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다로 출근한다

   
김정하 (지은이)
ǻ
산지니
   
19800
2023�� 11��



■ 책 소개


바다와 함께한 삶의 도전과 성취

『나는 바다로 출근한다』는 바다에서 일하고 배우며, 그 문화를 지키는 해양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해녀와 깡깡이아지매, 여성 선장과 해양 연구자 등 다양한 주인공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삶의 역정을 전하고, 적조 퇴치, 방파제 개발, 해양사 연구 등 바다의 생태와 기술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펼쳐진다.

서핑부터 수중사진 촬영, 해양가요 연구에 이르기까지 바다의 문화와 예술적 가치를 탐구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해양건축사와 해저로봇 개발자의 이야기를 통해 해양 산업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사람들의 도전과 성취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 저자 김정하
한국해양대학교 명예교수.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철학과 졸업 후 서강대 대학원에서 민속학과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다.

한국해양대 동아시아학과 교수로 28년간 재직하며 해양문화를 비롯한 지역문화와 도시민속, 근현대문화를 연구, 강의하며 도시재생과 축제, 문화유산보존 등 문화행정에도 조언을 보탰다.

저서 『바다를 담아낸 소설과 민속』 외에 공저 『해양인문학이란 무엇인가』, 『도시마을의 민속문화』 등, 소설집 『그림자는 없다』, 논문 「어촌민속 전승에서의 어촌계 역할과 전승 양상」, 「도시마을민속의 타자성과 주체성」, 「개항지 도시민속의 식민주의에 대한 비판적 고찰」, 「근대산업화기 여성근로자의 산업민속」, 「부산의 지역축제를 위한 지역민속 활용방안」 등이 있다.

■ 차례
서문 해양인들의 삶을 ‘해양인 열전’으로 남기며

1부 바다에서 일하다
물빛만 보고 숭어 떼의 움직임을 읽다-숭어들이 어로장 김관일
물질 50년, 바다밭 황폐화에 맞서온 억척의 삶-영도 해녀 이정옥
깡깡이질 40년, 조선강국 태동의 역사-깡깡이아지매 강애순
공동어시장 새벽 깨우는 경매 지휘관-수산물 경매사 김대회
항만 공중 컨테이너 하역의 달인, AI는 못 따라올 그 30년 짬밥-크레인 기사 안종식
등댓불로 뱃길 밝힌 36년-항로표지원 김종호
언젠가는 여성 해기사에 대한 편견을 씻어낼 수 있다고 믿어요-국내 최초 여성 선장 전경옥
도선사 15년, 봉사·후배 육성에도 앞장서다-부산항 도선사 한기철
초대형이든 소량이든 정성을 다하는 화물 운송-포워딩 선두주자 양재생
300m 독에서 325m 컨선 만든 역발상-한국 조선업 레전드 장창근

2부 바다를 배우다
133 장보고 연구 대가, 바다의 개방성에서 한국의 미래를 찾다-해양사학자 강봉룡
이순신 정신, 판결·추모사업으로 실천-이순신 연구가 김종대
‘백경호’ 지키며 한국 수산업의 혼을 심은 선장을 길러내다-실습선 선장 이유원
적조에 맞서 어민의 눈물을 닦아준 한평생-적조 연구 과학자 김학균
안전사고 막고 경관 살리는 일석다조 방파제-신공법 방파제 개발자 김상기

3부 바다와 놀다
송정 파도 공부해 ‘서핑 성지’ 일군 한국 서핑의 대모-송정서핑학교 대표 서미희
해양생물에 매료되어 34년간 바다에 뛰어들다-수중사진가 박수현
‘범선 붐’의 돛을 펴다-국내 유일 범선 선장 정채호
선박공학자가 지켜온 바다의 노래-해양가요 연구자 박명규
대를 이어 바다 섬긴 무속업, 무형문화재로 빛나다-남해안별신굿 예능 보유자 정영만

4부 바다를 꿈꾸다
문화·레저 접목으로 어촌 살리기에 나선 38년 어항 전문가-어촌 전문가 류청로
파도 곡선 그리는 손놀림, 21세기 ‘바다의 문명’ 짓다-해양건축사 조형장
미지의 심해에 발을 내딛다-해저로봇 개발자 이판묵
블루오션 크루즈산업, 준비하는 자에게 열린다-크루즈 연구자 황진회
35년간 극지 개척, 세종·다산·장보고기지를 짓다-극지연구 과학자 김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