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즈음에 읽었으면 좋았을 책들

   
주선용
ǻ
북씽크
   
14000
2012�� 11��



■ 책 소개
“과연 책이 인생을 바꿀 수있을까? 과연 책이 사람을 성장시킬 수 있을까?” 

저자는 이러한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다고 한다. 책만큼 위대한 것은 없다고 말이다. 책은 바보를 천재로 탈바꿈시킨다.그리고 책은 악한 사람을 착한 사람으로 탈바꿈시킨다. 그리고 책은 세상을 살아오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무수하고 온갖 상처를 입은 불쌍한사람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탈바꿈시킨다. 그리고 책은 아주 작은 일에도 쉽게 좌절하고 아파하는 나약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어떤 삶이라도거뜬하게 살아낼 수 있는 위대하고 강인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탈바꿈시킨다. 그 뿐만이 아니다. 책은 가난과 궁핍에 찌들어 살아가는 가난한사람들을 세계 최고의 억만장자로 탈바꿈시킨다. 그리고 책은 천한 사람들을 귀한 사람으로 탈바꿈시킨다. 

■ 저자 주선용
십 년 넘게 삼성그룹에서 종횡무진직장생활을 해오다가 어느 날 문득,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과 재능을 바르게 쓰지 못한 채 타인의 길을 무작정 걸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과감하게 회사에 사표를 던진 그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내게 주어진 절반의 삶은 후회투성이였으니, 이제 남은 절반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는 이후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도서관에 파묻혔다.그의 나이 마흔, 어떤 일도 하지 않고 어떤 다른 길도 탐하지 않으며 오직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의 길을 발견하기 위해 만 권 이상의 책을 읽고,또 읽었다. 그렇게 3년 동안의 치열한 독서체험을 통해 그는 드디어 내게 주어진 것들이 무엇이며, 그것을 바르게 쓰는 방법이 무엇인지, 그리고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되었다. 이 책은 그렇게 몸소 3년이라는 시간을 치열하게 사색하고,독서하고, 수련하며 얻어낸 값진 결과물이다. 현재 마흔 즈음의 삶에 주어진 것이 무엇인지 깨닫지도 못한 채 불분명한 목적지를 향해 내달리기만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통해 행복한 삶을 제시한다. 저서로는 『마흔 즈음에 읽었으면 좋았을 책들』 『인생의 절반은 행복하게 살자』 등이 있다.

■ 차례
머리말
프롤로그 - 한 인간을 결정짓는 것은 그가 읽은 책(冊)이다

THINK 1 행복한 인생은 마음과 태도에 의해 결정된다 
1. 우리가 할 일은 행복해지는일뿐이다 
2. 사랑을 받으면 변화의 힘이 생긴다
3. ‘나’에게서 ‘남’에게로 눈을 돌려라
4. 당신과 가장 가까운 곳은 바로당신 자신이다
5. 삶의 속도를 한 템포 늦춰라

THINK 2 성공이란 자신을 넘어서는 것이다 
6. 세상은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만 길을열어준다
7. 자유로운 삶이 바로 포트폴리오 인생이다
8. 뇌를 활용하여 무한한 능력을 끄집어내라
9. 자신의 강점과 재능에집중하라
10. 자기 자신을 뛰어넘는 바로 그 순간 시작된다

THINK 3 진정한 부자는 의식이 깨어 있는 사람이다 
11. 부자가 될 수 있는 원리와본질을 이해하라
12.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그대로 될 것이다
13. 노후준비를 위해 당신이 준비할 것들
14. 마음의 소리를들으라
15. 크게 생각하고 크게 살라

THINK 4 독서와 공부는 인생의 특권이며 여유다 
16. 운運이 따르는 사람은 40대공부를 하는 사람이다
17. 책에 미치고, 공부에 몰두하다
18. 맹목적인 독서는 무가치하며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
19. 독서는하나의 건설적이고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행위이다
20. 아침은 인간의 두뇌가 가장 명석해지는 시간이다

THINK 5 즐겁고 유쾌하게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21. 현재의 삶에 충실하라
22.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말라
23. 행복을 즐겨야 할 사람은 바로 마흔인당신이다
24. 자신의 강점을 찾아 실천하라
25. 길을 잃어야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다

THINK 6 참된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다
26.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27. 변화에 가장 빠르게 적응하라 
28. 물건은 사랑하는게 아니라 사용하는 것이다
29. 삶이 아름다운 건 변화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30. 인생의 고통에 어떻게대응하는가

THINK 7 삶의 기적은의식을 깨울 때 함께 깨어난다 
31. 역설의 삶을 살아야 한다
32. 행복은 여정이지 목적이 아니다
33.스스로를 고용하는 길
34. 삶의 깊이와 내공을 엿보다
35. 상상은 무엇이든 가능하게 만든다

THINK 8 마흔! 청년 당신도 어린아이처럼 놀 수 있다
36. 휴식을 목적이 아닌 필수품으로 삼아라
37. 놀지 않으면 창조할 수 없다
38. 창조의 씨앗은놀이이다
39. 지금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놀아라
40. 조금 더 단순하게 삶을 즐기면서 살아보라

THINK 9 모두 다 괜찮아. 넘어져도 괜찮아. 잘못 살아도괜찮아
41. 지속적인 지혜와 평온함을 찾는다
42. 내면에 존재하는 아이를 성장시켜라
43. 자신의 내면에서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삶
44. 모든 것은 자신감에 달려 있다
45. 생각은 모든 행위의 중심에있다

에필로그 - 휴식도 행복도 성공도 인생도 모두 당신안에서 비롯된다





마흔 즈음에 읽었으면 좋았을 책들


행복한 인생은 마음과 태도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가 할 일은 행복해지는 일뿐이다

『이유 없이 행복하라』 - 마시 시모프

"나는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이 아주 많았다. 문제는 그럼에도 내가 원하는 행복을 얻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주변을 둘러보고서야 비로소 내가 아는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큰 성공을 거둔 것도, 대단히 유명해진 것도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결혼한 사람도 있고 혼자 사는 사람도 있었다. 어떤 사람은 돈이 많았고, 또 어떤 사람은 한 푼도 없었다. 그중 몇몇은 건강에 심각한 문제까지 있었다. 사람이 행복해지는 조건에는 아무런 공통점도 까닭도 없는 듯 보였다."


이 책의 저자 마시 시모프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이다. 그녀는 아주 재미있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사람이 과연 아무 이유 없이 행복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서 비롯된 것이 이 책이다. 그녀는 이러한 질문에 해답을 알아내기 위해 행복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수십 명의 전문가들을 인터뷰하고 만났다. 그리고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긍정 심리학 분야를 파고들었다.


그녀는 이러한 집중적인 행복 연구를 통해 우리 모두는 난방 기구의 자동 온도 조절 장치와 같이 일정한 온도를 설정해 놓으면 항상 그 수준의 온도를 유지시켜 주듯이 자신만의 행복 수준을 유지시켜 주는 행복 세트포인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행복 세트포인트는 얼마든지 변경할 수 있다는 사실까지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수천 년 동안 우리 내면에 각인된 두려움과 불안이라는 사실도 그녀는 발견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런 발견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 이상을 원했던 것이다. 그래서 진정으로 행복한 100인을 인터뷰하기로 마음먹고 실천했다.


그 결과 그녀는 행복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된 21가지 습관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녀는 이러한 습관을 행복습관이라고 이름 붙였다.


왜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더 행복한가?

이유 없이 행복해지는 것이 가능할까?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해 마시 시모프가 발견한 사실은 사람마다 다르게 설정되어 있는 행복 세트포인트에 의해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더 행복할 수도 있고, 덜 행복할 수도 있다는 사실과 행복 세트포인트가 높게 설정되어 있는 사람은 이유 없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광범위한 테스트 결과 행복 세트포인트의 반은 유전된 것이지만, 나머지 반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변경할 수 있는 후천적인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배우게 된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좋은 차를 사고, 좋은 집을 사고, 하는 일이 잘 되어 큰 성공을 하게 되었을 때 그것 때문에 행복한 것은 결국 그러한 것들의 가치나 새로움이 사라졌을 때 함께 사라지게 되는 일시적인 행복 혹은 무엇인가에 의존해서 발생하는 의존적인 행복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행복보다 더 나은 행복은 아무 이유도 없이, 아무 근거도 없이, 그저 내면의 평화와 안정감을 통해 얻게 되는 행복이 더 수준 높은 행복이라고 하는 사실이었다. 즉, 행복에도 수준이 다른 다양한 행복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런 점에서 진정한 행복은 이유 없는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다. 탈무드의 가장 부유한 사람은 돈이 가장 많은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몫에 만족하는 사람이라는 말처럼 가장 행복한 사람은 이유 없이 행복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진정한 부자는 의식이 깨어 있는 사람이다

크게 생각하고 크게 살라

『트럼프의 부자되는 법』 - 도널드 트럼프

"사람들은 날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무엇이냐고 묻곤 하는데, 아마도 배움이 가장 가까운 답이 될 듯싶다. 배움을 통해 우리는 매일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 다 안다는 것은 닫힌 문과 같다. 눈가리개를 하고 사업을 할 수는 없다. 하루 중 일정 부분은 지평을 넓히는 데 할애해야 한다. 하루하루가 내가 모르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를 일깨워주는 날들의 연속이다. 내가 배우는 모든 것은 전에는 몰랐던 세계로 나를 인도해 간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재미있는 사실은 엄청난 부자들은 돈 때문에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들에게 큰돈을 벌게 해준 바로 그 일을 그들은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번 이후에도 계속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들은 돈보다 더 중요한 일을 하는 이유를 한마디로 재미라고 밝힌다.


"나는 돈 때문에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니다. 돈은 얼마든지 있다. 내게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다. 나는 거래 자체를 위해서 거래를 한다. 거래는 나에게 있어서 일종의 예술이다. 어떤 사람들은 캔버스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또 훌륭한 시를 쓴다. 그러나 나는 뭔가 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그것도 큰 거래일수록 좋다. 나는 거래를 통해서 인생의 재미를 느낀다. 거래는 내게 있어 하나의 예술이다."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한 도널드 트럼프의 이 말처럼 그는 돈 때문에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재미를 위해서 일을 하고, 그것이 자신에게는 그 어떤 아름다운 그림이나 훌륭한 시보다도 더 아름답고 훌륭한 예술이라는 것이다.


당신이 억만장자가 되지 못한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당신이 일을 예술가처럼 오롯이 즐기고 그것에 빠져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대부분의 갑부들은 일을 할 때 예술가가 된다. 그 어떤 것보다 더 혼을 심고, 몰두하고, 즐거워하고, 에너지가 넘친다. 바로 그러한 상황이 그 사람의 능력을 끌어올려 세계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게 하는 것이다.


위대한 성과를 달성하는 최고의 사람들은 모두 따분한 삶을 거부하는 내적 동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안주하거나 머무르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그들은 절대 자기 만족을 하지 않는다. 자신을 스스로 매일 벼랑 끝에 세우고, 긴장하며 살아간다.


"창조적인 사람들은 동기 유발을 할 필요가 거의 없다. 그들에겐 따분해지기를 거부하는 스스로의 내적 동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만족을 거부하고 벼랑 끝에서 긴장하며 사는데, 이것이야말로 성공이나 성공 유지에 꼭 필요한 것이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자신을 매일 벼랑 끝에 세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벼랑 끝에서 떨어져 보기 전에는 우리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깨달을 수 있을 만큼 현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악의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는 위대한 일을 해내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그러한 최악의 상황이 아니었다면 평생 자신에게 숨겨져 있었던 위대한 능력과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스스로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 자신의 내면에 숨어 있는 천재와 거인을 깨우고 그들을 만나야 한다. 그것이 바로 스스로 최고가 되고, 갑부가 되는 길인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도널드 트럼프를 통해 필자가 배운 교훈 중의 최고 교훈은 크게 생각하고 크게 살라는 것이었다. 그는 정말 크게 생각하고 크게 살았던 큰 인물이었다.


그는 우리들에게 주문한다. 거물이 되려면, 대범하게 생각하라고 말이다.


"세상은 넓다. 세상에서 우리가 모르는 것이 많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영역도 많고,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많다. 가능성은 늘 있다. 너무 작게 생각하면 그것을 놓칠지도 모른다."


그의 말처럼 우리가 크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이 세상은 넓고, 너무나 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크게 생각하라는 교훈은 도널드 트럼프에게서 배워야 하는 최고의 교훈이다. 당신에게 빚이 있다면 그것이 도널드 트럼프가 한때 빚지게 된 1조 원보다 많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에게도 늘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는 독자들에게 스스로를 브랜드화하고 홍보하라고 주문한다. 동시에 최고가 되고, 최고하고만 함께 일하고, 최고만을 요구하라고 주문한다. 그리고 트럼프는 인생의 절반을 살아온 당신에게 남은 인생의 절반은 이렇게 살라고 주문했을 것이다.


"생각을 하려거든 크게 생각하고, 살려거든 크게 살아라."



독서와 공부는 인생의 특권이며 여유다

운運이 따르는 사람은 40대 공부를 하는 사람이다

『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라』 - 김병완

"인생을 살면서 가장 혁명이 필요한 시기가 바로 40대이다. 가장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도 바로 40대이다. 40대 때 제대로 혁명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 인생의 후반기는 어떤 것도 제대로 시도해보지 못하고, 세월에 이리저리 떠밀려 살다가 삶의 저편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쓰고 나서 저자로서 놀란 점이 적지 않다. 그 중의 하나가 우리나라에 40을 전후로 한 사람들 중에 자신의 인생의 절반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몰라서 방황을 하는 40대가 적지 않다는 사실을 이 책의 저자라는 이유만으로 받게 된 수많은 이메일 때문에 알게 되었고, 그 사실에 놀랐다. 두 번째로 놀란 점은 이 책을 읽고서 수많은 40대, 심지어 50대나 30대 독자분들도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는 사실을 메일 내용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 책의 저자로서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던 일이었다. 하지만 치열하게 살아왔음에도 40을 전후한 중년의 내일이 밝지 않고 불투명하고, 심지어 현재 직장을 다니고는 있지만 5년 후, 10년 후가 걱정이고 앞으로의 남은 인생의 후반기가 걱정인 중년이 대부분이라는 사실도 또한 충격적이다.


필자는 직장을 그만 둔 후 3년 넘게 독서와 공부만 했다. 그 결과 작가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필자가 경험한 인생의 모든 고통과 생활고, 아픔과 상처, 외로움과 처절함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다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공부를 하면 무엇이 좋은 것인지에 대해 말해 주었다. 이렇게 40대 때 공부만으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평범한 중년이 한국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힘을 잃고 방황하던 중년들에게는 충분한 힘과 용기가 되어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40대야말로 진짜 공부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인생이 무엇보다 길어졌다. 평균수명이 80을 넘어 90에 육박하고 있다. 지금 마흔이라면 최소한 40년 이상 심한 경우 50년 혹은 60년을 더 살아야 한다. 이렇게 길어진 40대 이후의 삶을 제대로 잘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40대 공부다. 공부는 우리로 하여금 미래를 잘 준비하게 만들어주고 우리의 사고를 확장시켜줄 뿐만 아니라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길어진 인생을 보다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며 크나큰 삶의 기쁨을 선사해 줄 것이다.


필자의 첫 책인 『공부의 기쁨이란 무엇인가』를 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삶은 배움이고 배움을 통해서만 창조적인 삶에 도달하며 창조적인 삶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을 안겨 준다."


진짜 인생이 보이기 시작할 때 하는 공부가 우리의 인생을 결정짓는다. 진짜 인생이 보이기 시작할 때인 인생의 절반을 살아온 마흔의 나이에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세상을 살면서 누릴 수 있는 기쁨과 받을 수 있는 선물 중에서 최고의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의 인생을 살면서 공부가 가장 필요한 시기가 이제는 20대가 아니라 40대라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시대가 바뀌어서 우리 인생에서 가장 기회가 많은 시기도 역시 40대다.


인생의 중간 지점에서 인생을 역전시키기 위해 공부에 미쳐보라고 저자는 주문한 것이 아니다. 인생을 역전시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생의 중간 지점에서 인생의 특권이며 기쁨인 공부를 통해 형언할 수 없는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고 맛보기 위해 공부에 미쳐 보라고 주문하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주문한다. 누군가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자신을 기쁘게 하고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그러한 공부를 하라고 주문한다. 그러한 공부를 하는 사람은 그 자체로 성공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인생의 중간 지점인 40대 때 하는 공부는 누가 뭐래도 인생 최고의 기쁨이며 선물이기 때문이다.


이 땅에 살고 있는 40대 청년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40대는 두 번째 맞이하는 청춘이라고, 그렇기 때문에 두 번째는 첫 번째보다 무엇이든 잘할 수 있고,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 20대인 당신이 반드시 해야 할 것은 돈을 벌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공부이다.


직장에 아무리 충성을 다해 높은 실적을 내고 회사가 진정 원하는 프로젝트를 성사시킨다고 해도 회사가 당신의 40대 이후를 절대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이것이 당신이 40대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40대 공부를 통해 우리들은 우리 안에서 인생의 절반 동안 침묵하고 잠만 자던 우리 안의 거인을 깨울 수 있고, 자신의 그릇을 키울 수 있다. 인생이란 그릇이 큰 사람일수록 출세와 성공, 명성, 권력, 인기, 부 등에 연연하지 않게 된다. 궁극적으로 40대 공부는 당신으로 하여금 큰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마지막 남은 유일한 수단이며 도구인 동시에 당신의 삶의 충실한 내용이 되어 줄 수 있는 목적이며 삶 그 자체이다.



참된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다

인생의 고통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행복의 조건』 - 조지 베일런트

저자가 70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얻어낸 행복하고 참된 인생의 일곱 가지 조건은 무엇일까? 특히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일하고 사랑하며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그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노화를 예견하는 일곱 가지 주요한 행복의 조건들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고통에 대응하는 성숙한 방어기제이고, 이어서 교육, 안정된 결혼생활, 금연, 금주, 운동, 알맞은 체중이었다. 50대에 이르러 그 중 5~6가지 조건을 충족했던 하버드 졸업생 106명 중 절반은 80세에도 행복하고 건강한 상태였고 7.5퍼센트는 불행하고 병약한 상태였다. 반면, 50세에 세 가지 미만의 조건을 갖추었던 이들 중 80세에 행복하고 건강한 상태에 이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50세에 적당한 체형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세 가지 미만의 조건을 갖춘 사람들이 80세 이전에 사망할 확률이 네 가지 이상의 조건을 갖춘 이들보다 세 배는 높았다."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 중에 놀라운 사실은 대학 시절의 규칙적인 운동은 노년의 신체 건강보다 정신적 건강에 훨씬 더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이었다. 또한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병이 신체건강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이라는 점이었다. 50세에 우울증 진단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70퍼센트 이상이 63세 이전에 사망하거나 만성질환을 앓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것보다 더 놀라운 사실을 밝혔다. 그것은 47세 즈음까지 형성된 인간관계는 그 어떤 요소보다 훨씬 더 이후의 인생을 예견하고 좌우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되었다는 사실이었다. 특히 형제자매간의 우애가 특히 더 큰 영향력을 끼친다고 이야기한다. 65세까지 충만한 삶을 살았던 연구대상자들 중 93퍼센트는 어린 시절 형제자매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던 사람들이라고 한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어갈지를 결정짓는 것은 지적인 뛰어남이나 계급이 아니라 사회적 인간관계다."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들은 이처럼 엄청난 성공이나 돈이나 지위나 명예나 인기가 아니라 친밀한 인간관계, 운동, 가족, 공부, 방어기제 등과 같은 것들이다. 결국 우리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운동하는 것, 공부하는 것, 금연하는 것, 금주하는 것,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것, 일하는 것, 사랑하는 것은 모두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는 것이다.


저자는 50세 때 그 사람의 체중이나 운동습관, 결혼생활의 질이나 흡연, 알코올 중독의 유무와 같은 것을 통해 그 사람의 65세 때의 노화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사회적 유대도 강하게 되면 매우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보낼 확률이 가장 높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렇게 습관과 사회적 유대, 즉 인간관계와 함께 행복을 결정짓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인생의 고통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즉 성숙한 방어기제인가?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살면서 겪게 되는 고통이 얼마나 많고 적은가에 행복의 수준이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고통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느냐에 따라 행복의 정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비슷한 고통을 겪게 된 사람들이라도 대처해 나가는 방식에 따라 빨리 회복될 수 있고, 늦게 회복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어떤 사람은 영원히 회복되지 못할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완전하게 치료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한 번 더 확신할 수 있었던 사실은 건강하고 장수하려면 병원에 가는 것보다는 공부하는 데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평생 공부를 했던 학자들 중에 건강하게 노년을 보내며 장수했던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연구에서도 이러한 사실이 정확히 증명이 되었던 것이다.


연구 대상자들이 50대일 무렵 내놓은 중간결과에서 건강하고 장수하려면 병원 가는 것보다는 배우는 데 시간을 더 투자하라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이다. 인생의 절반을 살아온 마흔의 중년들이 이제 행복하고 건강한 인생의 남은 절반을 살기 위해서는 공부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마흔! 청년 당신도 어린아이처럼 놀 수 있다

조금 더 단순하게 삶을 즐기면서 살아보라

『더 단순하게 살아라』 - 로타르 J. 자이베르트

현대인들의 삶만큼 복잡하고 빠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인류가 또 있을까? 이렇게 복잡하고 빠른 라이프스타일이 현대인들에게 가져다주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한마디로 부작용이다. 너무 바쁘고 너무 복잡하고 번잡한 삶을 살다보니 신경과 치료를 받는 비율이 높아지고, 자살률과 이혼율이 치솟게 되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음에도 정신적으로는 우울증과 강박증, 분노와 짜증으로 가득 차 있는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 바로 현대인들이다.


언제부터인가 유행이 되어 버린 시간 경영은 우리로 하여금 더욱 더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바쁘게 살도록 이끌었고 몰아갔다. 과연 시간 관리란 것이 시간을 절약하고 또 절약하고 일을 더 빨리 처리하고,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에 불과한 것일까?


이러한 시간 관리에 대해서 이견을 제시하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무조건 열심히, 무조건 많은 일을 하면서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 시간을 아끼고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숨어 있는 가치를 소중하게 평가하는 법을 배우고, 시간을 관리 대상이 아닌 우리의 친구로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고 동시에 업무에서도 보다 나은 성과를 거두면서 살아가는 것이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들며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시간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착각들에 대해 깨닫게 도와준다. 시간에 대해 우리들이 착각하는 것들 중의 하나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하는 생각이다. 현대인들은 점점 더 빨라지는 속도에 중독되어 있다. 조금이라도 느리면 참지 못한다. 특히 오늘날 우리가 숭배하고 있는 것은 능률이다. 무조건 빨리빨리 만드는 것에 우리는 열광한다. 하지만 가장 빨리 달리는 자가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이와 같은 수준으로 시간에 대해 착각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열심히 일한 당신이 성공한다라는 생각이다. 아등바등 일하지 말고 숨을 돌리고 정리 정돈부터 하고 분산하지 말고 집중하면 열심히 일하지 않고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착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악착같이 일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이다. 악착같이 일하는 사람보다 적절하게 휴식을 취하는 사람이 더 빨리, 더 많이, 더 멀리, 더 높게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저자는 일깨워준다. 휴식은 성공을 위한 처방이며, 성공을 위한 터보 엔진이라고 한다. 우리가 휴식을 취하고, 여유를 누려야 하는 이유는 그런 사람들이 만족감, 창의성, 그리고 일에 대한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와 함께 제대로 된 휴식에 대해 우리들에게 조언을 빼놓지 않는다.


"단순히 일을 멈춘다고 휴식을 하는 것은 아니다. 휴식은 업무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을 의식적으로 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터넷에서 이것저것을 검색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아니면 동료들과 몇 분 동안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잡담을 나누거나 하는 등의 행동은 업무도 아니고 휴식도 아니다. 이런 것도 어쨌거나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업무의 긴장을 푸는 휴식과는 상관이 없다. 책상을 떠나 몸을 움직이고, 정신 집중에 따른 긴장을 이완시키고, 가쁜 숨 대신에 심호흡을 하고, 이런저런 커뮤니케이션 대신 말없는 안식을 즐기는 것들이야말로 제대로 된 휴식이다."


이렇게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않았다면 이제부터는 휴식에 집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휴식은 무슨 휴식!이라고 말하며 일만 하는 사람들은 나중에 치르는 대가가 너무나 클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실수가 잦아지고 실적은 현저하게 떨어지고, 잦은 신경질과 불만을 토로하고, 일이 끝나면 원기를 회복하기 위해 오히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몸과 마음이 쇠약해져서 큰 병에 걸리게 될 수도 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매일 조금씩 적절하게 휴식을 취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얻게 된 교훈은 시간을 단순화하고 할 일들 중에 불필요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생략하고, 오히려 휴식이나 여유, 게으름을 피울 줄 아는 균형을 맞추는 삶에 대한 통찰력이 생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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