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행복과 조직의 성공을 위한 100가지 희망 메시지를 담은 책으로, "작은 물방울들이모여 메마른 사막을 오아시스로 만들 듯 당신의 작은 행동이 회사를 변화시킨다"고 말한다. 책이 제시하는 100가지 주제들은 나 자신, 일과회사, 그리고 사장이 꼭 갖춰야 할 것들이다.
■ 저자 스기야마 히로미치
본에서 유일한 사장 전속컨설턴트이다. 회계사무소에서 12년 동안 1천 명 이상의 사장들을 상대하면서 책에서는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을 구축했다. 또, 고민에 빠진사장들의 카운슬링이나 독자적이고 획기적인 분석 방법을 통해 그 회사와 사장의 특성을 살린 ‘비즈니스 개성’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그의전문이다. 무에서 유를 낳는 것이 아니라 본인도 깨닫지 못하는, 잠재되어 있는 장점들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천재적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현재,5백 개 회사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공식 사이트는 size=2>
■ 역자 이정환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와 인터컬트일본어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 및 역학 칼럼니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대체의학으로 모든 병을 고친다』『얼굴 보고사람을 아는 법』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세계 지도로 역사를 읽는다』『스푸트니크의연인』『준비된 행운』『여풍당당 그녀들의 성공백서』 등이 있다.
■ 차례
지은이의 글
자신에게 한 방울 … 자기만 즐겁게 살면된다
1인칭으로 생각한다 | 당신의 미소에 가치는 없다 | 정답을 이끌어내는 생각 | 쉽게 생각한다 | 아우라(Aura)의법칙 | 쓰레기와 먼지, 그리고 다이아몬드 | 패하더라도 항상 주어가 된다 | 절대로 깎지 않는다 | 꾸짖는 사람 & 주의를 주는 사람| 줄기가 튼튼한 가지와 잎 | 신문배달원은 벨을 울리지 않는다 | 결점과 약점, 그리고 콤플렉스 | 가려움의 원인 | 나에게만 힘이 되는 말| 절대적인 위치 | Let"s Party! | 언제나 현재 진행형 | 큰 성과보다는 작은 만족을…
일에 한 방울 … 승리와 패배 따위에는 얽매일 필요가없다
매미의 일생 | 운이 좋은 사람 | 60점 합격주의 | 그래프가 사라져야 산다 | 예외는 없다 | 관리팀의 역습 |힘없는 창업가를 잡아먹는 멘토 | 목표의 30%로 충분히 만족하는 행복 | 도시의 본업과 농촌의 부업 | 돈을 버는 구조 | 불쌍한 가마우지 |트로트의 감상주의 | 표면적을 늘려라! | 양질의 이해관계
회사에 한 방울 …지속할 수만 있으면 된다
우선은 6위입상 | 그 회사만의 상품 | 3백 년 동안 명맥을 이어온 소형 점포 | 영업전략과 성공전략은 전혀 다르다 | 과거의 관습을 답습하지 않는다 |코로 느끼는 첫인상 | 첫 대면 | 불안과 불만은 종이 한 장의 차이 | 사원의 연봉은 5천만 원에 도달하는 게임 | 나비와 파리 | 파견사원의긍지 | 너무 친한 관계는 백해무익이다 | 조숙(早熟)은 만성(晩成)에 미치지 못한다 | 깨닫지 못하는 모독 | 총무팀장의보은
사장에게 한 방울 … 사장의 일과 사원의 일을 구분할 줄 알면된다
사장은 샐러리맨이 될 수 없었던 사람 | 넘버2 따위는 필요 없다 | 이 좁은 땅에 도피처는 없다 | 역시 커넬샌더스 | 사장이 청소하는 일은 꼴불견 |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은 사장의 일 | 경영계획서 따위는 필요하지 않다 | 능력과 센스 | 공과 사를혼동해야 할 필요도 있다 | 두려워하는 사장 | Ω(옴)의 법칙 | 실적이 있는 사람은 일부러 찾아오지 않는다 | 실행하지 않는 미덕 |걷어차이고 싶은 등 | 후계자의 우울 | "사랑의 찬가"는 부르지 않는다 | 사장이 신뢰를 얻는 방법
꿈에 한 방울 … 꿈이나 목표 따위는 가지지 않아도된다
인생에서 싸울 때는 그렇지 않다 | 세 마리의 개구리 | 어린 시절의 추억 | 기회와 악력(握力) | 작심삼일에는미래가 없다 | 올바른 고민 | 동기는 불순한 쪽이 훨씬 더 낫다 | 동기의 교체 | 오늘 하루는 누구의 하루? | 살아 있는 동안에 실패는없다 | 이 세상에 태어난 것만으로 금메달 | 완벽하게 믿는 것만이 실현된다 | 사장의 악수와 그 이유
인생에 한 방울 … 인생은 조금만 생각하면 된다
멋진삶! | 짧은 인생, 이름으로 승부를 걸자 | 의무는 다하지 말고 권리를 활용하라! | 불필요한 ON과 OFF | 매너 따위에 얽매이지 않는다| 불공평을 즐긴다 | 희생양 | 용서하는 기술 | 보복하지 않는다! | 피곤한 발가락 | 사장의 크리스마스 선물 | 자신의 능력 안에서검소하게 생활한다 | 10원짜리 동전과 지푸라기 같은 인생 | 청빈하고 아름다운 삶 | 천국으로부터의 메시지 | 뭐니 뭐니 해도 살아남는 자가승자
회사라는 사막이 오아시스로 바뀌는 100가지 물방울
자신에게 한 방울 …자기만 즐겁게 살면 된다
1인칭으로 생각한다
일기를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이해해 주고 가장 소중하게 여겨주며 가장 오랫동안 나와 함께 생활해온 것은 나 자신이다. 앞으로 어떤 어려운 문제와 거대한 장벽에 부딪힌다고 해도 나 자신이 해결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뿐 아니라 삶 자체를 유지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1인칭으로 생각한다. 끊임없이 ‘나는…’, ‘내가…’라는 말을 머릿속에 입력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생각한다.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 머릿속에 등장하는 출연자들의 층을 보면 그 사람의 사고패턴을 거의 알 수 있다. 나는 누군가가 아무리 훌륭하고 위대한 사람이라고 해도, 아무리 많은 보수를 지급해 주는 고객이라고 해도 내 주위를 돌고 있는 ‘토성의 고리’ 이상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설사 ‘토성의 고리’라고 해도 내 인생에 등장하는 대상이니까 그들은 내게 감사해야 한다.
만약 내 주위에 기분 나쁜 사람이 나타나면 즉시 드래그해서 휴지통에 버리면 된다. 그러나 이것은 간단해 보이면서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보통 사람들 대부분이 끊임없이 ‘당신은…’, ‘그는…’, ‘그녀는…’이라는 말을 기준으로 자신의 문제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1인칭으로 생각하면 필연적으로 자신의 위치도 확립된다. 자신의 인생을 방영하는 스크린 한가운데는 자기밖에 없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1인칭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신문배달원은 벨을 울리지 않는다
당신의 정보는 수동태일까 혹은 능동태일까.
나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면서 신문을 읽는다. 신문은 다양화되고 있는 매스미디어 중에서도 최고의 아날로그 도구다. 우선, 신문은 엄청난 양의 정보를 매일 현관 앞까지 배달해 주면서도 하루에 기껏해야 500원 정도의 가격에 머물러 있다. 정말 낮은 비용이다. 아무리 인터넷을 통하여 정보를 공짜로 얻을 수 있다고 해도 종이신문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런 신문과 인터넷의 커다란 포인트는 능동적인가, 수동적인가 하는 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들어오는 정보를 단순히 받아들이는 데에 지나치게 익숙해져 있다. 수동태에 익숙해진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인터넷에서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얻는 행위는 매우 성가신 일이다. 원하는 정보를 직접 찾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필요하지 않은 다양한 정보들이 이런저런 루트를 통해 실속 있는 정보를 찾는 일을 방해하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를 얻는 것이 쉽지 않다. 또, 인터넷에는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정보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의미 없는 정보가 혼재하고 있다.
반면 신문은 하루의 분량만으로 신뢰할 수 있는 만큼의 정보가 가득 차 있다. 독자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신문을 통해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는다. 정보를 찾기 위해 머리를 사용하면 신문 지면에서 반드시 그 정보에 도달할 수 있다. 신문이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사람들이 정보의 홍수를 헤엄치는 재미를 맛보고 그 쾌락을 기억해서 다시 신문을 읽고 싶은 욕구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 신문을 매일 배송해 주는 신문배달원은 단 한번도 벨을 누르지 않는다. 잠자코 신문을 내려놓고 조용히 사라질 뿐이다.
회사에 한 방울 … 지속할 수만 있으면 된다
나비와 파리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믿음직스럽지 않다면 자신을 돌아보라. 자신의 주변을 통해 자신을 평가해야 한다. 또한, 회사 내의 사람들이 능률적으로 일하지 않는다면 회사를 돌아봐야 한다.
인사부장으로 취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쓸만한 인재가 없어서 힘들어.” 그 회사의 사원 수는 약 2백 명으로, 판에 박힌 듯한 전형적인 중소기업이다. 그는 식사를 대접 할 테니까 힌트를 달라고 내게 부탁했다.
‘면접 보러 오는 사람들 수준이 낮다’고 한탄하는 그에게 ‘나비와 파리’ 이야기를 해주었다. 화려하게 춤추는 아름다운 나비는 꽃을 보고 모여들지만 사람들에게서 기피 당하는 파리는 썩은 음식을 보고 모여든다.
나는 눈앞에 있는 사람이 모두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모여든 사람들을 통해 그 사람을 판단하고 있다. 즉, 나비가 모여드는지, 아니면 파리가 모여드는지의 차이다. 양아치에게는 양아치가, 부자에게는 부자가 모인다. 그런 식으로 모여드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할 수 있다.
그러자 친구는 “그러니까 면접을 보러 오는 사람의 친구관계를 조사해 보라는 말이지?”라고 물었다. 나는 이 친구가 정말 인사부장으로 일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면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의 주변 인물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낮은 수준의 인물들밖에 모이지 않는 자신의 회사를 돌아보아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하면 나비가 모여드는 회사가 아니라 파리가 모여드는 회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조숙(早熟)은 만성(晩成)에 미치지 못한다
무엇이든 조금하게 생각하면 당신의 마음만 불안해진다. 꾸준히 지속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인생이라는 무대를 즐겨라. 회사만이 당신의 무대는 아니지 않은가.
- 열매가 열리는 나무는 쉽게 썩는다
내가 샐러리맨이었을 때는 출세에 큰 흥미가 없었다. 나 자신이 출세를 하면 급료 이상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데 부담을 느꼈고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출세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 “출세를 해서 어떻게 할 건데?” 그 질문에 확실한 대답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경우, 큰 회사건 작은 회사건 입사를 하면 조금이라도 위로 올라가고 싶어한다. 사람들은 그것이 사회의 규칙이며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오해다. 일터만이 자신의 무대라고 생각한다면 출세만을 바라더라도 상관없다. 그러나 가정을 포함한 자신의 모든 영역이 인생의 무대라고 생각한다면 무리한 출세는 절대로 바라지 말아야 한다.
인생에서 빠른 것이 이기는 경우는 없다.
지속하는 것이 이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살아남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달콤한 열매가 열리는 나무는 쉽게 썩는다.
아름답고 화려하며 단명인 존재는 수수하고 장수하는 존재에 미치지 못한다.
조숙은 만성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사장에게 한 방울 … 사장의 일과 사원의 일을 구분할 줄 알면 된다
넘버2 따위는 필요 없다
회사라는 집단은 하나의 권력 단체다. 그 안에서 사장은 자신을 배신할지도 모를 넘버2를 찾기보다 자신을 지지하는 추종자를 알아봐야 한다.
사장이 고민하는 대부분의 대상은 매상이 아니라 사람 문제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상담은 이런 것이다. “우리 회사에는 넘버2가 없습니다. 넘버2를 육성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넘버2 따위는 전혀 필요하지 않은 존재다.
사이보그처럼 육성된 넘버2는 결국 직접 회사를 운영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한다. 그 결과, 넘버2는 사장과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반기를 든다. 즉, 독립심이 강한 ‘배신자’가 되어 버린다. 그런 결과를 낳은 것은 결국 사장 자신이다.
정말로 필요한 것은 지원자나 추종자다. 추종자는 사장의 생각에 진심으로 찬성하고 그것을 충실하게 실행하는 ‘위벽이 튼튼한 사람’이다. 넘버2는 자신이 생각할 때, 잘못되었다는 판단이 내려지더라도 그 명령을 수행한다. 그리고 사장의 명령이 잘못된 것일 경우에는 그것을 나름대로 시정하면서 멋지게 지시를 완수한다. 그렇기 때문에 위벽이 튼튼하지 않으면 체력이 버티지 못한다. 그리고 그것을 사장의 성과로 보고한다.
사원이 15명 이상이라면 그중에 한 명은 반드시 추종자가 존재한다. 하지만 사장은 그 사원을 절대로 간파하지 못한다. 사장이 그 사원을 간파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넘버2나 오른팔을 육성하고 싶다는 진정한 이유가 ‘자신이 편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해 주는,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한 사람을 선택한다.
넘버2가 되는 사람은 쉽게 눈에 띄는 밝은 사람이다. 추종자가 되는 사람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어두운 사람이다. 그렇게 때문에 사장은 절대로 추종자를 알아볼 수 없다. 밝고 눈에 띄는 사람에게만 신경 쓰는 사장이 술집에서의 유흥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성실한 사원을 알아본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나름대로는 넘버2나 오른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만 모든 권리를 위임한 순간, 그는 사원들을 데리고 회사를 그만둔다. 그런 비참한 결과를 낳지 않으려면 넘버2보다는 추종자를 간파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추종자는 반드시 있다. 대부분 사장이 싫어하는 사원이기는 하지만.
걷어차이고 싶은 등
지금 당신 회사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당신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 ‘회사 : 가정’이라는 균형을 깼기 때문이다.
발생한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그러나 원인은 단순한 기폭장치 중의 하나로, 그 스위치는 다른 사람이 누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남성사원들이 회사를 그만두는 대부분의 원인은 사장이나. 상사, 동료, 그리고 고객 등의 인간관계 때문이다. 아니, 100% 그 때문이라고 말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닐 것이다. 일이나 작업 내용이 원인이 되어 회사를 그만두는 남성은 거의 없다.
회사 안에서 평가가 높은 남성은 80대 20으로 회사형 인간이다. 회사가 80%, 가정이 20%다. 좋고 나쁜 것은 제쳐두고 회사가 20%이고 가정이 80%인 사원의 회사에서의 평가는 당연히 낮다. 세상에 50대 50으로 균형이 잡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반드시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잠깐 동안, 균형이 잡힌다고 해도 언젠가는 회사형 인간의 마음이 흔들려 회사가 49, 가족이 51로 균형이 무너질 때가 찾아온다.
그때 흔들리는 마음의 기폭장치 스위치를 누르는 사람은 거의 틀림없이 부인이다. 80%였던 일에 대한 비율이 49%가 된 시점에서 남편은 회사를 그만둘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스스로 자신을 설득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누군가가 등을 걷어차 주기를 바란다. 그때 고민하는 남편에게 “이제 그만두는 게 낫지 않겠어요?” 라는 부인의 말이 기폭장치의 스위치를 누르는 것과 마찬가지 역할을 한다. 바꾸어 말하면, 그렇게 등을 걷어차이지 않으면 그만둘 용기가 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장의 입장에서 볼 때, 정말 오랫동안 붙잡아 두고 싶은 사원이 있다면 그 사원의 부인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기폭장치의 스위치를 누르는 사람이 부인이라는 사실은 회사는 물론이고, 사원 자신, 그리고 부인 자신도 깨닫지 못한다.
꿈에 한 방울 … 꿈이나 목표 따위는 가지지 않아도 된다
인생에서 싸울 때는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고통은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허영과 체면으로부터 시작된다.
눈앞 어디에도 거대한 장벽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그것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머릿속에만 있을 뿐이다. “머릿속에 거대한 장벽이 가로막고 있어서 어떻게 해도 제거할 수 없습니다.” 이런 절박한 상담에 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렇다면 피하라. 인생에서 싸울 때는 그렇지 않다.”
나는 무엇이든 ‘노력하라!’는 싸구려 말이 가장 싫다. 인간의 일생에서 노력해야 할 때는 기껏해야 세 번 정도다. 그 이상 노력하면 몸이 견뎌나지 못한다. 세상은 적당히 살아도 돌아가게 되어 있다. 자신이 승부를 걸어야 할 3회를 정했다면 나머지 상황에서는 그 나름의 흐름을 따르면서 적당히 사는 것이 좋다. 맞서지 않고 피하면 된다.
아침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체조도 진지하게 따라하면 꽤 지친다. 그런 체조를 진지하게 따라해 봐야 아침부터 심장과 무릎에 부담만 줄 뿐이다. 적당히 해야 기분도 상쾌해진다.
나는 통증은 견딜 수 있어도 괴로움은 견딜 수 없다. 통증은 심장이나 위장 혹은 어금니에서 오는 표면적인 것이기 때문에 원인이 분명하고 해결 방법 또한 분명하다. 통증을 동반한 고통은 여기서 내가 말하는 괴로움과 다른 것이다. 통증과 다르게 진정한 괴로움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손에 잡히지 않는 것들에게서 오는 경우가 많다. 괴롭다고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자신의 허영과 시시한 오기가 괴로움을 없애는 일을 방해하고 있을 뿐이며 그것들을 버렸을 때 그 괴로움은 사라진다.
사과를 해서 끝날 수 있는 문제라면 사과를 하면 된다. 사과만 하는 것이라면 원가는 제로다. 상대방이 당신을 몰아세울수록 사고하면 된다. 아무리 머리를 숙인다고 해도 1원도 들어가지 않는다. 설사 당신이 무릎을 꿇는다고 해도 당신의 자존심을 잃는 것은 아니다. 잃는 것은 자존심이 아니라 당신의 허영과 체면뿐이다. 만약 회사가 도산하거나 개인이 파산한다 하더라도 그런 상황들은 모든 것을 제로로 돌리는 것일 뿐이다. 오히려 그 쪽이 훨씬 더 축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무슨 일에서든 적당한 것이 가장 좋다. 잘 피해 다닐 수만 있다면 이 세상은 정말 즐겁다. 세상은 그런 것이다.
인생에 한 방울 … 인생은 조금만 생각하면 된다
피곤한 발가락
어렸을 때부터 우리가 망각하기 쉬운 것은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다.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원하는 것들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을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가난했던 우리 아버지는 고향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대도시의 야간 대학에 다녔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인 내가 햇살이 반짝반짝 빛나는 캠퍼스를 걸을 수 있기를 바랐다. 그래서 당시의 나는 ‘반드시 대학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실은 대학 대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가능하면 하루라도 빨리 사회에 진출하고 싶었다. 솔직히 마음속으로는 무엇보다 집을 나가 부모님에게서 벗어나고 싶었다.
나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나는 아버지를 위해 공부를 하고 학교에 다녔다. 나는 내 주위 사람들이 기대하는 대로 생활했다. 그것은 마치 기대라는 조각과 그 조각을 조합하여 완성하는 플라스틱 모형 같은 삶이었다. 지금 내 주위를 둘러보면, 그런 식으로 ‘기대라는 조각들로 조합된 플라스틱 모형’으로 살고 있는 사장들이 정말 많이 있다.
진정한 자신은 현재의 생활에 충분히 만족하지만 그들은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향상을 도모한다. 그러나 그런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만약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한 단계 위로 올라섰다가 그곳에서 낙오되면 견딜 수 없는 고독과 싸우며 살아가야 한다.
무리해서 두 발을 곧추세우고 내 능력보다 훨씬 높은 사람 위로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발가락만 지칠 뿐이다. 아무리 까치발을 해도 언젠가는 지면에 발바닥을 대야 할 날이 반드시 찾아온다.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