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과거 투기 사건들 속에서 투기의 위험 신호는 어떻게 나타나고, 어떻게 사람들이 그투기에 말려들어 낭패를 보았는지 보여준다. 네덜란드 튤립 투기를 시작으로, 영국 남해회사 스캔들, 영국과 홍콩의 대형 금융기관 파산사건 등굵직한 사건들을 통해 인간들의 욕심과 공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살펴본다. 뿐만 아니라 192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미국 증권시장을 중심으로 투자의 세계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의 생애와 투자철학을 시대적 배경, 투자수단 등의 변화와 함께 살펴본다.
■ 저자 장득수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신영증권 조사부에 입사, 증권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미국 뉴욕 주에 있는 코넬대에서 MBA를 마친 후 신영증권으로 복직하여주식부에서 현물 주식 운용과 선물·옵션 팀장을 맡았다. 잠시 쌍용 템플턴 투신(현 템플턴 투신)에서 리서치와 펀드 운용을 담당하다가 신영증권리서치센터로 돌아와 투자전략을 담당하며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다. 그 후 태광투신(현 흥국투신)을 거쳐 2006년 7월부터 영국계 투신운용사인슈로더 투신운용에서 자산운용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증권시장의 유혹』이 있다.
■ 차례
들어가는 글 : 시장의 두 얼굴, 투기와투자를 찾아서
1부 투기 심리와 투기의 역사
1. 동양의 거품경제
2. 신경제, 새로운 패러다임의 원조
3. 1분도 길다
4. 반짝이는 것의 유혹
5. 한국인의 투기
6. 거품의원조
2부 대가에게 배우는 투자 아이디어
7. 발로 뛰는주식투자
8. 세계는 넓고 투자할 곳은 많다
9. 투자의 정글에서 살아남기
10. 투자 천재들의 경연장
11. 자본주의의새로운 왕
12. 뚝심 있는 가치투자의 승리
13. 성공한 경제학자
부록 ― 보충 설명과 참고한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