 오늘을 지배할 수 있는 사람이 꿈을 이룰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도 마찬가지다. 과거에 미련두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고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것이다. 나의 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오늘은 어제의 일로 후회하지 말고, 내일을 위해 오늘을 낭비하지도 말자. 매일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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