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윤재수
ǻ
길벗
   
15000
2005�� 07��



>■ 책 소개
개인투자자 중에서 제대로 기업을 분석하고투자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개인투자자 중 십중팔구는 "묻지마" 투자자들이다. 묻지마" 투자가 위험한 것은 다 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주식을 공부하지만 대부분 실패한다. 제대로 공부하고 투자에 적용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왕초보의 눈높이에 맞춘 주식투자 입문서로 쉬운 내용만 나열하다 끝나는 것이 아닌,주문 내는 법부터 가볍게 시작하지만 차트분석, 기술적 분석까지 훈련시킨다. 그렇다고 머리 싸매듯 공부시키는 것도 아니다. "토막소설" 코너로개념을 술술 익힌 후, <무작정 따라하기&& 코너를 통해 실습하므로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 저자 윤재수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한국증권거래소를 거쳐 동서증권에서 20년을 근무했다(동서경제연구소 산업조사부장, 동서투자자문 운용부장, 본부장 역임). 동원증권 이사를 거쳐교보증권·굿모닝신한증권에서 투자 상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코리아 증권연구원 원장으로 있다. 우리나라 1세대 증권맨으로 30여 년 가까이 한우물을 판 정통 전문가이다. 저서로는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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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
준비운동.주식투자 감 잡기 
01장 주식이 뭐예요? 
02장 종합주가지수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03장 주식투자가적립식 펀드보다 좋은 이유 
04장 주식투자 시기를 예측하라! 
05장 왕초보를 위한 주식투자 5계명 


첫째 마당. 주식투자, 매매부터 따라하자! 
06장계좌부터 만들어보자! 
07장 홈트레이딩 시스템으로 시세 보기 
08장 매매체결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09장 매매주문 방법의종류 
10장 주문을 낼 때 주의사항 


둘째 마당. 종목선정을 잘해야 돈번다! 
11장가치투자, 흙 속의 진주를 발견하는 일 
12장 저평가주가 돈벌어준다! 
13장 자기자본이익률(ROE)로 저평가주 고르기
14장 주가수익비율(PER)로 저평가주 고르기 
15장 이브이에비타(EV/EBITDA)로 저평가주 고르기 
16장주가순자산비율(PBR)로 저평가주 고르기 
17장 좋은 주식은 어떤 주식인가? 
18장 좋은 주식을 고르기 위해 알아야 할 것
19장 주도주, 테마주 고르기 
20장 외국인/기관 투자 따라하기 
21장 돈 되는 정보수집 따라하기 


셋째 마당. 차트는 주가를 예측한다 
22장 차트는주가를 예측한다 
23장 봉차트란 무엇인가? 
24장 봉차트와 연결도표로 주가 예측하기 
25장 추세선으로 매매시점 파악하기
26장 이동평균선을 따라 마음 편히 매매하기 
27장 패턴분석으로 매매시점 알아보기 
28장 거래량 분석으로 세력의 힘 느끼기
29장 보조지표 활용하기 
30장 차트로 투자시기 예측하기 
31장 관심종목 매매원칙 종합 정리하기 


넷째 마당. 배당투자 따라하기 
32장 재산을 불리는배당투자 


다섯째 마당. 장·단기 투자 따라하기 
33장은행이자보다 높고 안전한 장기투자 
34장 소수의 프로가 하는 단기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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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마당. 선물·옵션 투자따라하기 
35장 파생상품이란 무엇인가? 
36장 주가지수 선물거래란? 
37장 주가지수 선물거래 4가지투자기법 
38장 주가지수 옵션거래란? 
39장 주가지수 옵션거래 6가지 투자기법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주식투자 감 잡기

주식이 뭐예요?

주식회사는 한 사람이 만든 회사가 아니라 여러 사람이 돈을 투자해서 만든 회사입니다. 여러 사람이 돈을 투자한 만큼 책임과 권한도 나눠 갖게 되지요. 물론 꼭 코스닥이나 거래소 시장에 상장하지 않아도 주식회사는 설립할 수 있습니다. 주식회사를 설립하려면 자본금 규모와 1주당 금액을 신고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길벗이란 주식회사를 설립할 때 자본금 신고액을 1억 원이라 합시다. 그리고 1주의 금액(액면가)이 1만 원이라 한다면 주식은 1만 주를 발행해야 합니다. 그럼 투자자들은 자신이 투자한 금액만큼 1만 주의 주식을 나누어 갖게 됩니다(10명이 1천만 원씩 투자했다면 1인당 1,000주). 한마디로, 주식은 투자액에 대한 증표라 할 수 있습니다.


주식은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주식을 사고 파는 곳, 즉 주식시장은 유통시장과 발행시장으로 나뉩니다. 유통시장은 대형 우량주를 주로 거래하는 거래소 시장과 벤처기업 주식을 거래하는 코스닥같이 이미 발행된 주식을 일반인들끼리 사고 파는 시장을 말하고, 신규 상장이나 공모주 청약을 통해 자금 수요자인 기업들이 주식을 새로이 발행하여 자금 공급자인 투자자들에게 최초로 판매하는 시장을 말합니다. 유통시장과 발행시장을 통틀어 증권시장이라 하며 증권시장이 있기에 기업은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현대사회는 증권을 통하여 부가 형성되고 분배되기도 하므로 현대사회를 증권자본주의 사회라고도 합니다. 따라서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를 보면 그 나라의 자본주의 발달 정도를 측정해 볼 수가 있습니다.


주식투자가 적립식 펀드보다 좋은 이유

적립식 펀드 상품은 개인이 직접 투자하는 게 아니라 전문가가 대신 투자해 주므로 간접투자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이 직접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직접투자하는 이유는 ① 목표수익률이 높고, ② 투자운용의 기동성과 환금성 면에서 유리하며 ③ 투자의 결실을 맛보는 기쁨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목표수익률이 높다 - 대부분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주가지수 상승률만큼 수익을 내는 것  이 목표입니다. 주가지수가 900에서 1,000까지 가면 11%의 수익이 납니다. 그러나 종목별로 보면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30~50% 이상 수익이 나는 종목이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목표수익률은 지수 상승률보다 몇 배나 높기 때문에 펀드에 가입하지 않고 직접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시간개념에서도 다르게 생각합니다. 똑같이 50%의 수익을 실현했다고 하더라고 펀드가 3년이 걸려서 실현한 수익이라면 개인투자자들은 1년 만에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투자운용의 기동성과 환금성 면에서 유리하다 - 주식투자의 또 하나의 장점은 투자운용의 기동성과 편리한 환금성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분산투자를 할 수 있고, 시장의 흐름을 타기 위해 종목 변경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펀드는 개인의 의사가 반영될 여지가 없습니다. 펀드를 판매하는 사람들은 유리상자와 같이 투명하게 펀드를 운영한다고 하지만 투자자가 느끼는 펀드의 속은 비행기의 블랙박스와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펀드는 중도해약에 따른 불이익이나 높은 운용수수료가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경우는 보유주식을 매도하여 간편하게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개인의 경우는 확신이 서는 종목이 나타났을 때 신용거래나 미수매입 등으로 투자의 극대화를 기할 수 있지만 펀드의 경우는 불가능합니다.


투자의 결실을 맛보는 기쁨이 훨씬 크다 - 개인투자자 중에는 주식투자 자체를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투자대상 종목을 발굴하고 그래프를 분석해 매매시점을 찾아서 투자를 한 결과가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될 때의 기쁨은 말할 수 없이 큰 것이기도 합니다. 개인이 기관투자가보다 유리하기 위해서는 기관투자가 못지 않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투기 아닌 투자가 되려면 자기 나름의 투자원칙을 정립하고 그 원칙에 따라 일관되게 자금을 운용해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기관투자가에게 맡기는 것보다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주식투자의 장점을 몸으로 체험하려면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왕초보를 위한 주식투자 5계명

■제1계명 장기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라!

주식투자 자금을 빌려서 투자할 계획입니까? 그렇다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아무리 평온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도 조급한 마음이 앞서 매수시점이 아닌데도 매수하고, 매도시점이 아닌데도 팔기 때문이다. 또한 아파트 중도금이나 계약금과 같이 자금의 사용기간이 짧은 경우에도 투자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정상적인 투자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유자금이 없다면 지금 당장 종자돈부터 모으십시오. 그런 다음 주식투자를 시작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제2계명 목표수익률을 낮춰라!

연간 목표수익률을 100% 이상 잡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투자를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투자를 하다 보면 100% 이상 수익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수익률 목표를 무리하게 높게 잡으면 작전주나 부실주에 손을 대는 등 종목선정에서 매매시점까지 투자원칙을 일관되게 지키지 못하게 됩니다.


■제3계명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 마라!

이 계명은 아주 쉬울 것 같지만 막상 주식투자를 시작하면 실천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강태공이 곧은 낚싯바늘로 시간을 낚았듯이 마음이 느긋하고 평온해야 시장이 보입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서는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가능한 컴퓨터 보는 시간을 줄이십시오. 그리고 명상과 심호흡을 자주 하십시오.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데이트레이딩(Day Trading)이 아니면 계속해서 단말기 앞에 앉아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나는 사고 싶은데 사람들은 왜 팔까? 또는 나는 팔고 싶은데 다른 사람은 왜 살까? 하고 입장을 바꿔 매매하는 사람들의 이유나 심리를 헤아려보는 것도 여유를 갖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제4계명 계좌 잔고의 금액이 항상 초기 투자금액이다!

만약 2백만 원으로 투자를 시작했는데 투자손실이 많아 1백만 원밖에 남지 않았다면 1백만 원을 초기 투자금액이라고 생각하십시오. 2백만 원을 기억하고 있는 한 여러분은 올바른 투자 판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원금을 잃어버리면 수익을 낼 기회마저 잃어버리게 됩니다. 날린 투자금액을 생각해 봤자 정신건강에 안 좋습니다. 다 잃었다면 어쩔 수 없지만 남아 있다면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금액에 걸맞게 투자계획을 짜는 게 중요합니다.


■제5계명 원금 이상의 수익은 다른 계좌로 옮겨라!

원금 이상의 수익은 계좌에서 출금하여 별도 예금성 계좌(예를 들면 MMF 계좌)에 옮겨놓으십시오. 초기 투자금액이 헛갈리면 수익관리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투자하여 100%의 수익이 나서 2,000만 원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50%만 손실을 보아도 본전이 되고 맙니다. 또 1,000만 원을 투자했는데 50% 손실이 나서 500만 원이 되었다면 100%가 올라야 본전이 됩니다. 이렇듯 수익을 올리는 것은 손실보다 2배나 어렵습니다. 사소한 듯 보여도 이런 자금관리가 투자를 신중하게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주식투자, 매매부터 따라하자!

매매주문 방법의 종류

매매주문을 내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유형별 장단점을 고려해 필요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면 됩니다.


① 지정가 주문 - 투자자가 원하는 종목의 수량과 가격을 지정하여 내는 주문으로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문 형태입니다.


② 시장가 주문 - 투자자가 원하는 종목과 수량만 지정하고, 가격은 직접 지정하지 않고 현재 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는 가격 또는 형성될 가격으로 매매주문을 내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사자 주문의 경우 시장에 나와 있는 매도주문 가격에 체결이 되고, 팔자 주문의 경우는 매수주문 가격으로 체결이 됩니다.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확실히 체결되기를 원한다면 이 주문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나 사는 쪽과 파는 쪽의 호가 공백이 클 때는 원하는 가격보다 불리하게 체결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③ 조건부 지정가 주문 - 투자자가 장중에 지정가 주문을 냈으나 지정한 가격에 체결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장마감 전 10분간의 동시호가 시간에 시장가 주문으로 전환되는 주문입니다.


④ 최유리 지정가 주문 - 투자자가 종목과 수량만 지정하고, 가격은 매수주문의 경우엔 최우선 매도호가의 가격으로, 매도주문의 경우에는 최우선 매수호가의 가격으로 지정되는 주문입니다.


⑤ 최우선 지정가 주문 - 투자자가 종목과 수량만 지정하고, 가격은 매수주문의 경우는 최우선 매수호가의 가격으로, 매도주문의 경우는 최우선 매도호가의 가격으로 지정되는 주문입니다.


⑥ 조건부여 주문 - 조건부여 주문이란 일정한 조건을 붙여서 주문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IOC주문과 FOK주문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IOC(Immediate or Cancel)주문은 주문을 낼 때 체결할 수 있는 수량에 대해서는 매매를 시키고, 매매가 되지 않은 수량은 취소하는 조건이 붙은 주문입니다. FOK(Fill or Kill)주문은 주문을 낼 때 수량 전부에 대해 매매를 체결할 수 있는 경우에만 매매를 시키고,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주문 수량 전부를 취소하는 조건을 붙인 주문입니다. 목표수량을 정해 두고 수량단위로 매매하고자 할 때 이용합니다.



주가를 예측한다

추세선으로 매매시점 파악하기

추세선(Trend Line)이란 주가 흐름을 반영한 선을 말합니다. 주가는 일정 기간 동안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추세라 하고, 추세를 알아보기 쉽게 직선으로 나타낸 것을 추세선이라 합니다.


지지선과 저항선

주가는 파도처럼 고점과 저점을 만들며 쉬지 않고 움직입니다. 주가의 고점과 저점들 중 의미 있는 두 그림 또는 지점을 연결한 직선이 바로 추세선입니다. 저점을 연결한 결과 위로 향하는 것은 상승추세선이라 하며,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이 선에서 가격하락을 지지해 주므로 지지선이라고도 합니다. 주가가 상승할 때마다 이 선에서 저항을 받아 내려오므로 저항선이라고도 합니다. 보통 상승추세선은 주가의 저점을 연결해서 만들고, 하락추세선은 고점을 이어서 만듭니다.


Tip 추세선의 신뢰도

1. 추세선은 길이가 길수록 신뢰도가 높습니다.

추세선의 길이가 길다는 것은 시간단위가 길고 추세선과 가격의 만남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가가 추세선에 닿을 때마다 지지나 저항을 받았음에도 무너지지 않고 추세를 이어갔다는 것이므로 그만큼 추세선의 신뢰도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강세장일 경우 개별기업의 추세선은 6~8주 움직이는 것이 보통이고, 길 때는 수개월 이어지기도 합니다.


2. 추세선의 기울기는 매수자 또는 매도자의 세력 강도를 의미합니다.

가파른 추세선은 매수자 또는 매도자 세력이 급격히 움직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초보 투자자의 경우는 이와 같은 움직임에 합류해 휘말리기보다는 완만한 기울기에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세선을 이용한 4가지 매매방법

일반적으로 주가가 추세선을 이탈하지 않는 한 추세가 이어진다고 봅니다. 따라서 추세선의 방향을 보고 매매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1. 상승추세와 하락추세일 때 매매방법

상승추세일 때 매수 또는 보유하고, 하락추세일 때에는 매도를 하고 매수는 자제해야 합니다. 주가가 추세선을 이탈할 경우에는 지금까지의 추세선에서 새로운 방향의 추세선으로 전환되거나 또는 주가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봅니다.


2. 지지선과 저항선에 따른 매매방법

추세선은 지지와 저항을 말해 줍니다. 주가가 지지선까지 내려오면 매수하고, 주가가 저항선까지 올라가면 매도합니다. 그러나 지지선이 무너지면 매도를 해야 합니다. 지지선을 붕괴시킬 만큼 새로운 악재가 나왔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에는 저항선을 뚫을 만큼의 호재나 새로운 세력이 들어왔다는 의미이므로 매수에 가담하여야 합니다.


3. 가파른 추세선일 때 매매방법

지나치게 가파른 추세선은 무너지기 쉽습니다. 상승추세선의 경우 추세선의 각도가 45도를 넘어 직각에 가까우면 곧 조정 또는 폭락이 예상되므로 매도하여야 합니다. 또 가파른 추세선이 붕괴된 후 최근의 고점을 다시 시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거래량이 직전 고점대의 거래량에 미치지 못하면 매도하여야 합니다. 직전 거래에서 이루어진 거래 중 하락시 미처 매도를 못한 대기성 매물을 소화하지 못한다면 전 고점을 돌파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4. 거래량에 따른 매매방법

추세선은 거래량과 함께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추세선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면 추세를 확인하는 것이고, 추세선과 반대로 거래량이 움직이면 추세 반전을 경고하는 의미로 봅니다. 예를 들어 주가는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데 거래량은 점차 감소하는 경우, 또는 주가는 하락을 지속하고 있는데 거래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경우는 조만간 주가의 반전이 예상된다는 뜻입니다.


위 4가지 경우 이외에, 추세대(지지선과 저항선이 평형을 이루는 경우)에는 매수/매도 가격을 설정해 두고 매매합니다. 주가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기 때문에 지지선에서 매수하고 저항선에서 매도하고를 되풀이합니다.



배당투자 따라하기

재산을 불리는 배당투자

- 배당투자 유망기업 선정요령

배당투자를 하려면 유망기업을 선정하여 주식을 매수한 후 결산기 말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주식 매수방법은 일반 증권계좌로 주문을 내고 매수하면 됩니다. 배당투자 계좌가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선정요령 1. 현금배당률이 높은 기업을 선정한다

현금배당이 가능하도록 이익을 많이 내고 또 과거 현금배당률이 높았던 회사를 선정합니다. 과거 현금배당률이 높았던 회사들은 이익을 많이 내고 유보율이 높은 자산주 성격의 회사가 많았습니다. 현금배당률은 기업분석 책자에 나와 있습니다.


현금배당 가능 이익 = 순자산액 - (자본액 - 기적립된 자본준비금과 이익준비금 합계 - 해당 결산기에 적립해야 할 이익준비금 - 내부 유보해야 할 임의적립금)


■선정요령 2. 과거 배당성향이 높은 회사를 선정한다

배당성향은 회사의 당기순이익 중 몇 퍼센트나 배당금으로 지급하느냐를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배당성향 = (현금배당액 ÷ 당기순이익) × 100


■선정요령 3. 배당수익률이 높은 회사를 선택한다

배당을 많이 하면서도 주가가 낮은 회사가 유리합니다. 실질 배당수익률, 즉 시가배당률은 주가가 변하므로 다음과 같이 일일이 계산해 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배당수익률 = (주당 배당금 ÷ 현재주가) × 100


■선정요령 4. 시장점유율이 높고 성장률도 높은 회사를 선택한다

배당투자를 하였는데 주가가 하락하면 배당수익률은 그 의미가 무색해집니다. 따라서 시장점유율에 비해 기업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는 회사를 고르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업종 내에서도 오랜 역사와 강점을 갖고 있는 회사라야만 합니다. 회사의 업종이 발전성이 크고 성장성이 높으면 더욱 좋겠지요.


Tip.  배당투자를 하는 데 필요한 최소 금액은 얼마?

배당투자 금액은 액수에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1주의 주식이라도 살 수 있는 금액이면 됩니다. 목돈이 아닌 소액이라도 자금이 생길 때마다 주식을 사서 모아두면 언젠가는 큰 재산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배당투자 시기는?

12월 결산법인의 경우는 연말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 3월 결산 법인의 경우는 3월 말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회사의 경우는 분기 말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요.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은 늦어도 기준일 3일 전에 매수주문을 통하여 체결 확인이 되어 계좌에 들어와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연중 계속해서 주식을 보유할 필요는 없습니다(3일 수도결제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그러나 주식을 3년 이상 장기로 보유할 경우에는 배당소득에 대하여 세금이 감면되는 혜택이 있습니다. 배당투자는 장기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배당투자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

배당투자는 주가가 하락해 있을 때가 유리합니다. 12월 결산법인의 1년 중 적정 시기는 대체로 8월에서 10월 사이의 투자가 수익률이 높았습니다. 그 이유는 3/4분기가 지나야 연간 예상순이익의 윤곽이 드러나고, 또 연말로 갈수록 주가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Tip 배당금 지급시기와 세금에 관하여

배당금 지급은 결산 주주총회에서 배당금 지급률을 확정짓고 나면 그로부터 며칠 이내에 개인별 계좌로 입금됩니다. 결산 주총은 연간결산인 경우는 결산기 이후 60일 내에 개최하도록 되어 있고 반기 결산은 45일 이내에 개최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12월 결산법인의 경우는 3월까지 주총을 개최하므로 배당금은 빠르면 2월 늦어도 4월까지는 주식을 보유한 계좌에 입금이 됩니다. 배당금에 대한 세금은 배당소득세로, 은행예금에 대한 세금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여러 종류의 금융소득(이자소득과 배당소득, 기타)이 연간 4천만 원을 넘을 경우에는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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