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마스터

   
한홍
ǻ
비전과리더십
   
12000
2005�� 12��






■ 책 소개
성경을 통해 리더의 시간관리를 알려주는책.


조선일보 칼럼니스트이자 리더십 베스트 저자인 한홍의 새로운 역작이다. 시간은 관리하는 것이아니라 흐름을 타는 것이라고 말하며, 성경을 통해 자유로운 인생을 사는 시간관리의 지혜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시간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이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강조하고, 더불어 구체적으로 가치 있는 삶의 방법을 제시한다. 성공 이상을 꿈꾸는 사람들에게시간의 의미를 알려주는 책이다.


■ 저자 한홍 
UC버클리 대학을 졸업하고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플로신학대학원에서 미국 교회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동대와 숙명여대에서 리더십과 스피치, 미국 역사를가르친 바 있다. 현재 트리니티 칼리지 원장이며 온누리 교회 수석 부목사이다.


■ 차례
1장 시간의 주인
 
목표의 중요성/목표달성 이후의 삶/세상과 시간의 시작/시간의 소유자/유비쿼터스 하나님/영원에 대한 갈망 


2장 생의 모레시계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인생의년수가 아닌 날을 셀 수 있는 지혜/영원한 안식처를 향한 바람/빼앗긴 ‘영원’/우리의 인생에 필요한 것들 


3장 시간의 유연성과 탄력성 
빠름과 느림의미학/고무찰흙처럼 시간을 가지고 놀라/맞춤형 시간/내 안에 시간의 리듬이 있다/최적의 타이밍/축지법과 타임머신을 가능케 하는 시대


4장 전차경주의 푯대를 향하여 
현재에서 그치지 않는것/자신에 대한 거룩한 불만족| 더 큰 가능성을 향한 열망/각자에게 주어진 푯대/관리하지 않은 시간은 어디로 흐르나/푯대를 향한 과정


5장 삶을 단순하게 정리하자 
칭기즈칸의 힘/분명한푯대가 만드는 단순함/단순한 인간관계/간결한 말/취미와 습관들의 정리/미디어 금식/단순한 삶에서 나오는 집중력 


6장 매순간 업그레이드! 
집중과 전력투구/자기 자신에대한 업그레이드/성공하고 있을 때의 업그레이드/업그레이드의 기회를 주는 리더/가정에 헌신하기/동료 격려하기/시간의 적금을 타자


7장 채워있는 시간 비우기 
가족들과의 여행/쉼표 없는생활/갭 이어(Gap Year)/시간의 공간/하나님을 위한 시간의 공간/기도로 채우는 시간/묵상으로 채우는 시간/기도와 묵상의 의미/비우기 위한훈련 


8장 굿바이! 외로움 
외로움이라는 고난/사랑하는사람들로부터 떨어져 있을 때/외로움에 대한 바람직하지 않은 반응/감옥을 연구소 삼아/당신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소명을 알고 이루어가면외로움은 격파된다 


9장 미래를 선택하자 
과거의 노예/과거의 상처/과거의치유| 과거 잊기 혹은 재해석하기/실패는 미래의 발판 


10장 시간의 교집합 
다른 이들의 시간도 내 시간과같이/낭비하는 만남 역시 시간 낭비/거룩한 낭비/팀의 중요성과 리더/거룩한 교집합의 필요성 


11장 시간의 밀도 
성경 속의 메시지/풍성함의무의미/능력의 낭비/편안함이 주는 위기/영적인 시간관리/스치는 순간을 축복으로





성경에서 배우는 리더의 시간관리

시간의 마스터


시간의 주인

대학 시절, 게으른 여자 후배가 있었다. 이 후배는 머리도 좋고 인물도 좋은데, 그래서인지 정말 게을렀다. 이 게으른 후배가 누구보다 부지런해진 이야기를 하려 한다.


목표의 중요성

이 후배는 보통 해가 중천에 뜨도록 늦잠을 자서 아침 수업은 거의 빼먹기 일쑤였고, 자취하는 아파트에서도 자기 손으로 밥 한번 해먹는 일 없이 늘 나가 사 먹거나 친구 집에 가서 먹었다. 그런데 어느 날 후배가 사랑에 빠졌다. 한번은 남자친구가 심한 독감에 걸려 꼼짝을 못하고 누워 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여자 후배가 새벽같이 일어나 정성껏 밥을 하고 콩나물국을 끓여 가지고 남자친구 집에 가서 먹여 주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남자친구가 아파서 수업을 못 가게 되자 자기가 대신 남자친구의 수업에 가서 빽빽이 필기를 해 가지고 돌아와 전달하는 것이었다. 자기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시간을 쪼개어 남자친구와 자신의 집안일을 도맡아서 하는데 힘든 기색도 없었다.


이것이 바로 목표의 중요성이다. 분명한 목표의식은 한정되어 있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마치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허공만 빙빙 돌다가 툭 떨어지는 연에 튼튼한 끈을 달아주는 것과 같다. 연에 튼튼한 끈을 매달면 의도한 대로 창공에 연을 날릴 수 있다. 당신도 땅에 뿌리박은 목표를 가지면 그에 따른 시간 관리를 하며 마음껏 인생을 펼쳐 나갈 수 있다.


목표 달성 이후의 삶

그러나 목표는 세우는 것만이 다는 아니다. 몇 년 동안 매진해서 원하던 목표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목표를 달성한 후에 오히려 불행해지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멋진 직업, 명예, 돈 등  원하는 것들을 얻었음에도 이상하게 만족감이 없는 것이다. 아래에서 올려다볼 때 가졌던 생각과는 달리 목표점에서의 기쁨은 너무나 잠깐이다. 세상에서 가질 수 있는 그 어떤 최고의 목표들도 모두 마찬가지다. 잠깐의 만족감 뒤에 찾아오는 것은 허무함과 두려움일 수도 있다. 여자 후배의 생활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어 놓을 정도로 달콤하던 그 사랑도 시간이 지나면 처음과는 달라질 것이다. 안정적이고 일상적인 생활이 되었을 때에도 게으른 성격의 그 후배가 밀도 있는 시간 관리를 하게 될까?


우리가 그토록 추구해온 그 목표는 무엇을 위한 것이었던가? 내 인생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우리는 왜 사는 것일까? 그런 의문을 던지게 되는 단계에 이르면 시간을 관리하여 얻는 그 결과가 더 이상 내게 큰 의미를 주지 못한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인생을 마무리 할 때 즈음이면 감사하는 마음보다는 후회가 더 많은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인생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은 애당초 우리가 대답할 수 있는 물음이 아니다.


시간의 소유자

시간의 마스터(Master), 시간의 주인은 하나님이다. 이것은 성경 첫 부분에 명확히 나와 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여기서 태초(In the beginning)는 우주 시간의 시작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시간의 시작을 만드셨다는 것은 그가 시간의 주인이심을 의미한다. 시간을 장악하기 원한다면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하나님을 알게 되면 시간을 장악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어제를 이해하고, 오늘을 극대화하며, 내일을 디자인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참된 시간 관리란 이 세상을 창조하고 나를 창조한 창조주 하나님, 시간의 주인이신 그분에게 접속할 때만이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을 알게 되어야만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목표를 가질 수 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에게 각자에게 맞는 고귀한 임무를 주셨다. 역할에 따라 목표가 다르고, 거기에 따라 시간을 경영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소명이다. 내가 이 일을 하라고 태어난 듯한 느낌. 야성의 부르짖음과 같은 영혼 깊은 곳에서의 초대. 그것을 발견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 일을 당신에게 하라고 한 존재는 바로 창조주 하나님인 것이다.



삶을 단순하게 정리하자

분명한 푯대가 만드는 단순함

푯대를 분명히 하고 그것을 향해 온 힘을 집중해 달려가는 사람은 삶이 단순하다. 말도 간결해서 군소리가 없다. 엄청난 일들을 하면서도 정신없이 우왕좌왕하지 않는다. 단순하고 간소한 사람은 가볍고 경쾌하며 민첩하다. 자연스럽고 군더더기가 없다. 눈빛이 흔들리지 않아 맑고 분명하다. 복선을 깔고 말하거나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과 대화하면 속이 시원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아는 사람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결정하는 데 갈등이 없다. 훌륭한 자기 관리는 명확한 비전 확립에서 시작된다. 사람들이 시간 낭비, 힘 낭비를 하는 것은 반드시 이뤄야 할 무엇이 없기 때문이다. 세상에 몸담고 살고 있는 이상,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러나 이 시대의 정신 없는 소비문화, 오락문화에 편승해서 다 따라다닌다면 어떻게 영성과 사역이 깊어질 수 있는가? 가장 소중한 것을 위해서는 괜찮은 것들이라 해도 과감히 버리는 결단이 필요하다. 성령이 인도하시는 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적 수준에 도달하는데 거침돌이 되는 요소들이 있다면 정리하길 바란다.


단순한 인간관계

그러면 어떻게 삶을 단순하게 만들 수 있을까? 간단하다. 먼저 당신 주위의 인간관계들을 단순하게 정리하자. 관여하지도 않으면서 그냥 얼굴 붉히기 싫어서, 혹은 은근히 명예욕으로 달고 있는 모든 직함들을 줄여보자. 많은 사람들을 아는 것을 자랑하지 말고 적은 숫자라도 깊이 있는 교제를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집중하자. 너무 많은 사람들의 일에 간섭하거나 알려고도 하지말고 걸려 오는 전화를 다 받아야 한다는 생각도 버리자. 자신이 모두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더욱 과감하게 위임을 하여 조직을 재정비하면 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에도 어설프게 대충대충 인사만 하고 지나치지 말고 정성을 다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집중을 하려고 해 보자. 진심으로 그에 대해서 알려는 노력을 해 보는 것이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은 좀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은둔(隱遁)형 리더다. 그는 사람을 많이 만나지는 않지만, 한번 만나기로 한 사람에 대해서는 철저히 공부를 하고 준비를 한 다음에 만난다고 한다. 이 회장은 신문과 잡지를 골고루 읽고 뉴스를 빠짐없이 시청하지만 중요한 일을 결정하거나 사람을 만날 때에는 미디어 금식을 하면서 다른 정보 소스를 다 끊는다고 한다. 그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그 거대한 그룹을 이끌고 나가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해선 안 된다. 정성을 다해 집중할 수 없다면 너무 많은 사람들을 책임지려 하지 말라.


취미와 습관들의 정리

당신 삶의 취미와 습관들을 단순하게 정리해 보자. 단순히 나쁜 취미만 버리라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좋은 취미라도 너무 거기에 빠져있다면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골프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한 크리스천이 있었다. 그는 넉살좋게 골프야말로 성경적인 스포츠라고 자기 나름대로의 논리를 편다. 시편 23편 잔잔한 물가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며…가 골프장 세팅이고,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는 구절이 골프 클럽을 연상시킨다고 말한다. 그러나 부인의 말을 들어보면 가끔 새벽기도 나올 때는 거의 순교자 표정으로 인상을 쓰고 짜증을 내면서 새벽 골프 라운드에 나갈 때는 희색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 정도면 그에게 골프는 취미생활이 아니며, 오히려 하나님이 취미생활로 격하되어 있다. 나는 그에게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라고 충고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꼭 나쁜 것은 아니더라도, 너무나 익숙해져서 우리도 모르게 하나님만큼 애착을 가진 습관이나 취미들이 있을 수 있다. 평소에는 잘 모르지만 결정적인 때에는 그것 때문에 하나님께 나의 최고를 드리지 못한다. 취미를 갖는 것은 좋다. 그러나 그것이 절대적이지 않도록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미디어 금식

당신이 읽고 보는 것들 역시 단순하게 정리해야 한다. 인기 TV 프로그램을 안 보면 마치 시대에 뒤떨어질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지나친 드라마 시청도 자제하지 않으면 자극적인 감정에 중독되어 괜히 우울해지고 짜증이 심해질 수 있다. 알다시피 드라마는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 극단적인 감정과 캐릭터, 그리고 압축된 대사를 보여준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렬하게 우리의 무의식 속에 각인된다. 꼭 필요한 정도만 제외하고는 TV 뉴스나 드라마를 지나치게 보는 것도 그리고 신문이나 잡지, 여러 잡다한 도서들을 읽는 일도 절제할 필요가 있다. 당신이 매일 그렇게 신문과 뉴스를 샅샅이 챙기지 않아도 세상은 망하지 않는다. 가끔씩 하루 이틀 만이라도 미디어 금식을 하면서 하루를 기도와 묵상으로 보내고 가족과 함께 자연 속을 거닐어 보라. 세상이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인간관계와 취미 생활, 내가 읽고 보는 것들. 이 세 가지만 단순하게 정리해도 당신의 인생에는 참으로 많은 빈 시간이 확보될 것이다.



매순간 업그레이드!

가장 위대한 크리스천 지도자였다는 바울. 그는 자신의 인생살이를 설명하면서 쫓아가노라는 말을 자주 썼다. 이 쫓아가노라(pass on)는 말의 헬라어 뜻은 서두른다인데 강렬한 노력, 땀 흘림을 의미한다. 잠시의 여유도 없이 숨이 가쁘도록 달려가는 운동선수의 달리기를 묘사할 때 쓰는 말이며, 목표를 쫓아가는 사냥꾼을 묘사할 때 쓰는 말이기도 하다. 오직 앞만 보고 온 정신과 에너지를 집중해서 달려가는 모습이다. 온 몸을 던져서 행동으로 옮겨야만 하는 절박감이요, 펄펄 끓는 그라운드의 열기다.


자기 자신에 대한 업그레이드

매순간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 몇 년 전,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 사(社)가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의 CEO들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CEO들에 대해서 한 가지 뼈아픈 지적을 했다.


"한국의 CEO들은 순발력이나 개인적 역량은 탁월하지만 정부나 노조를 상대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한다. 그래서 정작 글로벌 경쟁시대의 최고경영자에게 필수인 자기 계발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 이점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한국 CEO들의 경쟁력이 치명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


기업이 커 갈수록 최고 경영자는 내부 조직을 파악하는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자신만의 방해받지 않는 자유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이 자유시간은 먼저 내부 조직 내부의 주요 임원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대화하고, 서로를 자극하는 데 투자되어야 한다. 또한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조직 외부를 위한 시간, 즉 최근의 시장, 고객, 기술, 정보를 접하기 위한 시간을 어떻게 해서든 확보해야 한다. 리더가 지닌 생각의 넓이와 속도, 그리고 깊이에 따라서 조직의 운명이 결정된다. 그렇게 때문에 끊임없이 학습하고 낡은 것을 버리도록 노력하며 새로운 것을 다시 학습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성공하고 있을 때의 업그레이드

성공하고 있을 때에도 우리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다듬어야 한다. 타이거 우즈는 자타 공인 이 시대 골프의 달인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어린 나이에 마스터스 대회를 비롯한 프로 골프 투어를 계속 석권해 가면서도 그는 소박한 옷차림과 생활수준을 계속 유지할 뿐 아니라, 끊임없이 연습한다는 사실이다. 절정의 순간 그는 자신이 그때까지 해오던 스윙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 보기로 결심한다. 실로 위험한 도박이었다. 그러나 우즈는 매일 하루 수백 번의 스윙 연습을 하고 그것을 밤에 비디오로 분석해 다시 필드로 나가 연습했다. 그때부터 1999년까지 19개월 동안 그는 단 한 개의 토너먼트에서만 우승하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그때마다 "나는 97년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할 때보다 더 나은 골퍼가 되어 가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리고 1999년, 그 해 참가한 14개 토너먼트 중 10개를 휩쓸었고 PGA 투어만 8개를 석권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99년 말부터 2000년 초까지 6개 대회를 연속 우승했다. 많은 골프 전문가들은 타이거 우즈의 가장 큰 강점은 이런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훈련에 있다고 지적한다. 운 좋은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롭고 완벽하게 자기 자신을 다듬어 가는 것, 우즈의 자기 계발 훈련은 조금만 잘 나가면 고급 사교 클럽의 파티 등에 젖어 버리는 다른 골퍼들에게 큰 자극제가 되어 너나 할 것 없이 우즈와 같은 연습 벌레가 되었다고 한다.


가정에 헌신하기

당신의 주위 사람들에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하라. 먼저 언제나 자신의 가정을 고려하고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급박한 일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가정은 언제든지 뒷전으로 미룰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일과 가정은 결코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살려주는 조화로운 관계다. 리더십의 핵심적 자질인 포용력, 인내심, 대화 기술, 용기, 협조 정신, 상상력, 정직 등은 모두 장기간의 건강한 가정생활을 통해 굳어지기 때문이다. 그 어떤 엘리트 교육이나 독서, 간부 훈련 프로그램도 지도자의 인격에 가정이 미치는 영향력을 대신할 수는 없다.


집(house)은 돈으로 살 수 있지만 가정(home)은 그럴 수 없다. 당신의 가족이 당신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당연시하지 말라. 눈 딱 감고 기회가 되는 대로 당신의 시간을 당신의 가족에게 투자하라. 리더로서 정말 바쁜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가장 소중한 가족에게도 줌이 마땅하다. 가장 소중한 선물은 시간의 선물이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 증거는 내 시간을 내어 주는 것이다. 당신의 부모님과 아내는 늙어갈 것이고 아이들은 곧 자라서 떠날 것이다. 이 순간이 소중하다. 당신이 가족을 살리면 당신이 가장 어렵고 힘들 때 가족이 당신을 살려줄 것이다.


시간의 적금을 타자

시간은 투자이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라는 말은 현재의 시간에 투자함으로써 미래의 승리와 안전을 확보하라는 말이다. 평소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다져 놓으면 진짜 위기의 순간에 나를 지켜 주는 든든한 영적 토대가 된다. 평소에 내가 가족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면 세상이 내게 등을 돌린 순간을 맞게 되더라도 가족들은 나에게 힘을 불어넣어 준다.


영어로 벼락치기한다를 프로크래스티네이트(procrastinate)라고 하는데, 희한하게도 이 말의 원래 의미는 미루어둔다는 뜻이다. 즉 매일매일 순간 순간에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미루어 두면 나중에는 결국 벼락치기를 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우리가 경험으로 알듯이 벼락치기해서 성공하는 비율은 극히 낮다. 설사 성공한다 해도 그것이 오래 가지 못한다. 속성 암기는 속성 망각을 낳는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급조한 공사는 부실공사가 되기 쉽고, 급조된 성과는 조그마한 위기에도 쉽게 무너져 내린다. 시간은 투자다. 평범해 보이는 오늘의 한순간 한순간을 아무렇게나 넘기지 말자. 전혀 예기치 않았던 미래에 우리는 엄청난 시간의 적금을 타게 될 지도 모른다.



굿바이! 외로움

인간이 가지는 감정 중에서 가장 힘든 것 중에 하나가 외로움이 아닌가 한다. 내가 살아있든 말든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는 느낌. 아무도 나를 사랑해 주고 돌봐 줄 사람이 없다는 느낌. 이런 외로움을 느껴 보았는가?


외로움이라는 고난

외로움은 꼭 혼자 있어야만 느끼는 것은 아니다. 관계란 넓이의 문제가 아니라 깊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주위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과 얼마나 깊은 관계를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수많은 군중들의 환호 속에 둘러싸인 유명인도 처절하게 외로울 수 있다. 엄청난 돈을 가진 부자도 외로움은 어쩌지 못한다. 결혼하면 외로움이 사라지나? 사람들은 외로움을 이기지 못해 결혼하는데, 몇 년 뒤에 외로워서 이혼한다. 어떤 때는 우리 스스로 외로움을 자초하는 수가 있고 어떤 때는 도저히 어찌해 볼 수 없는 상황이 우리를 외롭게 한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은 이 외로움의 문제를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계셨다. 그래서 남자를 만드신 뒤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못하구나" 하신 것 아닐까? 히브리어로 혼자 있다는 말은 불완전함을 의미한다. 즉 사람이 홀로 있을 때는 살아도 완전한 삶을 사는 게 아니라는 거다. 진정한 삶은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사는데 있다. 하나님이 우리 영혼의 유전인자를 그렇게 만들어 놓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것을 거슬러서 홀로서기만을 고집하면 우리의 영혼이 파괴된다.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떨어져 있을 때

우리의 인생 여정에서 우리는 몇 번씩 결정적 터닝 포인트, 전환점을 맞는다. 한 단계에서 그 다음 단계로 뛰어넘고 변화하는 전환점 말이다. 이 전환점은 흥분과 기대도 주지만 말할 수 없는 아픔과 외로움을 주기도 한다. 처음 학교에 입학하던 때를 기억하는가? 외로웠을 것이다. 시골에서 처음 서울에 전학 와서 새로운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인사하던 날, 외로웠을 것이다. 처음 군대 가서 내무반에 배치 받았을 때, 처음 직장에 들어가 서먹서먹하던 때 외로웠을 것이다.


그런데 가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까운 데 있으면서도 우리를 실망시키고 버리는 수가 있다. 자신들이 살기도 너무 바쁘든지, 아니면 우릴 돕기 위해서 자신들이 희생하고 싶지 않아서 그러기도 한다. 내가 가장 도움이 필요할 때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떠나 버리는 것, 이것은 정말 감당하기 힘든 고통이다. 오늘 여러분 주위에 여러분의 전화나 사랑의 방문, 기도가 필요한 분들이 있는가? 너무 바쁘고 지치다 보니까 그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제대로 챙겨 주질 못한 사람들이 있다면 바로 오늘 그들을 도와주기 바란다. 그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무엇이든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귀찮을 것이다. 힘들 것이다. 그러나 언젠가 당신도 외롭고 힘들 때 누군가의 그런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지 않겠나?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외로운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다 철학자요 시인인 줄 안다. 바바리코트를 걸치고 낙엽을 밟으며 우주의 고독을 씹고 또 씹는다. 크리스마스 같은 연휴는 그들에게 더 잔인한 시간이다. "나는 왜 혼자일까?" 하지만 자신의 고독을 그렇게 묵상하지 마라. 과장해서 힘들어하지 마라. 당신의 외로움에 너무 집중하다 보면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진다. 외로움이 당신의 영혼 깊숙이 까지 침투해서 뿌리를 남기지 않게 하라. 특히 여러분을 외롭게 만든 나쁜 사람들이 준 상처가 여러분 영혼에 쓴 뿌리를 남기지 않게 하라.


외로움은 이기주의자들의 사치품이다. 당신 자신이 외롭다고 느끼기 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지 생각해 보라. 당장 당신 주위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부터 둘러 보라.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당신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갔던 사람들. 당신의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외롭게 하는지 아는가? 다른 사람들을 외롭게 있도록 방치하면 그들을 조용히 죽이는 것과 같다. 당신의 자녀들, 부모님, 당신의 배우자, 당신의 직장동료들을 외롭게 그냥 두지 말라. 전화해 주고, 안부를 물어주고, 같이 밥을 먹고, 그들의 얘기를 들어 주라. 특히 당신이 리더라면 사람들의 땀을 요구하기 전에 그들의 마음을 먼저 만져 줘야 한다.


소명을 알고 이루어가면 외로움은 격파된다

다른 사람들의 영적 웰빙을 위해 땀을 흘릴 때 외로움은 사라진다. 당신은 모든 이에게 사랑의 빚을 지고 있다. 일어나 이웃에게 손을 내밀라. 죄라는 말을 영어로 SIN이라고 쓴다. 이것을 가만히 살펴보면 이 낱말의 중심에 I, 즉 나라는 말이 가운데에 박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든 죄는 자기중심주의에서 비롯된다. 나의 명성, 나의 돈, 나의 이미지 등 나 자신만을 위할 때 그것은 죄가 된다. 자기중심주의는 비극의 부메랑처럼 언젠가는 자기 자신에게 되돌아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다. 나를 중심에 두고 나만을 사랑하는 삶에서 벗어나 남과 하나님을 중심에 두는 생활, 이것이 인간의 삶을 참으로 풍요롭고 의미 있게 한다.


외로움을 잘 다스리는 사람은 삶의 목표와 태도가 자기중심적이지 않다. 공부를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배운 지식을 배우지 못한 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열매는 자신을 위해 열리는 것이 아니고 따먹는 사람을 위해서 열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행복의 중심에 내가 있어서는 안 된다. 행복이라는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 행복은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라는 하나님의 섭리대로 살았을 때 얻을 수 있는 하나의 보너스일 뿐이다.



미래를 선택하자

많은 사람들이 오늘을 살면서도 실은 과거의 노예가 되어 살고 있다. 과거의 실패가 아직까지도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젊은 시절 누가 자기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하면 평생 그 사람에 대한 미움으로 살아가며 그 사람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을 보면 진저리를 치기도 한다.


과거의 치유

당신의 영혼은 건강한가?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는 현재의 의문점들에 대한 열쇠가 되는 과거의 암호들이 숨겨져 있다. 과거의 기쁨과 슬픔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다면 현재는 찬란한 미래로 향하는 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과거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고백해야 한다. 과거의 아픔으로부터 도망가지 말라. 설혹 사람들이 눈치 없이 과거의 아픔을 끄집어내도 상처받지 말고 담담히 받아들여라. 둘째, 용서해야 한다. 내게 상처 주었던 사람들을 용서하고, 내가 상처 주었던 사람들에게서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내 영혼의 자유로움을 위해서다.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을 품고 있으면 내 자신뿐 아니라 나의 자손의 미래에까지도 먹구름이 번져 간다. 용서하라.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이다. 셋째, 축제를 벌여라. 혼자 춤을 춰도 좋고, 고함을 질러도 좋고, 별을 보고 노래해도 좋다. 하느님의 능력으로 인해 자신이 과거의 그림자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졌음을 선포하라.


과거 잊기 혹은 재해석하기

바울은 과감하게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려라(Forgetting what is behind)"고 말한다. 이는 과거를 완전 무시하고 부인해 버리란 이야기가 아니다. 인간인 이상 어떻게 과거를 완전히 기억에서 지워 버릴 수 있겠는가?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과거가 갖는 의미는 바꿀 수 있다. 과거의 사슬에서 박차고 나오는 것은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 때문에 가능하다.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과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는 것은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우리의 뒤에 있는 것은 앞에 놓인 것을 잡으려 하지 않는다면 잊혀질 수가 없다. 사람은 과거를 슬퍼하고 후회하기만 하며 지낼 수는 없다. 그것은 뒤에 있는 것에 열중하는 것이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냥 뒤에 있는 것을 지워 버리려고 노력해서는 되지 않는다. 새로운 것을 개척해야 한다. 앞에 있는 것에 집중하여 미래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과거의 실패에 빠져 있을 시간이 없을 것이다. 상처는 비전을 붙잡을 때 자연스럽게 사그러진다. 진정한 내적 치유는 비전과 리더십으로 연결될 때 가능하다.


실패는 미래의 발판

우리의 인생 여정에서 일어났던 실패의 경험들을 한번 다 진열해 놓는다면 어떨까? 아마 나의 실패만 모아 두어도 교회 하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보통 리더십을 연구할 때 우리는 사람들의 성공사례에 주목한다. 그러나 실제로 리더십의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 눈물과 실패, 좌절과 낙담을 포함하고 있다. 사실 우리 눈으로 보기에 무적으로 보이는 유명한 리더들도 무수히 많은 실패를 딛고 거기까지 온 사람들이다. 강타자일수록 삼진을 많이 당한다. 다만 그들이 날린 홈런 때문에 삼진의 치욕이 가려졌을 뿐이다.


우리는 보통 실패는 나쁜 것으로 생각하고 자꾸 그 사실을 감추려 한다. 실패는 없어야 한다고 여기고 실패를 하면 부끄러워하고 당황한다. 실패는 아무 가치 없는 것으로 치부되고 실패한 사람은 다시 도전할 의욕을 상실한다. 그러나 실패에서 더 나쁜 것은 실패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이다. 실패는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것이며 실패를 겁내 시도조차 않는 것은 비겁한 것이다. 실패를 분석, 이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실패도 창조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자. 과거에 실패했었기 때문에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천만에. 훨씬 더 신중해지고, 지혜로워지고, 겸손해진 당신은 이제 진짜 게임을 해볼 만하다.



시간의 교집합

시간이 유연하다고 하는 것은 시간이 교집합(Common Domain)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나와 너의 시간은 아무 상관없는 평행선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이므로 우리들의 시간은 끊임없이 어우러지는 교집합이다. 이런 맥락에서 생각할 때 시간 관리는 나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시간 관리는 거미줄처럼 다른 이들의 시간과 얽혀서 끊임없이 좋고 나쁜 영향을 주고 있지 아니한가?


다른 이들의 시간도 내 시간과 같이

남의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이것은 정말 중요한 철칙이다. 다른 사람과의 시간 약속은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지키는 습관을 들이자. 동료들과 함께 팀으로 프로젝트를 할 때는 나 혼자 일을 할 때보다 더 일찍 데드라인을 지켜 주자. 남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정말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시간을 못 지킬 때는 정중히 사과하고 설명을 한 뒤에 어떤 형태로든 그것을 보상해 주도록 하자.


회의 때는 철저하게 준비해서 오도록 하자. 전문가로서 사람들 앞에서 내 능력을 발휘해야 할 때 그 사람들이 최고의 시간 선택을 했다는 느낌이 들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많은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시간 도둑이 되지 말자.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읽는 사람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고 생각을 혼란하게 하는 지식공해를 만들어선 안 된다. 많은 고뇌를 통한 묵상과 분석, 그리고 정갈한 표현력으로 한 자 한 자 내 영혼의 일부분을 내려놓는 기분으로 써야 한다. 그것이 사람들에게 읽힐 원고나 책을 쓰는 모든 사람들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아니, 한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는 모든 자리에서 뭔가는 하는 사람들이 져야 할 책임일 것이다.


낭비하는 만남 역시 시간 낭비

나의 시간을 낭비할 요소들과 사람들로부터 거리를 두자. 도박장에는 손님들이 보는 곳에 시계를 걸지 않는다. 사탄은 당신이 도박장에서 시계를 보길 원치 않는다. 시간은 교집합이기 때문에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나의 시간을 망가뜨릴 요소들이나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전혀 생산적이지 않은 잡담만 계속하게 하는 사람들과 붙어있지 말라.


긍정적이고 남을 세워주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람들로 당신의 사교의 범위를 좁혀 가라. 그런 사람들만 사귀어도 시간이 모자란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최고의 사람들은 반드시 유명하고 똑똑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나는 밝고 긍정적인 시각과 언어를 가진 사람들,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는 사람들, 마음이 따뜻하고 겸손한 사람들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당신이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하며 하나님께 그런 좋은 사람들의 공동체를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팀의 중요성과 리더

"무조건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말을 나는 믿지 않는다. 아무리 노력해도 내가 잘 못하는 분야가 있다. 타이거 우즈는 골프로 노력했기에 위대한 선수가 됐지 바이올린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정경화 씨같이 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독특한 재능과 체질이 있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그 코드에 맞춰서 노력할 때 최고의 결과를 뽑아낼 수 있다. 편안하기만 한 자리는 안주하지 말고 늘 박차고 나와야 하지만 자신의 재능의 자리는 떠나서는 안 된다. 내가 정말 못하는 분야를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훌륭한 시간 관리라고는 보지 않는다. 나의 약점은 다른 사람의 강점으로 메우면 된다. 내가 모르는 것은 더 잘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된다.


좋은 리더가 되고 싶은가? 당신의 조직원들에게 고압적으로 지시하지 말고 도와 달라고 하라. 내가 모든 걸 슈퍼맨처럼 다 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내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지 말라. 그래서 전문가들이 리더가 되면 참모들을 활용하지 못해 일을 망치는 것이다.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겸손히 정직하게 도와 달라고 하라. 그러면 당신 옆에 탁월한 인재들이 모일 것이다. 시간의 교집합을 가장 풍성하게 활용하는 길 중 하나는 팀워크로 일하는 것이다. 시간이 교집합이라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이끌고 있는 리더의 어깨에 지워진 짐이 얼마나 막중한 것인가를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영감과 집중력으로 우리 모두의 시간을 풍성하게 하는 사람, 그가 바로 리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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