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 주식 천만원이면 10년 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

   
정순필
ǻ
스마트비즈니스
   
13000
2014�� 03��



■ 책 소개

 

지금 현재 중국 주식 천만 원을 산다면, 10년 후에 강남 아파트를 살 수 있다?

 

만약 당신이 1990년에 삼성화재에 투자하고 2007년까지 보유하였다면 500배라는 엄청난 수익, ‘천만 원’으로 ‘50억 원’을 만들었을 것이다! 허황된 얘기로 들리는가? 지금 천만 원으로는 삼성전자 주식을 10주도 사지 못한다. 하지만 이 돈으로 몇 백 배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국 우량주들은 작게는 몇 백 주부터 많게는 몇 천 주까지 살 수 있다.
 
한국 증시의 성장을 통해 부자가 된 사람은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투자자였다. 포항제철에 10년, 삼성전자에 20년을 묻어 두면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지식이나 의식이 그때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없었다. 지금도 매년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 배당금의 절반은 해외로 빠져나간다. 지분의 절반이 외국인투자자들의 소유이기 때문이다.


미래의 포스코, 삼성이 생겨날 중국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적인 여건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졌다. 자, 이제 외국인투자자에게 빼앗긴 대한민국 잃어버린 주식 20년을 ‘중국 주식에서 되찾자!’


■ 저자 정순필
정순필은 학업과 주식 공부 및 실전투자를 병행하면서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현재 포스코 플랜텍에서 설계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동시에 중국 투자 실전전문가로서, 사람들에게 현명한 글로벌 투자에 대하여 투자자문을 해주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현명한 투자자가 되길 소망하며, 수많은 시행착오와 끊임없는 연구 끝에 깨닫게 된 ‘중국 주식투자 성공 노하우’를 전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투자 관련 서적을 집필하는 데 몰두하면서, 투자 자문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 차례
머리말∥지금 당장, 중국에 투자하지 않으면 바보다


1장∥히스토리를 알면 퓨처가 보인다
주식이 최고의 투자 수단이다
주가가 수백 배 오른 기업들
주식투자의 역사는 반복된다
해외 주식투자는 특권이다
중국 주식투자 성공 원칙 1
중국 주식투자 성공 원칙 2
중국 주식투자 성공 원칙 3


2장∥중국 주식에 올라타라
중국 경제 믿을 만한가
시진핑이 이끄는 중국
상상을 초월하는 대륙의 스케일
정부가 주목하는 신성장 산업
중국 증시, 잘 차려진 밥상
지금 당장 중국에 올라타라


3장∥대세는 녹색성장이다
에너지 흐름이 바뀌고 있다
탄소전쟁이 시작되었다
녹색 산업,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
에코 버블의 시대가 도래한다
저탄소 관련주가 뜬다
새로운 트렌드의 기득권을 잡아라


4장∥신재생 에너지 대표 산업, ‘태양광’
태양광 산업의 전망은 밝다
태양광 산업의 핵심에 주목하라
지금은 치킨게임 중
폴리실리콘시장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글로벌 톱티어에 투자하라


5장∥전기자동차의 시대가 온다
눈앞에 다가온 전기자동차 상용화
워렌 버핏이 투자하는 전기자동차
BUILD YOUR DREAM
세계시장 선점에 나서다
벤츠와 함께 내수시장 공략


6장∥금융 산업의 꽃 보험, 중국에서 피다
마이카를 꿈꾸는 중국인들
마이카 열풍의 수혜주는 따로 있다
중국, 자동차 보험이 뜬다
중국의 삼성화재, PICC에 투자하라


7장∥백색가전이 소비 열풍을 주도한다
소비폭발의 최대 수혜주, 백색가전
넥스트 삼성, 하이얼에 투자하라
하이얼, 세계 최고를 꿈꾸다


8장∥중국 주식투자를 위한 MIND SET
장기투자는 결코 길지 않다
펀드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소액이라도 실천하라
일희일비하지 마라
절대로 빚내서 투자하지 마라
배당금을 재투자하라
투자하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라
투기하지 말고, 투자하라


9장∥투자의 귀재들에게 길을 묻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에게 길을 묻다
제러미 시겔에게 길을 묻다
피터 린치에게 길을 묻다
워렌 버핏에게 길을 묻다


글을 마치면서∥해외 ‘증권 계좌 개설’부터 ‘첫 매수’까지
Tips∥중국 유망 종목 ‘베스트 10’

 




지금 중국 주식 천만원이면 10년 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


지금 당장, 중국에 투자하지 않으면 바보다

주식시장의 역사를 보면 전 세계 투자 자금이 흘러 들어가는 나라의 기업들이 엄청난 성장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모든 우량 기업들도 엄청난 해외 자금 유입이 없었다면 지난 과거의 엄청난 성장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다만 이러한 해외 자금 유입의 증가를 앞으로는 기대하기 어렵다. 오히려 대한민국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던 해외 자금이 서서히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보게 된다.


전 세계 투자의 물결은 흐르고 흘러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통해 부자가 된 사람들은 해외 주식투자자들이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에서 이런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하지만 절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 중국이라는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중국은 G2로 부상하였고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국가의 전체 환경은 대한민국 1990년대 초와 비슷한 수준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중국이 성장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전 세계의 공장에서 전 세계의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의 중국이야말로, 당장 투자하지 않으면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할 어마어마한 투자처이다. 한 번 더 강조하고 싶은 건, 전 세계의 돈이 모이는 곳이 정답이라는 것이다.



히스토리를 알면 퓨처가 보인다

주식 분석 및 장기 투자 이론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제러미 시겔은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 두 세기 동안 최고의 투자수익을 안겨준 자산은 주식이었다."위험하지만 기대감을 갖고 계속하게 되는 중독성 강한 돈놀이 정도로밖에 여겨지지 않는 주식 투자를 왜 제러미 시겔은 안전자산인 채권보다 더 안전하다고 말했을까? 역사적으로 주식에 장기투자하는 방식이 최고의 수익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현명한 투자란 알짜 기업을 발견하여 그 기업에 장기투자하는 것이다. 20년 전에 삼성전자에 투자해서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수백 배의 수익을 맛보았을 것이다. 1991년 한국이동통신(현 SKT) 주식을 1,000만원 사서 2000년에 매도했다면, 10억 원의 돈을 손에 쥐었을 것이다. 1990년도에 삼성화재에 투자하고 2007년까지 보유했다면 500배라는 엄청난 수익을 맛보았을 것이다.


1990년도 대한민국은 엄청난 경제 성장을 하고 있었으며, 14%라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경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나라였다. 1992년 증시를 개방한 후 2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시장 규모와 거래는 모두 10배 이상 커졌다. 이러한 역사를 통해 우리는 이것 하나만 명심하면 된다.


"경제 성장률이 높은 나라에서 증시를 개방하면, 주목하고 있던 전 세계의 투자 자금이 순식간에 흘러 들어오고 그 나라의 기업들은 기술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된다!"


현재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중국이다. 2050년 안에 중국은 세계 최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세계 생산이 23%를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이미 현명한 투자자들은 중국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고 있다. 세계의 거대 금융기관들 또한 마찬가지다.


이제 미래의 포스코, 미래의 삼성이 생겨날 중국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적인 여건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그렇다면 투자를 어떤 원칙으로 해야 할까?


첫 번째는전 세계의 돈이 모이는 곳에 투자하라이다. 나무(기업)을 보기 전에 숲(국가)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숲, 즉 투자의 무대가 될 국가는 중국이다. 어떤 분야, 어떤 기업에 투자하든 중국 기업 내에서만 투자하는 것이 첫 번째 투자 원칙이다. 두 번째는 유망 업종의 대장주에 투자하라이다. 이 두 원칙을 적용하면 구체적인 주식투자 성공 원칙이 세워진다.


• 전 세계의 투자 자본이 모이고 있는 중국에 투자한다.

• 중국 소비폭발에 따른 내수시장 활성화의 수혜주에 투자한다.

• 세계 에너지 흐름의 변화에 따른 녹색성장 관련 업종에 투자한다.

• 위 조건에 모두 만족하는 기업들 중 대장주에 투자한다.


세 번째는 장기투자이다. 이 원칙이야말로 현명한 투자의 핵심이다. 아무리 돈이 모이는 중국에 투자하더라도, 아무리 유망한 업종의 대장주에 투자하더라도 세 번째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눈앞의 작은 수익보다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찬란한 미래를 기대하며 인내하라.



중국 주식에 올라타라

중국 경제의 미래는 조만간 붕괴될 것 혹은 앞으로 초대강대국이 될 것이라는 극과 극의 의견이다. 필자는 후자의 의견이다. 그래서 모든 투자 원칙과 방향은 중국이 앞으로 계속 성장하고, 결국은 초강대국이 된다는 것에 기준을 두고 있다. 세계 경제 역사의 흐름과 현재 중국의 모습에 대한 실질적인 근거와 통계자료를 통하여 이러한 기준을 세운 것이다.


지금 중국은 고속경제 성장단계를 거치고 있다. 전 세게 투자 자금은 경제적 도약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로 흘러간다. 역사를 보면 1870∼1913년에 미국이, 1950∼1973년에는 일본이, 1965∼1996년에 한국이 이러한 수혜를 누렸다. 21세기는 이들 세 국가가 누렸던 수혜를 똑같이 중국이 누리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노령화를 우려하지만 중국은 어느 선진국보다 평균연령이 낫고, 엄청난 내수시장을 받아 줄 14억 인구가 있다.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연령대, 즉 베이비붐 세대가 한창 열심히 일하고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는 시기에, 정부 주도 아래서 내수를 확대하고 임금을 끌어올리는 중국의 노력은 앞으로 엄청난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다.


더군다나 중국은 모든 분야의 규모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인재 양성 분야에서도 IT 강국인 한국과 비교할 때, 중국은 석박사 배출 규모가 우리의 10배에 이른다. 질적인 측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우수한 인재들을 육성하고 여기에 해외의 우수한 인재들이 귀국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각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을 통째로 삼켜버리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약진도 눈여겨 봐야할 대목이다. 필자는 이러한 엄청난 스케일이 주가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상 이렇게 큰 주식시장은 없었다.


왜 지금 당장 중국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현재까지는 전체적인 중국 국민들의 환경이나 문화적 인식수준이 한국의 1990년대 초에 불과하고, 현재 중국 기업들의 주식가격 또한 그러하기 때문이다. 중국 중산층 국민의 대부분은 현재주식투자에 대한 인식수준이 매우 낮다. 따라서 앞으로 중국 주식에 투자해 20년, 30년 묻어 두면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 1990년대의 한국과 상황이 비슷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중국 내에서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정부가 계획을 세우는 산업에는 무엇이 있을까? 중국의 12차 5개년 계획 중 7대 신성장 산업육성을 주목해야 한다. 중국의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신에너지, 전기자동차, 환경보호, 바이오, 신소재, 차세대IT, 첨단장비 제조를 7대 신성장 산업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이들 7대 산업 중, 신에너지, 전기자동차, 환경보호, 바이오 산업은 중국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분야이다.



대세는 녹색성장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녹색 산업이 세계의 주요 산업이 될 것이다. 이미 이러한 변화는 시작된 지 오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 먼 미래의 일로 여기고 신경 쓰지 않았을 뿐이다.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국제기후협약을 통해 배출량이 많은 선진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국가들이 하나둘 협약에 동참하고 있다. 이제는 녹색 산업의 경쟁력이 없는 국가는 손해를 보게 되는 시대이다. 이에 따른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펼쳐질 것이다.


하지만 녹색시대가 도래하면서 해당 산업의 유망 기업들은 투자자들이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 서서히 성장해갈 것이다. 주가가 어느 정도 올라서 자리를 잡으면 그만큼 언론에 노출되는 횟수도 잦아지고 오른 주가만큼 그에 따른 호재도 많아질 것이다. 그제야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몰려들게 된다. 이것이 일반 투자자들의 심리이고 한계이다.


탄소전쟁의 불가피함을 깨달았다면 일반투자자들의 한계를 뛰어 넘어, 남들보다 한 발 앞서서 미래 유망 저탄소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어떤가? 저탄소 관련주는 더 이상 테마주가 아니다. 테마주는 주식시장에 새로운 사건이나 현상이 발생하여 증권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일이 발생할 때, 이런 현상을 움직이는 종목군을 말한다. 하지만 녹색 산업의 발전시대가 도래하면서 저탄소 관련주는 이제 장기투자의 대상이 되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수익과 변동폭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봤을 때 꾸준한 상승을 이끌 힘이 있는 것인지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어느 종목에 투자하든 주가는 전체 시장의 흐름과 그날의 뉴스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이러한 투자는 아무리 좋은 종목도 소용이 없다. 단기간의 수익은 기업의 능력이 아니라 투자자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바른 투자는 투자자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더 큰 수익의 기회를 놓치게 만들 수도 있으며, 개인의 능력으로 시장을 완벽하게 읽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결국 우리는 올바른 기업에 장기투자하여 기업의 능력에 의한 기업 성장 및 주가 상승의 열매를 맛보는 투자를 해야 한다.

 


신재생 에너지 대표 산업, 태양광

아직까지는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전기 생산비용은 화력발전을 통한 생신비용보다 비싸다. 하지만 전 세계 각국 전문가들의 연구와 개발로 그 비용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으뜸은 단연 태양광발전 산업이다. 온실가스 배출, 소음, 환경파괴 등의 위험성이 없는 무공해에너지원이자, 수입에 의존할 필요 없이 자체 조달이 가능하며, 적용 영역의 확대와 기술혁신을 통한 효율성 제고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설치 비용이 다른 산업에 비해 많이 비싸다는 점만 해결되면 태양광발전은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대표 산업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또한 그리드 패리티 시점도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이는 재생에너지 발전과 기존 화력발전의 전기 생산 비용이 같아지는 시점을 말한다. 그 시점의 도달은 대체에너지의 상용화가 시작된다는 의미가 된다. 태양광 산업은 소재, 전기, 전력기기, 설치·서비스 네 부문으로 크게 나뉜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분야는 첫 번째 소재 부문이고, 소재 중에서도 폴리실리콘이다. IT 산업에 반도체가 있다면 태양광 산업에는 폴리실리콘이 있다. 전체 산업비중의 15%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진입 장벽이 높아서 대규모의 우량 기업들만 이 산업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가 앞으로 투자해야 될 기업이 여기에 속한다.


폴리실리콘 업계는 지금 치킨게임(출혈경쟁) 중이다. D램 치킨게임 이후, 소수의 승리자들이 과점체제로 돌입해 그들이 엄청난 이익을 창출했듯이, 이 폴리실리콘 게임의 치킨게임도 생존하게 될 미래의 기업이 대박 기업이 될 것이다. 필자는 빅2로 GCL과 OCI를 예상하며, 투자할 기업으로는 망설임 없이 중국의 GCL을 선택한다. GCL은 중국 기업이고, 세계 1위이며, 주가가 OCI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전기자동차의 시대가 온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탄소 관련 수혜주에 투자해야 하고, 그중 전기자동차 분야는 엄청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주행 거리, 충전 및 인프라, 가격 등 해결되어야 할 과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자동차의 발전은 불가피하다. 전기자동차 상용화는 시간 문제일 뿐 언젠가는 이뤄진다.


현명한 투자자가 되려면 누구보다 먼저 전 세계적 변화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세계를 투자 무대로 봤을 때 전기자동차 제조의 선두 기업은 어디일까? 전설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을 발견하여 투자하는데, 그가 선택한 기업은 중국 기업 전기자동차 회사인 BYD이다. BYD가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장기간 하락세를 보였던 기간이 있었고 그때 워렌 버핏이 투자에 실패했다는 수많은 기사가 인터넷에 떠돌았다. 하지만 그는 BYD에 투자한 후 한 번도 자금을 회수한 적이 없다. 현재 주가가 상장 이후 최고가를 넘기지는 못했지만 버핏이 투자할 당시의 주가보다는 훨씬 높은 가격으로 올라 있다. 결론적으로 버핏은 BYD에 투자하여 돈을 잃은 적이 없을뿐더러 지금도 많은 이익을 실현 중이다.


휴대폰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뀐 것과 내연기관자동차가 전기자동차로 바뀌는 것을 비교해보자. 노키아는 세계시장 부동의 1위였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서 설 곳을 점점 잃어 갔다. 결론은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BYD의 내연기관자동차들은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 하지만 전기자동차의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은 메이저 자동차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시장 점유율은 세계 정상급이다.


중국이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등극하면서 전 세계 메이저 자동차 기업들도 중국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점을 이용하여 중국 정부는 중국 토종 기업과의 합작사를 통한 내수시장 개방을 허용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는데, 벤츠 제조사인 다임러가 BYD와 합작하여 BDNT(BYD Damler New Technology)를 만들었다. 이들은 2012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콘셉트 전기자동차 DENZA(텅스)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BYD가 다임러와의 합작을 통해 DENZA를 출시하게 됨에 따라 차후 중국의 전기자동차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 산업의 꽃 보험, 중국에서 피다

2009년 중국은 자동차 산업에서 전 세계의 1위 소비국, 그리고 1위 생산국으로 등극했다. 그리고 2010년 중국 내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1,806만 대로, 이 숫자는 한국에 굴러다니고 있는 자동차 총 대수와 맞먹는다. 매년 한국의 총 자동차 대수보다 많은 양의 자동차가 중국 내에서 매년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정말 엄청나지 않은가?


중국의 총 자동차 보유 수는 이미 1억 대를 넘어섰다. 천 명 당 약 67대의 자동차가 중국을 누비고 있는 것으로, 앞으로의 미래도 선진국이 앞서 겪었던 흐름을 똑같이 따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은 제2차 자동차 대중화가 10여 년 간 지속된 데 반해 중국은 15년 정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마이카 열풍으로 우리는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바로 자동차보험이다. 중국의 보험은 크게 두 가지, 생명보험과 재산보험으로 나뉜다. 재산보험은 우리의 화재보험과 동일한 의미로 보면 된다. 재산보험 매출의 70% 이상이 자동차보험에서 마온다. 중국의 자동차시장이 엄청나게 팽창하면서 보험사들의 매출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또한 재산보험 시장의 상위 세 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재산보험 1위 기업은 바로 중국인민재산보험(PICC)이다. 이들은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고, 필자는 이들의 전망을 매우 밝게 예상한다. 앞으로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먼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소 2025년까지는 중국의 자동차 대중화가 계속될 것은 확실하다. 이 정도만 해도 중국인민재산보험에 최소 10년 이상은 투자해도 좋다는 결론이다.



백색가전이 소비 열풍을 주도한다

중국 투자에 있어서 백색가전 산업은 빼놓을 수 없는 분야이다. 백색가전은 중국 가전 산업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이며 전체 제조업 중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 중 하나이다. 냉장고, 세탁기 생산량은 세계 총 생산량의 40%를 넘는다. 또 전 세계 70% 이상의 에어컨이 중국에서 생산된다. 중국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앞으로도 점점 높아질 것이다.


또한 중국 성장의 핵심은 내수소비의 확대이다.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경제 성장의 도약을 위해 수출 위주의 성장에서 내수 위주의 성장으로 전환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중국은 이제 국민이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1,300만 명의 농촌인구가 도시로 이주하고 있으며 정부는 도시화를 위해 앞으로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중국은 매년 1,000만 쌍 이상의 커플이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려 나가고 있다. 1,000만 쌍은 2,000만 명을 의미하고 이는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숫자이다. 이들이 백색가전 산업의 내수소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의 백색가전 5대 기업 중 1위 기업에 투자한다면 어떨까? 기업 성장에 따른 엄청난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그 기업은 바로 하이얼이다. 품질이나 글로벌 인지도 면에서 삼성이나 LG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엄청난 성장과 국내외 시장 점유율의 전망을 봤을 때 앞으로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하이얼은 지난 14년간 백색가전 뿐만 아니라 취약 분야의 기술력까지 보강하기 위해 16개의 기업을 인수해왔다. 기업 인수와 관련하여 대표적인 사례로 일본의 대표 기업인 산요의 가전부문 인수가 있다. 하이얼은 산요 인수를 통해 첨단기술을 흡수했을 뿐만 아니라 가전 산업을 선도하는 일본 시장에 진출하여 일본의 유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하이얼은 저가형 브랜드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중국 최고를 뛰어넘어 세계 최고를 향해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중국 주식투자를 위한 MIND SET

주식투자를 단기적으로 보고 돈 놓고 돈 먹기 식으로 단지 게임하듯이 즐기는 것이 목적이라면 그 자체를 즐겨도 상관없다. 하지만 주식에 투자하여 많은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그러한 투기는 이쯤에서 접어야 한다. 현명한 투자로 짧게는 5년에서 10년, 길게는 15년에서 20년 정도 장기로 투자해서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만 있다면 10년, 20년은 결코 긴 세월이 아니다. 물론 20년 뒤에 수십 배 또는 수백 배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명한 투자 + 장기투자는 수백 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확률을 높인다. 단기투자로는 그러한 일을 이루기란 불가능하다.


단기투자의 태도를 버리는 것과 더불어 중국 투식투자를 위한 필자의 조언은 이렇다.


1. 펀드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

필자는 펀드야말로 대낮에 하는 도둑질이라고 생각한다. 펀드 매니저와 증권사는 고객들의 투자 자금이 오르든 떨어지든 상관없이 수수료를 꼬박꼬박 가져간다. 고객들이 돈을 벌지 못해도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증권사는 아무런 보상 의무도 책임감도 없다.


2. 소액이라도 바로 실천하라

필자의 경험으로 볼 때, 똑같이 필자의 강의를 듣고 똑같이 반응이 좋았고 모두가 열정에 불타올랐지만 실제 투자를 실천한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투자를 실천한 사람이 소수인 반면, 해외 계좌를 만드는 것까지는 꽤 많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의 이유는 사람들이 소액투자를 우습게 보기 때문이다. 즉, 10만원이면 1,000주를 살 수 있는 중국 알짜기업이 널려있는 데도 불구하고, 언젠가 목돈이 생기면 그때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을 보면 안타깝다.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 10만 원이라도 실천하라!


3. 일희일비하지 마라

그날의 주가를 수시로 확인하고 그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것은 투자나 본인의 업무에 있어 매우 좋지 않다. 그날의 주가에 웃지도 울지도 말자. 장기적으로 목표를 높게 잡고 투자하고 있는 기업을 응원하자.


4. 절대로 빚내서 투자하지 마라

아무리 뛰어난 투자자도 일시적인 악재와 호재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빚을 내서 투자했고 투자 자금을 회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악재가 발생한다면, 울며 겨자 먹기의 심정으로 손해를 보고 매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과 맞닥뜨릴 수 있다.


5. 배당금을 재투자 하라

실제로 배당금을 재투자하고 안하고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투자의 미래』의 저자인 제러미 시겔에 따르면, 단지 배당금만 재투자하였는데도 투자 원금이 4배 이상 늘어난 사례가 있다. 주가는 25년 전과 동일한 데도 말이다. 이후에 주가가 더 오르면 배당을 재투자하고 안하고는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이다.


6. 투자하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라

워렌 버핏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하라고 했다. 그렇다면 잘 아는 분야가 딱히 없는 사람들은? 필자는 유망 산업에 대하여 열심히 분석하고 연구한다면 버핏이 말하는 자산이 잘 아는 분야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즉, 버핏의 충고는 투자할 때 자산이 투자하는 분야에 대하여 전문가가 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7. 투기하지 말고, 투자하라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이 기술적 분석을 배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이러한 기법을 따라해서 부자가 된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주식투자의 기법에 관한 책들의 저자들은 상승 또는 하락을 예고하는 신호에 대한 내용을 쓰는데 그것은 자기 입맛에 맞게 필요한 차트를 활용해서 그런 것에 불과하다. 이제는 이러한 환상에서 빠져나오기 바란다. 기법서를 보고 따라하는 것은 극단적인 투기 행위이다. 올바른 투자자는 본인의 현업에 최선을 다하며, 투자금은 투자한 기업이 알아서 가치를 올려주며, 투자자는 그 수익을 누리는 것이다.



투자의 귀재들에게 길을 묻다

1. 앙드레 코스톨라니에게 길을 묻다

주식투자란 아주 간단하다. 개(증권시장)와 주인(경제) 중 우리는 주인이 나아가는 방향에 투자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굳이 왜 개가 주인을 앞서가려는 타이밍에 돈을 투자하는가? 투자한 기업의 주가가 예상치 않게 많이 떨어질 때,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개와 주인의 비유를 떠올리자. 멀리 떨어져 있던 개는 반드시 주인 곁으로 돌아온다.


2. 제러미 시겔에게 길을 묻다

제러미 시겔이 주장하는 핵심은 바로 세계시장을 무대로 글로벌 분산투자를 하라는 것, 그리고 장기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이제는 국내 주식 분산투자를 넘어 세계시장을 무대로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포트폴리오에 해외의 주식을 편입시키는 것은 위험 분산, 대박의 기회 등 이점이 많다. 또한 역사적 통계에 따르면 주식에 단기투자하는 것보다 채권의 수익률이, 채권의 수익률보다 주식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이 더 높다.


3. 피터 린치에게 길을 묻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펀드 매니저인 피터 린치는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두 가지로, 첫째, 정말 믿고 기다릴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여 그 기업에 투자할 것, 둘째, 그렇게 투자한 기업을 끝까지 믿고 갈 것을 조언한다. 피터 린치처럼, 주식은 단기간에 용돈벌이하는 수단이 아니라 장기간에 대박을 터뜨리는 수단임을 마음에 깊이 새기자.


4. 워렌 버핏에게 길을 묻다

현존 세계 최고의 투자자 워렌 버핏은 단기간의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잦은 매매행위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그는 60조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다. 그는 소비자 독점형 기업에 투자하고, 대다수 투자자의 근시안적 투자 성향과 악재를 통해 매수 타이밍을 잡으며,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통째로 산다는 마음으로 투자하는 원칙을 지킨다. 그가 선호하는 주식투자의 보유기간은 영원이다.


● TIPS : 중국 유망 종목 베스트 10

기업명

거래단위

보리협흠에너지(GCL —Poly Energy Holdings Limited)

1,000주

비아적(BYD Company Limited)

500주

중국인민재산보험(PICC, Property and Casualty Company Limited)

2,000주

하이얼 전자(Haier Electronics Group Company Limited)

1,000주

연상그룹(Lenovo Group Limited)

2,000주

중국가스홀딩스(China Gas Holdings Limited)

2,000주

중흥통신(ZTE Corporation)

200주

중신증권(CITIC Securities Company Limited)

500주

주대복(Chow Tai Fook Jewellery Group Limited)

200주

강사부홀딩스[Tingyi (Cayman Islands) Holding Corporation

2,00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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