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행동, 표정, 목소리로 개인의 미래를 꿰뚫어보는 예측의 심리학
『뉴욕 타임스』가 주목한 심리학자가 인간의 성격과 미래를 간파하는 법을 알려준다!
우리에게도 셜록이나 패트릭 제인과 같은 뛰어난 능력이 있다. 수십 년 전에 찍은 사진 한 장, 소리를 없앤 1분짜리 비디오, 심지어 20분의 1초라는 짧은 순간에 휙 지나가는 얼굴 같은 사소한 증거만 가지고도 우리는 선거 결과는 물론 타인의 결혼생활 지속 여부, 지능지수, 성적 취향 등 다양한 내용들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행동심리학, 인지심리학 영역에서 다루지 않았던 순간적인 관찰능력과 예측능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읽어내는 인간의 놀라운 통찰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 저자 매튜 헤르텐슈타인
버클리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교(UC berkeley)에서 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드포(DePauw) 대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헤르텐슈타인은 그간의 인지 심리학자들이 인간의 비합리성과 감정의 오류 등 정신적 약점을 드러내는 데 초점에 맞춘 것과 달리 인간의 놀라운 직관과 예측력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이 책에서 다양한 연구와 실험 결과들을 통해 타인의 행동과 표정, 버릇 등 비언어적 신호를 포착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가 설립한 연구소 ‘터치 앤드 이모션 랩’(Touch and Emotion Lab, TEL)은 인간의 비언어적 활동이 그 사람에 대해 무엇을 나타내주며 그것이 미래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는 데 연구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TEL은 몸짓 언어를 통해 타인의 성격과 속마음을 알 수 있다는 기존의 연구들을 뛰어넘어 지능과 공격성, 성적 취향, 커리어에서의 성공 여부, 나아가 결혼 생활의 미래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전 세계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책과 연구는 CNN, ABC, NPR, BBC, ‘투데이쇼’ 등 많은 매체를 통해 비중 있게 다루어졌고 『뉴욕 타임스』가 뽑은 ‘올해의 아이디어’(Annual Year In Ideas)에 선정되었다. 헤르텐슈타인은 최근까지도 『뉴욕 타임스』『이코노미스트』『가디언』『허핑턴 포스트』 등 유수의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며 각종 심리학 포럼의 기조 연설자로 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역자 강혜정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와 신문사를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해적국가』『몸짓의 심리학』『미래의 금메달리스트에게』『자본주의의 아킬레스건』『텅 빈 레인코트』『비이성의 시대』『심리학에서 육아의 답을 찾다』『데이비드 봄의 창조적 대화론』등이 있다.
■ 차례
프롤로그 - 섬광 같은 짧은 순간, 당신은 상대에게서 무엇을 읽어내는가?
제1부 여기에 당신의 미래가 보인다
제1장 DNA에 박힌 인간의 예측능력
제2장 “당신의 아이는 자라서 ……가 됩니다.”
제3장 미래를 알려주는 작은 단서들
제2부 당신의 겉모습이 말해주는 진실
제4장 얼굴 속 감춰진 지능과 범죄 성향
제5장 게이들이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이유
제3부 섹스 그리고 거짓말
제6장 데이트부터 섹스, 결혼에 이르기까지
제7장 몸으로 하는 거짓말
제4부 성공한 그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제8장 외향성의 치명적 함정
제9장 CEO의 얼굴에 회사 실적이 보인다
제10장 지난번 당신의 투표는 합리적이었는가?
에필로그 - 예측능력은 과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