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전략적 책읽기

   
싸이월드 비즈북 집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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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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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03��



>&>size=2>■ 책 소개
오늘날 많은 오피니언 리더들은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새로운 이슈를 찾아내는 도구로 책읽기를 선택하고 있다. 이 책은 싸이월드의 "직장인 책읽기(BizBook)"라는 클럽에서활동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산경험과 지식이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그들의 참여와 투표를 통해 실제 직장인들의 실제적인 독서 방법론과 직장생활을하면서 반드시 읽어봐야 할 도서를 소개하고 있다.


1부에서는 직장인들에게 독서가 주는 여러 가지 이슈와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 2부에서는직장인들이 조직생활을 하면서 갖추어야 하는 요건에 해당하는 5가지 분야를 선정해 그 분야에 가장 부합하는 도서 4권씩을 뽑아 summary와집필진의 comment를 넣었다. 아울러 간단하게 각 도서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Reading Guide나 One page Map을 제시하여직장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size=2>■ 편저자 싸이월드 비즈북집필진
싸이월드에서 운영중인 ‘직장인을 위한 책읽기(BizBook)" 클럽은 2003년에 만들어졌으며, 현재 약4,100여 명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클럽은 직장인들이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과 이를 통해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확장및 유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회원들 간의 도서 정보 공유를 통해서 양질의 책을 서로 추천하고, 공유하여 좋은 책을 보다 빠르게 접할수 있도록 도와주며, 독서 후에 자신의 리뷰를 공유하여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본 클럽에서는 직장생활과 관련이 많은경제/경영, 마케팅/영업, 자기계발 등의 분야의 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매달 "이달의 책"을 선정하여 회원들과 함께 독서를 실시하고,회사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칼럼을 함께 나누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의 스터디 클럽을 통해서 보다 심도 있는 정보를 나눌 수도 있다. 본 클럽은직장인들이 생각하고 토론하고 의견을 개진하면서 서로에게 보다 나은 자기계발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여러 분야의 다양한 경험들을 공감하고자노력하고 있다.

■ 차례
추천사
머리말


&>size=2>1부 직장인과 독서
첫 번째 : 독서는최고의 자기계발
두 번째 : 직장인을 위한 독서기술
세 번째 : 바람직한 독서방법
네 번째 : 독서노트 정리는 이렇게
다섯번째 : 알고 실천하면 더욱 좋은 독서 활용법


&>size=2>2부
1. Red : 열정의 불꽃을피우자
생각의 법칙10+1
목표, 그 성취의 기술
멘토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자연법칙


2. Gold : 성공의 금맥을 찾아서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 담긴성공신화
이 땅에 태어나서
코끼리를 춤추게 하라
정문술의 아름다운 경영


3. Blue : 푸른 바다 지평선을 향해
1등 기업에는 있고 2등 기업에는 없는것
미래를 경영하라
블루오션 전략
실행에 집중하라


4. Green : 초록빛 지식 들판을 걸으며
NEXT ECONOMY
보랏빛소가 온다
차별화의 법칙
마케팅 반란


5. White : 흰 도화지에 채워넣을 것들
보이지 않는 대륙
위대한승리
티핑 포인트
세상의 모든 굼벵이들에게




직장인을 위한 전략적 책읽기


독서는 최고의 자기계발

독서는 자기계발이다

독서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식상해할지 모르겠지만 간접경험 때문이다. 책을 통해 우리는 타인의 생각이나 경험을 나누고 느끼며 배울 수 있다. 또한 독서가 주는 즐거움은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다양한 지적 자극을 받을 수 있으며,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데 있다. 특히 직장인은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지식, 예를 들면 문제해결 능력,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전략적 사고 능력, 리더십 같은 개인 능력의 향상을 꾀할 수 있으며, 성공한 기업이나 기업가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하여 성공과 자기 발전에 대한 신선한 자극을 끊임없이 받을 수 있다. 또한 개인이 지닌 다양한 지적 호기심을 독서를 통해서 채울 수 있다.


"독서는 약 처방처럼 당장 효과가 나는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라고 한 패터먼의 얘기처럼 한 권의 책은 행복을 보장하지 않을지 몰라도 한 권 한 권 읽어서 쌓인 지식의 장작더미는 행복의 불씨를 커다랗게 키우는 데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독서를 많이 하게 되면 여러 가지 경험이 부지불식간에 쌓여 다양한 시각과 엄청난 지식의 테두리를 만들어 줄 것이다.


왜 독서인가?

인터넷의 정보와 책을 통한 정보의 차이는 무엇일까?


-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을 이용하면 최신 정보와 트렌드에 대한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지식은 단순히 정보의 수집에만 있는 것이 아니며, 의미 있는 정보를 수집, 가공하여 활용할 수 있어야만 진정한 지식으로서 의미가 있다. 단순히 정보만을 획득한 채 엄청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자만하는 오류는 직장인으로서 반드시 경계해야 하며, 독서를 통해서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해야만 한다.


- 정보 독해력을 높여 준다

독서하면서 얻는 이익 가운데 하나는 체계적인 지식습득과 간접경험 외에 독해력을 높여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정보 독해력이 높아지면 무심히 지나치는 인터넷 정보나 언론매체의 기사도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이 가능해져 그 정보를 업무에 활용하는 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 간접경험을 통해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독서는 이미 성공한 사람이나 기업이 행한 수많은 전략, 기술, 노력과 태도를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책을 통해 성공한 CEO나 기업 사례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체험하지 못했던 일이나 부족한 기술이 책에 담겨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책에서 제시한 방법이 항상 옳지는 않을지라도 또는 자신에게 적합한 것은 아닐지라도 독서를 많이 하다 보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간접경험을 쌓아 더욱 적절히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 개인적인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책은 자신이 현재 접한 상황을 극복하는 데 커다란 지침을 줄 뿐 아니라 과거부터 미래까지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따라서 경우의 수를 파악해 논리적으로 대비하다 보면 자신의 능력을 자연스럽게 배가시킬 수 있다. 이처럼 독서는 어떤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논리력과 문제를 극복하거나 해결하는 방법에 관한 창의력을 쌓을 수 있는 기틀이 된다.


- 독서를 하면 동기부여가 된다

독서습관을 만들어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변화되어 성공의 기차에 올라타게 된다. 독서는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유지하는 최적의 도구이다.


-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독서는 인생에서 또는 직장생활에서 개인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이는 성공한 사람이나 기업의 사례를 통해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노력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이다.


바람직한 독서방법

-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라

직장인은 늘 시간에 쫓기거나 회사일 때문에 독서시간을 내기가 무척 힘들다. 그렇지만 조금만 발상을 바꾸면 독서시간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하루에 업무 외의 시간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10분씩 독서한다면 어떻게 될까? 수치로 계산해보면 10일이면 300분(5시간), 100일이면 3,000분(50시간), 300일이면 30,000분(500시간)이 된다. 보통 한쪽 읽는 데 1분 걸린다면 300쪽쯤 되는 책 한 권은 10일이면 읽는다.


- 자신만의 독서법을 개발하라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독특한 독서방법이 있다. 책 읽는 방법이 독특한 대표적인 사람은 남궁진 전 정통부 장관이 아닐까 싶다. 그는 특정 주제에 관한 책을 될 수 있는 대로 모아서 한꺼번에 산다고 한다. 예를 들어 부동산 분야를 공부하려면 시중에 나온 부동산 관련 분야 책의 차례 등을 모두 검토한 다음 10여 권을 구매하여, 그중 가장 유명하고 저명한 한 권을 정독한 다음 나머지 책들은 처음에 정독한 책에 없는 부분만 찾아서 읽는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관련 분야 대부분의 이슈가 쉽게 정리되고 이해되기 때문에 거의 전문가 수준이 된다는 것이다.


책 읽기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자신의 머릿속에 남아야 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한 책 읽기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여러 방법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해서 활용하는 것이 좋다.


- 독서를 습관으로 만들어라

"행동의 씨앗을 뿌리면 습관의 열매가 열리고, 습관의 씨앗을 뿌리면 성격의 열매가 열리고, 성격의 씨앗을 뿌리면 운명의 열매가 열린다." 습관에 대해 나폴레옹이 한 유명한 말이다. 독서도 이와 같다. 한 권의 책이 자신을 변화시키고 성공으로 이끌어줄 수는 없지만, 독서행동을 계속하면 이는 독서 습관으로 정착된다. 그리고 독서습관은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부추겨 이를 통해 자신의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 계획을 무리하게 세우기보다는 출퇴근 때에 독서한다든지 주말에 정기적으로 독서하는 것과 같이 작은 부분부터 실천하기 바란다.

RED - 열정의 불꽃을 피우자

많은 이들이 성공하기 위해 단지 앞만 보며 살아가고 있다. 성공이란 목적지를 향한 엘리베이터는 없다. 계단을 오를 때 멈추지 않도록 끊임없이 자극하기 위해 당근과 채찍을 준비하라. 그렇게 실행하다 보면 당신은 어느새 성공의 반열에 올라 있을 것이다.


실행력의 연료가 되는 열정을 맘껏 발휘해야만 비로소 좀 더 빠르게 성공을 성취할 수 있다. 열정은 용광로에 같다. 용광로 담긴 쇳물이 뜨거워야 우리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듯이 열정을 꽃피울수록 성공이라는 결과물을 확실하게 만들 수 있다.


생각의 법칙 10 + 1(존 맥스웰 지음 / 조영희 옮김 / 청림출판 / 2003)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조지아 주립대학의 데이비드 슈워츠 교수는 "성공하는 사람은 키나 체중, 학력이나 집안 배경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크기에 따라 평가된다."라고 했다.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생각이 크고 뛰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생각이 크고 뛰어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생각해야 할까?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왜 우리가 뛰어난 사고의 가치를 인식해야 하며, 뛰어난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고 과정을 마스터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2부에서는 실제로 11가지 사고 유형을 들어 그 각각의 과정을 어떻게 습득해야 할지 제시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 제시한 사고의 기술에 익숙해지면 더욱 크고 뛰어난 사고를 할 수 있게 되며, 그렇게 함으로써 생각이 바뀌어 자신의 인생이 바뀌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당신의 생각이 인생을 결정한다!" 우리는 생각이라는 개념 자체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살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놓치며 사는 바로 그 부분을 새롭게 부각해 놓았다. 아울러 이 책은 자신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며, 어떤 생각의 기술을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생각이 업무와 인생에서 왜 필요한 요소인지를 기술했다.


특히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삶을 살았거나 살고 있는 사람의 사례를 통해 생각이 그들을 어떻게 이끌었으며, 그들은 생각을 통해 어떻게 어려움을 헤쳐 나갔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사례를 접함으로써 생각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생각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의 중요성만을 얘기하는 데 머물지 않고 인생의 성공을 결정하는 생각의 기술을 11가지로 묶어서 이를 구체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어떤 환경이나 신체적인 조건이 아닌 바로 생각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생각이 뛰어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생각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일과 인생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11가지 사고 유형을 통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이 전하는 일관되는 메시지는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생각이 뛰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성공하지 못했거나 자신이 원하는 만큼 성공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성공에 필요한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성공하는 데 필요한 11가지 사고 유형을 따라가면 왜 생각이 그토록 중요한지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각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 생각의 힘은 자신이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동기부여를 외부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내면에서 찾아 실현하게 도와준다. 실행력을 자극하는 것은 다름 아닌 생각이기 때문이다.


습관화된 행동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생각을 통해서라면 행동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매일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든 사람이라도, 다음날 중요한 약속이나 시험이 있다면 벌떡 일어나는 것이 힘든 사람이라도, 다음날 중요한 약속이나 시험이 있다면 벌떡 일어나는 것도 생각이 그만큼 중요함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행동으로 옮겨지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뀐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정작 어떤 생각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생각이라는 추상적이고 막연하게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쉽게 접근하고 있다. 또한 생각의 힘을 통해 긍정적인 스트레스를 줌으로써 습관적으로 닫혀 있는 생각을 좀 더 전략적이고 크게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생각은 마음을 움직이고 마음은 실천하게 만든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되고, 나의 시작은 생각에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기 바란다.



Green - 초록빛 지식 들판을 걸으며

새로운 시대의 도래와 급변하는 경쟁 환경에서 마케팅/영업 등을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 효과가 있는지, 이전 세대의 답습이 아닌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소비자에게 적합한 방법은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다. 비록 마케팅이나 세일즈/전략 부서에 근무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현재 글로벌화 된 무한경쟁 시대에서 어떻게 해야 경쟁에 살아남을 수 있으며, 어떻게 고객에게 접근하는지 꾸준한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지금 시대는 총알보다 빨리 흐르고, 고객은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이나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는 나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마케팅 반란(알 리스․로라 리스 지음 / 심현식 옮김 / 청림출판 / 2003)

『포지셔닝』『마케팅 불변의 법칙』의 저자 알 리스가 전하는 도발적인 마케팅 책이다. 엄청난 비용이 들었지만 매출 기여도를 확신할 수 없는 다양한 광고 사례와 함께, 이제 광고 위주의 전통적 마케팅 사고에서 벗어나서 PR을 통해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큰 기업에서는 대부분 홍보 부서나 PR부서가 따로 있으며, 작은 기업에서는 PR을 마케팅 부서의 한 부서에서 담당한다. 또는 이와 별도로 PR 대행사를 통해서 자사의 PR관련 제반 사항을 관리하거나 언론매체와의 관계를 구축하고 모니터링하기도 한다. 그러나 PR이나 홍보에 대한 인식이 단지 기사를 내거나 인터뷰를 주선하는 정도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부분의 기업에서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된 독립적인 PR 전략과 프로그램도 거의 전무한 편이다.


국내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과 같은 소규모 기업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마케팅 방법은 PR 전략을 통해 잠재 고객에게 신뢰를 심어주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PR은 주로 신문이나 전문 잡지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IT 벤처기업은 IT 신문이나 잡지, 인터넷 사이트에 광고해서 매출을 유도하기보다는 자사의 기술이나 특징을 PR하는 편이 훨씬 낫다. 관련 홍보매체를 통해"어느 기업이 어디에 무슨 제품을 공급하였다."같은 기사가 잠재 고객에게 더 많은 이해와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이메일 용량 전쟁이 있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국내 인터넷 포탈업체의 용량 경쟁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했다. 마침 그때 KT에서 오픈한 파란닷컴(www.paran.com)은 이 기회를 틈타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광고를 통해서 인터넷 가입자를 유치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실제로 조사해보니 이런 광고나 프로모션보다는 언론매체의 기사에 따라서 사용자 유입이 많았다고 한다. 그때 신문에 실린 PR기사는 "대부분의 포털이 100메가에서 250메가 가량의 용량을 제시할 때 파란닷컴은 1기가의 메일 용량을 준다."라는 비교 기사였다. 그 기사 덕분에 파란닷컴은 대용량의 메일 저장 공간을 고대했던 사람들을 유치할 수 있었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야후, 핫메일, AOL같은 포털 사이트가 유료 사용자에게 대용량의 메일 저장 공간을 제공할 때, 구글은 Gmail 브랜드로 1기가의 무료 메일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메일 내용을 분석해서 텍스트 기반의 광고를 게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용량에 대한 논란뿐 아니라 개인 정보에 대한 논란이 불붙었으며, 신문, 잡지, 인터넷 언론매체, 텔레비전 등 다양한 언론매체에서 이 내용을 기사로 다루었다. 결국 구글의 Gmail은 한 푼의 마케팅 비용도 들이지 않고 잠재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었다.


이처럼 PR이 주는 효과는 대규모의 광고 캠페인보다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신뢰감을 주고 훨씬 파괴적이다. 그러나 PR이 항상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며, 아울러 일관된 PR 전략을 세우지 않은 채 레드오션에서 피터지는 싸움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기술이 급변하는 요즘 지나치게 자사의 강점만을 강조하는 PR 전략은 오히려 신뢰를 떨어뜨리는 독이 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OOO만 화소 개발", "세계 최초 동작인식 핸드폰 개발", "세계 최대 사이즈의 OO인치 LCD텔레비전 발매" 등의 기사를 보는 잠재 고객은 과연 어떤 반응을 할까? 과연 이 기사를 신뢰하고 있을까? 아무리 자사가 "최고다","최초다"라고 주장해도 잠재 고객은 이미 이런 말에 식상해서 아무런 의미를 주지 못한다.


제대로 된 PR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항상 혁신성을 유지하되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신뢰할 수 있는 PR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저 스스로 높이기 위해서 또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경쟁사와 벌이는 PR 전쟁은 기업에게 독이 될 소지가 있다. PR의 힘은 이제 광고를 넘어서서 기업 경영에서 무시하지 못할 정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제대로 구사된 PR은 경쟁에서 무기가 될 수 있지만,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독이 될 소지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기업에서 중요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White - 흰 도화지에 채워 넣을 것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가정에서 시작해 그 다음엔 학교, 직장, 사회같이 점점 큰 사회 환경을 접하게 된다. 이처럼 다양한 사회 환경을 살아가다 보면 많은 문제에 산적하게 된다. 이때 자신의 오감을 열어놓고 다양한 경험을 받아들인다면 비록 바로 활용하지 않더라도 자신을 성숙하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 흰 도화지에 무엇이든 채울 수 있듯이 우리는 넓은 마인드를 가지고 받아들인 것을 언제든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그래야 흰 도화지에 수채화든, 수묵화든 원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그려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 승리( 잭 웰치․수지 웰치 지음 / 김주현 옮김 / 청림출판 / 2005)

성공적으로 경영하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는 회사를 경영하는 CEO나 새로운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계속 고민하는 문제이다. 이런 문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 세계 경영자들이 가장 존경하는 기업가, 한국의 CEO들이 가장 많이 벤치마킹하는 비즈니스 리더인 잭 웰치가 지도 대국을 자청한다.


이 책에서 잭 웰치는 승리하라고 말한다. 기업이 승리하면 많은 일자리와 기회가 생기고 자녀들을 대학에 보낼 수 있듯이 "승리는 단순히 좋은 것이 아니라 위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잭 웰치가 말하는 승리는 다른 사람을 이기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비즈니스 게임을 즐기는 것이다. 물론 게임에서 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다시 일어서는 것, 그것이 바로 승리하는 길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그는 단순히 정직하게 게임에 임한다고 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승리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자신이 승리할 수 있었던 방법과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잭 웰치가 말하는"1등 아니면 2등"전략은 왠지 혹독하게 느껴지지만 실제적 내용은 매우 인간적이다. 그는"GE의 핵심 전략이 1, 2등 사업부만 살리고 나머지를 정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나도 그런 이야기를 들었지만 실제로는 일본 기업을 의식한 탈 범용상품화가 우리의 전략이었다."라고 미국 경제주간지「포춘」과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결국 그의 1등 아니면 2등 전략은 GE가 어떻게 비즈니스를 이끌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한 것으로 경쟁력 없는 사업은 미련을 버리고 과감하게 정리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전략은 GE의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기 위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GE의 전략을 실천하는 데 훨씬 더 분명한 방향을 제시했다. 차별화를 잃어버린 범용제품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기술 제품을 생산하거나 상품 대신에 서비스를 판매하는 사업에 더욱 집중했다. 그리고 끊임없이 교육과 개발에 초점을 맞춰 인적 자원인 직원의 역량을 대폭 향상시키고자 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일련의 활동을 실행했던 그의 내면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현장에서 강연을 듣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얘기와 사례는 위대한 기업을 이끈 위대한 경영자와 개인적으로 대화하는 기분을 준다. 특히 그가 단행했던 대규모 해고로"중성자탄"이라는 악명을 안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다룰 때에도, 직원을 해고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리더가 갖는 어려움을 진솔하게 얘기하고 있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비즈니스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과 원리를 알려줌으로써 기업가나 직장인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 그리고 기업을 떠났지만 여전히 지니고 있는 그의 열정으로 채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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