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1990년대 말부터 2020년까지,
버티며 사는 인생에 희망과 용기를 줬던 광수생각!
국내에 IMF 금융위기가 불어 닥친 1990년대 말부터 3년간 신문에 연재됐던 만화 ‘광수생각’. 유난히 힘들었던 그 시절, ‘광수생각’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담아내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다. 폭넓은 공감으로 25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광수생각’이 어느덧 23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이야기로 돌아왔다.
‘광수생각’의 팬이라면 책 표지에 등장한 캐릭터 ‘신뽀리’를 보고 반가움을 느꼈을 것이다. 어리버리한 표정을 한 채 촌철살인 멘트를 날리고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던 신뽀리. 23년의 세월 동안 저자와 신뽀리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책에서 신뽀리는 여전히 버티며 살고 있지만, 힘내라고 쉽게 말하지 않는다. 더 이상 요동치는 마음을 극복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저 ‘이만하니 다행이다’라고 지난날의 상처와 아픔을 감싸 안는다. 별다른 위로는 없지만 억지스러운 격려가 아니라서 더 위로가 된다. 이번 책에서는 1990년대부터 최근 2020년까지의 ‘광수생각’을 함께 엮었다.
■ 저자 박광수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광수생각’으로 250만 독자를 울고 웃게 만든 만화가이자 작가. 세상의 따뜻한 이야기를 소재로 행복과 희망을 그리는 만화가로 유명하다. 우리 이웃이 느끼는 서러움, 삶의 버거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따뜻하고 유쾌한 글과 그림으로 전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1969년생으로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1997년부터 주인공 ‘신뽀리’가 등장하는 만화 ‘광수생각’을 그리고 있으며, 신문사에서 3년 반 동안 연재한 바 있다. 이를 책으로 엮은 《광수생각》이 25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저서로는 《광수생각(1~5)》, 《참 잘했어요》, 《러브》,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에는 시를 읽는다(1~2)》,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광수 광수씨 광수놈》, 《해피엔딩》, 《참 서툰 사람들》 등이 있다.
■ 차례
1장. 안녕, 그때의 우리
우리는 우리가 창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꿈의 주인|대운이 들다|내가 기억하는|단지|상처투성이의 마음|믿거나 말거나|섬과 섬 사이|그 봄이 오면|후회를 먹고 사는|봄을 기다리며|신세|어머니|내 안에서 부는 바람|그대라는 등대|그때 우리는|한 번의 승리를 위해서|깃발|채집|우리가 지금은 헤어져도|성냥의 사명|역지사지|나는 지금|박광수 D|바보들의 선긋기|그것으로 되었다|길을 나서는 이유|빈자리의 크기|직방|겨울을 나는 방법|약손
2장. 모자라지만 따뜻한 날들
그러니까 당신|내가 만들고 싶은 컴퓨터|철모르던 시절|내 꿈은|카지노에서 돈 따는 방법|투박한 당신의 목소리|걱정을 키우며 산다|눈사람|만족스런 삶|배우고 또 배운다|의도치 아니하다|정치인의 그릇|눈이 부시게|따뜻한 연수|선생님들에게 부탁|이상한 일|소문의 주인공|나도 모르게|별이 되는 사람들|못생긴 내 얼굴|나의 바다|완벽한 사람|당신이라는 꽃|화창하지 않은 날|딱이와 쑥이|아름다운 우정|계절의 정류장|엄마의 꽃|그날의 반찬
3장. 조금 천천히 같이 걸어요
겸손한 마음|고백|사랑하는 마음|진짜 속마음|말할 수 있는 기회|늘 이쁜 당신|싱거운 소원|영원하자던 약속|당신의 신발|비나이다|심심풀이 땅콩|당신과의 일들|당신 생각|밥벌이의 지겨움|세상 풍경|더 외로워라|꿈에서 만나는 당신|당신을 위한 눈물|어쩌면 몰라도 되는 일|침잠|안녕, 스무 살|늙은이가 늙은이에게|외길|흔들리는 별|우리의 속도|소박한 당부|묘비명|대물림|잔향|이정금 여사|반짝반짝|소멸되어지는 모든 것들|당신의 세상
에필로그_ 끝 혹은 시작
별책부록_ 만화 만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