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브랜드는 사람, DNA가 없는 것은 브랜드가 아니다
브랜드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기 위해 저자는 우선 ‘브랜드’와 ‘제품’을 구분지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장에서 생산된 서비스나 그 무엇이 제품이라면 그 무엇에 대해 소비자가 갖고 있는 인식이 바로 브랜드다. 저자는 브랜드의 개념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은 하나의 사람을 키우는 일과 같다’고 설명한다. 사람을 제대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제대로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브랜딩이라고 이해하면 많은 문제들이 생각보다 쉽게 해결된다는 것이다. ‘좋은’ 브랜드를 만드는 일은 하나의 ‘멋진’ 인격체를 만드는 일에 비유할 수 있고, 각자의 브랜드들은 이 ‘좋은’과 ‘멋진’의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구체적인 형용사를 정의하면 된다. 그리고 그 형용사의 방향으로 모든 활동을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점점 더 세분화, 개인화해 가는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하면 ‘팔방미인형 인간보다는 구체적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DNA’를 장착하라고 강조한다. 고전적 마케팅에서 브랜드 이미지, 브랜드 콘셉트, 포지셔닝 등으로 표현했던 것을 저자는 ‘브랜드의 실체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DNA라고 표현했다. 소비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어떤 ‘의미’가 되는 브랜드와 관계를 맺게 되고, 그 의미가 되기 위한 실체가 브랜드의 DNA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저자 이근상
30년간 수많은 히트 광고 캠페인을 이끌어온 혁신의 아이콘이자 소상공인, 브랜드 마케터들의 필독서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저자이다.
광고 기획자로 광고계에 입문했다. 국내 최고의 독립 광고 회사로 평가받던 웰콤에서 캠페인 디렉터로 일하며 라면에서 자동차까지 수많은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을 기획하고 제작, 집행했다. 웰콤 부사장으로 퇴사하기 전까지 경쟁 프레젠테이션 20연승 무패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3년 웰콤을 떠나 자신의 이름을 딴 KS’IDEA라는 아이디어 회사를 만들어 아우디, 한국타이어, 몽벨, 프로스펙스, 콜럼비아 등을 위한 광고 캠페인을 비롯해 LG U+, NH투자증권, DGB 금융그룹 브랜드 컨설팅과 캠페인 등 다양한 브랜드의 문제 해결과 성장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작은 브랜드의 탄생과 성장을 위한 컨설팅 활동에 집중하며 올프레시, 피크, 스포어 코리아, 힘난다 버거, 바다숲 등 아직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를 위해 일하고 있다.
■ 차례
서문 012
01 당신의 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닐 수 있다 018
02 브랜드는 사람이다 025
03 DNA가 없는 것은 브랜드가 아니다 032
04 제품력만이 핵심 가치가 되는 것은 아니다 042
05 본질과 소비자가 만나는 곳에서 브랜드가 탄생한다 051
06 만든 사람이 아니라 쓰는 사람의 관점에서 보라 059
07 핵심 가치는 진화되어야 한다 068
08 ‘나의 경험’이 가장 좋은 재료이다 077
09 브랜딩은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085
10 한 명의 페르소나를 찾아라 093
11 광고 대행사와 일하지 말라 101
12 카피는 글이 아니다 (1) 109
13 카피는 글이 아니다 (2) 115
14 반대쪽에 답이 있다 123
15 내부 고객이 먼저다 132
16 브랜딩만큼 강력한 모티베이션은 없다 141
17 잘 만든 비전이 브랜드를 제대로 키운다 149
18 문제를 모르는 것이 문제다 156
19 지역 사회의 일원이 되라 163
20 환경 이슈에 현명하게 대처하라 172
21 도전자여, 뉴스를 만들라 182
22 PPL은 효과가 있을까 190
23 ‘중꺾마’가 핵심이다 198
24 마케팅은 더 이상 포장의 기술이 아니다 208
25 뒤집고 싶다면 경쟁의 판을 새로 짜라 215
26 멀리 내다보는 새가 오래 난다 223
27 디자인만 바꿔도 달라질 수 있다 231
28 경험을 디자인하라 240
29 정신적 멤버십을 만들라 250
30 흔적은 넓히면 사라진다 259
31 당신의 브랜드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268
맺음말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