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프로젝트 1 - 내 이름은 브랜드다

   
톰 피터스(역자 : 김연성 외)
ǻ
21세기북스
   
10000
2002�� 03��



■ 책소개
자신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50가지 항목과 200개의 행동법칙으로 안내한 책. 경영학의 대가인 저자는, 무리속에 스며드는 것이 아니라 돋보임으로써 생존하는 "브랜드인"으로 거듭나는 방법을 제시한다.

 


■ 저자 톰피터스
코넬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스탠포드 대학에서 MBA를 취득했다. 그 후 매킨지 사에서 『초우량기업의조건(In Search of Excellence)』의 모태가 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책으로 경영 컨설턴트의 입지를 확고히 한 후 <톰피터스 그룹&&을 세워 자신의 혁명적이고 열정적인 경영 이념을 전파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초우량기업의조건』『해방경영(Liberation Management)』『톰 피터스 혁신경영(The Circle of Innovation)』 등이 있다.


 역자
김연성-
 인하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바이오존(주) 대표이사, 한국품질경영학회 총무이사 등을 지냈다. 마이클 포터의『경쟁론』 등을 공동 번역했고 『품질경영』 『경영품질의 세계기준 말콤볼드리지』 등을 공동 저술했다. 


서진영- 자의누리 대표. 한국품질경영학회 이사와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쇼크2000』 등을 번역했고 『재미있는 경영이야기 2•3•4』 등을 공동 저술했다.
  
■ 차례
1 내가 책임진다… 나스스로! 
1a 무엇이 되고 싶은가 
2 마침내, 화이트칼라 혁명이다! 
3 당신의 유일한 대안은 브랜드유! 
3a 나의시장가치는? 
4 나의 브랜드 지수는? 
4a 스냅사진이 필요하다 
5 "일"과 "임무"는 모두 잊어라 
5a 프로젝트생활에 전념하라 
6 당신은 포장된 상품이다 
7 자신을 법인화하라 
8 브랜드유는 당신의 가치를 나타낸다 
9 브랜드유의사업 기술을 익히자 
9a 브랜드유의 8개 모자 
10 한판 벌일 준비가 됐는가 
11 내가 누구인지 확실히 보여주자
12 나만의 명함 문구 
13 나는 곧 내 일이다 
14 삶의 정치를 포용하라 
15 하찮은 일을 황금으로 
15a잘하는 일만 하라 
16 돈은 위험하다 
17 브랜드유의 핵심은 와우 프로젝트 
17a 프로젝트의 "와우 요소"는 바로 당신
18 집중하라 
19 늘 의뢰인을 생각하라 
20 의뢰인에게 집중하라 
21 눈에 띄는 특기가 있는가 
22 나는곧 내 명함철 
22a 명함철+네트워크+커뮤니티에 대한 충성 
23 괴짜와 어울려라 
24 브랜드유는 디자이너다 
25라인 확장의 달인이 되어라 
26 당신만의 독특한 상품 
27 날마다 변화의 격랑을 넘어 
28 공연하는 자세로 임하라
29 사장님, 브랜드유와 친해지세요! 
30 정체성! 
31 브랜드는 신용마크다 
32 자나깨나 명함 
33 멋진웹사이트를 만들자 
34 당신은 자신의 "광고 대리인"이다 
35 낙관주의를 익히자 
36 갱신! 갱신! 갱신! 
37자신에게 투자하라 
38 흥미를 계속 자극하라 
38a 슬럼프를 사랑하라 
39 나 주식회사에도 이사회가 필요하다 
40일선대학을 세우자 
41 숨은 인재를 찾아라 
42 1인 회사를 나만의 특별한 조직으로 
43 브랜드유는 언제나 앞서간다
44 "권력 열광자"가 되어라 
45 입소문의 주인공이 되자 外




wow 프로젝트 1 - 내 이름은 브랜드다


당신의 유일한 대안은 브랜드유!
화이트칼라 혁명은 브랜드유를 요구한다. 화이트칼라 혁명이 빠르게 다가온다. 누구도 이 흐름을 피할 수 없다. 우리가 믿었던 직업 안정성은 사라졌다. 그렇다면 이제는 무엇을? 내 대답은 직업 안정성을 되찾는 것! 의외의 처방이라고? 이것은 새로운 직업 안정성이다. 혹은 대기업이 출현하기 전, 아주 오래 전에 있었던 직업 안정성. 사회보장과 실업보험이 생기기 전, 즉 수백만 화이트칼라의 창의성과 추진력, 활력을 빨아들여 버린 소위 거대 안전망이 나타나기 전의 직업 안정성 말이다. 그 당시 직업 안정성의 특징은 다음과 같았다.


-기술 = 시장성 있는 기술
-차별성 = 주목 가능성
-네트워크 기술 = 동료들의 구전(口傳)을 통한 지원


이것은 식민지 시절 대장장이만큼 오래된 것이다.(요즘으로 말하자면 페인트공이나 지역 공인회계사). 하지만 또한 할리우드만큼 새롭기도 하다. 혹은 샌프란시스코나 오스틴, 타히티 등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를 순회하며 일하는 웹 프로그래머들만큼, 당신은 아주 유능하고 일에 세심하게 신경 쓰며 책임을 다하기 때문에, 또한 그 일이 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당신의 컴퓨터에 TI의 속도로 세계를 받아들인다. 이처럼 유서 깊고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으며 입소문에 의지하는 독특한 기능인을 나는 브랜드유라고 부른다.


나는 브랜딩 신봉자다. 나는 브랜드를 마케팅 속임수로 생각하지 않는다. 소비자는 바보가 아니다. 쓰레기에 브랜드를 붙일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아이맥스나 집록스, 혹은 커피 마시기에 딱 좋은 스타벅스 같은 좋은 상품에 브랜드를 붙이지 않는 건 정말 바보짓이다. 브랜드는 신용 마크다. 또한 속기술(速記術)이며 선별기다. 스콧 베드버리는 나이키와 스타벅스 브랜드 작업을 도왔다. 나는 브랜드에 대한 그의 묘사가 마음에 든다.


훌륭한 브랜드는 감성을 자극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감성은 결정의 주요 기준이다. 브랜드는 강력한 관련 경험을 통해 널리 퍼진다. 이러한 감성적 연결은 상품 자체를 초월하여 힘을 발휘한다. 훌륭한 브랜드는 완성되지 않는 이야기이다 브랜드는 끝없이 펼쳐지는 은유적 이야기다. 이야기는 소비자가 더 큰 경험 속에 자신을 동화시킬 수 있는 감성적 맥락을 창조한다.


나는 당신을 모른다. 당신은 자신에게 상표를 붙이라는 말에 불쾌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브랜드유라는 발상 때문에 기분 나쁘다거나 천박해지거나 비인간화되었다는 느낌은 조금도 들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또 다른 개념인 나 주식회사(Me Inc)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나는 브랜드유, 나 주식회사가 벤저민 프랭클린, 스티브 잡스 같은 개척자들과 우리를 직접적으로 묶어준다고 생각한다. 칸막이 노예로 남겨진 조직인간의 계보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이것이 훨씬 낫다!


예술가인 내 친구 아네트 레미유는 나는(I AM)이라는 걸작을 내놓았다. 그녀의 난해한 작품이 걸려 있는 을씨년스러운 내 방 벽에는 대중잡지에서 오려낸 흑백 전면 광고도 나란히 걸려 있다. 디스커버 브로커리지 우리는 각자 삶의 최고경영자라는 광고.



브랜드유의 8개 모자
큰 모자걸이를 준비하자

윌리엄 브리지스의 책『1인 회사 창립』에는 다음 8개의 모자가 나온다.

-마케팅 모자
-상품 개발 모자
-운영 모자
-고객 서비스 모자
-판매 모자
-정보관리 모자
-시간관리 모자
-계획 모자


이것은 9장에 담긴 주제의 변주이다. 이것을 브랜드유의 8개 모자라고 부르자. 사실 다소 부담스러운 목록이다. 하지만 회계부서 직원이든 나 주식회사의 사장이든, 효율적이고 기업가 정신이 넘치는 전문서비스회사의 구성원이 되려면 이 8개의 모자에 어느 정도 통달해야 한다.

① 마케팅 : 마케팅 홍보물은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포장도 꼭 기억하라(6장을 보라). 의뢰인에게 다가가고 봉사하는 전략은 더없이 투명해야 한다.
 
② 상품 개발 :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즉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 상품 포트폴리오는 계속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 진부함은 휴렛패커드나 당신에게나 똑같이 치명적이다.
 
③ 운영 : 바로 당신이 처리해야 할 영역이다. 훌륭한 보고서를 준비하라. 유능한 외주자도 활용해야 한다. 매달 새로운 인물을 끌어들여라. 기차는 제 시간에 출발해야 하는 법. 느슨한 일 처리는 나 주식회사를 갉아먹는다. 번개같이 움직여라.
 
④ 고객 서비스 : 이제 이것을 의뢰인 서비스라고 부르자. 고객과 의뢰인의 차이는 엄청나다. 적어도 심리학적으로는 말이다. 의뢰인 서비스를 매순간 최우선사항으로 삼아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당신이 구매부서 직원이든 진정한 나 주식회사의 최고경영자이든 상관없다.

⑤ 판매 : 팔아라! 팔아라!! 와우 프로젝트는 판매 게임이다!
 
⑥ 정보관리 : 정보 인프라는 거대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상점에도 적용된다. 언뜻 보기에 이것은 자료 정리를 그럴 듯하게 표현한 것 같지만, 매킨지에서 독립해 사업을 시작했을 때 나는 정보 정리와 정보 시스템을 진정한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 주식회사는 컴퓨터 시대와 떨어뜨려 생각할 수 없다. 브랜드유는 컴퓨터 네트워크 덕을 많이 본다. 당신의 기술을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그 이상으로!) 끌어올려라.
 
⑦ 시간관리 : 이것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드물다. 항상 시간은 모자란다. 시간관리는 영원한 과제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전략을 명확히 수립하라.


⑧ 계획 : 나는 누구인가? 나의 가치는 무엇인가? 이 프로젝트를 어떻게 내 가치에 맞게 추진할 것인가? 시간과 예산에 맞게, 그리고 나만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이 모두가 중요한 요소다. 주도면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8개 모자 중 어느 하나도 거짓으로 꾸밀 수는 없다. 우리는 머리가 8개인 천재로 변해야 한다. 물론 모자 중에는 유난히 잘 들어맞는 게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잘 안 맞아서 당신이 더 노력해야 하는 모자도 있게 마련이다.



프로젝트의 와우 요소는 바로 당신
와우라는 감탄사가 나올 때까지!

이제… 모든 프로젝트의 공식적인 와우! 점수를 높일 때다. 다음을 명심하고 실천하자.


① 당면 프로젝트의 목록을 작성하라.
② 자신이나 의뢰인에게 프로젝트 결과의 와우 요소가 무엇인지를 설명하라.
③ 각 프로젝트에 대한 당신의 열정과 그 결과의 와우 요소에 따라 프로젝트의 순위를 매겨라.
④ 애착이 많이 가고 와우 요소가 많은 프로젝트 하나를 선택하라.
⑤ 와우 요소를 강조하는 1쪽 분량의 프로젝트 수정 초안을 작성하라. 고객과 몇몇 친구들과 함께 프로젝트 대상을 찾아다녀라.
⑥ 1쪽 분량의 프로젝트 판매 문서 내용을 손바닥만한 색인 카드에 맞게 5개의 핵심 포인트로 줄여라.
⑦ 와우 요소가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실행작업을 추진하라.


내용은 간단하다. 와우!에 대해 얘기하지 않으면 와우 프로젝트와 이에 맞는 와우 포트폴리오를 창조할 수 없다.


① 내가 곧 내 프로젝트다.
② 나는 내 프로젝트의 포트폴리오다…16살이든 76살이든.
③ 나는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하나하나의 와우! 점수다.
④ 이상 끝.


만약 프로젝트 포트폴리오가 멋지지 않으면… 당신도 멋지게 될 수 없다. 만약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에 활기가 없으면… 당신도 활기가 없다.


정체성!
독특하고 지속적으로 주목받는 정체성은 모든 사람과 회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정체성이 BMW에게 중요하다면… 당신에게도 마찬가지다. 물론 노력이라는 전제가 따르지만. 올린스는 "전 세계 주요 회사의 상품은 점점 비슷해질 것이다. 이것은 곧 기업의 개성과 정체성이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한다.


아직 브랜드유를 희망하는 단계하면 좀 거창한 소리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아니다. 나는 지금 당신더러 병적인 자기중심적 성향에 빠지라고 부추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BMW처럼 말이다. 패션계를 보자. 패션 디자이너들은 계절을 초월해 정체성을 창조하려고 한다. 캘빈 클라인, 조지오 아르마니, 무시아 프라다. 유명한 영화배우나 요리사. 건축가 등도 마찬가지다.


그래픽 디자인과 상품 디자인에 종사하는 내 친구들은 모두 자신의 외양, 발표 스타일, 평소 스타일 등에 항상 신경 쓴다. 그렇다고 그들이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것은 아니다. 유명한 그래픽 디자이너인 내 친구는, 롤링스톤의 잔 웨너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에게 발표할 때나 마사의 작업장에 레코드 설치 작업 발표를 할 때나 똑같은 자세로 임하며 모든 프로젝트에 자신의 특성과 개성을 부여한다. 즉, 그는 항상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한다. 정체성은 그 자신이다. 그는 항상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나 주식회사에도 이사회가 필요하다
보호막을 이용하라

나 주식회사와 브랜드유=내 인생은 나의 것. 당신이 남의 회사에 다니는 처지라도. 적어도 정신적으로는 그렇다는 얘기다. 훌륭하다! 하지만 동시에 그리 훌륭하지 않다. 브랜드유에게도 믿을 만한 친구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비공식적 혹은 비공식에 가까운 이사회 역시 필요하다. 즉 당신이 존경하는 2~5명의 사람들로 구성된 이사회. 분기마다 프로젝트의 진척상황과 향후계획 및 애로사항 등을 같이 논의할 수 있는 사람들. 그리고 프로젝트 때문에 당신이 곤경에 처할 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


도전할 가치가 있는 모든 모험은 해적의 모험이다(적어도 처음에는). 머리 쓸 필요가 전혀 없다. 해적의 모험은 구체제에 대한 도전이다. 그러므로… 구체제와 싸워라. 그리고 당신의 싸움을 지지하는 고문단이나 이사회를 갖춰라. 이들은 당신의 반란을 지원하는… 덕망 있는 배반자들이다. 진정 멋진 일을 하려면 보호막이 필요하다.


나는 아주 멋진 프로젝트 매킨지(극우보수주의의 아성)와 공동으로 추진한 적이 있다. 그 한계를 넘어 전진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미팅에 참여한 마음속의 변절자들이 보호막이 되어 일찌감치 우리의 체면을 살려준 덕분이었다.


모든 혁신가들에게는 존경할 만한 보호막이 필요하다. 또한 믿을 만한 연장자들의 지혜도. 그러므로 먹이사슬에서 당신보다 더 위에 있고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그들을 육성하라. 그들을 보살피고 대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들의 이타주의와… 이해관계에 호소하라.



회사에 대한 충성을 버려라
직업 안정성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라

1999년 6월 20일 새벽 2시 28분이었다. 깜짝 놀라서 깼다. 나는 워싱턴의 어느 호텔 방에 혼자 있었다. 거의 하루종일 스티븐 헬러의 『폴 랜드(Paul Rand)』를 읽었다. 폴 랜드는 금세기의 가장 위대한 디자이너이자 그래픽 아티스트였다. 그의 디자인 정체성은 「에스콰이어」「IBM」「UPS」 지에 걸쳐 모든 사람에게 기적을 선사했다. 하지만 정작 내가 놀란 것은 그의 생활방식이었다. 그는 자신 안에 다른 사람들에게 선사할 것이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세상으로부터 새로운 생각을 빨아들이는 스펀지였다(60여 년 전에. 대단한 일).


덕분에 그는 한 조직에 머물지 못하고 이직을 밥먹듯 했다. 이곳 저곳 전전했다. 돈 욕심은 없었다. 그는 자신의 커다란 꿈을 반드시 이루고자 했다. 그리고 각 고비마다 스승들의 도움을 받았다. 혹시 그가 구태의연하게 회사에 대한 로고 충성을 보였냐고? 아니었다.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

?

나는 폴 랜드야말로 브랜드유의 정수라는 생각을 했다. 브랜드유의 본질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신의 성장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유로운 자기표현과 개인 발전을 위해 전념하는 것.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