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즐거움

   
찰스 레버(역자: 박혜련)
ǻ
스마트비즈니스
   
12000
2009�� 07��



■ 책 소개
몇 번이고 되풀이해 읽어야할 ‘삶의 교과서!’

 


저자는 역경이라는 벽은 자기 스스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끈기를가지고 계속해서 그 벽을 올라가거나 그 벽을 뚫고 지나갈 수 있는 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벽을 징검다리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고강조한다.


아주 낡은 반복들과 결별하라!는 말에 오랜 세월 동안 검증된 방법이있으며, 그 방법을 이용하면 역경의 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커다란 꿈을 꿀 수 있고, 그 꿈을 성취하는 과정에서기쁨과 만족도 얻을 수 있다는 것. 이 책은 그 검증된 방법들을 통해 역경의 장벽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전한다.


■ 저자 찰스 레버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선임목사로 일하고 있다. 미국 재향군인회 상(American Legion Award)의 ‘용기, 명예, 리더십, 충성심, 학문과 봉사’ 부분의수상자이며, 수많은 사교 모임의 국제적인 명예 단체에 참여했다. 현재 자신의 아내 샘 그리고 두 아들과 함께 플로리다의 베로비치에 살고있다.


■ 역자 박혜련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졸업했다. 현재 방송작가와 번역작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서로는 『솔로몬이 들려주는 부자가 되는 31가지 비밀이야기』『우리 함께 정상으로가시겠습니까?』『작은 기적들』『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데는 1분이면 된다』 등이 있다.


■ 차례
머리말 - 행동하라, 행동하라.성공이 차고 넘칠 때까지


반전의 첫 번째 열쇠, 행동하는꿈


Chapter 01 생의 도전에 당당하게맞서라
튼튼한 기초 세우기
원칙1, 역경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원칙2, 쉬운 길이 항상 최상의 길은아니다
원칙3, 결과 예측하기
원칙4, 지뢰밭을 피하려면 다른 사람의 충고를 들어라
원칙5, 꿈을 빼앗는 사람이 아니라 꿈꾸는사람이 되라


Chapter 02 역경 없이는 반전도없다
원칙1, 역경은 인식 능력을 바꿔준다
원칙2, 역경은 최선을 다하게 만든다
원칙3, 역경은 우리를 더강하게 만든다
원칙4, 역경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어준다
원칙5, 역경은 우리를 변화시킨다
원칙6, 역경은 자신감을심어준다


Chapter 03 절망에서 탈출하는 3가지지혜
원칙1, 과거의 함정을 피하라
원칙2, 자기만족에 빠지지 말라
원칙3, 풍요로움을구하라


Chapter 04 비전의 힘, 무엇이든 이룰 수있다
비전은 인생의 출구
비전은 깊어야 한다
비전은 넓어야 한다
비전은 높아야 한다
비전에는 대가가따른다
비전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비전에는 인내가 필요하다


반전의 두 번째 열쇠, 행동하는열정


Chapter 05 나는 지금 어디에 서있는가
인생의 목표를 정하라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하라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라


Chapter 06 올바른 선택을 위한 7가지원칙
원칙1, 쉬운 길보다 힘든 길을 택하라
원칙2, 짧은 거리보다 긴 거리를 택하라
원칙3, 샛길보다 정도를택하라
원칙4, 경솔한 방법보다 신중한 방법을 택하라
원칙5, 분리보다 화합을 택하라
원칙6, 물질보다 사람을택하라
원칙7, 중심이 있는 생활방식을 택하라


Chapter 07 듣기와 말하기 그리고 성내기의성공학
원칙1, 듣기는 속히 하라
원칙2, 말하기는 더디 하라
원칙3, 성내기도 더디 하라


Chapter 08 화해로 상처를 치료하면 더강해진다
화해를 통해서 다시 하나로
1단계, 문제 인식하기
2단계, 관계 회복하기
3단계, 화해 요청에응하기
4단계, 새로 태어나기와 하나 되기


반전의 세 번째 열쇠, 행동하는사랑


Chapter 09 사랑을 통해 이루는 멋진삶
원칙1, 사랑은 정이 많다
원칙2, 사랑은 위안을 준다
원칙3, 사랑은 서로를 걱정한다
원칙4, 사랑은모든 걸 이겨낸다
원칙5, 사랑은 효과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Chapter 10 당신의 인생을축복하라
감사하는 마음 자세
감사하는 마음의 축복
감사할 줄 모르는 마음의 위험성
감사하는 마음은 표현해야한다
감사하는 마음은 세상을 아름답게 채색한다


Chapter 11 성공의 정답은 당신 안에있다
자신감의 힘
기본적인 자신감
순수한 자신감
궁극적인 자신감
왜 궁극적인 자신감이중요한가
자신감 가지기

맺음말 - 세상을 향한 여러분의 메시지는무엇인가?




반전의 즐거움

반전의 첫 번째 열쇠, 행동하는 꿈
비전의 힘,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비전은 인생의 출구
계획이나 비전 없이 삶의 바다를 항해하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실망과 실패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간을 가지고 비전을 개발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비전이 없으면 나아갈 방향을 알 수 없고 결국에는 예정된 승리를 거머쥘 수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비전이 있으면 인생의 방향과 성공의 높이를 결정할 수 있다. 비록 역경에 부딪치더라도 각자의 방식으로 벽을 올라갈 수 있는 용기를 모을 수 있는 것이다. 마음의 눈을 통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고 도전의 결과로 얻게 될 보상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그 점 때문에 내가 비전을 두고 ‘인생의 출구’라고 말하는 것이다. 크고 분명한 비전이 있는 사람에게는 역경의 벽이 막다른 골목으로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충분히 통과할 수 있는 출구로 보인다.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가 “마음속으로 결과를 보고 시작하라”고 말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미리 결과를 알고 시작하면 어떻게든 그 곳에 이르는 방법을 찾게 되기 때문이다.


▶비전은 깊어야 한다
비전을 계속 지니고 살아가려면 그 문을 열어야 한다. 동시에 장거리를 달릴 수 있을 정도로 깊이가 있어야 한다. 깊이 있는 비전의 결과를 잘 보여주고 있는 사례가 바로 100여 년 동안 병자들의 필요를 충족시켜 온 ‘메이요 클리닉’이다. 1889년 윌리엄과 찰스 메이요 형제가 설립한 메이요 클리닉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의료 기관으로 외과 수술의 기술에 있어서 획기적인 발전을 주도해왔다. 개복 수술과 X선 단층 촬영이 처음 실행된 곳도 메이요 클리닉이다. 또한 클리닉의 의사 중 두 명은 관절염 치료제인 코티존을 개발하였고 후에 노벨상을 받기도 하였다.


-큰 목적을 가진 비전
그들의 성공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물론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분명한 한 가지는 창립자들이 깊이 있는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메이요 형제는 환자를 치료하여 부를 축적하고자 하지 않았으며, 명성을 얻어 정치가들과 어울리고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자 하지도 않았다. 다만 그들이 원했던 것은 세계 최고의 진료 기술과 연구진을 갖춘 병원이었다. 그러한 바람 덕분에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메이요 클리닉은 세계 최고의 의료 기관으로 명성을 누리고 있으며, 창립자의 비전을 키워나가고 있다. 메이요 클리닉이 1987년에 발표한 ‘2020년까지의 지속적인 시설 확장 계획’은 메이요 형제의 비전이 아직도 건재하며 깊이 있는 비전은 해가 가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다.


로버트 슐러 목사 역시 깊이 있는 비전을 창조해내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키워온 사람이다. 예순 살이 되던 해에 슐러 목사는 ‘미래의 10년 계획’을 세웠고 70세가 되었을 때에도 끊임없이 꿈을 꾸었다. “꿈꾸는 일을 멈추면 죽는다”는 자신의 말처럼 그는 계속 설교를 하면서 다음의 ‘10년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


▶비전은 넓어야 한다
깊이 있는 비전을 창조하려는 용기가 있었기에 메이요 형제와 로버트 슐러 목사는 성공적인 대제국을 건설하였으며 한 쪽은 사람들의 신체적인 고통을 덜어 주었고 나머지 한 쪽은 정신적인 고통을 달래 주었다. 가치 있는 비전을 지속적으로 키워가려면 비전의 넓이도 중요하다. 즉 자신의 비전이 미래의 세계에 적합한지 아닌지를 무시하고 좁은 곳에만 집중되어 있으면 안 되는 것이다. 좁은 터널로 이루어진 ‘터널 비전’은 결국 실패하고 만다.


▶비전에는 대가가 따른다
예수는 사람들에게 큰 꿈을 가지라고 하였지만 또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세상에서든 아무런 대가 없이 뭔가를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예수는 이렇게 말했다.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가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하지 아니하겠느냐.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가로되 이 사람이 역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여기에는 인생을 대하는 중요한 몇 가지 원칙이 들어 있다. 첫째는 끝낼 수 없는 것은 시작하지 말라는 것이다. 새로 자동차를 구입하려면 매달 자신이 차에 쓸 수 있는 돈을 계산해보고 적당한 가격대의 차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집을 장만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돈은 10만 달러밖에 없는데, 20만 달러짜리 집을 보러 다닌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다. 자동차나 집을 사려면 그 값을 치러야 하듯, 우리도 꿈을 실현하고자 할 때 반드시 시간과 노력이라는 값을 치러야 한다. 그럴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지 않으면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실망뿐이다.


▶비전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마음이 약한 사람은 비전을 만들 수 없다. 큰 꿈을 꾸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안전지대 너머의 세상을 상상하려 하지 않고 안전하게 살고 싶어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행위이다. 왜냐하면 세상에 안전지대는 없기 때문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을 위해 두 개의 씨앗 이야기를 해보겠다.


봄이 되어 비옥한 땅에 두 개의 씨앗이 심어졌다. “나는 자라고 싶어.” 씨앗 한 개가 이렇게 말하고는 땅 속 깊이 뿌리를 내린 후, 지면을 뚫고 싹을 틔웠다. 그 씨앗에서는 줄기가 자라났고 머지않아 꽃봉오리가 열리기 시작하였다. 씨앗은 꽃잎을 통해 따사로운 햇살과 새벽 이슬을 느꼈고 자랑스럽게 계속 자라났다. 하지만 다른 씨앗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내가 정말 자라고 싶은 것인지 잘 모르겠어. 나는 뿌리를 내리고 싶지 않아. 뿌리는 어디로 가는지 안 보이잖아. 그리고 땅 밖으로 싹을 내보내고 싶지도 않아. 위험한 일을 당할지도 모르니까. 꽃봉오리를 열면 아이들이 와서 따 갈지도 몰라. 그러니까 난 그냥 여기 앉아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테야.” 그러던 어느 날 수탉 한 마리가 씨앗들 옆을 지나가다가 아름답게 자라나고 있는 씨앗을 보고 연신 찬사를 보냈다. 그리고는 땅을 헤집어 자라지 않은 씨앗을 발견하자 냉큼 먹어치웠다.


이 우화는 우리가 성장하려 하지 않으면, 또한 위험을 감수하려는 마음이 없으면 인생이 우리를 통째로 삼켜버릴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누구든 시간을 붙들어 맨 채 현 상태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 우리는 앞으로 가거나 아니면 뒤로 가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가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언덕을 오르려면 그만큼 힘이 든다. 반면 뒤로 가는 것은 더 쉽다. 내리막길은 그냥 굴러가면 되기 때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비록 고생이 되더라도 내리막길보다는 언덕을 오르고 싶다. 여러분은 어떠한가? 


반전의 두 번째 열쇠, 행동하는 열정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인생의 목표를 정하라
- 목표 설정의 힘
성공을 하려면 자신이 가야할 곳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내가 지금 말하고 있는 것은 난해한 로켓 공학이 아니라, 일반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나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그냥 주저앉아 있거나 종이에 목표는 적었으되 자기 인생의 방향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을 보며 무척 놀라곤 한다.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풍요로운 삶을 보장받기 위한 가장 강력한 행동이다.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베들레헴 강철 회사 사장인 찰스 슈왑에게 일어났던 일을 이야기하겠다.


어느 날 아이비 리라는 경영 컨설턴트가 슈왑에게 회사의 말단 직원에서부터 임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원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간단한 계획이 있다고 제안하였다. 리는 자기 계획이 성공하리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보상은 계획의 결과를 보고 난 뒤에 받기로 하였다. 빈틈없는 사업가로 유명한 슈왑이 그의 제안에 동의하자, 리는 자신의 계획을 말해주었다. 그의 계획은 매우 간단했다. 매일 근무를 시작할 때 각 부서의 책임자와 직원들에게 그 날 할 일을 적은 목록을 만들게 하였고 목록의 첫 머리에는 그 전날 끝내지 못한 일을 적도록 하였다. 그 간단한 작업 덕분에 직원들은 하루의 계획을 세워 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게 되었고, 그 결과 몇 달 후에는 베들레헴 강철 회사의 생산량이 급증하게 되었다. 그리고 슈왑은 25,000달러 짜리 수표를 리에게 보냈다. 그 당시 돈의 가시가 오늘날의 10분의 1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액수이다.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하라
사회학자들은 인간을 환경의 동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유전학자들은 인간의 미래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인생이 살아가는 방식, 특히 시간을 이용하는 방법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에는 양쪽 모두 동의한다. 과거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현재의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없다. 어떤 현자는 “어제는 지불이 정지된 수표다. 내일은 지불이 약속된 어음이다. 오늘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유일한 현금이다. 현명하게 써라”라고 말했다. 과거 속에 살고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중대한 부정을 저지르는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를 낭비하고 나아가 미래를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간은 가장 귀중한 일용품이다
만약 여러분에게 날마다 84,600달러가 들어오는 은행 통장이 있는데 그 돈이 다음날에는 전부 없어진다면, 여러분은 그 날이 끝날 때까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돈을 단돈 1센트까지 모두 써버릴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우리는 누구나 ‘시간’이라는 은행 통장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통장에는 날마다 84,600초라는 시간이 예치된다. 그런데 만약 여러분이 그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 시간은 사라지고 말 것이다. 정치가이자 저술가인 벤자민 프랭클린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인생을 사랑하는가? 그러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시간은 인생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프랭클린은 과거에 얽매여 살면 현재의 기쁨을 누릴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현재에 살지 못하면 과거의 굴레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그러므로 현재를 소중히 하는 사람만이 미래에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라
탤런트나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인기가 떨어졌다고 술이나 마약에 빠져들거나 자살을 기도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는 깜짝 놀라고 만다. 그리고 예외 없이 엘비스 프레슬리나 마릴린 먼로가 생각난다. 두 사람의 실수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생각하지 못했다는 데 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해주어야만 자신의 가치를 느끼는 사람은 살면서 커다란 상처를 받게 된다. 그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사랑을 받으려 할 뿐,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주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남에게서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면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즐거움을 맛볼 수 없다. 그런 사랑은 허망하다. 어떤 배우고 연기를 잘했을 때, 관객들이 그 배우에게 보내는 찬사는 “우리는 당신 자신이 아니라 당신의 연기를 사랑합니다”라는 것이다. 물론 올바른 정신을 가진 연기자들은 그들이 관중들로부터 받는 사랑이 일시적인 것이며 조건적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왜냐하면 연기자들은 연기에 따라 관중들에게 대접을 받기 때문이다.


앨리스 프레슬리와 제임스 스튜어트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존재한다. 엘비스는 사람들의 찬사가 진짜라고 믿었고 또한 거기서 만족을 얻었다. 하지만 화려한 찬사와 관심을 받으면서도 그는 만족하지 못했고 마흔두 살의 나이에 마약 과용으로 죽고 말았다. 그러나 제임스 스튜어트는 팬들로부터 받는 사랑이 조건적이며 허무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올바른 정신을 가졌기 때문에 사생활과 공적인 삶을 분리시킬 수 있었다. 그 결과 그는 사랑하는 아내와 40년 이상을 해로하면서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삶을 살다가 여든두 살의 나이에 평화롭게 생을 마감하였다.


-오빌, 높이 더 높이 날거라
밀튼 라이트 주교가 누구인지 아는가? 아마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두 아들인 오빌과 윌버 라이트가 누구인지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우리는 라이트 형제가 역사상 최초로 비행기를 만들어 하늘을 날았다는 사실을 배운다.

1910년, 당시 여든한 살이었던 라이트 주교는 두 아들이 만든 비행기를 타고 오하이오 주 초원 위를 날고 있었다. 오빌은 아버지가 비행 때문에 불안해할까 봐 걱정했지만 그런 걱정은 금방 사라지게 되었다. 비행기가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오빌의 귀에는 엔진소리 너머로 아버지의 고함소리가 들려왔던 것이다. “오빌, 높이 더 높이 날거라!”


라이트 비숍의 이 고함소리는 우리 인생의 비행을 위한 나팔소리라고 할 수 있다. 여러분이 어떤 인생을 살고 있든 더 높은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만이 그에 걸맞은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려면 이기심이나 자부심보다 더 높게 날아가는 비행기를 타야 한다. 왜냐하면 풍요로운 삶은 다른 사람과 함께 할 때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함께 나눌 사람이 없다면 제 아무리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도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성공은 다른 사람을 짓밟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성공은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가운데 이루어진다. 사랑과 기쁨 그리고 평화 같은 더 높은 삶의 질을 이루었을 때에만 진정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


반전의 세 번째 열쇠, 행동하는 사랑
사랑을 통해 이루는 멋진 삶

원칙1, 사랑은 정이 많다
어느 날 앤 린드버그의 아버지 드와이트 W. 모로우는 조촐한 만찬 파티를 열었다. 파티 중에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모로우는 친구인 캘빈 쿨리지를 지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몇몇 손님들은 생각이 달랐다. 그들은 쿨리지가 열정이 부족하고 너무 겸손하며 정치적 역량이 없다고 불평하였다. “왜 우리가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을 지지해야 하는 거요?” 한 손님이 이렇게 물었다. 그러자 모로우의 딸인 여섯 살짜리 앤이 노래하듯이 말했다. “저는 그 분이 좋아요.” 그러더니 앤은 붕대가 감긴 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계속 말했다. “제 아픈 손가락에 대해 얼마나 아픈지 물어본 사람은 그 아저씨뿐이거든요.” 모로우는 딸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손님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대답은 이미 나온 것 같군요.” 위 이야기의 요점은 사람들은 언제나 인정 많은 행동을 기억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이 있는지도 모른다. 만약 여러분이 다른 사람을 존경과 호의로 대한다면 여러분도 그대로 대접받을 것이다.


원칙2, 사랑은 위안을 준다
찰스 앨런은 그의 저서 『벽난로』에서 어떤 남자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어느 날 아침, 그 남자는 아내에게 오늘 직장상사에게 월급 인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는 하루 종일 초조해하며 상사를 피해 다니다가 마침내 퇴근 시간이 되었을 무렵에야 겨우 용기를 내어 상사에게 월급 인상 이야기를 꺼냈다. 그런데 놀랍게도 상사는 남자가 요구한 액수보다 월급을 더 많이 올려줬을 뿐 아니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남자는 그날 밤 다시 한 번 놀랐다. 아내가 낭만적인 촛불을 켠 특별한 저녁을 준비해놓았기 때문이다. “여보, 월급이 올랐어. 그런데 식탁을 보니 당신은 벌써 알고 있었던 것 같군. 정말 멋져. 함께 축하를 하자구!” 아내와 포옹을 한 후, 식탁에 앉은 남자는 메모지 한 장을 발견하였다. “축하해요, 여보! 전 당신 월급이 오를 줄 알고 있었어요. 이 저녁은 당신에 대한 제 사랑의 표시예요.”


저녁은 더없이 근사했다. 그리고 아내가 후식을 내오기 위해 식탁을 치우고 있을 때, 남자는 아내의 접시 밑에 붙어 있던 종이가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그는 얼른 메모지를 집어들고 읽어보았다. “충분한 자격이 있는 당신이지만 월급이 오르지 않았다고 걱정하진 마세요. 이 저녁은 당신에 대한 제 사랑의 표시예요.” 그 순간 남자는 아내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과 월급이 인상됐든 그렇지 못했든 자신을 믿는다는 걸 깨달았다. 아내는 좋은 소식을 기다렸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나쁜 소식을 들었을 때, 남편을 위로할 준비까지 해두었던 것이다. 남편은 사랑이 위안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아내를 전보다 더 많이 사랑하게 되었다.


원칙3, 사랑은 서로를 걱정한다
믿음, 소망, 사랑 중에서 사랑이 제일인 이유는 서로를 걱정하기 때문이다. 만약 사람들이 진정으로 서로를 아끼고 보살핀다면 세상은 지금과 같지 않을 것이다. 사랑이 근심을 함께 나눈다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것으로 고대 헤브루의 전설을 들려주고 싶다.


아주 오래전, 두 형제가 나란히 붙어 있는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다. 형은 대가족을 거느리고 살았고 동생은 혼자 살았는데, 추수를 끝낸 어느 날 밤 형은 생각에 잠겼다. “동생은 독신이기 때문에 마음을 기쁘게 해줄 아내와 아이들이 없어. 그러니까 동생이 자고 있을 때 내 밀을 그 아이 밭에 갖다 놔야지.” 독신인 동생 역시 그 날 밤 잠을 못 이루고 생각에 잠겼다. “형은 가족이 많으니까 나보다 필요한 게 많을 거야. 형이 잘 때 내 밀을 형의 밭에 갖다 놔야겠어.” 그렇게 형제는 밖으로 나가 밀단을 모아 상대의 밭에 옮겨 놓으려다 두 땅의 경계선에서 서로 마주쳤다. 그리고 그들은 상대방이 들고 있는 밀을 바라보며 흐뭇한 웃음을 지었고 포옹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그 후 몇 년 뒤에 형제의 땅 경계선에 예루살렘 사원이 세워졌고 형제가 포옹했던 곳에는 제단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진정으로 풍요로운 삶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다. 두 형제는 넘치는 사랑으로 서로를 걱정했다. 그들의 욕심 없는 마음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밀보다 더 값진 것이었다.


원칙4, 사랑은 모든 걸 이겨낸다
사랑은 모든 걸 이겨낼 수 있기 때문에 믿음, 소망, 사랑 중 제일인 것이다. 사랑은 우리를 슬픔에 빠뜨리는 일이 없고 매우 강력한 힘으로 우리 사이의 차이를 메워준다. 사랑이 어떻게 모든 것을 이겨내는지 그 사례를 들어보겠다.


영국의 빅토리아 시절, 브레큰스웨이트란 작은 마을에 윌리엄 딕슨이라는 사람이 아내와 아들을 저 세상으로 보내고 혼자 쓸쓸히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이웃집에 불이 난 것을 보게 되었다. 이웃집의 나이가 든 할머니는 금방 구출이 되었지만, 노인의 손자는 불길에 갇혀버리고 말았다. 그러자 딕슨은 집 옆에 있는 쇠파이프를 타고 올라가 소년을 구해냈다. 하지만 쇠파이프가 너무나 뜨거웠기 때문에 딕슨의 두 손은 심한 화상을 입고 말았다. 그러한 사건을 겪고 몇 년 후, 소년의 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나자 마을 사람들은 누가 소년을 돌봐야 할지를 놓고 의논을 하였다. 그 때 마을의 두 남자가 소년을 돌보겠다고 나섰다.


아들을 잃은 첫 번째 남자는 고아 소년을 양자로 들이고 싶어 했으며, 그 소년이 왜 자신과 살아야 하는지를 거침없이 설명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그의 말에 감동을 받았고 고아 소년은 그 남자와 살게 될 것처럼 보였다. 두 번째로 소년을 돌보겠다고 나선 사람은 예전에 소년을 불길에서 구해냈던 딕슨이었다. 하지만 사람들 앞에 나선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흉터 난 손을 들어 올리는 것으로 말을 대신했다. 결국 마을 사람들은 만장일치로 딕슨의 입양을 인정하였다. 사랑의 상처가 아이를 돌보는 딕슨의 능력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의심을 깨끗이 지워주었던 것이다.


원칙5, 사랑은 효과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세 가지 다른 방법
사람은 기본적으로 감정적인 사람, 말을 좋아하는 사람, 행동적인 사람의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그러므로 듣는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당신을 사랑해요’라는 메시지를 다른 식으로 전해야 한다. 말을 좋아하는 사람을 대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냥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감정적인 사람을 상대로 같은 뜻을 전하는 최선의 방법은 낭만적인 저녁을 준비하거나 손을 잡고 강가를 걷는 것이다. 그리고 행동적인 사람에게 사랑을 잘 전하기 위해서는 말 자체나 낭만적인 무드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행동이 말보다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세탁소에 들러 옷을 찾아다 주는 식의 행동은 행동적인 사람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더 빨리 전해줄 수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세상에는 완전하게 행동적이거나 감정적이거나 직설적인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다. 셋 중 하나가 나머지보다 월등히 많긴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세 가지 성격을 모두 갖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월등한 성격을 파악하여 상대에게 알맞게 사랑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