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늦되고 서툴러도 괜찮아,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길의 끝과 시작
이완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치유의 기록
『오십 즈음 이완의 시간』은 저자가 회사 안식월을 계기로, 해방과 이완의 시간을 찾아 떠난 이야기이다. 저자는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체코, 독일, 폴란드 일대를 혼자 여행하며 길 위의 풍경을 세세하게 담아내고, 길 위에서 경험한 사람과 풍경이 지난한 삶을 어떻게 위로하고 다독이는지 잘 보여 준다.
■ 저자 이유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작가들의 생각을 집으로 짓는 편집자로 사반세기를 지냈다. 그리고 이제, 제 집을 짓는 작가로 변신 중이다. 저서로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공저)가 있다.
■ 차례
머리말
위험한 행로
-출발 전 × 서울
하얀 돌을 찾아서
-출발 × 인천공항
늦되어도 언제나 길을 가고 있다
-크로아티아 × 두브로브니크 1일
실패를 떠나보내며
-크로아티아 × 두브로브니크 2일
신이 우리를 돕는다
-크로아티아 × 두브로브니크 3일
제대로 살길 여태 미루었다
-크로아티아 × 스플리트
청춘이 저문 뒤에 깊어지는 시간
-크로아티아 × 자다르
삶이란 나를 키우는 숲
-크로아티아 × 플리트비체
가족과의 밥상이 그리운 저녁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
당신의 꿈에 주문을 걸어
-오스트리아 × 잘츠부르크 1일
여름 한정판 인생을 살듯
-오스트리아 × 잘츠부르크 2일
고치고 여미며 살아가는
-오스트리아 × 할슈타트
어린 날의 영웅에게 길을 묻다
-체코 × 체스키 크룸로프
통속적인 아줌마로 살아가도
-체코 × 프라하 1일
이후의 삶이 궁금해졌다
-체코 × 프라하 2~3일
기차가 사라진 밤
-독일 × 드레스덴
난쟁이 도시에서 가스등을 켜는 거인
-폴란드 × 브로츠와프
사과와 용서를 배웁니다
-폴란드 × 크라쿠프
내 반쪽은 안녕하신지 안부를 묻습니다
-폴란드 × 자코파네
인생은 리얼리티와 판타지 그 어디쯤
-폴란드 × 다시, 크라쿠프
모험이 끝나면 닿을 그곳
-폴란드 × 그단스크 1일
벌써 갱년기라니 거짓말이면 좋겠어
-폴란드 × 그단스크 2일
이완의 시간
-폴란드 × ‘바르샤바’에서의 사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