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수명 2050시대 - 20대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

   
홍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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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름
   
9000
2005�� 08��



>■ 책 소개
20대에 주된 직장에 입사해50대에 은퇴하고도 20년을 더 일해야 하는 시대를 위한 경제수명 업그레이드 지침서 "경제수명 2050시대"시리즈.


이 땅의 20대 청춘들은 갑갑하다. 열심히만 일하면 미래의 생계가 보장됐던 아버지 세대와는확연히 다른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 이 땅의 20대들이다. 20대의 태반이 백수이고, 그들이 40대가 될 2020년이 되면 평균수명이 90세까지늘어난다는데, 대체 뭘 해서 먹고살아야 할까?


이 책은 직업 경력을 시작하는 20대의 직장인과 대학생에게 앞으로 50년 경력 인생을주인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말하고 있다. 50년을 일하면서 살기 위한 자기분석과 직업의 선택, 성공하는 20대를 보내기 위한성공법칙과 자세, 자신만만한 30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 저자 홍성민
현재 여주대학 전자디자인계열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학생들에게 보다 큰 인생의 그림을 그리고, 그 핵심으로써 전공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도하면서, 한국심리검사연구소의전문가 겸 강사, 한국MBTI연구소 전문가 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커리어컨설팅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들의경력개발을 도와주는 커리어 플래너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성격과 적성, 흥미, 욕구 등을 이해하는 자기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생애설계,비전과 사명 설정 등과 관련한 세미나와 워크숍을 지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카페행복성공예감(cafe.daum.net/tohappiness)을 운영하는 대표시삽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Life Plan 성공에 다가서는미래전략』『나를 찾는 여정』(전 3권) 등이 있다.


■ 차례
프롤로그 ㅣ 50년은 일해야 할20대들에게


제1장 20대의 시작, 나는 누구인가?
나를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
인생의 주인이 되자


제2장 50년은 일해야 하는 20대의 직업선택
준비 없는 선택은 무의미하다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준비하라
기회의 폭을 넓혀라
자신의 몸값은 스스로매겨라

&>제3장 50년은 일해야 하는 20대의성공법칙
세상을 보는 눈, 미래를 보는 눈을 길러라
사고력과 감성지수를 높여라
자신감을 가지면 긍정적인생활습관이 생긴다
목표를 구체화하라
인생의 멘토를 찾아라
파트너십의 파워를 살려라
재테크는 20대부터시작하라


제4장 50년은 일해야 하는 20대의자세
20대야말로 뼈아픈 실패를 경험할 절호의 찬스
눈앞의 손익계산에 눈멀지 말라
타인의 말을 듣는 것은 최고의습관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을 몸에 익혀라


제5장 자신만만한 30대는 20대에서시작된다
책은 우리의 미래
한 가지 이상의 분야에서 마니아가 되어라
체인지 몬스터가 될 것인가, 체인지에이전트가 될 것인가
행복한 삶을 위한 인생 계획을 세워라


에필로그 ㅣ 세상을 온몸으로 헤쳐가라





경제수명 2050시대

- 20대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


20대의 시작, 나는 누구인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

고교생 축구전문가로 이름을 날린 이수열 군은 축구계의 저명인사로, 세계 최고의 축구강국인 브라질의 삼바축구를 분석한 책을 3권이나 펴낸 전문가이다. 그의 축구 사랑은 중학교 1학년 때 축구 전문 사이트에 칼럼을 연재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축구선수도 아니고 브라질에는 가본 적도 없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인터넷과 스포츠 신문, 축구 전문서적 등을 뒤졌고,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중학교 3학년 때인 2001년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삼바축구 시리즈 1편인『수열이의 브라질 축구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후 그는『삼바축구, 그들은 강하다』와『월드컵 삼바』라는 속편을 잇달아 내놓으며 명실상부한 삼바축구 전문가가 되었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이 개최되기 한 달 전 출간한『삼바축구, 그들은 강하다』에서는 브라질의 우승과 프랑스의 탈락, 한국의16강 진출을 예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책들은 모두 포르투갈어로 번역돼, 2004년 6월 브라질 축구협회로 보내지기까지 했다.


이수열 군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05년 입시에서 인하대 인문학부에 수시모집으로 합격했으며, 축구 전문기자의 꿈을 키우고 있다. 또한 그는 한국 축구를 분석한 또 다른 축구서적 집필을 구상하고 있다. 그는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기까지 기다리지 않았고, 그럴 필요도 없었다. 또한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그는 이미 전문가가 되었으며, 그 전문성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게 될 것이다. 결국 그는 그의 꿈을 앞당겨 이룰 것이고, 앞으로 더욱 크게 성취하게 될 것이다.


2003년 최고의 영화, 최고의 감독으로 뽑힌 살인의 추억을 만든 봉준호 감독은 영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영화사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영화감독으로 성공한 계기가 되었다. 영화학과가 아닌 사회학과를 졸업한 그는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영화아카데미를 다니며 그 꿈을 현실화해 갔고, 졸업 작품으로 <지리멸렬>을 내놓아 "천재가 나타났다"는 평을 받으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플란다스의 개>로 감독에 데뷔한 그는 결국 두 번째 영화인 <살인의 추억>으로 최고의 영화를 만든 최고의 감독이 되었다.


그는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돈이 되지 않는 영화사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그 후로도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계를 떠난 적이 없었다. 결국 그는 자신의 꿈을 키워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며, 앞으로 한국 영화사에 더욱 큰 발자국을 남길 것이다.


신세대 마술사로 최고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이은결 씨는 다시 태어나도 마술사가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아니, 마술사가 되지 않았다면 태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마술에 푹 빠진 이은결 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마술에 인생을 걸기로 결심했고, 약관의 나이인 2001년에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마술대회에 출전하여 그랑프리를 거머쥐었다. 이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대규모 국제마술대회에 연이어서 우승하면서 세계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는 신세대 최고의 마술사로 성장했다.

마술사로서 그의 성공 비결은 바로 연습이다. 하루 24시간 중 15시간은 연습을 하고, 6시간은 강연과 공연․방송에 쏟으며, 나머지 3시간 동안 잠을 잔다고 한다. 그런데도 성공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힘든 생활을 견딜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당연히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입했기 때문일 것이다. 비록 몸은 피곤하고 힘들지라도 즐겁게 연습할 수 있었던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최고의 신세대 마술사가 된 후에도 이는 변함없이 지키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소개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10대 또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남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고, 좋아하는 일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이 가진 자원을 최대로 투자했다. 이는 나이나 관록과는 무관한 것이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면 그 일을 잘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 수 있어야 한다. 물론 그들은 아직 젊으니 현재 자신이 이룬 것을 강화할 수도 있을 것이고, 또 다른 길을 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든 그들의 현재는 끝이 아니다. 새로운 길을 찾더라도 이미 이루었던 성공 과정을 다시 실행한다면 틀림없이 더 크게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50년은 더 일해야 하는 20대의 직업 선택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준비하라

현대인들은 바쁘다, 모두들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지만, 성과는 제자리에 머물고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 같지도 않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관행적으로 해 오는 현재의 활동에 몰입되어 비전과 목표를 상실해 버리기 때문이다.


어림짐작과 주먹구구가 통하던 시대는 지났다. 되는대로 어느 정도까지만 하면 통하던 시대도 지났다. 21세기는 무엇이든 과학적이고 통계적인 분석과 조사를 통해서만 움직이는 시대다. 따라서 자기 생활이나 삶을 꾸려가는 방식도 조금 더 체계적이고 치밀해야 한다. 목표를 세우는 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방학계획표는 멋지게 세워놓았지만 결국은 마지막 날 밤새며 일기 쓰고 숙제하는 아이와 같아서는 안 된다. 이 목표를 어떻게 이뤄나갈 것인지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결국 어떤 방법으로 실천하고 즐겁게 목표에 도달할 것인지를 생각해보자. 이것은 21세기 직장인에게 중요하고 꼭 필요한 능력이다.


성공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큰 목표를 잡아야 한다. 먼저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이 살아가야 할 삶의 전반을 설계하는 것이 좋다. 경제수명 50년 전체와 은퇴 후까지도 설계하는 것이 당연하다. 다이어리나 일기장을 펴고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을 전부 써보자.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 원대한 소원까지 빠짐없이 쓰도록 한다. 터무니없는 목표라고 해서 쑥스러워 할 필요는 없다. 평생에 걸쳐서 노력해야 할 목표라면 거창한 것이 당연하다. 20대엔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한다, 30대엔 경제적 안정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한다, 40대엔 전문적인 분야를 바탕으로 중견 간부가 된다, 50대엔 좋은 임원이 되어 후배를 기른다, 60대엔 봉사와 강연을 한다 이런 식으로 시작해도 좋으며, 이를 점점 구체화시켜 나가도록 한다. 자신의 목표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가까운 곳에 붙여두고 자주 들여다보자. 큰 목표와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계획은 시간을 가지고 실행할수록 좋다.


당신은 혹시 이런 상황이 아닌지 생각해 보자. 자신이 일하고 싶은 분야는 경쟁력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고, 손쉽게 취업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자니 자신의 꿈이 아깝고, 그 꿈조차도 아직도 자신의 적성이나 성격에 맞는 일인지 자신이 없다. 그렇다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발전시키려는 노력도 그다지 하지 않는다. 작년에도 똑같은 생각을 했는데 2년이나 지난 지금이라고 달라진 것은 없다. 그저 눈치보며, 한탄하고, 세상을 탓하며 시간만 보냈을 뿐!


이제 과감히 그 고리를 끊는 두 단계를 시작해보자. 우선, 하고 싶은 분야에 필요한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당연히 이를 보완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자. 당장 오늘, 지금 이 시간부터! 지금 시작하지 못하다면 그 꿈은 잊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하고 싶은 일, 자신의 꿈이라고 생각하는 일에는 분명히 자신만의 발휘할 수 있는 장점, 강점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찾아라. 그 일에 어울리는 강점이 하나도 없다면 그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을 찾아서 더욱 강화하라. 단점을 보완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쉽다. 이미 어느 정도 수준을 갖추고 있으므로 이를 강화하는 것은 재미있게,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강조했듯이,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성공했다는 것을 잊지 말자. 강점의 재발견은 첫 단계에서 상실한 자신감을 회복시켜 단점을 보완하는 데에도 힘이 된다. 자! 이제 찾았으면 바로 시작하자. 올해는 작년과 별 차이 없었지만, 내년은 분명 달라져 있을 거이다. 앞으로의 50년을 위한 1년이라 생각하자. 투자할 만한 시간 아닌가? 1년 동안 몰두한다면 엄청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50년은 일해야 하는 20대의 자세

한 가지 이상의 분야에서 마니아가 되어라

급변하는 현대를 본다면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필요하며, 이는 제너럴리스트와도 연관이 있다. 멀티플레이어의 개념은 2002년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조했던 바이기도 하며, 월드컵 본선에서의 선전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멀티플레이어가 되고 여러 분야에 전문성을 가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전문지식을 얻기 위한 특별한 과정을 밟거나 대학에서 전공을 파고드는 것이다. 직장에서도 길은 있다. 다양한 업무를 하는 동안은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지름길이 있다. 바로 마니아(mania)가 되는 것이다. 전공이나 업무 이외의 마니아가 되었다가 직업이 바뀌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그럴 경우 성취도도 높다. 이들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는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로 트렌드를 이끌어가기도 하고, 마케팅이나 기획에 참여하거나 제품 디자이너로 활동하기도 한다.


나는 무엇이 하고 싶은가?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1장에서도 여러 번 스스로 자문해 보기를 권했던 질문들이다. 왜 이런 질문들이 중요할까?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기 마련이고, 그렇게 해서 찾은 최상의 합일점이 앞으로 인생의 계획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내가 무엇을 하면서 살 것인지에 대한 목표가 분명해지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내가 남다르고 싶은 점이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하는 일은 목표를 견고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남다르게 튀고 싶은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면 그것을 자세하고 신중하게 글로 서보기를 권한다. 글로 적어서 책상에 붙여 두기도 하고 컴퓨터 배경화면이나 화면보호기에 문구를 달아 놓는다면, 그 목표를 잊어버리지 않을 수 없다. 지갑에도 넣어 두고, 자주 여는 책상 서랍 한가운데에도 놓아두고, 코팅을 해서 책갈피로 만들어 읽는 책마다 꽂아 두는 방법도 써보자. 수시로 자신의 목표를 써둔 글을 보고 읽는 습관을 들여보자.


한 가지 일도 잘하기 힘들다. 아무리 팔방미인이라 부르는 사람도 잘하는 것 중 70%이상은 버려야 그 나머지 30%정도가 진짜배기가 된다. 난 이것도 좋아하고 저것도 잘할 수 있는데 하면서 아까워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버려야 한다. 흐릿하고 산만한 것보다는 적더라도 확실한 편이 낫다. 30%의 특기를 자기 프로필이 강력해질 때까지 훈련하고 단련해서 키워야 한다.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버림형 인간이 되어 보자. 몰입의 즐거움과  함께 성취라는 최상의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그 후 영역을 확장해 나가자. 우리에게는 앞으로 50년이라는 시간이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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