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서상민
ǻ
지상사
   
11000
2009�� 01��



>■ 책 소개
부와 성공을 꿈꾸는 학생과 샐러던트를 위한실전 공부법! 자신의 성공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교육 컨설턴트이자 학습동기부여가인 저자가 교육현장에서 경험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해결법과 함께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학습이론에 바탕을 둔 보편적인 학습법을제시한다.


구분과 반복의 방법, 간섭효과를 최소화하는 방법, 에피소드 기억을 활용하는 방법, 집중력과기억력 향상법 등의 공부 공식을 비롯해 주기적인 반복과 분산학습,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책 읽기 방법, 자신만의 특별한 학습도구 만드는 방법,마인드맵으로 정리하는 방법 등 공부를 잘하는 데 유용한 방법들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실제 샐러던트들이 참여한 세미나와 워크숍, 설문조사의 데이터 분석 결과, 저자가 직장생활을하며 경험했던 일들, 현장에서 직접 들은 직장인들의 고충에 대해 어드바이스한 내용도 담았다. 학생과 직장인들이 공부하는 데 있어 가장 큰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실질적인 해결법을 내 놓는다. 


■ 저자 서상민 
교육 컨설턴트이자 학습 동기부여가다.다양한 세미나와 워크숍, 캠프 특강 등을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 직장인들에게 두뇌 과학에 기반을 둔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강의하고 있다. 이책에서 저자는 현장에서 직접 듣고 경험한 것을 중심으로 지식 습득에 고충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인 해결법과 함께 누구에게나적용 가능한 학습이론에 바탕을 둔 보편적 학습법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사이버 학습법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고, ‘한국 학습법 센터’의 대표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베스트셀러『한 번에 합격하는 올패스 공부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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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
책머리에 : 부와성공을 위한 공부 


제1장 나도 공부가 될까? 
01. 내 공부법테스트하기 
02. 나만의 공부전략 세우기 


제2장 공부와 친해지기 
01. 나만의 브랜드를만들어라 
02. 성공의 주문을 외워라 
03. 공부의 핵심 키워드를 찾아라 
04. 공부의 공식을 익혀라 
* 공신들의공부법 ① - 고시 3관왕 고승덕 의원의 ‘7회 반복학습’ 

제3장 공부의 공식 찾기 
01.간섭효과를 최소화하라 
02. 에피소드 기억을 활용하라 
03.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라 
04. 일상생활에서 두뇌훈련을하라 
05.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라 
06. 오버클로커가 되라 
* 공신들의 공부법 ② - 서울대생 밤무대 가수 현자 씨의‘에피소드 기억’ 


제4장 실전에 강한 공부법 익히기 
01. 주기적으로반복하라 
02. 분산학습을 하라 
03. 정보를 얻으려면 많이 읽어라 
04. 정독과 누적복습을 함께하라 
05. 나만의특별한 학습도구를 만들어라 
06.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라 
* 공신들의 공부법 ③ - 3개 국어에 능통한 직장인 공부왕 김성수 씨의‘분산학습’ 


제5장 공부 잘하는 습관 만들기 
01. 서점에 자주가라 
02. 벼락치기는 하지 마라 
03.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라 
04. 명상으로 학습능력을 향상시켜라 
05.두뇌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라 
06. 수면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라 
* 공신들의 공부법 ④ - 토익 만점자 김태완 씨의 ‘자투리 시간120% 활용’ 


부록 
학습법 전문가 과정 | 청소년 학습 동기부여 캠프 
올패스 공부법 워크숍| 명문대 완전정복 워크숍




공부


나도 공부가 될까?

나만의 공부전략 세우기

1단계 - 비전과 목표 세우기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랑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사랑을 하게 되면 사람이 변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을 하는 사람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쳐납니다. 이러한 현상은 인체의 다양한 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특히 사랑할 때 분비되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은 마약과 분자구조가 비슷하며, 마약보다 100~200배 정도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만약 우리가 공부를 사랑할 수만 있다면 마약 효과를 통해 엄청난 성과를 낼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공신이라 불리는 사람들 중에서도 공부를 사랑했다는 사람은 없는 것처럼 공부를 사랑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공부를 사랑할 수는 없지만 공부에 열정을 쏟을 순 있습니다. 열정 또한 사랑만큼이나 강력한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우리가 무언가에 열정을 갖게 되면 그것에 빠지고 집중하며 몰입하게 됩니다. 열정을 발산하는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뚜렷한 비전과 목표가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열정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인데, 그것은 바로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마음이 밖으로 나타나는 에너지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공부를 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열정을 갖는 것이며, 열정을 갖기 위해선 뚜렷한 비전과 목표를 먼저 세워야 합니다. 공부를 하는 데 있어 비전과 목표는 연료와 같습니다. 자동차의 성능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연료가 없으면 움직일 수 없듯이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도 명확한 비전과 목표가 없다면 공부를 지속할 수가 없게 됩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최종 목적지가 비전이라면, 비전에 맞춰 장기목표, 중기목표, 단기목표를 단계별로 계획할 수 있어야 합니다.


2단계 - 시간 기록하기

일반적으로 샐러던트들이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부족한 자원으로 여기는 것은 시간입니다. 그래서 효율적인 시간관리 방법을 찾아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고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내가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일상은 주로 주 단위로 같은 패턴이 반복되므로 일주일만 내가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나면, 1개월을 어떻게 쓰는지 1년을 어떻게 쓰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간의 시간을 파악할 때는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수첩이나 다이어리에 최소 10~20분 단위로 시간 사용내역을 기록합니다. 일주일간 시간 사용내역을 기록하는 이유는 낭비하는 시간이 없는지, 앞으로 공부시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등을 살펴보기 위함입니다. 일주일간의 시간 사용내역 기록이 끝난 후에는 기록한 것들을 토대로 자신도 모르게 낭비하고 있었던 시간과 자투리 시간 등을 찾아서 공부전략을 짭니다.


3단계 - 공부계획 세우기

3단계에서는 본격적으로 목표달성을 위한 공부계획과 공부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공부달성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맞춰 연간계획, 월간계획, 주간계획, 일일계획으로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일일계획에는 공부할 과목, 시간대, 공부방법, 공부량 등을 상세히 기록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항상 변수를 생각해서 계획한 것의 70% 정도만 계획표에 담는 것입니다. 또한 공부계획은 휴식(보상)과 계획을 세우기 위한 시간도 함께 포함되고 있어야 됩니다. 간혹 계획표에 휴식시간과 계획 세우는 시간이 없어서 공부시간에 휴식을 취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않고 무작정 공부를 시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엔 높은 학습성취도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4단계 - 계획 실행하기

나만의 공부계획과 전략을 세웠다면 우선 일주일간 나만의 공부 전략을 테스트해 봅니다. 일주일간 테스트를 해 보면 생각한 것과 실제 실행했을 때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주일간 테스트한 후 문제점 등을 보완한 뒤에 다시 일주일간 테스트를 합니다. 만약 일주일 동안 공부계획의 80% 이상을 실천했다면 더 이상 수정할 필요 없이 그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공부계획의 80% 이상을 실천하게 되면 이제 그 공부전략을 습관화하여 완전히 정착시켜야 합니다. 보통 같은 행동을 3주 이상 반복하게 되면 그것이 습관으로 굳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최소한 3주 이상 공부계획에 따라 똑같은 공부전략을 실천하게 되면 나만의 공부전략을 습관화할 수 있게 됩니다. 


5단계 - 공부량 늘리기

나만의 공부전략을 실행하는 것이 몸에 익게 되면 서서히 공부량을 늘리기 시작합니다. 공부량을 늘릴 때는 무리하게 일상생활을 쪼개서 공부시간에 포함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공부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부전략들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공부량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습니다. 또한 나만의 공부전략 3단계에서 공부계획을 세울 때 변수를 생각해서 목표할 것의 70%만 계획에 담고, 4단계에서는 80%이상만 되면 공부계획을 그대로 실천하면 된다고 하였으므로 실제 실행한 것은 목표계획의 56%(실행 공부량=목표계획X70%X80%)입니다. 따라서 목표계획의 여분인 44%의 계획을 점차 실천에 옮기면 공부량은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이후 공부를 진행하면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자투리 시간과 효율적인 공부방법들을 찾아서 조금씩 공부량을 늘려간다면 원하는 목표를 좀 더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와 친해지기

공부의 핵심 키워드를 찾아라

업무나 스포츠, 음악 등 모든 일에 방법과 요령이 존재하듯이 공부를 하는 데에도 효과적인 방법과 요령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공신 혹은 공부의 달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공부를 하는 데 있어 자신만의 체화된 요령과 방법들이 있었기에 뛰어난 성과를 나타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요령 중에서도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구분과 반복이라는 공부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이 2가지 핵심 키워드만 잘 이해하고 활용해도 그동안 공부하면서 겪었던 많은 어려움과 고민들을 크게 해소할 수가 있습니다.


공부의 첫 번째 핵심 키워드인 구분은 공부를 하며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기준으로 학습내용을 정확하게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내가 이해하거나 암기한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잘 구분해야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어렵고 힘든 것은 피하고 쉬운 것에 끌리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이해하기 힘들거나 암기하기 어려운 내용들은 무의식중에 피하고, 이미 이해하거나 암기한 부분만을 반복해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선 내가 이해하고 암기한 것과 못한 것을 정확하게 구분한 후 내가 이해하지 못하고 암기하지 못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해 그 부분들을 줄여나가야 됩니다.


두 번째 핵심 키워드인 반복은 공부한 내용을 효율적으로 복습함으로써 망각을 극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망각을 극복하는 데 지금까지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은 반복이 유일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부의 달인인 공신들조차도 반복하는 방법이 다르듯이 반복에도 수많은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것은 누적복습과 주기적 반복입니다. 누적복습은 학습한 내용이 장기기억으로 전환될 때까지 같은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학습하며 진도를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평균 5회(매일 한다면 5일) 정도 같은 내용을 누적학습하게 되면 장기 기억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됩니다. 주기적 반복은 장기기억으로 전환된 학습내용을 일정한 시간의 틈을 갖고 망각하지 않게 반복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반복학습한 내용이 장기기억으로 전환됐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망각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의 망각속도에 맞춰 학습내용을 주기적으로 반복해 주는 것도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령입니다.



공부의 공식 찾기

에피소드 기억을 활용하라

우리의 기억은 크게 의미 기억과 에피소드 기억으로 분류됩니다. 의미 기억은 책상에 앉아 학습을 통해 기억되는 것을 통칭하며, 에피소드 기억은 경험과 체험 등을 통해 기억되는 것을 말합니다. 의미 기억은 한두 번의 반복으로는 쉽게 기억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기억으로 전환될 때까지 지속적인 반복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여러 번 반복해야만 한다는 것은 우리가 공부를 하는 데 있어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이에 반해 소풍, 전시회, 여행 등의 경험과 체험을 통한 기억은 특별히 반복하지 않아도 오랫동안 기억이 유지됩니다. 이러한 에피소드 기억의 특성을 공부에 적절히 활용한다면 공부내용을 좀 더 쉽게 기억할 수 있게 되고 반복하는 횟수를 줄임으로써 공부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에피소드 기억을 공부에 활용하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질문하기입니다. 강의시간에 질문을 하게 되면 질문을 하는 사람과 질문을 받는 사람 사이에 에피소드가 형성되어 질문한 내용을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통 질문하는 내용은 잘 이해가 되지 않거나 어려운 내용이므로 질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면 혼자서 복습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 기억 활용 방법은 가르치기입니다. 가르치기 역시 가르치는 사람과 내용을 듣는 사람 간에 에피소드가 형성됨은 물론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는 효과까지 있어 질문하는 방법보다 효과가 더 좋습니다. 따라서 공부한 내용을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가르치기를 하는 것이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세 번째 방법은 파트너 학습입니다. 파트너 학습이란 혼자서 공부한 내용을 친구나 가족 등의 다른 사람들에게 건넨 후 질문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질문에 답하다 보면 에피소드 기억과 복습을 동시에 하게 됨으로써 학습내용을 쉽게 장기 기억으로 가져갈 수 있게 됩니다. 특히 파트너 학습은 공부를 게임처럼 즐길 수 있어 공부하는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실전에 강한 공부법 익히기

분산학습을 하라

공부를 할 때 쉬는 시간 없이 여러 시간을 연속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집중학습이라고 하고, 중간 중간에 쉬는 틈을 두고 공부하는 것을 분산학습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보통 1시간을 기준으로 공부를 합니다. 1시간 동안 공부를 하게 되면,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집중력은 공부 시작 후 15~20분 정도까지는 높은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러다가 20여 분이 지나면서 급속히 떨어져, 40여 분이 지나면 최하가 됩니다. 이후 50여 분이 지나 휴식시간이 가까워지면서부터는 다시 급상승합니다. 즉, 1시간 동안 집중학습을 하면 처음 15~20분과 끝 5~10분 정도에만 집중력이 높은 상태에서 학습이 이루어지고, 나머지 30여 분은 집중력이 낮은 상태에서 공부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과 끝부분에 한 공부는 기억이 잘 나고 중간부분은 가물가물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1시간 중에서 집중력이 낮은 30여 분의 공부시간을 집중력이 높은 상태로 만들 수만 있다면 공부의 효율은 월등히 높아질 것입니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바로 분산학습입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시간을 공부한다면 집중학습을 하는 것보다 분산학습을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기억의 회상률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시간 동안 집중학습을 하게 되면 방대한 양의 정보들이 뇌에서 정리할 시간이 없어 실타래 엉키듯 서로 뒤엉키거나 정보 간에 충돌이 일어나는 간섭효과로 인해 기억이 금방 소멸되어 버리고 맙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공부해야 하는 샐러던트들은 평일에 하지 못하는 공부를 주말에 몰아서 집중학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집중학습을 하게 되면 공부하는 데 들인 시간과 노력에 비해 학습성과가 현저히 낮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학습효율을 올리기 위해선 주말에 장시간 하는 집중학습보다는 평일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분산학습을 하고, 주말은 평일에 공부한 내용을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주말에 몰아서 공부해야 된다면 중간 중간 휴식시간을 가져 분산학습과 누적복습, 그리고 주기적 반복 등을 병행함으로써 학습의 효율을 최대한 높여야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공부 잘하는 습관 만들기

서점에 자주 가라

예전엔 약속장소로 서점을 택할 만큼 서점이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었지만, 요즘은 인터넷 서점이 발전해서 서점 갈 일이 크게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굳이 서점을 찾지 않더라도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목차와 서문, 서평 그리고 일부 본문보기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책을 구입할 수 있게 되어 누구를 기다리며 책을 읽거나 조용히 음악을 듣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서점은 정보검색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이왕이면 1~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서점을 방문하여 다양한 서적들을 비교 분석하면서 책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서점들이 대형화/기업화된 곳이 많아서 여러 가지 편의시설들이 잘되어 있기 때문에 미혼이라면 데이트 장소로 좋고 기혼이라면 가족나들이 장소로 좋습니다.


서점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전에 우선 해야 할 일은 내가 읽고 사야 될 분야의 책을 확실히 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책을 고르는 데 시간을 뺏기지 않고 충동구매로 구입한 책들을 책장에 쌓아두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서점에 도착하면 책을 찾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서점 입구에 위치한 고객 도서검색대를 찾아서 내가 사고자 하는 책과 관련된 리스트와 서고 위치 등을 검색한 후 프린트를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도서검색을 통해 책의 위치를 확인했더라도 서점을 방문한 사람들이 책을 살펴보고는 제 위치에 다시 놓아두지 않고 다른 데 그냥 두고 가는 경우도 자주 있기 때문에 가끔 검색한 책이 제자리에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혼자서 이리저리 찾아다니는 것보다는 서점 직원에게 최대한 빨리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지름길입니다.

내가 선택한 서고 위치에 도착하게 되면 서점을 방문하기 전에 내가 정해 두었던 분야의 책들 중에서 목차와 서문 등을 읽어 보고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책들을 선별한 후 서고 근처 좌석에 앉아 소제목과 키워드 중심으로 빠르게 훑어보기를 권합니다. 이렇게 훑어보기를 하면 몇 권의 책으로 압축할 수 있게 됩니다. 이때 무리하게 많은 양의 도서를 구입하게 되면 다 읽지 못하거나 시간에 쫓겨 대강 보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시 한 번 키워드 중심으로 내용을 살펴본 후 가장 마음에 드는 책으로 1~2권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구입하거나 정보를 얻기 위해 서점을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게 됩니다. 어쩌면 먼 옛날 강호에 사는 무림인이 기연을 만나 무림의 절대고수가 되는 것처럼 우연히 기연을 만나 높은 성취를 이룰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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