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나를 도전으로 이끄는 ‘정상의 온도’
《정상의 온도》15년 동안 160여 개의 산을 찾았던 여정을 기록한 것이다. 오지브로는 20대까지 오로지 운동밖에 몰랐던 축구선수였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돌연 은퇴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때 선배를 따라 비박을 시작했다. 아무도 가지 않는 오지를 찾아 산 정상에서 밤이슬을 이불 삼아, 별을 친구 삼아 추위와 무더위를 견디며 살아갈 힘을 얻었다. 최소한의 장비로 추위를 이겨내고 다음날 해를 봤을 때 느꼈던 감동과 희열이 그를 자꾸 산으로 이끌었다. 그 이후 비박은 취미에서 업이 되었고, 삶이 되었다.
저자 오지브로는 책에서 산의 정상(頂上)을 향해 가는 것은 정상(正常)으로 살기 위한 나름의 몸부림, 정확히 말해 살기 위해, 산으로 간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정상은 또 다른 의미의 도전이다. 무더위와 땀으로 온몸이 흠뻑 젖고 무거운 장비를 지고 산을 오르느라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고통이 클수록, 몸이 힘들수록 에너지가 생기므로 힘든 도전을 기꺼이 감내하는 것이다.
오지브로는 그곳에서 ‘나를 지키는 힘’을 찾았다. 그리고 오지브로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 이야기한다. “위기가 기회이니 어떤 상황에도 절대 포기하지 말자.”고.
■ 저자 오지브로(이태윤)
산속에서의 하룻밤을 사랑하는 유튜브 오지브로 운영자. 20대 중후반까지는 프로 축구 선수 생활을 했다. 그때까지는 오로지 축구밖에 없었다. 이겨야 했고 또 이겨야 했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돌연 은퇴하게 되면서 모든 것이 멈췄다. 이 일 저 일을 하며 방황하기도 했다. 그때 산을 만나 비박을 시작했다. 하늘 아래 산과 나, 그밖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곳에서 비바람과 추위, 더위를 온몸으로 겪으며 살아갈 힘을 얻었다. 비박이 취미에서 업이 되었고, 이제는 삶이 되었다. 15년간 국내외 160여 곳의 산에서 비박을 했다. 비박을 소재로 KBS, SBS, EBS, MBN, SBS Sports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재는 국내를 넘어 히말라야와 일본 등 해외에서 트래킹과 비박을 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유튜브: youtube.com/@ogbro
■ 차례
작가의 말 | 누구나 한 번쯤은 산에서 하룻밤
1부. 오늘도 나는 산으로 간다
나는 왜 정상을 향해 가는가
내가 비박을 하는 이유
비박의 8할은 온도다
비박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애용하는 비박 아이템
2부. 포기하지 않아야 보이는 것들
비가 내리는 산 절벽에서 텐트 없이 보내는 하룻밤
1,200m 산 절벽 바위틈에서 텐트 없이 하룻밤
영하 20도, 설동에서 보내는 하룻밤
밤새 폭우가 쏟아지는 1,100m 산속에서 텐트 없이 하룻밤
일본 알프스 3,000m 비바람이 부는 산에서 홀로 우중 캠핑
경이로운 운해 위에서 하룻밤(3,550m 히말라야 하이캠프)
카누 타고 오지로 들어가 홀로 하룻밤
나 홀로 무인도에서 보내는 하룻밤
아무도 없는 깊은 산 속 호숫가에서 나 홀로 하룻밤
산속에서 비를 만나 깜깜한 굴속에서 텐트 없이 하룻밤
3부. 오지브로 들개로 산다는 것
유튜브와 오지브로의 의미
혼자 산속에서 지내면 겪게 되는 일
산정상에서 눈폭풍을 만나 영하에서 나홀로 생존하기
내가 운동을 하는 이유
유튜브 촬영 뒷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