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일목균형표

입문

일목균형표란 무엇인가
사사키 히데노부는 닛코리서치 센터 투자분석부에 근무하면서 1990년 도쿄증시 대폭락과 엔/달러환율의 100엔 돌파를 예측했던 애널리스트이자, 닛케이 금융신문에서 선정하는 ‘인기 애널리스트 및 기술적 분석가’ 부문에서 1995~1996년 연속 1위에 올랐던 사람이다. 그런데 이 사람의 모든 업적이 ‘일목균형 표’라는 생소한 기술적 분석지표에서 비롯되었다. 일목균형표가 다른 지표들과 차별화 되는 분석 중의 하나가 바로 ‘시간론’이다. 파동의 진폭을 따져 어느 선까지 상승 또는 하락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 파동의 진폭 시기가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를 자세히 알려줌으로써 전체적인 추세 전환의 변곡점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투자자들의 강력한 무기이다.

일목 균형표의 기본사상
① 단순 명료: 일목균형 표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너무 많다. 봉 차트를 중심으로 후행스팬, 전환선, 기준선, 선행스팬1, 선행스팬2, 등 처음 접하는 괘선만 5개이다. 전환선과 기준선이 만드는 기운 층과 두 선행 스팬이 만드는 구름 대를 포함하면 그야말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한 장의 방안지 안에 이 복잡다단한 각각의 괘선들을 그려 놓고 전체적인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이보다 더 간단하게 한눈에 보이는 차트가 없다.

② 인과의 법칙: 모든 기술적 분석방법은 과거와 현재의 시장가격 변동치를 연구하여 미래 가격을 예측한다는 점에서 인과론적인 색채가 가미되어 있다.

③ 변화의 법칙: 하나로 통일된 일목균형 표를 해석하는 데 자연의 법칙을 응용했다. 그 하나가 ‘순환’이요, 또 하나는 ‘반복’이다. ‘순환’은 자연의 ‘양과 음의 순환’과 ‘파동’을 의미한다. ‘반복’은 자연의 리듬을 말한다. 주가 역시 가격과 시간의 리듬 속에서 스스로 반복하며 유지되는 그 무엇이다.

일목균형표의 외형과 주요 내용
?일목균형 표: 가격(봉차트), 전환선, 기준선, 후행스팬, 선행스팬1, 선행스팬2, 기운층, 구름대
?기본사상: 단순 명료, 인과법칙, 변화법칙
?시간론: 자연의 순환과 파동, 그리고 리듬을 챠트의 가로축에 나열 -기본 수치와 대등수치
?가격론: 자연의 파동에 의한 진폭의 개념을 챠트의 세로축에 나열 - V형, N형, NT형 계산법
?파동론: 시간과 가격의 조합 개념을 차트의 대각선 방향으로 나열 - 시세의 변화성과 진행방향
?형보론: 가로와 세로로 대표되는 시간 론과 가격 론, 그리고 대각선으로 대표되는 파동 론을 조합하여 현 주가 (봉차트)에 적용 - 시장의 변곡점 파악
?주간론: 주봉 및 월봉을 이용한 중?장기적 패턴 분석 - 중?장기적 시세 방향으로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지혜

Athena21의 조언: 일반적 기술지표들이 과거 지표의 흐름을 중심으로 현재를 파악한다면 일목산인은 불교의 연기론을 바탕으로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는 하나로 본다.

시세의 중심 : 전환선과 기준선

가격 중심의 장세 전망은 많아도 시간 중심의 장세 전망은 흔치 안다. 미래의 장세를 예측해야 하는 투자자로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시간을 중심으로 하는 장세 예측이다. 시간 중심의 시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균형을 바로 보고 그 중심점을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시세 균형의 중심점을 잡아주는 것은 전환선과 기준선이다.

전환선
① 전환선의 개념: 전환 선은 미래 시세의 전환을 보여준다. 전환 선은 현재의 매수-매도 간  힘의 균형과 시세의 중심을 말해주고, 앞으로 언제 그 힘의 균형이 무너져 시세를 형성할 것인가를 알려 준다. 미래의 시세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균형관계를 알아야 하고, 그 균형 관계는 기준선과 전환 선을 파악하는 것이다.

Athena21의 조언: 기준선은 현 주가(봉차트)의 추세를 결정하는 추세 선으로 개념으로 쓰인 반면, 전환 선은 기준선과의 위치관계를 따져 현 주가의 전환시점을 찾아주는 보조 지표의 개념으로 쓰이고 있지만, 추세가 완연한 구간에서는 전환선이 추세선 역할을 담당하고 기준선이 전환 선을 받쳐준다.
 
② 전환선의 산출방법: 전환선은 ‘당일을 포함한 최근 9영업일 간 주가의 최고가와 최저가의 중간 값을 당일에 나타낸 선’이다. 그런데 일본증시나 미국증시에 비해 우리나라 증시의 변동성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계산 값에 약간의 오차가 생긴다. 따라서 좀 더 정확한 계산 값을 도출하기 위해서 우리나라 증시의 변동성을 일목산인이 기준으로 삼았던 일본증시나 미국증식의 변동성만큼 낮추는 작업이 필요하다. 일목산인의 기본취지에 벗어나지 않으면서 변동성을 낮추는 방법은 봉 차트에 꼬리를 떼어 내고 몸통만 쓰는 방법이다. 일정 구간 내에서 장 중 최고가와 장 중 최저가 대신, 동일 구간 내에서 종가 상 최고가와 종가 상 최저가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구간 내 변곡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줄이고 장 중 변동성을 없앨 수 있으므로 투자자에게 좀 더 정확한 매매 포인트를 제시할 수 있다.

③ 전환선의 이용법: 힘의 균형점으로서 현 주가의 지지와 저항 역할 수행, 시세의 중심으로서 추세 형성 시 추세선 역할 수행, 중간 값으로서 미래 수치에 대한 계산과 예측가능

④ 일목산인의 계산법 VS Athena21의 계산법: 일목산인의 계산법과 달리 Athena21계산법은 우리나라 증시의 변동성에 의한 오차를 감안하여 봉차트의 꼬리를 떼고 계산한다.
일목산인 전환선 산출 식 [과거 9영업일간 (장 중 최고가+ 장 중 최저가)]÷2
Athena21 전환선 산출 식 [과거 9영업일간 (종가 상 최고가+ 종가 상 최저가)]÷2

Athena21의 조언: 주가지수 선물 전략도 종합지수 차트를 이용하자.

기준선
① 기준선의 개념: 기준선은 일목균형 표에서 기준이 되는 선으로 힘의 균형과 함께 시세의 방향성과 지지 및 저항 혹은 시세의 현재 위치 설정에 중심이 되는 선이다. 일목 산인은 현재 시점에서 힘의 균형이나 시세의 중심은 26일을 주기로 하는 기준선에 두고, 이에 대한 힘의 균형이나 시세 중심의 전환여부를 9일 주기의 전환 선으로 파악하고자 했다. 기준선은 현 시세를 이끌어 가는 주 추세 선으로, 그리고 전환 선은 주 추세선인 기준선의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보조 추세 선으로 사용했다.

② 기준선의 산출 방법: 기준선은 ‘당일을 포함한 최근 26영업일 동안 주가의 최고가와 최저가의 중간 값을 당일에 나타낸 선’이다.

③ 기준선의 이용법: 기준선 이용법은 전환선 이용법과 동일하다. 다만 26일을 주기로 하는 기준선이 9일을 주기로 하는 전환선보다 현 주가에 대한 힘의 균형이나 시세의 중심을 더 잘 보여준다.

④ 기준선과 이동평균선: 기준선과 주가 이동평균 선을 한 차트에 올려놓고 비교하면 위치한 자리나 진행 방향이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기준선과 이동평균 선은 완전히 다르다. 첫 번째 차이는 괘선의 모양이다. 두 번째 차이는 기준선만이 갖는 수평구간이다. 세 번째 차이는 기준선은 미래 가격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지만 이동평균 선은 미래 가격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다.

⑤ 일목산인의 계산법 VS Athena21의 계산법:
일목산인의 기준선 산출 식 [과거 26영업일간 (장 중 최고가+ 장 중 최저가)]÷2
Athena21의 기준선 산출 식 [과거 26영업일간 (종가 상 최고가+ 종가 상 최저가)]÷2

시간은 나의 편, 시간론

일목균형표에서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증시는 살아 있는 유기체와 같아서 상황을 모두 수치로 풀기에는 너무 복잡하다. 기술적 분석법에 ‘시간’의 개념을 삽입하게 됨으로써 기적 같은 일들이 벌어진다.

시간론의 개념
일반적인 기술적 분석법은 시세의 시세 폭(가격 폭)을 중시하여 ‘얼마까지 오를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일목균형 표에서는 시세의 시간을 중시하여 ‘얼마의 진폭으로 언제까지 오를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목균형표의 시간 론은 크게 ‘기본수치’와 ‘대등 수치’로 나눌 수 있고, ‘기본 수치’와 ‘대등수치’가 일치하는 날은 변곡일의 가능성이 높다.

기본수치

① 단순 수치와 복합 수치: ‘기본수치’는 과거 시세에 의해 만들어진 수치가 아니라, 시세 이전에 만들어진 관념적이고 독립적인 절대수의 개념으로 수치상의 선행 성으로 시세를 형성하는 특징이 있다. 기본 수치는 기본이 되는 ‘단순 수치’와 이 수치에서 파생된 ‘복합 수치’로 나뉜다. 단순 수치로 지정되는 9,17,26은 ‘능동적 수치’이다. 수치들이 ‘능동적 수치’의 조합을 통해 만들어진다. 복합 수치는 단순수치를 응용한 수치인데 두 개의 파동을 연결시킨 복합수는 중복되는 날이 하루이므로 하루를 빼주고, 세 개의 파동을 연결시킨 복합 수치는 중복되는 날이 이틀이므로 이틀을 빼주면 된다.

② 각 수치의 기본의미 :
(1) 9(1절) 17(2절): 9일과 17일은 일목균형 표에서 하나의 파동이 만들어지기 위한 최소단위다. 대 바닥 국면에서 바닥을 탈출하는 신호로 파악한다.
(2) 26(1기) : 상승 추세에서 매수 세력의 1차 목표 구간으로써 보통 하나의 파동이 완성되는 시점이다.
(3) 33과 42, 그리고 65: 복합 수치 33과 42, 그리고 65는 일봉 차트에서 볼 수 있지만 주로 중?장기용 차트인 주봉 차트에서 추세를 형성하여 움직일 경우 많이 볼 수 있다.

③ 기본 수치를 이용한 변곡점 찾아내기: 기본 수치는 시세에 의해 만들어진 수치가 아니라 시세를 이끌어가는 수치이다. 미래 전략을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다.

④ 기본 수치를 이용한 전략 구축

Athena21의 조언: 일목산인이 단순 수치나 복합 수치에도 넣지 않았던 수치 중에서 우리나라 증시에 빈번히 이용되고 또한 그 신뢰성이 매우 높은 수치가 바로 소절이라고 칭하는 수치‘5’이다. 소절은 한 마디에서 다음 마디로서의 추세 연장이냐, 아니면 추세 전환이냐의 여부를 가리는 검증 역할에 탁월하다. 예를 들어, 1절(9일)의 상승 추세를 이룬 뒤, 소절에 해당하는 5일 이내에서 이전 9일 안의 전 고점을 돌파하면 2절(17일)의 상승 추세로 연장되지만, 9일안의 전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면 상승 추세를 연장하지 못하고 하락 추세로 전환되는 것이다. 소절 적용은 분봉 차트에서 그 신뢰도가 높은데, 이는 소절이 가지는 단기성 때문이다.

대등수치
① 대등수치의 개념: 진폭과 시간에 따른 흐름을 가지고 향후의 진폭과 시간에 따른 흐름을 예측하겠다는 것이 대등 수치의 주개념이다.

② 변화 일에 대한 예측법: 기본 수치나 대등 수치 모두 자체적인 변화일의 개념이 있지만, 기본 수치와 대등 수치를 함께 대입했을 때 가장 일치가 많이 되는 중복 시점에서 현 주가의 전환 또는 가속화의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Athena21의 조언: ‘시간을 자기편으로 만들라‘ 기관투자가들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포지션을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시간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포지션을 구축함으로써 수익성을 추구하기 보다는 위험 분산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