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방가네입니다

   
방효선 외
ǻ
21세기북스
   
18800
2022�� 09��



■ 책 소개


코믹부터 힐링까지 다 있는 장르 총집합 현실 가족,
가족애 세포 깨우는 방가네의 기쁨과 슬픔의 기록 대공개!

방효선, 방효진(고은아), 방철용, 이 털털하고 명랑한 삼남매의 히스토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심연이 존재한다. 공황장애, 우울증, 우여곡절 많은 가족사 등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들 것 같던 인생의 순간들에 어떤 인연들을 만나 힘을 얻었는지, 화려한 연예인의 삶과 대비되는 고향 장성의 냄새가 왜 그리웠는지, 삼남매가 서로에게 건넨 투박한 위로가 얼마나 큰 회복술이 되었는지, 유튜브 채널에서 미처 다 담지 못한 방가네 패밀리의 기쁨과 슬픔의 기록들을 이번에 출간한 『오늘도 평화로운 방가네입니다』 속에 모두 담아냈다. 기댈 데 없는 세상에 홀로 던져진 듯한 느낌을 줄곧 느끼고 있다면, 적적한 일상을 우연한 행복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면, 지금 방가네 삼남매의 외침에 주목해도 좋다. “EXIT, 이리로 도망치세요. 가족, 가족이 있습니다!”

■ 저자 
방효선
방효선, 방효진, 방철용, 세 남매의 일상을 공개하는 리얼리티 채널 ‘방가네’는 ‘방아지들’이라 부르는 구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끈끈한 유대를 형성하고 있다. 밖에선 아이돌, 집에선 순둥이 막내 방철용(미르, 1991년생), 방가네 흥행의 일등공신 미친 존재감의 둘째 방효진(고은아, 1988년생), 가장 연예인 같은데 유일한 비 연예인 첫째 방효선(1987년생) 그리고 세 남매의 외모에서 텐션까지 거푸집인 부모님까지. 얼핏 보면 마냥 밝고 화목한 가정이지만 공황장애, 우울증, 우여곡절 많은 가족사 등을 극복한 사연을 공개하며 구독자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과 밝은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유튜브 방가네 https://www.youtube.com/channel/UCaPILmoV3QD5i0x5eld2oaA

인스타그램
방효선: imxux9
방효진 : koeuna88
방철용 : 91_mir_0310

■ 차례
방가네로 초대합니다
방가네는 이런 평가를 받습니다
등장인물 관계도

1부 방가네 더 비기닝

1 방가네 in 약수리_ [3삼매]
[철용] 장성의 검정고무신
[철용] 20년 전으로 돌아가다
[철용] 저 산도 내 산, 이 산도 내 산
[효선] 사고도 같이, 도망치는 것도 같이!
[효진] 시골의 이단아들
[철용]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

2 시골 소녀 홀로 상경하다_ [은아]
떡잎 ×. 출생부터 남다르다
효선 언니의 손가락, 타닥!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악’
꿈의 계단 밟기
이 구역의 허세왕
방가네는 사랑을 싣고
동해의 히치하이커
개천에서 용 된 고은아!
내 인생 최초의 플렉스
라떼는 말이야!
고은아의 황금 사과, 금실이
우리 엄마예요

3 나도 어른은 처음이라_ [효선]
덕심으로 이겨낸 사춘기
인천상륙작전,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
꿈? 없어요, 그딴 거!
임신 우울증을 무릎 꿇게 만드는 내 동생

4 인생의 화양연화_ [철용]
5천 원과 맞바꾼 사춘기
미르를 탄생시킨 치느님
쟤 누구야? 고은아 남동생?
안녕하세요, 엠블랙 미르입니다
이렇게 바쁘다고? 프로의 세계
응답하라 약수리
CHUL DRAGON
그래서 화양연화가 언제라고?

2부 오늘도 평화로운 방가네입니다

1 누나, 내 유튜브에 나와볼래?_ [철용]
나 지금, 추락하니?
도전의 이유
500을 3으로 만드는 기적?
힘내라는 말 대신
‘나’를 위한 돈 쓰기
인생의 롤모델
배우 고은아 말고, 인간 방효진

2 지금 이대로 행복해!_ [은아]
방황의 시작
내가 붙들 수 있는 팔
외출 시 준비물
누나, 나랑 유튜브 한번 찍을래?
꽃무늬 파자마의 탄생
고은아 옷입니다?!
수상의 영광을 돌립니다
나를 살린 건, 팔 할이 〈방가네〉!

[유튜브 ‘방가네’ 별책부록]
60만? 이거 꿈 아니지?
누가 고은아 좀 데리고 가줘요
남동생이길 포기하고 싶다
제말 그만 좀 싸워
누나들 때문에 독립하고 싶어요
아빠의 생신 파티도 조용할 순 없지

3 더도 말고 덜고 말고 지금처럼만!_ [효선]
반대가 끌리는 이유
호평동 치타
행복은 결국 내 안에 있어!
엄마의 이름으로
돈을 버는 이유
방가네에서 최고의 상은?
생각의 커튼 걷기
+[은아] 생각없이!
+[철용] 내가 바라는 건 오직 하나~!
+[효선] 따로 또 같이

[방가네 패밀리 Special Page]
부모님의 연애 보고서
장성판, 사랑과 전쟁
결혼식에 참석하다
견터뷰

Thanks to 이 세상 모든 ‘방아지’들에게

 




오늘도 평화로운 방가네입니다


시골 소녀 홀로 상경하다_ [은아]

이 구역의 허세왕

어디를 봐도 산이고 논이었던 약수리에서 몇 시간을 달리면 도착하는 서울. 온갖 화려한 고층 건물 앞에서 나는 가끔 길을 잃은 기분이 들었다.


그 화려한 빛 속에 파묻혀 있다가 다시 약수리로 돌아갈 때는 더 그랬다. 무대에서 퇴장해, 어쩌면 두 번 다시 나를 찾지 않을 시골 깡촌 약수리로 돌아간다는 것이 무서울 때도 있고, 헛헛할 때도 있고.


그럴 때는, 마치 빠져나갈 수 없는 거대한 미로에 홀로 갇혀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다행히 그 기분은 오래가지 않았다. 부정적인 감정보다 나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뿌듯함이 있었으니.


철용: 와! 누나 너무 예쁘다!

효선: 이건 뭐야? 오늘은 뭐 찍었어?


화보 촬영을 끝내면 그 자리에서 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었다. 하지만 난 지우지 않았다. 왜? 언니랑 철용이한테 보여줘야 하니까!


하루종일 화장으로 피부가 건조해져도 효선 언니와 철용이의 감탄 한 번 들으려고 장성까지 그 얼굴 그대로 내려갔다.


눈 깜짝하면 휩쓸릴 것 같은 서울에서, 내가 길을 잃지 않았던 이유는 단 하나였다. 장성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와서 보니, 내 마음속 미로의 출구는 이미 오래전부터 정해져 있었던 것 같아.


EXIT. 이리로 도망치세요. 가족, 가족이 있습니다.


개천에서 용 된 고은아!

“효진(은아)이 연예인 하겠다며? 걔가 무슨 연예인이야~ 하려면 효선이가 해야지!”


얼굴도 예뻐, 공부도 잘해, 어른들한테 싹싹하기까지! 언니는 약수리의 스타였다. 그런 언니가 아닌 내가 연예인이 되겠다고 서울로 올라간다고 했을 때, 약수리 어른들의 반응은 한결같았다. 그래서 더 독한 마음을 품었던 걸지도 모른다.


내가 왜, 내가 어때서!


부모님은 전적으로 나를 지원해주셨다. 물론 처음부터 찬성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고은아가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드니까 그 정성과 독기에 져주신 것이다. 집이 어려워 물질적인 것은 많이 못 해주었지만, 해줄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어떻게든 나를 응원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내 딸 고은아가 연예인이 될 상이야!’라고 믿었던 게 아니라 ‘그래, 네가 하고 싶다고 하니까 해 봐’였던 것 같지만…. 작디작은 시골 마을에서 무엇이든 큼직한 서 울에 오기까지 그 고생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가진 건 없었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커서, 찜질방 한구석에서 쪽잠을 자면서도 엄마는 나를 응원해줬다.


그리고 끝내 그 사랑이 하나둘 결실로 나올때쯤 마을 어귀에 플랜카드 하나가 걸렸다.


“방기순 씨 둘째 딸, 고은아로 개명해 활동 중.”


것봐. 내가 해낸다고 했지! 방기순 씨!



나도 어른은 처음이라_ [효선]

꿈? 없어요, 그딴 거!

“효선 씨는 꿈이 뭐예요?”


동생들이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뤘을 때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아니, 어쩌면 그 이전부터 학창 시절에도, 성인이 되어서도, 나에게는 항상 꿈이 뭐냐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되묻곧 했었다.


“꿈이 꼭, 있어야만 하나요?”


떡잎부터 남달라 일찍 꿈을 이룬 두 사람과 달리 나는 지극히 평범했다. 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는 소리다. 어떤 뚜렷한 목표보다는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관심 있는 분야가 무수하게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 관심에서 그쳤지 간절한 목표가 되지는 못했다.


두 사람과 전혀 다른 길을 걷는 나를 누군가는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리고 꿈이 곧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면, 어쩌면 난 꿈이 없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간절한 꿈이 없다는 것은 가끔은 외딴섬에 홀로 있는 기분을 느끼게 했다. 꿈이 뭐냐는 질문에 다들 준비된 듯 답하는 것들이 있으니까.


하지만 나는 한 단어를 만나고 이 외딴섬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그 단어가 바로 ‘자존감’이다.


자존감이라는 단어는 내가 해왔던 고민을 순식간에 해결해줬다. 무엇이 되고 싶다는 간절한 목표는 없어도, 무엇이 되어도 ‘나답게 잘 살고 싶다’는 목표는 생겼으니까. 어쩌면 꿈이라는 단어를 직업으로만 생각한 건 나일지도 모른다. 방효선이 방효선답게 살아가는 것.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 그것 또한 무엇보다 원대한 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예전에는 몰랐다.


가령 내 꿈이 ‘선생님’이라면, 나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생각할 거다.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어떻게 노력하는지, 그 꿈을 이야기하고 다녔겠지.


하지만 내 꿈은 조금 달랐다. 비록 직업으로의 꿈은 없었지만, 내 꿈은 감정에 닿아 있었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말자, 그래서 행복하자.’


그래, 이게 내 꿈이다. 참 재미있는 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목표로 가지면 저절로 가족의 행복 또한 나의 꿈이 된다는 것이다. 내가 느끼는 행복 안에 가족의 행복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다시 한번 질문해주시겠어요? 꿈이 뭐냐고.”


누군가 다시 꿈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거다.


“제 꿈은 방효선이 죽을 때까지 방효선을 사랑하는 겁니다.”


그러니 혹시 나와 같은 분이 있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꿈이 없다는 걸 고민하지 말고 먼저 인정해버리길.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사랑하길. 그럼 속 편하다.


꿈? 없어요, 그딴 거!



인생의 화양연화_ [철용]

5천 원과 맞바꾼 사춘기

중학생 때, 나는 아빠랑 할머니랑 셋이 살았다. 큰누나는 기숙사로, 작은누나는 엄마랑 서울로, 그렇게 나만이 장성에 남았다.


누나들이 모두 떠나면 내 세상이 될 줄 알았는데, 자유롭고 좋기만 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아... 자유는 억압이 있어야만 만끽할 수 있는 거구나. 덩그러니 혼자 남은 세상은 무척이나 쓸쓸했다. 그렇게 외로움과 고독을 동반한 질풍노도의 시기, 사춘기가 나를 찾아왔다.


그렇게 지독한 사춘기에 시달리던 시기, 학교에서 소풍을 가는 날이었다. 옆집 일녕이가 학교에 가자며 집으로 찾아왔다.


“철용아. 소풍 가서 놀아야지. 나 2만 원 받아왔다~!”


그러니 나도 용돈을 받아야지. 아빠에게 당당히 요구했다.


“나도 돈 줘.”


그런데 내게 돌아온 건, 냉장고에서 꺼낸 토마토와 할머니가 싸준 단출한 도시락.


소풍 가는 질풍노도의 방철용은 분노했다. 떼를 쓰자, 아버지는 주머니 깊숙한 곳에서 5천 원을 RJso 말없이 내 손에 쥐여줬다.


일녕이는 2만 원인데, 나는 5천 원이라니. 얼마나 야속했는지 모른다. 결국 소풍 가는 길, 엄마에게 전화해 설움을 토해냈다.


아빠를 향한 내 원망을 묵묵히 듣던 엄마는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철용아. 그거, 지금 아빠가 가진 전부야. 그걸 널 주면 아빠는 한동안 힘들 텐데...”


그래, 우리 집은 가난했다. 5천 원을 나에게 주면 아빠는 몇 날 며칠을 고생해야 할 정도로.


다시 생각해도 참 부끄럽지만, 그때는 몰랐다. 눈물을 흘리며 엄마에게 전화했던 나는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아빠에게 미안해서, 내 손에 꼭 쥐여주던 5천 원이 너무 무거워서.


엄마의 그 말을 듣고, 내 사춘기는 순식간에 끝이 났다. 누나들이 없어 우울했던 나날도 사라졌다.


아빠가 준 5천 원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사랑이었다.


그때부터 고은아를 따라 방철용도 ‘인(in) 서울’을 꿈꿨다. 성공해야지, 성공해서 나도 아빠한테 더 많은 걸 드려야지.


남몰래 결심했던 날이었다.


쟤 누구야? 고은아 남동생?

은아: 코엑스 놀러 가자! 철용이 너 아쿠아리움 안 가봤지?

철용: 아쿠아리움? 그게 뭐야?

은아: 아쿠아리움을 몰라! 이런 시골 촌놈!


그렇게 시골 촌놈의 아쿠아리움 나들이가 시작됐다. 어찌나 넓고 볼 게 많은지 정신없이 봤던 기억밖에 없다.


마땅히 입을 옷도 없어 은아 누나 옷을 빌려 입었다. 시골 촌놈에게는 아쿠아리움 나들이가 반 소풍보다 대단했으니 당연히 멋있게 꾸며야 하잖아? 누나 둘이 들러붙어 이리 광내고 저리 광냈으니 그 어느 때보다 내가 빛났음은 물론이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수족관에 입장해 커다란 모습에 감탄하는 것까지 효선 누나가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약수리 가서 자랑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이리저리 포즈를 취했는데 그 사진이 약수리가 아닌 고은아 싸이월드에 먼저 올라갔다.


내가 기대했던 건 반 아이들의 부러움 섞인 목소리였을 뿐인데, 이건 자랑 수준이 아니었다. 화제가 되다 못해, 연예프로그램이 내 이야기로 도배가 됐다. 고은아 애인 같다, 너무 잘 생겼다. 그래서 쟤가 누구라고?


가만 보면 은아 누나가 연예인이 된 것도 효선 누나의 작품이었는데,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효선 누나, 지금이라도 제작자 해볼래?


안녕하세요, 엠블랙 미르입니다

엠블랙이 데뷔했다. 그야말로 신데렐라의 재림이었다. 장성에서 살던 촌뜨기 방철용이 서울에 입성해 엠블랙이 되다니! 유리구두를 신고 무도회장을 휩쓸고 다니는 신데렐라나 다름없었다.


내가 꿈꾸던 것이 눈앞에 있었다. 조금만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자리에.


응답하라 약수리

그렇게 하루하루를 가열차게 달리다, 2년 차쯤 한계에 다다랐다. 두 누나에게 단련이 돼서, 웬만한 힘든 일은 다 넘겼던 내가 처음으로 힘들어서 울었다.


도망치고 싶었다.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가, 정신없이 진행되는 스케줄에 숨이 막혔다. 결국 보다 못한 멤버들이 나섰다.


“이러다 철용이 죽겠어요. 얘 휴가 좀 주세요.”


그렇게 얻게 된 5일간의 휴가. 내가 도망친 곳은 장성이었다. 10대의 방철용이 그렇게나 도망치고 싶어했던 갑갑했던 장성. 별것 하지도 않았다. 아침, 점심, 저녁 아빠와 밥을 먹고, 산을 바라보고, 집주변을 걸었다.


누구보다 화려한 삶을 사는 엠블랙의 미르가 됐는데도,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든 순간에 도망치고 싶었던 곳은 장성이었다. 내가 숨을 쉴 수 있는 곳, 힘을 얻을 수 있는 곳, 결국 돌아가고 싶은 곳.


장성의 기운이 남달랐던 건지, 한계를 모르고 치솟던 우울감은 씻은 듯이 사라졌다. 그 이후로는 나름 짬밥이 생겨, 여유도 부리고 재미도 느끼고.


요즘도 힘들 때면 장성을 찾는다. 내 마음의 고향, 언젠가는 꼭 다시 돌아가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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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