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마흔 즈음 엄마들을 위한 긴급 처방
몸과 마음이 한계점을 넘어서면 “늘어난 볼펜 스프링처럼”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게 됩니다. 회복탄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기 내면을 응시하며 자신에게 ‘고독’을 선물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나로 존재할 수 있는 고요한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 고요한 시간이 층층이 쌓여 섬광처럼 자기만의 통찰력이 생깁니다. 그 통찰의 힘이 자아를 발견하고, 그것을 지탱하게 합니다.
처리해야 할 일, 결정해야 할 일…, 그 모든 ‘일상의 목록’을 잊어버리고 그만큼 자신의 ‘여백’을 만들어봅시다. 자신에게 적극적인 ‘망각’을 허락해주세요. “‘자아’를 만들어나가는 건, 스스로를 증명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나를 덧씌운 가면 혹은 이름들을 벗어던지고 저 깊은 바닥에 침잠해 있는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 저자 김선호
자녀교육 아동심리 전문가. 작은형제회 수사였으며, 가톨릭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수도원을 떠나 초등교사로 재직하며 아이들 심리를 어루만지고, 엄마들을 상담했다. 〈한겨레〉에서 교육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KBS1 〈라디오 매거진 위크 앤드〉에서 교육 전문 패널로 출연 중이다. 유튜브 채널 〈김선호의 초등 사이다〉를 통해 ‘아이들 속마음 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며, 자녀교육 및 심리 관련 저술 ·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엄마의 감정이 말이 되지 않게》, 《엄마의 책갈피 인문학》, 《초등 엄마 말의 힘》 외 다수가 있다.
■ 차례
프롤로그
지독한 외로움이 시작되었습니다 08
Chapter 1. 인지하기
마흔, 예고 없이 찾아오는 감정들
몸이 아픕니다 14
마흔 되도록 해놓은 게 없어요 22
중간항로 32
늦잠을 잡니다 38
이혼은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46
Chapter 2. 내면 살피기
인생의 항로를 찾아야 할 시기
내 이름이 필요한 시간 54
관계에 리모델링이 필요한 시간 62
엄마의 권위 70
감정을 청소할 시간 76
그림자를 바라볼 시간 84
지루함과 우울함 사이 90
망각이 필요한 시간 98
내가 던진 투사 회수하기 106
엄마는 콤플렉스가 많다 114
내면 아이와 놀기 122
잃어버린 엄마를 찾아서 130
Chapter 3. 직면하기
마흔, 다시 홀로서기
고통에 의미 부여하지 않기 140
스스로 선택한 고독 148
나만의 은둔 장소 만들기 156
나에게 회귀하기 164
구원자는 없다 170
상실 받아들이기 178
상징적 보호자 떠나보내기 186
나르시시스트와 결별하기 194
열정, 삶을 사랑하는 방법 202
목적 있는 삶으로의 행동 210
Chapter 4. 마흔 공감 토크
엄마들을 위한 긴급 솔루션
엄마가 자녀에게 받는 상처들 220
엄마를 화나게 만들고 싶은 아이들 230
적대적으로 반항하는 아이 239
초등 자녀와 잘 싸우는 방법 249
마흔 엄마가 알아야 할 6학년 자녀의 특징 259
부모 간의 자녀 교육 갈등 269
외동아이에 대한 염려와 생각들 280
다른 학부모와의 갈등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