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폭등 시대 다시 온다

   
김현기 외
ǻ
부광
   
13000
2010�� 01��



>& ■ 책 소개
"폭등"의 매력을 갖고 있는땅 투자! 


& 『땅 폭등 시대 다시 온다』는 투자가치가 높은 땅의 기초에서부터 잠재력에이르기까지를 상세히 알려준다. 기초적인 공법과 공시법부터 땅의 예민한 부위까지 꼼꼼히 짚어내고 있다. 저자들은 집은 없더라도 장래성 있는 땅에투자하면, 후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말한다. 땅에 대해 알려고 노력하고,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 작은 땅이라도 사 두라는 것이다.그것도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맞추어서 말이다. 더불어 좋은 땅, 가치 있는 땅, 사야 할 땅에 대해 자세하게 풀어 놓았다. 땅에 투자하는 요령도연령 별로 자세히 설명하였다. 


& 부록으로 "땅 폭등 예상 지역", "부동산 용어", "알아두면 편한공법ㆍ공시법"을 수록하고 있다. 


■ 저자 
김인철(미래투자전략 연구소소장)
 - 여수 출생으로, (주)재설종합건설, (주)동북종합건설, (주)아주토건 등 종합건설회사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실전투자에 아주 강하다. 10여 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땅 투자에 관한 현명한 노하우를 축적한 상태이며, 현재 (주)세움AM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김현기 - 단국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대한일보, 선데이서울 기자, 오성부동산경제연구소 및 대력토부동산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MBC DMB, SBS 라디오, 주간동아, 이코노미스트,뉴시스, GS칼텍스 사보 등에 글을 기고했으며,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현대, 신세계, 그랜드 백화점 문화센터 부동산 전문 강사로 활동중이다. 저서로는 『부동산 투자비법 알면 인생이 바뀐다』『한방에 끝내는 부동산 투자비법』『부동산 투자 꼭 알아야 할 111가지』『1000만원으로독하게 시작하는 땅투자』『20대 땅 투자로 미래를 준비한다』『부동산 그래도 희망이다』『네트워크 마케팅의 블루오션』『뼈있는 유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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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선(리치부동산 경제연구소 소장) - 부동산칼럼니스트 겸 재테크 강사로 활동 중이며, (주)리치어스 대표이사 직을 맡고 있다. 이론뿐만 아니라 실전에도 매우 밝아 투자자의 길라잡이 역할을단단히 해주고 있다. 


■ 차례
머리말 


1장 땅의 기초 
초보자에게는 왕도가따로 없다 | 토지 투자의 4가지 조건 | 부동산 투자 10계명을 지켜라 | 땅 투자 10계명도 지키자 | 싼 땅과 비싼 땅, 어느 땅 살래 |부동산 투자, 꼭 지켜야 할 10대 원칙 


2장 땅의 마력과 매력은 폭등이다
부동산의 특성 | 부동산이 꼭 오르는 이유 | 개발의 종류 | 개발지 투자 방법 | 땅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 전원주택 부지의입지조건 | 땅 부자들의 특징 | 부동산 가격보다 개발에 집중하라 | 100% 완벽한 땅은 없다 | 땅 투자의 열쇠 누가 쥘 것인가 | 지상물과땅의 확연히 드러난 차이점 


3장 땅 고유의 특질이 폭등을 만든다
우리나라 부동산의 특징 및 파급효과 | 괜찮은 임야 | 피해야 할 임야 | 땅의 환금화가 떨어지는 이유 | 투자의 3요소| 땅 투자의 중장단기 지역 | 지가 행태와 그 차이 | 강남 2억 원 오르는 건 예사 | 부동산 성격 따라 투자하라 | 땅에 투자하는 사람들의특징 | 땅에 꼭 투자해야 할 사람 | 땅값의 특징 | 부동산 상품의 특징 | 토지시장의 특징 | 땅의 기능과 역할 | 땅, 미동에 사서 역동에팔아라 | 땅은 타 부동산보다 다양하다 | 아파트 원가는 있어도 토지 원가는 없다 | 땅과 아파트의 일장일단 | 땅의 두 얼굴


4장 숨은 땅의 잠재력도 폭등이다
인구의 종류 | 땅 살 때 최종적으로 선택할 방안 | 땅 매입 시 주의사항 | 지상물과 땅의 차이 | 농지 공동 투자가 늘고 있다 | 내땅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은 이것 | 완벽을 추구할 수 있는 땅이란 | 지분등기 주의하라 | 땅 투자의 장점 | 땅 투자는 젊을 때부터 준비하라 |부동산 하락은 없다 | 좋은 땅은 이런 것이다 | 땅값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들 | 땅값 상승요인과 그 지역 | 이런 땅은 피하라 | 땅에게욕하면 오른다 | 땅값은 기필코 오른다 | 부동산은 정보일까 | 땅은 집과 뭐가 다른가 | 땅은 사람이다 | 아파트 시대 폐막은 귀농시대 예고편| 땅 폭등 시대 다시 온다 


5장 성공 사례 
성공사례1 - 젊은사람들의 성공 사례 
성공사례2 - 길로 인한 땅값 상승 사례 


& 부록1. 땅 폭등 예상 지역 
부록2. 부동산 용어 
부록3.알아두면 편한 공법?공시법




땅 폭등 시대 다시 온다


땅의 기초

토지 투자의 4가지 조건

토지 투자를 함에 있어 중요시할 요소는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자세이다. 투자하기 전에 자신에 맞는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자격 조건에 들지도 않으면서 투자하겠다는 것은 스스로 낭떠러지에 떨어지겠다는 다짐과 다르지 않다. 다음의 4가지 조건을 생각하면서 땅 매입전선에 나서기를 바란다.


① 여유자금으로 소액투자하기

쌈짓돈으로 투자하면 좋겠다. 대출은 갚을 능력이 안 된다면 절대 금물이다. 소액투자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를테면, 이쑤시개로 맞는 충격보다 야구방망이로 맞는 충격은 크고 많이 다르지 않겠는가. 이는 또 부동산의 특징 중 하나인 불가역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소액투기란 말도 없지 않은가. 소액투자는 이래저래 장점이 많다. 투자액은 재산액의 1/3내지 1/4 수준이 적정선이다.


② 여유 시간을 가지고 움직이기

급한 성격에, 기다리기 싫어하고 끈기 없는 사람은 잠시 생각해 보자. 땅 투기는 이래저래 여유가 생명이다. 살 때도 여유가 필요하고, 팔 때도 여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땅을 살 때 일주일을 알아본 사람과 한 달을 알아본 사람의 차이는 차후에 나타난다. 매도할 때도 마찬가지다. 급매물로 급하게 내놓고 판다면 제 값을 받기가 힘들다. 팔 때는 살 때보다 더 오랜 시간을 요한다. 그래야 원하는 금액을 손에 쥘 수 있다. 이런 뼈를 깎는 노력을 하는 이유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노리기 위함이다.


장고 끝에 악수(惡手) 대신 호수(好手)를 둘 수 있는 게 땅 투자이다. 끈기와 인내력이 있는 자에겐 언젠가 행운의 여신이 나타난다. 땅은 골동품이요, 와인이며 문화재와 같다. 이들은 모두 오랜 세월을 필요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세월이 약이자 돈이다. 역사가 깊을수록 그 가치는 큰 법이다.


땅 투자 기간 또한 멀리 내다보는 편이 낫다. 보통 5년 이상을 내다본다. 지방선거(5년), 국회의원선거(4년), 대통령선거(5년)가 있기 때문에 5년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그리고 5년 또는 10년을 기준으로 국토이용변경을 하면서 땅의 신분, 즉 용도가 변환되는 업그레이드 기회를 포착한다. 땅 투자는 나이로 기준을 정하는 게 원칙이다. 20대는 20년을 기다려라. 소액으로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전남 등 오지를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40대는 10년을 기다려라. 50대는 5년을 기다려라. 여윳돈이 있을 나이니까. 60대 이상은 100% 실수요 목적으로 들어가는 게 좋겠다. 건부지 혹은 전원주택 부지 구입자금이 충분히 있을 나이다.


③ 물건지 체크하기

개발 유무를 따지자. 시청이나 군청,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구입할 땅의 토지이용에 관한 사항을 꼼꼼히 챙긴 다음, 거시적 잠재력이 있는 개발현황도 알아본다. 사람들은 보통 관청 방문을 등한시하거나 꺼리는데, 이런 자세는 좋지 않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주인은 국가가 아닌 국민이요, 지방자치 시대와 지방분권화 시대에 사는 지방자치제도 국가의 주인은 주민, 범민이다. 거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은 머슴이다. 내가 낸 혈세로 월급을 받고 사는 사람들이다. 내가 관청의 주인이므로 스스럼없이 궁금한 사항을 자세히 물어볼 권한이 충분히 있다. 공무원은 거기에 따라 해당 사항을 알려줄 의무가 있는 법. 단, 전화문의는 사절이다. 공무에 바쁜 공무원이라면 짜증부터 낼 것이다. 전화문의로 인해 개발현황이 와전되는 경우도 왕왕 일어나므로 조심해야 한다.


부지런히 관청을 방문해 공무원과 친분을 쌓자. 우선 안면을 터라. 적극적으로 만나 흉금 없이 지내되 단돈 10원 하나라도 거래하면 안 된다. 일단의 목표는 관련 있는 공무원의 명함을 받는 일이다. 공무원들은 웬만해선 자신의 명함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에게 득이 되는 사람이나 자신이 속한 지자체를 칭찬하는 사람에게는 명함을 준다. 그러니 그와 만나서 지역 발전을 놓고 토론하라. 시장이나 군수를 칭찬하면 그곳 공무원들은 상당히 좋아한다. 구청도 매한가지. 구청장을 칭찬하면 공무원들 얼굴에 웃음이 가득 차 아주 친절하게 지역개발사항을 알려주고 더불어 이메일로 충분한 자료를 주는 경우도 꽤 있다.


공무원을 만났을 때에는 처음부터 토지이용에 관한 이야기나 개발현황을 구체적으로 질문하기보다는, 지자체 홍보 영상물 등을 통해 대형 개발 사업을 경청하는 편이 낫다. 지자체의 큰 개발사항을 듣다가 내가 살 땅 주위 이야기로 유도하며 압축해 들어가면 아주 자연스럽게 토지 이용과 개발현황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낙후지역일수록 지자체는 개발에 목이 말라 상세한 개발정보를 알려주게 돼 있다. 이참에 공무원 한두 명 정도는 알아두자. 정실주의(情實主義, 인사권자와의 개인적 신임이나 친소 관계를 임용 기준으로 하는 인사 제도)자이면 더욱 좋겠다. 여러 면에서 참 유리하다. 부동산업자 100명을 알고 지내는 것보다 똘똘한 정실주의 공무원 한 명 알고 지내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④ 시세 파악하기

물건지 인근과 동떨어진 곳을 몸이 지칠 정도로 알아보라. 샅샅이 뒤져 다녀보고 시세 파악을 하라는 것이다. 동네이장, 유지(터줏대감), 주민(농부)도 참고로 활용하라. 그러고 나서 평균 시세를 알아보고 투자하면 좋다.



땅의 마력과 매력은 폭등이다

지상물과 땅의 확연히 드러난 차이점

지상물과 땅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10년, 20년 이후의 모습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아파트 등은 재건축, 재개발을 해야 한다. 주위에서 바쁘게 재건축, 재개발하는 사이 땅은 계속적으로 올라 버린다. 아파트 등 지상물은 세월이 흐를수록 건물의 노후화에 따른 보수와 관리 비용 걱정을 해야 하나, 땅은 그냥 놔두면 알아서 오르는 그만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어 사람들의 구미를 자극한다.


지방의 소도시라 하더라도 신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 예정지 인근의 오랫동안 잠자고 있던 땅들은 일제히 잠에서 깨어나 값을 올려 달라 아우성이다. 땅값은 자연스럽게 오른다. 춘천을 가보면 잘 알 수 있다. 아파트와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고속도로 등 길이 생길 게 분명하지 않은가. 실제로 서울과 춘천을 오가는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춘천을 수도권이라 말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형세다.


지방의 소도시에 재개발 뉴스가 들어가면 어부지리 식으로 인근의 무가치한 땅들이 잠에서 깨어나 땅값 미동에 일제히 참여한다. 땅은 혼자 오르지 않고 동반 상승을 한다. 동료의식이 강한 재화다. 뭉치면 사는 법. 길이 생긴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로 말이다.


이와 같이, 땅에 각종 지상물이 들어서면 크건 작건 덕을 톡톡히 볼 수 있다. 손 안 대고 코 푸는 격이다. 땅을 살 사람이나 이미 땅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나, 현재의 상황을 알아보라. 내가 살 땅이나 내 땅 인근에 무엇이 들어설 것인가를. 만약, 알아보던 중 혐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는 정보를 취득했다면, 서둘러 처분하거나 실수요자를 찾아라. 내 코가 석 자인데 남 걱정할 때가 아닌 것이다. 부동산은 여전히 약육강식 동물의 세계와 진배없다.


■미분양아파트가 생기는 이유

- 지방에 미분양아파트가 생기는 이유

지방 주택보급률이 100% 육박하는 데다 계속 증가일로에 있기 때문이다. 인구가 30,000명에 불과한 곳에도 아파트를 짓는 이해할 수 없는 건설사도 있다. 이는 브랜드가 약한 건설사이다. 집이 남아도는 곳에 아파트를 왜 짓는가?


- 수도권에 미분양아파트가 생기는 이유

분양가가 비싸서이다. 땅값과 브랜드 값이 대단히 크다.


■지자체장 홍보용 인터뷰가 땅값 폭등을 주도한다

- 2009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2010 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브랜드, 제주 마씸 브랜드.

모두 명분거리가 충분해 땅값 폭등을 예고한다. 땅값이 상승 기류를 타면 급등하고 나중엔 폭등에 이른다. 여러 각도로 노력하는 단체장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미래에 대한 무한한 희열을 느낄 수 있다. 대한민국은 골고루 발전을 해야 한다. 발전을 코앞에 두고 있는 지방 단체장과 오지 단체장들의 능력 발휘에 큰 기대를 걸어 본다.


■4대강 개발 보상금 폭등 주도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따른 보상금 지급액이 6,000억 원 이상(2009. 9~12)이며 2010년엔 9,000억 원 이상이라고 한다. 여기에 댐 건설 및 농업용 저수지의 신설과 증설에 따른 보상비도 지급된다. 무려 1조 2,000억 원이 순차적으로 지급된다고 한다. 이런 보상금이 다시 토지로 몰리리라 예상한다.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먹는다고, 지주들이 소정의 보상비로 인근 땅을 재매입하려 들 거라는 말이다. 수요가 증폭하면 폭등을 낳는 법이다.


■무주택자와 무토지자(無土地者)

땅을 사야 하는 목적과 큰 이유는 폭등 때문이겠지만,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토지 소유자가 너무 적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국토연구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국민의 44% 가량이 무주택자이지만, 75% 이상의 국민은 무토지자라고 한다. 44%가량의 무주택자들이 전세나 월세 등의 수단으로 살고 있는 형편이다. 이와는 많이 다르게, 75% 이상의 무토지자는 아무런 행위를 못하고 있는 실정. 그저 강 건너 불구경만 하는 중이다. 대부분의 땅 소유자는 선조 땅을 보유중인 사람이거나 부유층이다. 주택이 적극적인 구입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토지는 매우 소극적인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다.


주택이 사는 것(일개 수단으로 악용)에서 사는 곳(적극적인 활용)으로 바뀌면서 투지에도 일대 변혁이 시작되고 있다. 수도권 내에서 땅을 사서 (다양한 계획으로) 일을 벌이려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그 이유는 교통망이 나아져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토지자(有土地者)가 자신의 땅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수도권 인구가 지방으로 흡수될 터, 외국인(미국인과 일본인)의 국내 땅 구입 비율이 늘고 있는 마당에 내국인들도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본다. 자기 나라의 좋은 땅을 외국인에게 뺏기면 보기에도 좋지 않다.


전체 300억 평의 땅 중 국민 1인에게 할당된 평수는 인구를 5,000만 명으로 따졌을 때 평균적으로 약 600평이다. 대한민국 전 국토를 커다란 배라고 한다면 바다에 수장될 것 같다. 한쪽으로 너무 기울어져 있지 않은가. 국민 1%가 절반 이상의 땅을 독차지하고 있으니 한심해 보인다.


국민 1%만 토지 거래에 적극적이라 매도와 매수를 자율적으로 하면서 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러는 중에 무토지자들은 딴청을 부리고 있다. 이런 크고 작은 무관심이 신분 차이를 만든다. 부동산으로 인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2,500만 경제활동인구의 몫이 크다. 지금은 이들의 손으로 부의 균형을 새로 만들 때이다. 미래설계자금이 땅으로 유입(활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나라의 정서상 아직까지는 부동산 소유자와 부동산 무소유자를 부의 척도로 활용한다. 가치의 척도가 부동산 소유자와 부동산 무소유자로 나뉜다. 정확히 나눈다면, 땅과 집 모두 있는 자, 땅은 있으나 집이 없는 자, 땅과 집 모두 없는 자, 집만 있고 땅이 없는 자로 구분된다.


부동산이 인격이 될 수는 없겠지만, 현실은 딴판이다. 아직까지 부동산은 부의 척도로 이용되고 있다.



땅 고유의 특질이 폭등을 만든다

우리나라 부동산의 특징 및 파급효과

우리나라는 부동산 선진국인 네덜란드나 덴마크와 비교하면 아직까지 부동산 후진국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부동산 선진국으로 도약해 나갈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 우리나라 부동산의 특징은 다음과 같으니 그 틈새를 노려봄 직도 하다. 특징을 파고들면 허점이 보이는 법. 여러 손바닥을 총동원한들 드넓은 하늘을 어이 가릴 수 있으랴.


1. 우리나라 부동산은 부동산 법(공법, 공시법 등)과 급행료 + 정실주의에 움직인다

이를 잘 활용하면 최고의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편법 = 융통성


예) 대기업치고 건설사를 계열사로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는 거의 드물다. 건설사는 내 집 마련이 소원인 무주택자들을 위해 아파트를 짓겠다는 강한 대의명분을 내세운다. 정경유착의 연유이기도 한 대기업 건설사는 불황을 모른다. 그들은 부동산이 돈이 되는 이유를 잘 안다.


2. 미개발지가 많다

건설사는 아파트를 우선적으로 공급하여 이를 수익 산업으로 이용한다. 맹지를 택지화해 미개발지를 개발하는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한다. 맹지에다 아파트를 지을 수는 없으니 말이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위락단지 조성도 힘쓴다. 단, 위락단지 등 관광지 조성은 비브랜드 건설사가 우선적으로 개발에 앞장선다. 이때 건설사가 양분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대기업 건설사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 분양하고, 중견건설사 또는 힘이 없는 건설사는 지방에다 아파트를 공급해 미분양에 허덕인다. 부동산의 생명줄은 브랜드라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한다. 수도권은 규제가 심하지만 이곳을 집중적으로 찾는 이가 느는 이유는 브랜드 파워 때문이다. 


3. 규제의 강도에 따라 개발이 가능하다

용적률과 건폐율에 차이가 있을 뿐 실수요활용에 초점을 맞춘다면 지자체에서는 개발을 대환영하는 입장이다. 지자체에서는 하는 일이 개발이니 말이다. 여주 수변구역의 경우, 남한강이 보이는 곳에 2층짜리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고,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이 운집한 양평도 1권역과 2권역에 따라 허가사항이 변동한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있다. 경기 광주는 전원주택 붐이 일면서 급작스럽게 농업보호구역이 관리지역으로 세분화되면서 4층짜리 빌라촌이 형성되고 있다. 꾸준한 새 촌락 형성 덕에 지가 상승이 거세다.


이만큼 부동산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 놓는다. 연구하고 모색하면 답이 나온다. 부동산에 정답은 없다지만, 내가 찾으면 그게 바로 답인 것이다. 몸에 옷을 맞출 건지, 옷에 몸을 맞출 건지는 본인 몫, 순간의 선택이다. 그 순간을 위해 부동산에 많은 노력을 쏟는 것이다.


4. 상투가 없다

부동산 가격이 아무리 높다한들 하늘 아래 뫼이로다란 말이 있을 정도로, 부동산에 상투는 없다. 이를 방증하는 자료가 있다. 부동산 공법상 최고의 부동산인 중심상업지역의 서울 명동(충무로)은 2~3년 사이 3.3㎡당 1억 원 이상이 올라 2억 원 이상 호가한다. 결국, 중심상업지역에도 상투가 없고 여전히 잠재력이 남아 있다는 의미다. 우리나라 부동산은 모두 잠재력이 있다고 보면 틀림없겠다. 그 잠재력 때문에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었다는 소식에도 사람들이 투자를 강행하는 것이다. 잠재력을 잠자는 재력쯤으로 여기나 보다. 더 나아가 잠에서, 침묵에서 깨어나길 간절히 바라는 것이리라.


부동산은 죽지 않았다. 아니, 죽지 않는다. 잠만 잘 뿐이다. 잠자고 있는 모습(소강상태)을 보고 죽었다고 표현하는 사람들은 아주 무책임한 발언을 한 것이리라. 특히 대폭락 운운하는 사람들, 말조심해야 한다!


5. 공산품이 아니다

이것이 부동산이 돈이 되는 이유이다. 한국 소비자원에서도 부동산 가격은 보호하지 못한다. 공산품이 아니라 살인적인 폭리에 희생당하고도 울며 겨자 먹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래서 살 때 잘 사야 한다. 법원에 가 봐야 투자자도 일부 책임을 물게 되어 있어 논란의 여지가 많다. 투자할 때 왜 잘 알아보지 않았냐는 취지의 판례가 나온다. 부동산이 잘못되어 법원에 간들 별 소용이 없는 것이다. 오히려 소송을 건 사람이 정신적인 피해가 더 크다. 부동산에 문제가 생기면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각기 절반의 책임을 지게 되어 있다. 부동산 거래는 혼자 하는 게 아니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므로.


6. 호가 위주가 전례화되어 있다

지금까지, 아니 계속해서 부동산은 호가 위주로 거래될 것이다. 호가는 찰나적이지만 어느 정도 현장에 익숙해지면 시가로 변질되어 가격 상승에 동력을 불어 넣고 자신의 자리에 가 앉는다. 아주 태연히 말이다. 이것은 다 사람이 한 일이다. 내 부동산이 오르고 있는데 제동 걸 사람은 없는 것이다. 다혈질 성격의 호가에 비해 시가는 차분하다. 고정적이고 지속적이라 질긴 생명력을 유지한다. 물론 부동산 주인에 의해 말이다. 호가는 거품인데 우리나라 부동산은 호가 위주의 부동산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외풍으로 생긴 틈새 탓에 매도자가 일방적으로 가격을 정함으로써 거래량 감소로 이어지는 것이다. 결국, 부동산 시장을 얼어붙게 만든 이도 사람이다. 자업자득이니 불평과 불만 따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7. 언론에서 강조하는 소강상태는 소강상태가 아니다

부동산 정보를 언론을 통해 얻고 있는 범민들은 언론에 의해 상투 잡는 경우가 많다. 언론에서 오른다, 내린다고 언급한 곳을 가 보라. 오르고 있다는 곳은 사람이 뜸한 반면, 내리고 있다는 곳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겨울에 에어컨을 구입하면 아주 저렴할 것이고, 여름에 밍크 코트를 사면 파격적인 할인가에 살 수 있다는 상식을 모르는 범민들이 불쌍하기까지 하다. 그런 생각할 겨를이나 여유가 없는 것이다.


언론에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언급한 곳은 이미 오르고 있는 중이라 여겨라. 그곳에는 어중이떠중이들이 다 몰려 가격흥정에 불을 붙이고는 가격의 일생을 마감시킨다. 매도자는 바삐 물건을 거둬들인다. 반면, 언론에서 오르고 있다는 곳은 어떨까. 지레 겁먹고 사람들이 기피한다. 그러면서 가격은 떨어질 기미를 보인다. 부동산 투자, 상식선을 파괴하면 좋은 일이 생길 확률이 높다. 



숨은 땅의 잠재력도 폭등이다

땅 폭등 시대 다시 온다

땅에 큰 바람이 일 거라는 예상을 조심스레 해 본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 뚜렷한 명분이 많다. 그 중 하나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과욕을 들 수가 있다. 대형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노력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250개 지자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과열 경쟁이 땅값 폭등으로 이어지는 것이리라. 지방자치단체들의 과욕은 폭등의 요인 중 하나다. 또 하나의 요인은 개인의 과욕과 사리사욕.


예) 현 정부가 군산, 부안 등 새만금 개발 사업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는 언론 뉴스에 투자자들은 마치 하이에나떼처럼 그쪽으로 마구 몰려 폭등을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4대강 유역 개발사항은 더욱더 거세고 크다. 강력하다. 전 국토를 뒤흔들 기세다. 4대강 개발에 환희의 탄성을 지르는 주민들도 기세등등하다. 개발로 인해 내 땅이 오른다는데 마다할 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업 및 혁신 도시로 이동할 공공기관 등이 2012년까지 마무리된다는 소식 또한 땅값 역동을 예고할 대목이다. 개발은 곧 돈으로 연결된다. 투자와 소비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땅으로 인한 돈의 흐름은 크다. 돈 마다할 바보가 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중요한 것은 4대강만 개발해서는 진정한 개발이 안 된다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국의 하천 등지에도 개발의 손길이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천 전문가들은 4대강 개발을 넘어 7대강 개발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마당이라 조만간 또 다시 땅값 폭등을 목격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 + 언론 = 폭등


언론과 개개인들이 죽이 잘 맞아 폭등이라는 합작품을 만든다. 언론의 개발 소식을 접하고 투자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그곳으로 떠나 현장 답사를 한다. 언론 보도대로 진행될 것인지를 알아보러 가는 것이다. 이런 각고(?)의 노력에 따라, 땅값 폭등을 누렸던 1970년대로 회귀하지 않나 하는 우려(?)도 낳고 있다. 1978년 12월 31일 평균지가 상승률은 자그마치 48.9%를 기록한 바 있다. 많은 이들이 아파트와 상가 등 지상물 시대가 저물면서 땅에서 돈을 발견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누가 뭐래도, 땅 고유의 매력이라면 폭등이다. 투자 대비 수익률이 꽤 괜찮다. 투자액의 2~3배 오르는 일은 예삿일이다. 이 정도면 마력 수준이다.


■땅 개발 소식에 피식 웃자

땅 소유자는 땅 소식에 수시로 일희일비를 반복한다. 한번 기록해 보자. 나는 하루에 몇 번 웃고, 몇 번 화를 내는지를. 인간의 얼굴 표정은 크게 세 가지. 미소 짓는 표정, 화난 표정, 무표정. 인간은 간사하다. 땅도 간사하다. 하루 24시간 중 수면시간을 제외하고 몇 번 웃고 몇 번 화를 내는지 분석하면 좋을 듯싶다.


땅은 삶이다. 웃을 일을 만들어 가는 게 좋은 참살이다. 아마 화낼 일을 만드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파트는 값어치가 떨어지고 땅이 대접받는 세상이 올 것이다. 땅은 긍정이다. 긍정은 웃음이다. 부정은 화내는 이유요, 결과물이다. 맹점 없는 땅이 없는 것처럼 장점 없는 땅 역시 없다. 내가 살 땅이 있다면 지금 당장 그 땅에 관한 장점을 기술해 보라.


꼭 있을 것이다. 아무리 못난 인간에게도 매력이 하나쯤은 있는 것처럼. 땅이건 인간이건 한두 가지 장점과 매력은 가지고 있다. 인간과 땅이 한 가지 이상의 매력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에 이의를 달 이 있는가. 아마 있다는 그는 이 세상에 적응하며 살기가 아주 힘들 터이다. 그런 사람은 산속 절에도 출입 금지된다. 세상과의 단절을 의미한다. 융숭한 대접을 받을 그 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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