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마케팅

   
박준서 외
ǻ
이코노미북스
   
18000
2021�� 03��



■ 책 소개


모바일 영상혁명의 최종 SNS 틱톡! 세로 스크린을 장악하다!

중국에서 “더우인”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틱톡은 15초의 짧은 시간 동안 영상을 찍고 각종 효과를 활용해 영상을 편집하여 공유하는 어플이었다. 이후 ‘tiktok(틱톡)’이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버전을 발표하였고, 국내에서는 2017년 하반기에 선을 보이게 되었다! 차츰 저변을 넓히다가 2020년 팬데믹과 함께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인기의 핵심 SNS가 된 틱톡!

이미 중국에서는 “더우인”을 활용하여 ‘라이브커머스’, ‘광고’ 등으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의 핵심 수단이 되었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인식은 아직도 어린 친구들이 춤추고 노는 SNS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2020년 초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 이후 ‘틱톡’이 돈이 되는 마케팅 수단이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었고, 인플루언서와 기업들이 앞 다투어 채널을 개설하고 팔로워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 틱톡에 관한 전문 해설서가 없는 상황에서, 150만 명의 팔로워를 모은 ‘띠동갑형’의 틱톡 실전노하우를 그대로 배우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까지 알게 된다면 이 책의 목적으로써는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지금은 ‘틱톡의 시대!’ 숏폼 동영상 플랫폼의 절대 강자, 틱톡으로 마케팅을 확장하라!

■ 저자  
박준서  
ㆍ 틱톡 ‘띠동갑형’ 채널 운영(150만 팔로워)
ㆍ 틱톡 동영상 조회수 총 3억 뷰
ㆍ 대한민국 최초 틱톡 강사
ㆍ 개인/기업 틱톡 컨설팅 및 브랜드 대행
ㆍ 광고&협찬 다수 진행(CU, YAP TV 등)
ㆍ homepage : tthebro.modoo.at

노고은
ㆍ 틱톡 ‘노장금’ 채널 운영(2만 팔로워)
ㆍ 세상의 모든 레시피 대표
ㆍ 네이버 NOW ‘요알못은 볼지어다’ 진행
ㆍ 저서 : 참 쉬운 혼밥(2017)
          참 쉬운 에어프라이어(2019)
          참 쉬운 핑거푸드(2021)
ㆍ instagram : @nohcook
ㆍ email : semore20@naver.com
ㆍ homepage : semore.modoo.com

임헌수
ㆍ 거상스쿨 대표
   -e커머스 창업 및 마케팅 전문 교육 기관
ㆍ 판매특공대 교육프로그램 운영(네이버 카페)
ㆍ 저서 : 카카오 스토리 채널 마케팅(2014)
          인스타그램 마케팅(2016)
          스마트스토어 마케팅(2018)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통합마케팅(2018)
ㆍ instagram : @bruce.lim
ㆍ homepage : www.superseller.kr

■ 차례
프롤로그 모바일 스마트폰 혁명의 최종 SNS 틱톡! 세로 스크린을 장악하다!

part 1 왜 지금 틱톡 마케팅을 해야 하는가

1-1 왜 2021틱톡 마케팅이 대세인가
1-2 새로운 경험과 영향력 그리고 MZ세대의 장난감 ‘틱톡’
1-3 띠동갑형, 노장금, 임헌수는 왜 뭉쳤나

part 2 틱톡 플랫폼의 이해

2-1 틱톡이란 무엇인가?
2-2 대한민국 8대 SNS와의 비교와 틱톡 동영상의 가능성
2-3 틱톡의 파급력, 밈&챌린지
2-4 틱톡 가입하기 및 프로필 세팅
2-5 틱톡 내 시스템 구성 요소
2-6 틱톡 브랜딩 사례(기업, 관공서, 연예인, 인플루언서)
2-7 틱톡 공식 계정들

part 3 틱톡 팔로워 늘리는 모든 방법

3-1 틱톡 시작 전 무조건 알아야 할 필수항목들
3-2 틱톡의 모든 기능
3-3 촬영 방법
3-4 편집 방법
3-5 피드&썸네일 설명
3-6 해시태그
3-7 배경음악

part 4 틱톡 150만 인플루언서의 특급 노하우

4-1 틱톡을 하게 된 계기
4-2 띠동갑형만의 틱톡 꿀팁
4-3 3초 안에 시선을 사로잡는 기획
4-4 나만의 틱톡 브랜딩 전략
4-5 내 틱톡 계정 인사이트(분석)하기
4-6 악플러님(?)들 대응하기

부록 1 강남 허준 박용환 인터뷰

part 5 요리연구가의 틱톡 1인 기업 브랜딩 노하우

5-1 틱톡을 시작하게 된 계기
5-2 1인 기업 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었나?
5-3 채널 브랜딩
5-4 콘텐츠 제작 전략
5-5 타 채널과 연동하여 브랜딩을 강화하는 방법
5-6 충성 구독자 만들기 위한 틱톡 라이브방송의 모든 것
5-7 정보 콘텐츠-틱톡교실, 틱톡쌤
5-8 콜라보레이션 콘텐츠
5-9 팔로워 아이디어 반영하기

부록 2 삼촌 김충근 인터뷰

part 6 틱톡 광고 및 비즈니스 전략

6-1 틱톡 마케팅 솔루션의 이해
6-2 틱톡 비즈니스 관리자 세팅하기와 중요 사항 체크
6-3 실전 틱톡 인피드 광고 세팅하기
6-4 해시태그 챌린지와 광고 그리고 바이럴
6-5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로의 채널 확장
6-6 공동구매를 위한 스룩페이와 스마트스토어
6-7 인스타의 마켓화로 보는 틱톡 전자상거래

에필로그 1 틱톡에 관심 있으신 모든 분들께

에필로그 2 퍼스널 브랜딩을 확고히 하고 싶은 분들께

부록 3 150만 틱톡커 띠동갑형에게 배우는 틱톡 실전 마케팅

SNS 전문 커뮤니티 안내

 




틱톡 마케팅


왜 지금 틱톡 마케팅을 해야 하는가

왜 2021틱톡 마케팅이 대세인가

이 요란한 음악 나오는 SNS는 뭐지?

2010년 모바일 인터넷 시대의 시작과 함께 지난 10년 동안 수없이 많은 SNS들이 등장했다. 그중에 인스타그램과 같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작은 사진 앱으로 시작한 것이 100조 원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한 경우도 있고, 바인같이 흡수되어 명맥만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당시 인스타그램을 등에 업고 등장했던(인스타그램에서 바이럴로 유행하는 수많은 사진 편집 앱이나 동영상 앱) 콰이 앱 다음에 나와서, 유튜브에서 쉴 틈 없이 보여주던 것이 손가락춤이었지 않은가? 2017년은 유튜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였고, 아직 사람들이 유튜브 광고에 거부감을 덜 느끼던 때라, 뭔가 또 나왔구나 하고 넘어가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필자도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열중하던 중이라, 딱 봐도 시간만 잡아먹는 것 같고 수익 창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거 같은 SNS의 출현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 하지만 2020년 들어서 이 생각이 완전히 잘못된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났을 때 주로 켜보는 SNS가 원래 인스타그램이었는데, 이제 틱톡으로 바뀌었다.


재미의 ‘슬롯머신’을 당겨라!

다른 SNS에 비해서 왜 사람들은 ‘틱톡’에 더 열광하는가? 코로나로 인해서 사람들은 외부로 나갈 수 없게 되었고, 업무나 기타 소통을 위해서 메신저 기능을 가진 것들을 많이 쓰게 되었다. 여기에 덧붙여 틱톡은 ‘재미’라는 확실한 무기를 가진 최고의 SNS가 아니던가? 마치 라스베이거스의 ‘슬롯머신’처럼 틱톡의 세로 화면을 넘기기만 하면 언제 뭐가 뜰지 모르는 짜릿한 느낌을 계속해서 주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더 열광하게 되었다.


그저 ‘슬롯머신’을 당기듯 새로 고침을 계속해서 함으로써 스크롤을 멈출 수 없게 되는 것! 이게 틱톡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되는 근본 바탕이 되는 셈이다. 유튜브가 화면전환이나 기타 활동을 하는데 귀찮음을 유발하는데 비해서 틱톡은 한손으로 움켜쥐고 계속해서 보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새로운 경험과 영향력 그리고 MZ세대의 장난감 ‘틱톡’

새로운 경험과 FYP(for your page)

‘너는 무엇 때문에 사니?’ 라고 물어보면 답변하기 정말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경험’과 ‘영향력’이란 키워드만 있으면 대부분의 인간 삶은 비슷하기 때문에 설명하기가 쉬워진다.


인간의 삶은 대개가 비슷하기 때문에, 이미 앞서 갔던 인생의 선배들이 했던 것들을 나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혼, 출산, 육아 등) 또한 내가 해보지 못한 것들을 미리 경험한 사람들을 동경하면서, 처음엔 대리만족이지만 나중에는 나도 그것을 꼭 해보려 하는 게 인간 심리의 기본이지 않나 싶다. 흔히 말하는 가장 평범한 삶을 살면서, 조금 더 나은 삶의 경험을 해보려는 것이지 않겠는가?


그러나 희망차게 시작했던 2020년은 그 평범한 일상을 없애버렸다! 해외여행을 가서 새로운 문물을 많이 접해야 하는데, 해외는커녕 국내도 제대로 못 돌아다니고 집 안에서만 있어야 하게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2020년 가장 인기 있는 ‘앱’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틱톡’이다.


세상의 모든 순간을 캡쳐해서 보여준다는 ‘인스타그램’의 피드는 이제 좀 지겹다! 페이스북의 알고리즘과 유사해져서 나의 팔로워 중 매번 보이는 사람의 똑같은 일상만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와중에 틱톡은 유튜브처럼 무겁지 않게 엄지손을 위로 계속해서 밀기만 하면 ‘새로운 영상’을, 그것도 처음 보는 전 세계 사람들의 영상을 끊임없이 노출시켜 준다.


FYP(for your page)는 마치 문을 열면 완전히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SF영화의 한 장면처럼 매일 새로운 음악과 영감을 주는 영상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15초라는 특성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니, 이처럼 중독되게 만드는 SNS도 없는 듯하다.



틱톡 플랫폼의 이해

틱톡이란 무엇인가?

틱톡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사가 서비스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앱으로, 15초~60초의 짧은 숏비디오 플랫폼이다. 2016년 150개 국가 및 지역에서 75개 언어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대한민국에서는 2017년 11월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TikTok이라는 이름은 시간이 “틱톡틱톡” 흘러가는 의성어이다. 틱톡의 특징인 짧은 동영상을 시계 초침이 움직이는 소리를 차용하여 이용자들에게 서비스의 특징을 각인시키는 이름이다. 로고 또한 흰색과 검정색 배경 사이에 빨간색과 파란색을 중첩시켜 움직이는 동적인 느낌을 준다. 흔들리는 이미지로 신나는 멜로디와 역동적인 화면을 이미지화하였다. 기업가치 84조 원을 달성해 잠재력이 굉장한 동영상 어플 애플리케이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 세계 이용자 수 10억 명을 뛰어넘었다.


틱톡의 파급력, 밈&챌린지

Internet Meme 줄임말로 SNS 등에서 유행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복제되는 짤방 혹은 패러디물을 이르는 말이다. 흔히 밈을 단순히 웃기는 영상이나 유행어로 생각하기 쉬운데, 특정 사진이나 영상보다는 누군가의 열정과 에너지를 다해 만들어진 특정 결과물을 모두 함께 공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재미에 가깝다.


밈이 형성되는 일정한 규칙은 없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수많은 패러디 콘텐츠와 짤방 중 어떤 것이 인기를 얻어 강력한 밈이 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밈은 짧은 시간 동안 광범위하고 빠르게 퍼져 유행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처럼 네티즌의 자발적 공유와 확산 행위를 통해 생겨나고 소멸하기를 반복하던 밈이 이제 하나의 놀이문화를 넘어 현실세상의 비즈니스 트렌드를 좌우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틱톡은 밈의 지평도 바꿔 놨다. 기존 밈의 형태가 영상을 재가공하는 형태였다면, 틱톡은 이용자들이 밈의 주인공이 되는 놀이 형태인 챌린지 문화를 만들었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방법도 간단해 이용자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틱톡 브랜딩 사례(기업, 관공서, 연예인, 인플루언서)

현재 수많은 기업들이 틱톡으로 들어오고 있다. 기업은 주로 브랜드 계정을 만들고 챌린지를 열어 해당 기업의 브랜드와 제품들을 알린다. 누구나 알고 있는 애플, 나이키와 구찌, 발렌시아가와 같은 명품 기업들도 있고 배틀그라운드 게임으로 유명한 펍지, 농심, 삼성 등 국내 유명한 기업들도 틱톡 계정을 만들어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 삼성에서는 이날치 밴드과 협업하여 갤럭시Z플립 챌린지를 열어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핫식스는 이영지 랩퍼를 대표 모델로 하여 재밌는 댄스를 만들어 핫식스 챌린지를 열기도 했다. 또한 매년 열리는 맥도날드의 빅맥송 챌린지는 2020년엔 틱톡에서도 동시에 열려서 많은 사람들이 기막힌 아이디어로 참가했다.


대한민국 관공서들도 틱톡에 계정이 있다. 소방청, 경찰청 공식 틱톡 계정뿐 아니라 청와대까지 계정이 있다. 틱톡 라이브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도 2020.10.28.(수) 오전 10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에 대한 연설과 2021.01.11.(월) 오전 10시 ‘새해 신년사’를 하였다. 한 나라의 대통령의 라이브를 틱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틱톡의 영향력은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연예인들과 인플루언서들 역시 틱톡으로 마케팅을 똑똑히 하고 있다. 지코의 2020년 상반기 아무 노래 챌린지는 세계적으로 엄청난 이슈가 되어 국민송이 되었다. 세계적인 영화배우 윌 스미스도 틱톡에서 재밌는 콘텐츠와 재치 있는 편집 영상으로 4,40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연예인들도 본인들의 신곡, 작품, 제품 등 챌린지나 영상을 통해 마케팅으로 이용하고 있다.



틱톡 팔로워 늘리는 모든 방법

틱톡의 모든 기능

라이브 기능

라이브는 중국 틱톡 더우인에는 기존에 있던 기능이지만 한국에선 2020년부터 오픈된 기능 중 하나이다. 하지만 아직까진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오픈되진 않았고, 틱톡 내부기준에 맞추어 일정 팔로우 이상을 보유한 크리에이터에게 라이브 기능이 부여된다. 중국에서는 라이브 기능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 라이브커머스 기능도 20201년 한국에 도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듀엣 기능

틱톡의 큰 장점으로 꼽히는 기능 중 하나이다. 듀엣을 통해 기존 콘텐츠가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하는 경우도 많다. 듀엣하는 방법은, 내가 듀엣하고자 하는 영상에서 오른쪽 하단에 화살표를 누르면 듀엣창이 나오는데 클릭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어찍기 기능

원하는 영상과 이어찍기를 하게 되면, 그 영상 중 최대 5초 길이의 영상만 선택하여 사용을 할 수 있으며 내가 선택한 5초 영상이 나오고 난 뒤, 내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으로 크리에이터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영상들로 재탄생할 수 있다. 듀엣과 마찬가지로 동영상 주인이 업로드 시 이어찍기 기능을 사용 못하도록 막아서 올리면 그 동영상은 이어찍기 기능을 사용할 수 없으며 하는 방법은 듀엣과 같다.



틱톡 150만 인플루언서의 특급 노하우

틱톡을 하게 된 계기

동영상 크리에이터란 직업은 학창시절 꿈꿨던 띠동갑형의 꿈과 관련이 있다. 학창시절 꿈은 연예인이었다. 그중에서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예능인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예능프로그램에는 개그맨/가수/배우 등 기존에 연예인으로서 방송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출연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겐 기회가 거의 없기도 하고, 당장 일하면서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 연예인이란 꿈은 내 가슴 한켠에 담아두고 살았다.


2018년 12월쯤 친한 친구와 커피 한잔 하며 유튜브와 틱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집에 오자마자 바로 틱톡을 익히기 위해 며칠 내내 틱톡만 붙잡고 있었다. 처음엔 딱히 콘텐츠도 없었고 그냥 틱톡이 너무 재미있고 잘 맞아서 아무 영상이나 찍고 올렸다. 그중에서도 워낙에 먹는 걸 좋아했기에 장소 불문하고 맛있는 음식 먹을 때마다 즉석에서 영상을 찍어 업로드하곤 했다.


그러다가 불닭볶음면을 10초 안에 빨리 먹는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그 영상이 대박이 나고 난 후 그대부터 갑자기 팔로워가 늘어났다. 그때부터 제대로 자리를 잡고 음식 세팅을 해서 먹방을 하기 시작했다.


틱톡에서 인지도가 생기면 불특정 다수 많은 사람들에게 내 얼굴과 목소리, 말투 어조, 습관 등등 나의 모든 모습이 공개가 될 것이고, 내 지인들도 알게 될 텐데 그 점이 부끄러운 것 같아 고민이 됐다. 하지만 고민도 잠시. 한 번뿐인 인생인데, 고민만 하다 결국 못하고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할 것 같았다.


초반엔 주변 지인들 중 응원해 주는 사람도 있었지만, 가볍게 보고 비웃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 사람들 볼 때마다 겉으론 그냥 웃고 넘겼지만, 속으론 ‘두고 봐라, 꼭 성공하겠다. 저 사람들에게 대단하다는 말을 듣겠다’라고 다짐했다. 틱톡을 시작하고 약 2년 뒤인, 20201년 1월 현재 띠동갑형은 틱톡 15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겸 국내 최초 틱톡 강사가 되었고 관련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다.


띠동갑형이 가장 좋아하는 명언이 있다.


‘처음에 그들은 왜 하냐고 물어보겠지만, 훗날 그들은 어떻게 했냐고 물어볼 것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띠동갑형만의 틱톡 꿀팁

첫 번째로 영상 업로드할 때, 설명란에 글을 질문형으로 넣어주는 게 좋다.


왜 질문형의 글을 넣어줘야 할까?

그 이유는 이용자들과의 소통 때문이다. 2020년 5060세대 이상 분들도 스마트폰으로 SNS를 하기 시작하면서 틱톡의 사용 연령층이 다양해졌다. 하지만 결국 틱톡의 메인 연령층은 MZ세대라고 불리는 10대들이다. 10대들에겐 TV에 나오는 연예인들과 마찬가지로 유튜브, 틱톡처럼 SNS에 나오는 크리에이터들도 그들만의 연예인이다. 그 연예인들의 영상에 본인이 댓글을 달았을 때, 그 댓글에 답글을 달아준다면 아마 세상을 다 얻은 듯 좋아하게 된다.


두 번째로 타 SNS플랫폼 언급과 홍보용 멘트는 자제해야 한다. 특히 많은 유튜버들이 유튜브에 올린 가로영상을 1분 길이에 맞춰 잘라서 틱톡에 업로드를 하면서 유튜브 홍보를 많이 한다. 만약에 여러분이 틱톡 회사라면, 틱톡을 단순히 타 SNS 혹은 자신의 사업에 이용만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영상을 좋아할까? 틱톡과 유튜브는 같은 영상 플랫폼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많이 다르다. 틱톡을 단순히 홍보용으로만 생각하고 사용해서는 안 된다. 틱톡도 유튜브와 같은 하나의 동영상 플랫폼이다. 때문에 전문적으로 다뤄야 틱톡의 세계에서 인정받고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한국인 팔로워이다. 생각보다 시작부터 외국인 팔로워를 타겟팅하여 계정을 키우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한국에서 한국인들이 주로 하는 SNS를 하는데, 한국인 팔로워가 아닌 외국인 팔로워를 노린다? 이건 추천하지 않는다. 외국인 팔로워로 주로 구성되어 있는 계정들은 속빈 강정이라고 보면 된다. 보여주는 팔로워 숫자만 많고 팔로워 대비 평균 조회수나 좋아요 댓글 수도 많이 적고 틱톡 내 인지도도 상대적으로 낮다. 해서 광고 협찬도 거의 들어오지 않아 비즈니스적으로도 어려움이 많다.


또한 한국인 팔러워들이 많으면 찐팬이 많아지고, 팬들이 팬페이지&팬방 등을 만들어 나를 2차 3차 홍보해 주기 때문에 그 점 또한 크리에이터에게 큰 장점이다. 또 영상에 악플이 달리면 날 대신해서 팬들이 악플러들과 싸워주고 몰아내주는데, 악플도 상당한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그 부분도 팬들에게 참 감사하다.


네 번째로 재업로드&워터마크 영상 업로드 금지이다. 한번 업로드했던 영상을 재업로드하면 재업로드한 영상은 추천에 잘 뜨지 않는다. 또 스샷과 같이 틱톡 워터마크가 새겨진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도 추천하지 않는다. 틱톡에 업로드한 영상을 저장하면 스샷과 같이 워터마크가 생긴다.


재업로드를 반복하면, 해당 영상이 추천에 잘 뜨지도 않을뿐더러 내 팔로워들이 등을 돌릴 수도 있고 새로운 팔로워가 잘 늘지 않을 수도 있다.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도 부족한데, 올렸던 영상들을 주기적으로 재업로드하면 누가 좋아할까?


다섯 번째는, 활발한 댓글 참여 활동이 중요하다. 틱톡 내 추천에 올라오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의 영상을 보며, 재미있고 신박한 영상들에 센스있는 댓글을 달아주면 좋다. 그러면 그 영상의 크리에이터와도 댓글로 소통할 수도 있고, 만약 내 댓글이 사람들에게 좋아요를 많이 받으면 댓글란 상단에 고정이 되기 때문에 그 베스트 댓글을 통해서도 내 채널에 사람들이 유입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틱톡 크리에이터라면 틱톡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숏플랫폼인 틱톡은 타 SNS보다 트렌드가 더욱 빨리 변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새로운 유행들이 시작되고 있다. 틱톡에서 많은 팔로워를 가진 영향력 있는 채널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뿐 아니라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 또한 항상 틱톡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기본 중의 기본이다.


요리연구가의 틱톡 1인 기업 브랜딩 노하우

1인 기업 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었나?

1인 기업 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다. 자기 자신의 콘텐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브랜드가 되어 다른 크리에이터와 차별화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1인 기업 브랜딩의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 아이덴티티, 즉 정체성을 찾는 것은 뾰족함이라고 생각한다. 콘텐츠를 만들 때 본인이 잘 하는 것,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을 뾰족한 콘셉트로 잡아서 가도록 해야 한다. 콘텐츠를 기획하고 촬영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일이 되어 버리면 성장하기도 전에 포기하고 말 가능성이 높다.


노장금은 카카오스토리에서 사람들에게 따라 하기 쉬운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면서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다. 쉬운 레시피 소개로 콘셉트를 잡아서 활동을 하다 보니 혼밥전문가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차츰 확장하여 요리 전문가로서 방송, 기업과 협업하게 되었다. 뾰족하게 콘셉트를 잡으면 점차 넓혀나갈 수 있는데 처음부터 이것저것 욕심을 부려서 이런저런 콘텐츠를 다루다 보면 정체성이 모호해진다. 내가 잘 하는 지속할 수 있는 가장 좁은 분야부터 시작하는 뾰족함을 찾기 바란다.


1인 브랜딩에서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구독자(팔로워)와의 소통이다. 연예인들이 팬덤이 확고할수록 광고 단가가 올라가는 것과 같이 팔로워가 늘어날수록 조회수와 좋아요가 증가하며 이에 비례하여 본인의 몸값은 올라간다. 팔로워가 늘어나면 영상에 댓글이 많이 달린다.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댓글을 성심성의껏 달아주면 팔로워가 아니었던 사람들도 팔로우 버튼을 눌러준다.


마지막으로 꾸준함이다. 100만 틱톡커의 공통점은 매일매일 콘텐츠를 업로드한다는 점이다. 재미도 있고 유익하면 더 좋겠지만 그 이전에 꾸준히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것이 필요하다. 많이 올리다보면 어떤 영상이 인기를 얻는지 확인하여 본인의 색을 찾는 기회가 더 빨리 오기도 한다.


채널 브랜딩

크리에이터로서 채널 브랜딩이 필요한 이유는 1인 기업으로서 차별성을 가지고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해서이다.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가지면 다양한 미디어와 플랫폼을 유연하게 대응하여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유튜브, 틱톡과 같은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이 계속하여 등장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5년마다 플랫폼의 교체가 일어난다.


채널 브랜딩을 위해 첫 번째로, 가장 잘하는 분야의 특화가 필요하다. 게임, 개그, 지식, 먹방, 요리, 메이크업, 춤, 노래와 같이 다양한 분야의 카테고리를 점검하여 잘 되는 분야보다는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해 그 안에서 다른 콘텐츠와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


두 번째로, 본인 홍보의 장이 필요하다. 요즈음은 관리가 쉬운 블로그도 전문 홈페이지의 느낌으로 깔끔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없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프로필을 통해 홍보를 하는 경우도 많다. 틱톡에서는 프로필 화면에서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와 같은 다른 플랫폼의 링크를 달 수 있어 본인의 타 플랫폼의 채널로 팔로워의 유입이 쉽게 가능하다.


세 번째로 콘텐츠를 업로드할 때 제목과 해시태그에 본인의 전문분야와 이름, 닉네임을 항상 함께 넣는 것이 좋다. 마케팅 강의를 들으면 키워드와 관련하여 접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다. 예를 들어 된장찌개 콘텐츠를 업로드할 때 ‘초간단 된장찌개 요리연구가 노장금’ 이런 식으로 제목을 쓴다. 원하는 키워드를 넣으면 검색을 하였을 때 본인의 분야와 콘텐츠가 연관되어 검색 결과에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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