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승진자들의 9가지 습관

   
휴 캘서러스(역자: 손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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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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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09��



>■ 책 소개
성공하기 위하여 조직의 비전과 가치에 따라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들을 철저히 파헤쳐 정리한 실전 매뉴얼. 책은 초고속으로 승진할 수 있는 9가지 핵심 포인트를 담고 있는 책으로, 회사에입사하여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능력과 기술을 알려준다. 애널리스트로 출발해 입사 2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하고, 현재 투자은행 임원으로활약하고 있는 저자의 남달랐던 초고속 승진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먼저 승진의 시작은 "자세"라는 점을 알려준 다음, "체계적인 업무처리, 정밀한 조사와세밀한 분석을 위한 최고의 기술, 프로젝트와 인간관리 능력, 네트워크 형성, 멘토와의 만남, 남다른 사내정치" 등 초고속 승진자들이 갖고 있는습관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저자는 수백 명의 초고속 승진자들의 사례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해서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있었는지, 능력이 출중했던 동기들이 왜 자신들보다 뒤쳐졌는지를 상세히 다룬다. 나아가 회사에 처음 입사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핵심 능력과기술을 행동지침으로써 제시한다.


■ 저자 휴 캘서러스
프린스턴대학교 화학과를 수석으로졸업했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를 취득했다. 하버드 MBA 시절 첫해에 우등생으로 선발되어 재무학 분야 우등상을 수상했다. 첫 직장인영국 런던의 도이치모건그렌펠 투자은행에서 애널리스트로 출발해 입사 2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후 맥킨지&컴퍼니 런던사무소의 컨설턴트매니저로 일했으며, 현재 또 다른 굴지의 투자은행에서 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 역자 손희승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콜롬비아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음성학을 공부하고, 듀크대학교에서 테솔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책으로는 『나는 작은 우주를 가꾼다』『내게 정말 소중한 나』『아름다운 이별』『100권의 금서』등이 있다.

■차례
감사의 글 
들어가며 - 당신의 이상과 성공을 향한 ‘열망을 위해’ 


PART Ⅰ 초고속 승진을 위한 자세 
습관1 모든것은 ‘자세’에서 출발한다 


PART Ⅱ 초고속 승진을 위한 기본기 
습관2 업무처리를 ‘체계적’으로 하라 
효과적인 업무 환경을 위한 습관 | 효율적인 시간관리 방법 | 빠른 업무 파악을 위한 방법

습관3 비즈니스 의사소통에 반드시 필요한 말과 글 
비즈니스 의사소통에서 ‘해야 할’ 것과 ‘하면 안 되는’ 것 | 비즈니스의사소통에서 효과적으로 말하는 방법 | 비즈니스 의사소통에서 프로답게 글 쓰는 법 


습관4 비즈니스 의사소통에 핵심적인 ‘10가지 포인트’ 
10가지 의사소통 분야와핵심 기술 | 나만의 의사소통 전략을 세우는 방법 


습관5 정확한 조사와 세밀한 분석을 위한 최고의 기술 
통찰력 있고, 틀림없으며,종합적으로 조사하라 | 확실하고 정밀한 분석을 위한 제안 | 반드시 필요한 정량적 연구 방법 | 스프레드시트 모델을 만들기 위한 3가지 주요기능 | 스프레드시트의 10가지 고급 기능 | 믿을 수 있는 분석을 위한 원칙 


습관6 프로젝트와 인간 관리 능력 
프로젝트 관리 능력 | 인간 관리 능력 | 상사관리 능력 


PART Ⅲ 초고속 승진을 위한 처세 
습관7 나만의네트워크를 만드는 기술 
왜 네트워크가 중요한가 | 효과적인 네트워크를 만드는 방법 | 깊이 있는 네트워크를 만드는 방법 | 넓은네트워크를 만드는 방법 


습관8 승진을 향한 등대, 멘토와의 만남 
멘토의 중요성 | 멘토를 찾는 방법 |멘토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법 


습관9 사내 정치에서 살아남는 방법 
조직의 2가지 성격 | 바람직한 정치적 처신방법 | 성공을 위한 화장, 이미지 메이킹 


나오며 - 이 책에서 다루지 않은 2가지 이야기 
도덕성 |리더십





초고속 승진자들의 9가지 습관


초고속 승진을 위한 자세

모든 것은 ��자세��에서 출발한다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를 고르라고 했더니, 성공한 사람의 70퍼센트가 자세를 첫 번째로 선택했으며, 97퍼센트는 가장 중요한 요소 2가지 중 하나라고 했다. 자세는 성공에 필요한 모든 요소의 기반이다. 업무, 의사소통능력, 인간관계, 인맥 등 직장의 모든 것이 절대적으로 자세와 연관되어 있다.


자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열심히 일하는 자세다. 설문을 돌린 임원 중 2/3가 열심히 일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마케팅에 대해 안다면 표본 중 2/3의 답에 큰 신뢰를 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기대 이상 좋은 성과를 올리는 사람이거나 명문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사람이라면 열심히 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다행히 성공은 학교 성적순이 아니다. 사회는 B학점 받던 학생이 A학점 받던 학생보다 출세할 수 있는 곳이다. 공부에 매달리지 않았던 학생이 사회에서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성공에 필요한 지식은 필요하지만, 일정 수준 넘어가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온 힘을 쏟지 않고 성공을 바란다면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열심히 일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물론 열심히 일하는 것이 오래 일한다는 뜻은 아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최고의 질로 정해진 시간에 맞춰 일을 마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어로스페이스의 빌 윈터스와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커닝엄은 ‘전력 질주’라는 표현을 썼다. 전력 질주란 열심히, 제시간에, 훌륭하게, 일하는 것이다. 무슨 일이 맡겨지든 항상 훌륭한 결과를 내놓고 상사와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라는 의미다.


*��할 수 있다��는 적극성을 보여라

직장인들의 인사고과 평가 중 흔하게 나오는 말이 ‘적극적이지 못하다’이다. 인사고과를 줄 때마다 상사는 하급자의 장점과 함께 약점, 다른 말로 하면 개선할 부분을 함께 언급해야 한다. 적극적이라는 말은 워낙 애매해서 별다르게 지적할 단점이 없을 때 즐겨 쓰게 된다.


어쨌든 적극적이 될 필요는 있다. 상사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아랫사람에게 말로 지시를 한 후 잘 진행되고 있는지 계속 체크할 것이다. 상사는 부하직원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늘 생각하고, 할 일을 설명하고, 기한 안에 끝낼 수 있는지 확인한다. 동시에 자신이 맡은 일도 있으므로 업무 부담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부하직원이 알아서 해야 할 일을 찾아 빨리 진행한다면 누가 싫어하겠는가? 먼저 와서 진행상황을 알려준다면 좋지 않겠는가? 직원이 자신의 업무 및 팀 활동에 솔선하여 아이디어를 내놓는다면 기특하지 않겠는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메리 피터스는 바로 이러한 행동들이 적극적인 자세를 익힐 수 있는 훈련이 된다고 했다. 상사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사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보면, 상사가 필요로 하는 것을 먼저 찾아볼 수 있고, 주어진 일만 하는 수동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팀과 팀장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도가 지나쳐서는 안 되겠지만, P&G의 루이스 코스타는 상사에게 아이디어를 검증받거나 당신이 해볼 수 있는 개선 방안 정도라면 덜 위험할 것이라고 했다.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와 뗄 수 없는 것이 ‘할 수 있다(I can do)는 자세다. 많은 신입사원들이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안 되는 이유와 실패할 가능성을 먼저 생각한다. 처음에는 손도 댈 수 없거나, 당신의 능력을 벗어나거나, 터무니없이 엉뚱해 보이는 일이 당신에게 주어지는 경우는 무수히 많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일이 주어질 때 신입사원들은 좌절한다. 그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상사는 당신에게 실망하게 되며, 결국 상사의 믿음을 잃게 된다. 까다로운 일을 맡은 신입사원이 꽁무니를 빼면 상사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해답을 원하지, 문제점을 찾아오라고 하지 않았어.“


당신은 상사에게 신뢰를 심어줘야지 무너뜨리면 안 된다.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완수하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 바라는 것이다.



초고속 승진을 위한 기본기

업무 처리를 ‘체계적’으로 하라

훌륭한 신입사원이란 어떤 모습인가? 서두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당황하지 않는다. 맡은 바 업무에 빠르게 착수한다. 뛰어난 질을 유지하면서 빨리 일을 끝낸다. 파일이나 서류를 잃어버리는 법이 없다. 모든 것이 정리되어 있어서 금방 찾는다. 보직이 바뀌어도 무리 없이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완수해낸다. 한마디로 매우 조직적이고, 시간관리를 아주 잘하며, 금세 업무를 파악한다. 그 이유는 2가지다. 업무와 보직에 잘 훈련되어 있으며 체계적으로 접근한다. 기회가 왔을 때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으면 늘 양질의 결과가 보장된다. 골드만삭스의 조지 말론은 이렇게 말했다. “항상 준비 자세를 갖추고 있어라.”


*효과적인 업무 환경을 위한 습관

조직적이란 항상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라는 말이다. 이 인프라는 물리적인 작업 환경부터 컴퓨터 사용과 서류 작성법까지 포함된다.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라

대부분의 신입사원들에게는 독립된 방이 주어지지 않는다. 칸막이로 나눠 있든, 훤히 트인 사무실에 있든, 동료와 한 사무실을 쓰고 있든, 어떤 상황에서든 당신의 업무 공간은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책상이 정리되어 있도록 늘 노력하라. 주변 환경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은 프로 근성과 통제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전문가적이고 체계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해준다.


-파일을 정리하는 규칙을 세워라

명함, 봉급명세표, 인사고과표, 출장용 자료, 계약서, 지출결의서 등 일상적인 업무에서 발생하는 각종 서류를 정리할 때는 원칙이 필요하다. 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작업에 대한 파일도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서류를 정리하는 방식이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깨끗하게 라벨을 붙이고 내용에 따라 논리적으로 파일을 정리하면서 가나다순이나 시간순 등으로 정리해야 한다. 효율적으로 파일을 정리하는 만큼 빨리 서류를 찾아낼 수 있다. 당신은 당신 팀의 제일 아랫사람으로 서류를 정리할 일이 많으므로 언제든 대령할 수 있도록 잘 분류해놓아야 한다.

-컴퓨터 파일을 일관성 있게 저장하라

종이 서류를 분류하는 것 못지 않게 컴퓨터 파일을 분류하고 저장할 일이 많다. 대체적으로 컴퓨터 파일은 서류보다 수가 많으므로, 그만큼 더 복잡하다.


-항상 필기도구와 계산기를 지니고 다녀라

어떤 모임을 가든 누구를 만나든 늘 필기도구와 계산기를 가지고 다녀라. 회의 중 빨리 계산해야 할 일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계산기를 두들겨 봐라. 필기도구는 상사가 안 갖고 와서 당신에게 빌릴 수도 있으니 여분으로 갖고 다니면 좋다. 수첩과 메모지는 당신의 기억력을 도와주는 훌륭한 도구다. 수첩 앞에 당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놓아라. 어딘가 놓고 왔을 때 쉽게 찾을 수 있다. 명함을 붙여놓는 사람도 많이 봤다.


-메모를 철저히 하라

기록을 잘하는 것은 신입사원의 필수조건이다. 기록을 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 하더라도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이 적어야 한다. 지시를 받거나 일이 맡겨졌을 때 자신이 할 일을 분명하게 적어두고,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필요한 자료와 참고할 수단 같은 관련 정보를 메모해야 한다. 시간과 날짜를 함께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손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중요한 정보나 자신이 맡은 일은 형광펜으로 하이라이트 표시를 하는 등 자신만의 정보 관리법을 만들어놓는다.


*효율적인 시간관리 방법

시간이 없다는 말을 누구나 쉽게 한다. 설문에 임한 임원들 중 20퍼센트가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시간관리 방법을 좀 더 잘 익혀놓았으면…”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우선순위라는 시간관리의 핵심을 진작 알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신입사원으로서 훌륭한 자질을 유지하면서 동료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해나가려면 자신이 가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일찍 시작하라

아메리칸메디컬시큐리티의 잭 리어든은 하루 중 이른 아침은 전화나 이메일, 손님 접대 등 방해요소가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서 일이 잘 되는 시간이라고 했다. 와서스타인파렐라&코의 폴 그레이엄은 하루를 일찍 시작하면 일에 쫓기지 않아서 스트레스도 덜 받고 덜 서두르게 된다고 했다.


-계획부터 세워라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계획부터 세우는 것이 꼭 필요하다. 데드라인이 늦어도 먼저 시작해야 하는 일, 끝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긴 일, 다른 데드라인을 위해 반드시 먼저 마쳐야 하는 일 등을 파악해야 뜻하지 않은 일이 생기는 것에 대비할 수 있다. 시간관리에서 미리 계획을 세우면 업무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고 훌륭한 질을 보장할 수 있다. 또한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 예측하고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회사의 전통으로 정착되어 있는 회사도 있다.


-다이어리를 활용하라

컴퓨터에 일정표가 있겠지만 학교 다닐 때 필기하던 것처럼 손으로 기록하는 다이어리(수첩)가 더 편하지 않은가? 다이어리에 당신이 참석한 모든 회의 내용과 당신이 한 말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자.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별로 바쁘지 않아서 할 일을 기억하기 쉽다. 그러나 할 일이 점점 많아지면 잊어버리기 쉽고 약속이 이중으로 잡힌다. PDA가 있다면 컴퓨터와 PDA를 연결해 스케줄을 기록해놓는다. 만약 PDA를 쓰지 않는다면 노트북에 모든 회의를 기록하고 바로 다이어리에 옮겨 적어라.


-스케줄 리스트를 만들어 일과를 시작하고 마감하라

스케줄 리스트는 시간을 관리하는 데도 유용하거니와 업무량과 하루 일과를 조절하는 데도 좋다. 크라이슬러의 커크 윌리엄스는 할 일을 적은 리스트로 하루를 시작해서 하나씩 일을 마칠 때마다 표시하거나 지워버린다. 하루가 끝날 무렵이면 모든 리스트가 다 해결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리스트 덕분에 집중력이 높아지고 성취감과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생산성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할 일 리스트가 있다고 해서 계획이 없으면 안 된다. P&G의 루이스 코스타는 매일의 할 일 리스트로 월간 및 주간 계획표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했다. 리스트를 보면서 당장 해야 할 일과 업무를 분명히 파악한 후, 단기적으로 집중하여 장기적인 주간 및 월간 계획에 맞춰가는 것이다.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시간관리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실천은 잘하지 않는 작업이 일의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다. 우선순위란 할 일과 하지 않을 일, 먼저 할 일과 나중에 할 일을 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일에 더 정성을 기울이느냐를 결정하는 일이기도 하다. 모든 업무를 프로답게 하려고 애쓰겠지만, 우선순위를 언제 정하느냐에 따라 질의 차이가 날 수 있다.



초고속 승진을 위한 처세

승진을 향한 등대, 멘토와의 만남

멘토란 장인(匠人)과 도제(徒弟)의 현대식 관계라 할 수 있다. 연장자가 자신들의 경험을 신입사원에게 전수해주는 것이 같다. 그러나 멘토는 공식적으로 지정되지 않는다는 게 멘토와 장인의 차이점이다. 회사에 공식적인 멘토 시스템이 있다고 해도 일단 멘토를 만드는 일은 전적으로 자신의 몫이다.


*멘토를 찾는 방법

많은 회사에서 멘토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멘토 프로그램을 만들어놓았다. 그래서 신입사원과 선배사원을 연결해주거나 신입사원들 사이에 버디 시스템이 맺어지도록 해놓았다. 그러나 효과적인 멘토-멘티의 관계란 단지 두 사람이 엮어졌다고 만들어지지 않는다. 효과적인 멘토 관계에는 필요한 요소가 있다.


-영향력 있는 사람인가

발언권이 전혀 없는 사람은 인사고과 때 당신을 지지할 수는 없다. 당신이 승진하고 연봉이 높아지려면 그들의 영향력이 필요하다. 영향력과 공식적인 권위를 혼동하면 안 된다. 공식적인 권위는 직접적인 영향력이 있지만, 직접적인 영향력은 반드시 공식적인 권위와 일치하지 않는다.


-멘토 역시 당신을 필요로 하는가

멘토-멘티의 관계는 대부분 공생관계다. 멘토 역시 당신과의 관계에서 무엇인가를 원한다. 중간 관리자나 고위 관리자들은 계속 출세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자신들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밑에서 지원해주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 그런 사람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준다. 대부분 의리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승진하면 관계가 있었던 아랫사람들을 함께 챙긴다.


-느낌이 잘 통하는 사람인가

멘토 관계도 인간관계이니만큼 서로 잘 맞아야 한다. 멘토와 감정적으로 잘 통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면서 멘토 역시 당신을 좋아해야 한다. 그렇다고 사람들에게 당신을 좋아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멘토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어도 당신에게 호감을 느끼지 않거나, 당신의 멘토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어찌할 수 없다. 당신이 억지로 멘토를 시킬 수는 없지만, 당신의 사람 사귀는 능력이 당신과 통하는 사람을 찾을 확률에 영향을 미친다. 주변에는 모든 사람들과 잘 사귀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 그 사람은 모든 사람들과 잘 통하는 무엇이 있다. 잘 살펴본다면 기술, 태도, 행동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주 만나는 사람인가

직장에서 맺어진 관계는 중요하다. 관계를 굳게 하고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데 이런 종류의 접촉이 없다면 멘토는 당신의 능력을 볼 기회도, 당신이 그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 사람인가를 알 기회도 없어진다. 멘토 역시 당신과 마찬가지로 완수해야 할 업무가 있다. 멘토의 업무, 출세, 만족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존경할 만한 사람인가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의 존 에이브러햄스는 멘토는 업무 능력에서 우러러볼 만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에 있어서 존경심이 우러나오려면 업무 성과, 성실성, 판단력이 갖춰져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자질이 없는 사람이라면 조언이 진실하고 훌륭해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멘토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법

스스로 발전해나가는 멘토 관계도 있다. 우연히 서로를 알아보거나 필요한 조건이 모두 갖춰져 있거나 신입사원이 모든 것을 적절하게 행동하는 경우다.


-네트워크를 만들어라

멘토 관계는 네트워크 안에서의 특수한 관계이다. 네트워크의 일부이며, 정상적인 네트워크 안에서 커간다. 네트워크가 클수록 멘토를 발견하고 만날 확률이 커진다.


-도움을 청한다

일에서 멘토를 찾을 수 있다면, 같이 일을 하자고 요구하면 된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요구하는 행동은 당신의 직장생활을 당신이 조정하는 것이다. 적당한 타이밍과 적절한 경로를 밟아야 하고 당신의 움직임이 드러날 때를 대비해서 지금 모시고 있는 상사와 동료들에게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과 일하고 싶다고 말할 때는 한 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다. 무엇 때문에 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얻고 싶어서 이렇게 하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려라

멘토가 될 만한 사람과 일할 기회를 잡는다면 아주 뛰어난 실적을 올리도록 하라. 당신은 멘토가 될 만한 사람에게 당신이 매우 가치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어야 한다. 뛰어난 실적을 올리면 주위에 있는 사람들보다 돋보인다.


-충성하라 

신입사원에게는 거의 모든 사람이 상사다. 직속상관이 있을 것이고 그 상하관계에서 당신의 임무를 다해야 하지만, 기회가 닿을 때마다 당신의 멘토를 제일 먼저 생각하고 흔들리지 않는 충성심을 보여줘서 멘토가 당신의 충성심을 알아보도록 해라.


-피드백을 받아라

멘토의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지금 맡은 업무에 대해 지도를 해주며, 장기적으로 당신의 경력을 위해 조언을 해주는 것이다. 운이 좋다면 멘토는 자연스럽게 당신에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멘토가 먼저 조언을 해주고 피드백을 줄 거라고 기다려서는 안 된다. 적극적으로 조언을 청하고 피드백을 달라고 해야 서로 교감이 오가는 관계가 된다. 충고를 구하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일에 대한 열정과 헌신, 멘토에 대한 존경심이 드러나면 멘토는 기꺼이 당신을 도와준다.


-자주 찾아가라

대부분의 멘토 관계가 일을 같이 하면서 생겨난다. 정말 좋은 멘토 관계는 업무가 끝나더라도 계속 지속된다. 많은 임원들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섬겼던 멘토를 지금까지 계속 멘토로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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