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청소회사 아르바이트로 취업한 뒤단 6개월 만에 최고경영자가 된 저자가 알려주는 단순하고 강력한 성공의 비결을 담은 책. 저자는 자신의 성공 비결로 책상과 사무실 정리를꼽는다. 없어진 서류와 물건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일을 없애고, 업무의 핵심, 인생의 우선순위를 찾아주는 정리정돈 전략을 소개한다. 성공을부르는 습관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 지저분한 책상을 치우는 것처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책상과 사무실을 깨끗이 치우는 방법은 "버려라, 닦아라, 정리하라" 세 마디로 정리된다.버리기 전략은 집중력을 높여주고, 닦기 전략은 문제 해결력을 키워준다. 정리정돈 전략은 업무의 핵심이 무엇인지 찾아준다. 책상 청소가 상쾌한기분 전환을 넘어 인생을 바꾸는 성공전략이 되는 것이다. 또한 업무의 핵심을 찾아주는 정리정돈 전략, 꿈을 이루어주는 작심삼일 전략, 행운을부르는 청소력 등도 알려준다. 이 모든 것들은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야 하는 거창한 전략이 아니라 퇴근 전 또는 출근 전 30분 정도를 투자하면가능한 전략들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다.
■ 저자 마스다미츠히로
청소 하나로 인생을 바꾼 사람이다. 그는 회사 도산과 개인 파산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친구가 찾아오더니 방 안의 모든 것을 치우고 집 안 구석구석 깨끗이 청소해주었다. 그러자 내면에 신기한 변화가 일어났다. “과거에 대한 집착을버리자!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새롭게 시작하자!” 저자의 새 출발은 미미했다. 청소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며 동네 신문과 인터넷에 칼럼을꾸준히 올린 정도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6개월 만에 그는 회사의 2인자가 됐고, 몇 년도 안 돼 최고경영자로스카우트된다.
이 같은 놀라운 변화는 단지 ‘청소의 힘’에서 시작되었다. 잡동사니를 버리자 시간만낭비하던 쓸데없는 잡일을 쳐낼 수 있게 되었다. 사무실과 집 안 곳곳 찌든 때를 닦아내자 어리석은 집착이 사라졌다. 책상 위에 쌓여 있던 서류더미를 정리정돈하자 갈피를 못 잡던 일의 핵심이 뚜렷이 잡혔다. 저자의 ‘청소 전략’은 “나만의 강점을 찾고, 내가 진정 잘하는 일에집중하자”는 깊은 성공 철학을 담고 있다. 일본 독자들과 샐러리맨, 학생들은 단순하면서도 놀랍도록 강력한 이 전략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버리고, 닦고, 정리한다는 단 세 가지 행동만으로 복잡하던 머릿속이 깨끗해지고 인생의 포인트를 찾아냈다는 사람들이 수십만 명에 달한다. 청소는현재 『아침형 인간』의 뒤를 잇는 새로운 신드롬이 되고 있다. 일본의 많은 기업들 또한 저자의 독특한 ‘청소 전략’을 도입하여 기업 혁신에성공했다. “마스다 미츠히로 씨의 조언 덕분에 ‘우리 회사의 강점’을 발견하고 쓸데없이 비용만 잡아먹는 요소들을 깨끗이 버릴 수 있었습니다.”온갖 컨설팅과 첨단 혁신 기법으로도 안 되던 일을 해낸 것이다.
그는 현재 『‘청소력’으로 당신이 빛난다!』『꿈을 이루어주는 ‘청소력’』 등 일본 독자들을열광시킨 베스트셀러를 잇달아 출간하며 일본 최고의 성공학 강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역자 정락정
덕성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어 잡지사를 거쳐 출판사 편집자로 오랫동안 일했다. 현재는 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 있다.
■ 차례
여는 글 | 책상을 치우면 인생이 달라진다
PART1 성공을 부르는 단순한 습관
책상은당신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다
사무실은 당신 인생의 축소판이다
단 한 번의 청소로 인생을 바뀔 수 있다
나는 ‘쓰레기’를끌어안은 채 사는 게 아닐까
청소를 통해 거짓된 나를 버려라
내 안에 감춰진 위대한 ‘나’를 발견하라
PART2 집중력을 높여주는 ‘버리기전략’
불안한 것을 ‘버리는’ 것으로 말끔히!
서류 정리, ‘우선 박스’ 하나면 끝낼 수 있다
잡동사니 컴퓨터,즐겨찾기부터 제거하라
불어나는 명함, 성장에 도움될 사람만 남겨라
정보화 사회, 제대로 버려야 확실하게 승리한다
시간 낭비,하루 한 번 체크로 완벽하게 제압한다
지시받은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라
‘오늘의 성공’을 위해 ‘어제의 성공’은버려라
미련(과거)과 불안감(미래)을 버리고 현재에 집중하라
PART3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는 ‘닦기전략’
더러움을 닦아내면 문제의 ‘뿌리’가 드러난다
닦기의 기본 방법 - 호흡법과 걸레질 방법
제대로 닦으면마음의 눈을 뜰 수 있다
닦기는 최고의 마인드 콘트롤 비법이다
더러움을 닦아내면 마음이 풍족해진다
억만장자는 왜 화장실을 제손으로 닦을까
마음을 얻고 싶다면 그 사람의 책상을 닦아주어라
질투심이 생길 때는 거울을 닦아라
행복해지고 싶다면 부엌과 아이의방을 닦아라
세면대를 닦으면 협상에서 이길 수 있다
업무가 과중할 때는 잠시 멈추고 책상을 닦아라
닦기는 마음을 청결히 하는최고의 비책이다
PART4 업무의 핵심을 찾아주는 ‘정리정돈 전략’
‘정리정돈’으로자신을 확실히 파악하라
버리고 남은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라
실천①-1 인생의 블랙홀, 옷장을 제대로 정리하는 법
실천①-2무겁기만 한 가방, 필요한 것만 채우는 방법
실천② 물건들을 ‘있어야 할 곳’에 있게 하라
‘전체’ 속에서 나의 포지션을파악하라
PART5 꿈을 이루어주는 ‘작심삼일 전략’
계속하는 힘이 없으면꿈을 이룰 수 없다
왜 작심삼일로 끝나는 걸까? - 작심삼일의 메커니즘
작심삼일, 거꾸로 뒤집으면 성공 전략이 보인다
강렬한작심삼일, 3일만 죽자 사자 덤벼라
사흘마다 작심삼일 플랜을 짜라
PART6 책상을 치우면 행운이 찾아온다
‘청소력’이 가르쳐주는일의 본질
집착을 버리면 반드시 행복해진다
일할 수 있다는 기쁨에 진심으로 감사하라
행운의 여신이 미소 짓는사람이란
맺는 글
부자가 되려면 책상을 치워라!
성공을 부르는 단순한 습관
사무실은 당신 인생의 축소판이다
어수선한 환경에서 일을 하면 일의 효율성도 덜어지고 실수도 잦아진다. 모든 게 뒤죽박죽인 공간에서는 일에 몰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더럽고 지저분한 환경에서는 반드시 뭔가를 찾아 헤매느라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게 된다. 게다가 희한하게도 지저분한 환경은 마이너스 자장이라도 발휘하는지 인간관계나 일에서 실수를 저지르거나 건강이 나빠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초래하기까지 한다.
대규모의 사무 환경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는 미국의 심리학자 캐서린 K. 타깃에 의하면, 난잡한 작업 환경에서 일할 경우 심박수와 혈압 상승, 숨 참, 머리와 어깨의 통증을 일으키기 쉽고, 정서적으로도 안정이 안 돼 동료나 부하 직원에게 화를 잘 낸다고 한다.
난잡한 환경은 심신에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업무 능력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개인의 인생은 물론이고 회사에도 큰 손실로 이어지게 된다. 때문에 인재개발 전문가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회사 직원들이 퇴근한 뒤에 반드시 그들의 책상 위를 살폈다. 책상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일을 잘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오랜 경험에서 나온 생각이었다.
최근 경영학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깨진 유리창(Broken Window) 이론 또한 너저분한 환경이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는 심리학 이론이다. 이 이론은 1969년에 스탠퍼드 대학의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 교수의 실험에 의해 밝혀졌다. 실험에서 그는 비교적 치안상태가 좋은 장소에 보닛을 연 채 차를 일주일간 방치한다. 단순히 보닛만 열고 방치한 상태에서는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그 다음 실험에서는 쇠망치로 창문을 깨버렸다. 차는 어떻게 됐을까? 불과 10분 후 평범한 주민들이 다가오더니 배터리를 빼내고 타이어까지도 모두 가져가 버렸다. 유리창이 깨진 것을 본 사람들은 방치된 차임을 눈치 챘고, 그 순간 사람들의 마음에 작동하던 모든 윤리적?법적 제동장치가 마비됐다.
깨끗하고 좋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예가 있다. 1980년대 뉴욕에서는 해마다 60만 건 이상의 중범죄가 일어났다. 특히 지하철에서는 극악범죄가 극성이어서, 시민들이 지하철 타는 것을 기피할 정도였다.
미국 러트거즈 대학의 캐링 교수는 깨진 유리창 이론을 기초로 지하철이 중범죄의 장소가 되는 원인이 더러움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 뒤 교통국장이었던 데이비드 건은 지하철 차량의 낙서를 지우는 작업에 들어갔다. 모든 낙서를 지우는 데는 자그마치 5년이 걸렸다. 그 결과 2년 후부터 범죄 건수가 감소하기 시작해 1994년에는 절반으로 줄었고, 이후 75퍼센트까지 감소했다.
오사카의 한 공립중학교에서도 낙서 제거 작업을 도입해, 거칠고 문제 많았던 학교가 훌륭하고 건전한 학교로 탈바꿈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그리고 카리스마 경영 컨설턴트의 이치쿠라 사다무는 생전에 자신의 환경 정리 노하우로 적자에 시달리던 회사를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도쿄 디즈니랜드는 ‘캐스트 딜(cast deal)이라는 독자적 청소 시스템을 도입해 15만 평을 쓰레기 하나 없는 공간으로 만든 후 이용자 수를 크게 늘린 바 있다.
깨끗한 환경에는 비효율이 발붙일 틈이 없다. 깨끗하게 정리 정돈된 업무환경이야말로 최고의 인생으로 나아가는 ‘첫 단추’다.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는 ‘닦기 전략’
닦기는 최고의 마인드 콘트롤 비법이다
화가 나 있는 상태는 사실 매우 위험하다. 쉽게 분노를 폭발시키는 일이 잦으면 많은 것을 잃게 된다. 주위 사람도 당신과 거리감을 유발할 것이고, 그러다 보면 당신의 평판도 나빠져 결과적으로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워진다. 이는 당신의 커리어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다.
분노의 감정이 생겨날 때는 이렇게 해보자. 첫 번째 응급조치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 대신 심호흡을 하자. 분노의 감정을 심호흡으로 토해내는 것이다. 분노의 해악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격려하고,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잠시 혼자 있을 필요가 있다. 그러기에 화장실만큼 좋은 곳도 없을 것이다. 화장실은 자존심을 버리기에 어울리는 장소다. 분노의 감정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데서부터 생기는 것이므로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선 먼저 ‘나’ 중심의 생각을 흘려보내야 한다.
회사 내에서는 탕비실도 좋을 것이다. 자신의 찻잔을 들고 가서 정성들여 닦아보자. 하는 김에 싱크대도 닦고 그 주변을 정리해보자. 속이 후련해지면서 차분해질 것이다. 화장실도 그렇지만, 물과 관계된 장소가 마음을 다스리기에 효과적이다. ‘물에 흘려보낸다’고 하는 점도 있지만, 물에 의한 치유와 닦기의 에너지가 분노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닦으면서 분노의 감정이 진정됐다면, 그 다음에는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자. 상대의 괴로움에 초점을 맞추면, 신기하게도 상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상대방의 괴로움과 고민이 내 마음에 들어올 때, 분노도 거짓말처럼 사라져버린다. 분노가 사라진 자리에 상대의 괴로움과 고민을 해결해주고 싶다는 당신의 친절한 마음이 남아 있을 것이다.
일과 시간에 좇기는 사람일수록, 사무실에 긴장과 초조의 분위기가 팽배할수록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하자. 성공을 위해서도 그렇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데도 꼭 필요하다.
“일과 시간에 쫓기고, 마감시한이 다가오는데도 성과를 낼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이 같은 상태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든 해보려 하지만 초조감만 더할 뿐 아무리 노력해도 성과가 오르지 않았던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닦기를 실천하여 이런 초조한 상태에서 벗어나자. 이번에도 닦는 장소가 중요한데, 역시 물이 있는 곳이 효과적이다. 그 중에서도 세면대가 좋겠다. 포인트는 배수구, 세면대, 거울이다. 이곳에서 당신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그곳을 닦음으로써 강력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확고한 자신감을 되찾아간다. 반복되는 초조함은 무리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세면대를 닦음으로써 무리하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 마음이 초조하고 조급해 있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당신은 초조함으로 인해 정작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사실 초조하다는 것은 현실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의미다. 초조함은 결국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어떤 결과를 손에 넣고 싶어하는 기분이라고 할 수 있다. 초조한 상태가 되면 여기저기에 마음을 빼앗겨 성과를 내는 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사람은 마음이 안정되고 평온할 때 폭발적인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와 같은 상태에서 일을 할 때 좋은 성과를 내게 되고 승진도 빨라질 것이다.
나도 자주 초조함을 느껴 헛짓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때마다 세면대와 배수구까지 구석구석 닦는다. 거울을 닦으면서 무리하고 있는 자신을 인정하고,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또한 마음이 초조해 있을 때는 책상 위에 쓸데없이 이것저것 늘어놓게 된다. 이럴 경우에는 ‘버리기’와 함께 자신을 돌아보며 ‘닦기’를 실천해보자.
업무의 핵심을 찾아주는 ‘정리정돈 전략’
‘정리정돈’으로 자신을 확실히 파악하라
청소력에서 ‘정리정돈’이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 정리정돈을 실천하면 어떤 본질을 파악할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명확해진다’는 것이다. 이 명확함의 에너지를 나는 ‘확실히’라고 부르고 있다. 정리정돈을 실천하면 모든 것이 확실해진다. 이를 위해서는 ‘버리기로 말끔히’, ‘닦기로 산뜻하게’라는 과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당신이 책상 위에 갖가지 물건이 산처럼 쌓여 있다고 하자. ‘버리기’로 불필요한 것을 제시하고, ‘닦기’로 더러움을 제거한다. 그 결과 책상 위에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것만 남아 있다.
만약 책상 위에 펜, 가위, 호치키스가 남아 있다고 하자. 이 세 가지가 남은 이유는 무엇일까? 남은 물건의 쓰임새를 보면 명확히 알 수 있다.
?펜은 종이에 정보를 쓸 때 필요한 도구다.
?가위는 종이를 자를 때 필요한 도구다.
?호치키스는 종이를 묶을 때 필요한 도구다.
남은 물건을 통해 당신이 행동이 명확해진다. 그리고 책상 위에서 이 세 가지를 자주 사용한다는 증거다. 그렇다면 일을 가장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책상 위에 펜, 가위, 호치키스를 눈에 잘 띄고 쉽게 손닿는 곳에 놓아두어야 한다. 이것을 이미지화하는 것만으로 확실한 에너지가 전해져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남겨진 것이 명확해지면서, 정리정돈을 통해 당신이 해야 할 일이 명확해진다.
주변의 것들을 명확히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가 명확해진다. 명확하면 명확할수록 당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명확한 일처리를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도 확실해진다. 그러므로 해야 할 일에 집중해서 몰두할 수 있다. 그 결과 실현 속도가 빨라진다. 성공하는 사람이 정지정돈을 잘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내가 아는 어느 사장은 로스앤젤레스와 도쿄에서 수입 주택을 설계 판매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번은 그가 운영하는 도쿄 사무소를 방문했는데 완벽하게 정리된 공간을 보고 놀랐다. 컴퓨터 등의 전기기기 배선까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틈에도 먼지 하나 없었다. 책상 서랍이며 파일 관리, 가방 안에 이르기까지 정리정돈이 완벽한 상태였다.
사장 스스로 “성공과 정리정돈은 비례한다”라고 단언할 정도다. 그는 항상 머릿속을 맑게 해두고, 해야 할 일을 명확히 한 다음 일에 집중했다. 그 토대가 되는 것이 정리정돈이 완벽한 주변 환경이었다. 그에게 ‘정리정돈’은 도쿄와 미국에서 거둔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
나 또한 근래 몇 년 동안 가장 진화한 것으로 이 ‘정리정돈’을 꼽을 수 있다. 첫 책을 집필할 때는 ‘이렇게까지?’라고 할 정도로 물건을 많이 버렸지만, 작년 말경부터 정리정돈의 실천에 힘을 쏟고 있다. 시행착오를 되풀이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정리정돈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정리정돈을 실천하면 미래가 잘 보인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다.
미래의 비전도 더 잘 볼 수 있게 되었다. 현재를 명확히 함으로써 미래를 전망하는 능력을 갖게 된 덕분이다. 청소력을 실천하다 보면 초능력이 생길지도 모른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10배 이상 발휘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 정도로 ‘청소력’은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책상을 치우면 행운이 찾아온다
청소력‘이 가르쳐주는 일의 본질
이제까지 일에서 최고의 당신을 발휘하기 위한 ‘청소력’에 대해 설명했다. 청소력을 계속 실천하면 반드시 최고로 빛나는 작업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청소력’은 쓸데없는 것을 제거하는 행위에서 비롯된다. 처음엔 서류 한 장을 버리거나, 책상을 한 번 닦는 일로 시작한다. 당신의 주변 환경을 둘러싼 마이너스 에너지의 요인을 제거하는 마음으로 청소력을 실천할 때, 당신 주변의 마이너스 에너지는 없어지고 대신 플러스 에너지가 넘쳐흐른다. 그와 동시에 당신 마음속으로는 폭발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버리기, 닦기, 정리정돈의 반복 실천이 당신의 마음에 기적을 일으키는 것이다. 답답했던 마음이 점차 안개가 걷히듯이 상쾌해진다. 몇 주 또는 몇 개월 동안 고민하고 있던 문제가 일순 해결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점차 당신의 주변 환경이 말끔해지고, 이에 비례해 당신의 마음도 명확해질 것이다. 마음이 깨끗할수록 모든 것에 대해 명확히 대답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거기에서부터 자기 자신이 명확히 보인다. 자신을 확실히 알게 되면 당신은 약점은 무엇이고, 강점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청소력’을 실천하면, 처음에는 ‘호전반응’이라는 나쁜 증상을 겪는 사람도 있다. 이상하게 초조하고 울적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그것은 당신 안의 에너지가 변화를 맞을 때 나타나는 반응이다. 그럴 때는 청소력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들 것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 내가 도입한 것이 작심삼일법이다. 3일간 집중해 마이너스 에너지를 몰아내는 것이다, 당신은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니 단념하지 말고 계속하라.
왜 일이 막히는 걸까? 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걸까? 도대체 나한테 일이란 무엇일까? 이러한 본질적인 물음에 명확히 대답할 수 있게 된다. 청소력을 실천해 나가면 그 도달점에서 당신 안에서 발산되는 에너지의 본질을 알게 된다.
그 본질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당신이 주변에 에너지를 주고 있는지, 아니면 빼앗고 있는지’ 하는 것이다. 주변에 에너지를 주고 있다면, 당신 주변에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 것이다. 그들도 당신처럼 주변에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들이다. 또한 그들의 얼굴에는 늘 웃음이 깃들 것이다.
반면 당신이 에너지를 빼앗고 있다면, 당신 주변에는 웃는 얼굴이 점점 사라진다. 대신 빼앗는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다. 이처럼 세상은 지극히 단순한 법칙에 의해 돌아간다. 주는 만큼 받게 마련이고, 빼앗은 만큼 나도 빼앗길 것이다.
오늘 내가 살고 있는 훗카이도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푸르다. 태양 또한 에너지를 주는 존재다. 은하계도 바깥쪽을 향해 에너지를 주고 있다. 지구는 대자연을 키워주고 있다. 대자연 또한 베풀고 있다. 숲의 나무들은 태양빛을 받고 광합성을 하면서 산소를 배출하고 있다. 꽃들은 계절마다 아름다움과 향기를 내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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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나름의 방식으로 개성을 한껏 발휘하며 베풀고 있는 모습이다. 나는 이러한 자연의 모습이야말로 일이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가운데 당신은 어떤 에너지로 살아가고 있는가? 이 단순하면서도 궁극적인 본질을 아는 것, 이것이 청소력의 도달 지점이다.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