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소셜 시대. 어떻게 창업할 것인가

   
윤상진
ǻ
갈매나무
   
15000
2014�� 03��



■ 책 소개 


모두가 스마트한 세상, 창업에도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이제 당신만의 비즈니스 로드맵을 그려라! 






소셜커머스부터 소셜다이닝, 소셜데이팅, 소셜네트워크게임 등 스마트폰과 인터넷만 사용할 줄 알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소셜 월드는 나날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소셜 월드에서 관계를 맺고 여가를 즐기며 소통을 한다. 비즈니스에서도 마찬가지다. 소셜 월드에 익숙한 젊은 창업자들은 고객을 찾고 연결하는 데 소셜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어느 소셜 업체의 대표는 인터뷰에서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1백만 원을 내라 해도 감사하며 내겠다’라고 이야기할 정도다. 







이렇듯 ‘스마트 소셜’이라는 키워드는 사회,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사고와 관점을 변화시키고 있다. 바야흐로 개인과 집단 모두를 통틀어 누구나 소셜미디어에 익숙해지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키우는 시대가 된 것이다. 문제는 이제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이다. 지금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은 이를 어떻게 활용하여 경쟁력을 키우고 수익을 창출해야 할까? 







『스마트 소셜 시대 어떻게 창업할 것인가』는 소셜비즈니스 전문 기업 ‘와이드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윤상진이 소셜 월드에서 창업하며 자신이 체득한 모든 비즈니스 경험과 노하우, 인사이트를 담았다. 스마트 소셜 시대에서 마케팅하고 영업하고 협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현실적으로 성공하고 성장하기 위한 비즈니스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 저자 윤상진 


저자 윤상진은 뉴스 플랫폼 ‘블로그와이드’의 발행인이자 소셜비즈니스 전문 기업 ‘와이드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다. 웹2.0과 소셜 등 정보통신 산업 전반에 대해 다루는 블로그 ‘깜냥이의 웹2.0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이가 자유롭게 참여하고 공유하면서 개방된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는 소셜 웹을 꿈꾸는 저자는 웹이 사회, 문화,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열정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베타뉴스, 블로그와이드에서 ICT 전문 칼럼을 연재 중이며, 소셜미디어 강연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플랫폼으로 진화 중인 SNS, 소셜 플랫폼의 확대 전망’ 보고서를 기고하기도 했다. 저서로는『소셜 웹 사용설명서』『소셜커머스,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파워블로그 만들기』『그루폰 스토리』『플랫폼이란 무엇인가?』등이 있다. 





■ 차례 


프롤로그 나만의 비즈니스 로드맵을 그리다 





제1부 퍼스널 브랜딩 - 나를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 시작이다 


퍼스널 브랜드란 무엇인가? 대표성을 갖게 된다는 것 나를 중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다 페이스북이 갖고 있는 관계의 힘 책쓰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꾸준함이 답이다 Insight Review 






제2부 창업 - 1인 기업가를 위한 창업 로드맵 


‘깜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부터 준비할 것인가 실패할 확률을 낮추는 방법 기회를 과감하게 낚아채라 시작은 스마트워크다 홈페이지는 어떻게 할까? B2B 모델은 필수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힘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법 Insight Review 





제3부 소셜마케팅 - 소셜마케팅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 


큰돈 들이지 않고 성과를 얻어야 한다 소셜마케팅의 핵심은 진정성이다 누구나 직접 마케팅하는 시대가 왔다 새로운 마케팅 경험을 쌓는 과정 페이스북 프로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객과의 인게이지먼트를 높여라 소기업을 위한 홍보마케팅의 정석 고객을 끌어당기는 스토리텔링 스트롱 타이와 위크 타이 소셜마케팅에는 끝이 없다 Insight Review 





제4부 세일즈 - 영업이 안 되면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 


스마트한 세상에서 세일즈하는 방법 소셜미디어에서 키워낸 영업력 합리적이고 자연스럽게 인맥을 구축하는 기술 영업의 성패는 시간 관리가 결정한다 나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라 Insight Review 





제5부 협업 - 사람을 얻는 협업의 기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는 협업 이야기 협업 파트너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모두가 성공하는 윈윈전략의 실현 미래 지향적인 협업 모델 협동조합을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Insight Review 





제6부 성장 - 창업 후 2년, 무엇을 얻고 어디로 가는가 


사업가적인 마인드를 장착하라 사업을 시작했다면 사업에만 집중하라 초심을 잃지 않는 것 창업 2~3년 내에 위기가 찾아온다 위기가 왔을 때는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라 회사의 규모를 키우고 직원을 채용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사람을 버는 기업가 Insight Review 







에필로그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다.”




스마트 소셜 시대, 어떻게 창업할 것인가


퍼스널 브랜딩

퍼스널 브랜드란 무엇인가?

요즘 주위에서 퍼스널 브랜드(personal brand)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일반적으로 브랜드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의미한다. 브랜드의 정의를 퍼스널 브랜드에 대입해보면 사람을 대표하는 이미지 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퍼스널 브랜드, 즉 사람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지만 나만 훌륭하고 뛰어나다 해서 세상 사람들이 가만히 있는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 나의 이미지를 포장하고 알리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러한 작업을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이라고 한다.


나를 마케팅하라

여러 가지 목적이 있겠지만 결국 소셜미디어를 비즈니스에 이용한다는 것은 마케팅 홍보 효과를 얻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이렇게 마케팅적인 측면으로만 접근해서는 효과를 보기는커녕 역풍을 맞기 십상이다. 왜일까? 그건 바로 사람들과의 신뢰 관계가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소셜미디어상에서 마케팅을 하려면 먼저 신뢰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여기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퍼스널 브랜딩이다. 퍼스널 브랜딩은 사람들에게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 인생의 철학은 무엇인지를 알리는 과정이 된다. 퍼스널 브랜드 구축에 가장 이상적인 소셜미디어로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가 있다.


과연 스마트 소셜 시대가 되면서 퍼스널 브랜딩을 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매스미디어 시대에는 누군가가 나를 발굴해줘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누구나 퍼스널 브랜딩을 할 수 있다. 스마트 소셜 시대가 되면서 누구나 일정 수준 이상의 매체력, 미디어파워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어떻게 보면 퍼스널 브랜딩은 나 자신을 마케팅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꾸준함이 답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해오고 있다. 물론 의식적으로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효과는 천양지차다. 문제는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할 만큼의 소양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있다.


결국 퍼스널 브랜딩의 핵심은 홍보나 이미지 메이킹이 아니라,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속에 품고 있는 내공이 대단한 사람이 있다. 이러한 사람이 스마트와 소셜을 만나면 날개를 달고 스타가 될 수 있다.


이처럼 꾸준히 깜냥을 쌓아나가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에게 있어 일생 동안 주어지는 기회는 한정되어 있고, 기회가 왔을 때 낚아채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이런 준비가 되어 있다면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따로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물론 노력하면 그 시기는 더욱 빨라지고 효과 또한 더 커질 것이다.


창업

깜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트업(startup)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제2의 벤처 붐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벤처스퀘어나 플래텀과 같이 스타트업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디어도 등장하고 있는 것을 보면 스타트업, 창업이 이 시대의 주요 키워드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창업이 말처럼 쉬웠다면 대한민국 5천만 국민 모두가 사장이 되지 왜 남의 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겠는가? 장밋빛 환상은 버려라!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라!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면 기회는 스스로 찾아온다. 결국 창업 이전에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깜냥을 쌓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 비즈니스,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과 비전에 집중해야 한다.


도전의 필수조건

나는 강연을 할 때마다 청중들에게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 이름, 깜냥의 웹2.0 이야기!에 들어있는 깜냥의 의미를 아는지 묻곤 한다. 깜냥의 사전적 정의는 스스로 일을 헤아림 또는 헤아릴 수 있는 능력이다. 깜냥이 강조되면 스스로의 노력으로 좋지 않은 조건을 극복할 가능성이 열린다는 의미로 통한다. 깜냥을 쌓으면서 스마트하고 소셜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수행하다 보면, 창업으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게 된다.


B2B 모델은 필수다

이윤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기업의 비즈니스 유형은 보통 B2B(Business to Business)와 B2C(Business to Customer)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B2B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제안하여 수주하거나 제품, 솔루션 등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B2C는 소비자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익을 발생시킨다.


사업이란 모름지기 B2C여야 제맛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B2B 영업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손님들이 찾아와서 돈을 벌게 해주는 바로 그 꿈의 비즈니스 말이다. 문제는 B2C 모델로 월간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기가 무척 어렵다는 점이다. 가장 흔한 수익모델인 광고로 의미 있는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일일 기본 방문자수가 10만 명은 넘어야 한다. 10만 명이면 랭키닷컴 사이트 순위 기준으로 대한민국 전체 사이트 순위에서 1천 위 정도는 되어야 달성할 수 있는 방문자수다.


블로그 와이드 운영이 알려준 것

블로그 와이드와 같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도 마찬가지다. 네이버, 다음 등의 검색 포털 사이트와 뉴스 검색 제휴가 되어야 의미 있는 수준의 광고 매출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전에 독창적인 기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2~3명의 기자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2~3명의 기자를 채용하여 1년 이상을 운영해야 비로소 뉴스 검색 제휴 신청이라도 해볼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그때까지 회사를 운영할 사업 자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버텨낼 재간이 없다.


요컨대 누구나 B2C 모델을 꿈꾸지만 당장의 생계를 책임질 대비책을 항상 준비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결론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 B2B, 즉 기업 대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모델은 반드시 필요하다. B2B는 성사시키기가 어렵지만 규모가 크고 고정적인 거래처가 생길 경우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다만 수익을 올리기 위해 어떤 길을 먼저 가느냐는 선택의 문제일 뿐이다.



소셜마케팅

소셜마케팅의 핵심은 진정성이다

제품이든 서비스든 간에 마케팅은 필요하다. 엄밀히 따지면 홍보가 필요하다. 마케팅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고객이 자발적으로 찾아오게 하는 것, 그리고 찾아오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자발적으로 찾아오게 하려면 우선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야 하고, 찾아오도록 유도하려면 이벤트나 프로모션 등의 행사를 통해 고객을 유인해야 한다.


소셜마케팅도 최종적으로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그러나 소셜미디어만으로 일거에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는 힘들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해내는 우리의 미션은 지속적으로 꾸준히 내 제품, 내 서비스를 알려 고객이 찾아오게 만들고, 더디지만 조금씩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나가는 데 있다. 우선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소셜마케팅의 시작이다.


주목할 만한 소셜마케팅의 지구력

소셜마케팅은 느리지만 꾸준하다. 지금 당장은 효과가 없는 듯 보여도 콘텐츠가 쌓이고 명성이 쌓이면 꾸준히 성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을 경우에는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으면 곧바로 방문자도 줄고 매출도 뚝 떨어진다.


그렇다면 소셜미디어에서 내 제품, 내 서비스를 어떻게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야 할까? 페이스북의 기본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 점만 이해하면 쉬워진다. 아마도 이 정도는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새로운 마케팅 경험을 쌓는 과정

두 권의 소셜미디어 관련 도서를 출간하고 난 후 나에게는 강연 요청이 쇄도했다. 그렇게 세미나며 컨퍼런스며 기업 사내 교육에 초청되어 강연을 하던 와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남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놓을 요량으로 강의만 하러 다닐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교육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그래서 지금까지 이슈가 되었던 주제들을 모두 돌아보고 리뷰할 수 있는 컨퍼런스를 기획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구성이 확정되고 연사 초빙도 마무리되고 장소 섭외까지 끝난 후에는 홍보가 관건이었다.


최대한 많은 채널로 홍보하라

홍보를 위해 제일 먼저 한 일은 동원할 수 있는 채널을 최대한 모으는 것이었다. 우선 페이스북, 트위터 개인 계정이 홍보의 핵심이었다. 그다음으로 소셜인사이트 페이스북 페이지와 블로그와이드, 깜냥이의 웹2.0 이야기 블로그, 네이버 카페, 그리고 포털에서 스크랩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블로그를 몇 개 활용했다.


이렇게 홍보 채널 라인업을 갖추고 소셜인사이트 페이스북 페이지를 본거지로 하여 본격적으로 홍보에 들어갔다. 소셜인사이트에 컨퍼런스 공식 페이지를 앱으로 구축하여 모든 홍보를 소셜인사이트로 집중하였다. 이렇게 해서 정원 60명으로 진행된 소규모 컨퍼런스에 50명 이상의 유료 참가자를 모집할 수 있었다. 이런 사례를 여러분의 아이템에 접목해서 생각한다면 한층 더 쉽게 여러분만의 소셜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세일즈

스마트한 세상에서 세일즈하는 방법

소셜미디어가 만능은 아니다.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또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 소셜미디어를 이용하기만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으리라는 환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이제 소셜미디어에 접근하는 관점을 조금만 바꿔보자. 소셜미디어가 단순히 마케팅의 대상이 아니라 나를 드러내고 사람들과 사귀며 세상을 살아가는 곳이라고 말이다. 한마디로 소셜미디어는 나름의 처세술을 펼치기 위한 최고의 광장이 되기도 한다. 영업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특히 당신이 비즈니스를 해나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사람과도 긴밀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무슨 이야기를 할까?

인간(人間)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존재다. 우리는 물리적인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 실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세상, 손에 잡히는 세상 말이다. 이를 온라인 세계와 구분하기 위해 오프라인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런데 오프라인에 존재하는 관계의 영역은 쉽게 바뀌지 않으며 이로부터 벗어나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 온라인이 등장하면서 많이 바뀌었다. 이제 소셜미디어는 단순히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그 안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가상의 세계, 제2의 세상이 된 것이다. 이제 우리는 소셜미디어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능동적으로 배워야 한다. 대신 자기 이야기만 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활동하는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합리적이고 자연스럽게 인맥을 구축하는 기술

비즈니스에 필요한 인맥을 넓히기 위해 만들어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비즈니스 SNS라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는 링크드인(Linkedin)이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비즈니스 SNS이다. 링크드인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대한민국에서는 링크나우(Linknow)라는 비즈니스 SNS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페이스북이 큰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이 대거 페이스북으로 이동하게 됨에 따라 지금은 쓸쓸하게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페이스북을 통한 영업 관리

영업에 도움이 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야기하면서 또 페이스북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원래는 친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서비스이긴 하나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지인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또는 마케팅 홍보를 위해 활용하기도 한다.


페이스북은 실명제로 운영되는 서비스이다. 직장, 학교 등의 소속 정보를 공개할 수 있는 페이스북은 영업하기에도 매우 좋은 공간이다. 영업 대상이 되는 사람과 먼저 친구가 된 이후에 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업 제안을 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처럼 페이스북이 영업에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비즈니스 SNS이긴 하지만 온라인상의 만남만으로는 제대로 된 영업을 하기 힘들다. 결국은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야 한다. 페이스북으로 연결된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면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커진다.



협업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는 협업 이야기

사업을 하다 보면 사람이 필요해진다. 그러나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무턱대고 직원을 뽑을 수는 없다. 필요한 일이 끝나고 나면 새로 뽑은 직원에게 새로운 일을 줘야 하는데 그런 일이 항상 생기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신규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급하게 처리해야 할 업무가 발생해서 사람이 필요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협업은 이럴 때 필요하다. 나에게 부족한 부분, 나에게 없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들을 프로젝트 팀으로 준비해놓았다가, 프로젝트가 발생하게 되면 흩어져 있던 팀원들을 불러들여 일을 시작하는 것이다. 협업은 프로젝트가 없을 때는 각자 생업에 종사하다가 프로젝트가 생기면 뭉쳐서 깔끔하게 일을 완수하는 구조다.


비전을 공유하는 관계

협업을 하면 직원을 채용하지 않아도 되고 외주로 인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협업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이미 같이 일한 경험이 있는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이고 유기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선금을 주고 일을 시작할 필요도 없고 프로젝트 수행비가 입금되는 즉시 배분하면 되기 때문에 현금 흐름도 좋다. 이처럼 협업은 사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해 준다.


지금이라도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라. 그들과 친해지고 비전을 공유하라. 그러면 당신에게도 훌륭한 협업 파트너가 생길 것이다. 결국 협업도 핵심은 사람, 그리고 관계다.


모두가 성공하는 윈윈전략의 실현

직장을 박차고 나와 와이드커뮤니케이션즈를 창업했을 때, 처음부터 집에 사무실을 꾸밀 생각이었다. 사무실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무렵, 소셜미디어 전문가로 이미 입지를 굳히고 있던 이스토리랩 강학주 소장이 떠올랐다. 소장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사무실에 자리가 많으니 사무실이 필요하면 써도 된다고 했던 말이 생각난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나는 이스토리랩 사무실에 둥지를 틀었다.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과 한 사무실을 쓰면서 업무 효과는 배가 되었다. 우리는 좀 더 멋진 협업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했다. 강학주 소장이 사무실을 함께 쓰는 사람들끼리 힘을 합해 컨퍼런스를 개최해보자고 제안한 것이다. 이렇게 제2회 소셜인사이트 컨퍼런스가 시작되었다.


더 큰일을 도모하는 디딤돌

컨퍼런스에 들어간 모든 비용은 정산하고 협업에 들어간 운영 자원의 비율에 따라 수익을 배분했다. 수익 면에서는 혼자 할 때보다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협업을 통해 내 업무 부담도 많이 줄일 수 있었고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때로는 당장 바로 앞의 이익을 보기보다 시야를 좀 더 넓힐 필요도 있다. 지금은 노력한 것에 비해 이익이 적게 느껴질 수 있지만 큰일을 도모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협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사람,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해야 한다. 그래야만 협업에서 모두가 성공하는 윈윈전략을 발휘하며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다.



성장

초심을 잃지 않는 것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처음에는 즐겁고 보람도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회사를 유지하기가 힘들어진다. 끊임없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창업의 세계는 고난의 연속이다. 너무나 고단해서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쉴 수도 없다. 게다가 대표로서 챙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자기 사업을 하다 보면 시간이 화살처럼 흘러가는 것 같다. 한 달뿐만 아니라 일주일도 엄청나게 짧다. 직장인이었을 때는 주 5일 정시 근무가 당연한 권리였지만 내 사업을 하면 일할 시간도 부족해 하루가 너무 짧다고 불평하게 된다. 이처럼 처지가 달라지면 생각부터 달라진다.


목표라는 이정표

비즈니스를 계속하다 보면 몸과 마음은 점점 무기력해지고 불평만 늘어가는 시기가 찾아오기도 한다.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을 그만두고 나올 때의 기분을 떠올려보고 처음 창업할 때의 설렘을 기억한다면 새로운 의욕이 불끈불끈 샘솟을 것이다.


창업할 무렵 비전이나 목표를 정해두면 지치고 무기력해질 때 큰 힘이 된다. 나름의 목표를 세워 기록해두고 방황할 때마다 꺼내보며 많은 도움이 된다. 장기 혹은 단기 목표를 정해보고 AS-IS(현재의 상황)와 TO-BE(이상적 지향점)을 정리하면 길을 잃고 헤매지 않을 수 있다.


사람을 버는 기업가

와이드커뮤니케이션즈의 주력 비즈니스 모델은 인터넷 언론 사이트 블로그와이드 운영, 체험단 마케팅, 소셜마케팅 등이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지 않고 정체되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왜 계속해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낼 수 없을까? 얼마 전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어렴풋하게나마 찾을 수 있었다. 페이스북에서 지인이 공유한 글을 보고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장사는 돈을 버는 것이다. 사업은 돈 벌어줄 사람을 버는 것이다. 기업은 돈 벌어줄 사람을 버는 시스템을 버는 것이다.


이글을 보고서야 깨달았다. 나는 사업을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장사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위험을 너무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창조적으로 파괴하는 기업가 정신

궁극적으로 우리는 사업가가 아닌 기업가가 되어야 한다. 기업가에게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과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정신이 필요하다. 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본질인 이윤 추구와 사회적 책임의 수행을 위해 기업가가 마땅히 갖추어야 할 자세를 의미한다.


우리는 혁신을 통해 창조적 파괴에 앞장서는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돈 벌어줄 사람을 버는 시스템을 벌어야 한다. 진정한 기업가가 되면 돈이 벌리는 시스템이나 구조는 자연스럽게 생성된다. 남은 것은 좋은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정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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