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병원비 폭탄 맞고 멘탈 털린 직장인,
카페인 수혈 대신 헬스로 광명 찾다!
이 책은 생존을 위해 운동을 시작한 다소 슬픈(?) 이야기다. 그러나 궁극에는 운동의 즐거움을 찾은 여성의 이야기다. 부들부들 바벨 댄스를 추던 저자는 어느새 모든 삶을 헬스 위주로 재편한다. 머리 감는 시간조차 아깝다는 이유로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걸그룹 몸무게라는 46킬로그램에서 앞자리를 바꿨다. 등빨을 키워 원피스는 무릎 위로 껑충, 두꺼워진 허벅지가 들어가지 않는 스키니진, 핫팬츠는 옷장에서 아웃. 매일 달고 살던 술도 거의 끊었다. 소파 위에 늘어져 자기 바빴던 주말은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꿀 같은 날이 되었다.
견고했던 그의 편견은 헬스라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무너져 내린다. 일단 그는 자신의 몸을 사랑하게 됐다. 운동할 때 땀범벅에 콧구멍을 벌름거리는 못생긴 얼굴마저 싫지 않다. 몸에 대한 관점이 바뀐 것은 물론 성격도 주체적으로 바뀌었다. 병원비 아껴보려 시작한 헬스가 그야말로 삶을 바꿨다.
■ 저자 고영
저자 고영은 대한민국 하위 1퍼센트 체력으로 살아온 일간지 기자이자 어느덧 3년차 운동 덕후. 서른 이후 마른 몸이 건강한 몸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생존을 위한 본격 벌크업에 나섰다. 꿈은 여자 마동석이 되는 것. 스쿼트와 떡볶이를 좋아한다.
■ 차례
프롤로그 - 카페인 주사 들어갑니다
1장. 나는 어쩌다 운동러가 되었나
네, 재미없는 운동합니다
‘괜찮아, 어차피 근육 안 생겨’라고 말할 때
이 돈이면 차라리 PT를 받고 말지
플랭크하다가 무릎에 멍든 사연
여자 운동이 따로 있나?
2장. 부들부들 덤벨 댄스를 추면서
내게 낙제점을 날린 것은 네가 처음이야
닭 가슴살 먹으랬지 누가 치킨 먹으래요?
나의 친구, 근육통
머리 감는 시간도 아까워
글로 배운 운동
운동러’s High
3장. 여자는 ‘빠따’지
배움엔 끝이 없다
내 취미는 ‘운동 못하기’입니다.
여자는 ‘빠따’지
외강내유, 외유내강(外剛內柔, 外柔內剛)
잭, 내가 (시나브로) 날고 있어요
운동하면서 제일 무서운 말
여자가 무슨 히어로야?
4장. 인생이 그렇듯 운동도 장기전
‘누워서 파닥거리기’가 뭐더라?
‘열심히’ 살면 다친다
3분할 루틴이 뭔 소리야
어느덧 나도 개썅마이웨이
컨디션 좋은 날
비포와 애프터가 헷갈린다고요?
5장. 여전히 게으른 운동러입니다만
게으른 운동러입니다만
어쩌다 자격증
안녕하세요, 말고 안녕하심까!
‘취미하는’ 직장인
여자를 위한 헬스장은 없다
고독한 운동가를 위하여
에필로그 - 앞으로도, 내가 걸어갈 길
부록 - 건강한 헬스 라이프를 위한 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