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절망의 한가운데서 피어나는 성장과 사랑의 메시지
매해 닥쳐오는 위기 속에서 직면하는 ‘나 자신’에 대한 성찰
이 소설은 사회 초년생 나쓰미가 어느 날 운명적인 남자와의 만남을 계기로 삶이 바뀌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집에서는 결혼 독촉에 시달리고, 회사에서는 기획안 하나 통과시키지 못해 상사에게 수시로 혼나면서 그녀는 갈수록 무기력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혼자 야근을 하다가 화재에 휩쓸려 의식을 잃어가던 중 한 남자가 눈앞에 나타나 자신을 구해준다.
그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죽어도 좋겠다고 생각한 그녀의 삶이 바뀌기 시작한다. 그가 남긴 진실은 나쓰미의 삶뿐만 아니라 나아가 독자들의 삶을 대하는 태도와 시선을 근본적으로 뒤흔든다. 게다가 마지막에 휘몰아치는 반전의 충격은 가슴 먹먹한 사랑과 뜨거운 눈물을 선사한다.
작가는 이 책에서 이 시대의 젊은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주인공을 내세워 독자들이 삶의 긍정적 가치를 깨닫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설득한다. 치명적인 실수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행동이 조금만 관점을 바꾸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을 준 올바른 행동이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고 알려준다. 직장에서, 친구들과, 엄마와, 사랑하는 남자와 부딪히는 갈등을 하나씩 극복하며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나쓰미의 모습은 독자의 마음에도 따뜻한 희망의 불씨를 불어넣는다. 많은 독자가 이 소설을 통해 나쓰미와 같이 관점의 전환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저자 이누준
저자 이누준은 나라현에서 태어나 시즈오카현에서 살고 있다. 2014년 ‘언젠가, 잠드는 날’로 제8회 일본 휴대전화 소설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작품은 FOD 오리지널 드라마와 만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오늘밤, 너의 목소리가 들린다’, ‘너가 오로라를 보는 밤에’ 등 생과 사를 주제로 한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반전x눈물 나는 감동의 휴먼 스토리’ 장르를 구축하였다. SNS와 유튜브를 통해 독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그의 라이브 콘텐츠는 5년 넘게 200편 이상 이어지고 있다.
대표작 ‘겨울 시리즈’는 시리즈 판매 누적 25만 부를 돌파하였으며, 그중 ‘이 겨울 사라질 너에게’는 제8회 시즈오카 서점 대상 영화화하고 싶은 문고부문 대상에 선정되었다. 2년 뒤 제10회 시상식에서 ‘이 사랑이 이루어진다면’으로 같은 상을 다시 받았다. 국내 출간 도서로는 ‘어서 오세요, 여생 은행입니다’와 OtoBon 송노벨 대상 ~음악을 느끼는 소설~ DREAMS COME TRUE편 입상작 ‘북상증후군’이 있다.
■ 역자 김진환
역자 김진환은 단국대학교 일본어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모성’, ‘A하라 죽이기’, ‘이브의 대관람차’,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붙잡힌 살인귀’, ‘쓰쿠모 서점 지하에는 비밀의 바가 있다’ 외 다수가 있다.
■ 차례
24살 / 오늘 밤, 내가 사라진다
25살 / 가면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26살 / 새로운 절망
27살 / 패러다임 시프트
28살 / 그래도 아침은 온다
29살 / 당신의 이름
30살 / 너와 만나는 12월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