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한 번쯤 멈춰 숨을 고르고, 인생이라는 지도를 살펴보게 해주는책!
프로이트가 인생에서가장 중요한 두 가지라고 말했던 일과 사랑에 모두 실패하고 대신 자기 인생을 되찾은 작가 도미니크 브라우닝의 자전적 에세이다. 구독자 수 95만명에 이르는 인기 잡지 「하우스 & 가든」의 편집장으로 13년간 일하며 수많은 팬을 보유한 저자는, 잡지 폐간과 함께 하루아침에 직장을잃게 된다. 일상을 지탱해주던 중요한 축을 상실하고 무기력한 자신과 대면하는 시간……
저자는 실직 후 깊은 무기력과 우울감에 시달린다. 요일의 구분이 없어지고 일이 주던 성취감이 사라지자 자신이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해 끝도 없는 폭식 증세에 시달리기도 한다. 게다가 7년간 끌려다니던 남자친구와의 관계 역시 정리해야 한다는 걸깨닫고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그녀가 자신이 잃어버린 것들에 집착하던 고통스런 시간을 지나 자기 곁에 남아 있는 것들에 마음을열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를 ‘슬로 러브’라고 정의한다.
실직을 계기로 정신없이 달려가던 삶을 잠시 멈추고,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에 온전히 몰입했던 그녀가 결국 발견한 것은무엇이었을까? 2010년 출간되어 뉴욕의 주요 서점에서 ‘MD 추천 도서’로 선정, 뉴요커들 사이에서 인기리에 회자되던 이 책은 현실의 한계와벽을 아는 어른들에게 마지막 로망을 선사할 것이다.
■ 저자 도미니크 브라우닝(Dominique Browning)
구독자 수 95만 명에이르는 전설적인 잡지 「하우스 & 가든」의 편집장으로 13년간 일하며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신문 및 잡지 분야의 컨설턴트로활동하며, 「뉴욕 타임스」「뉴욕 매거진」「O, 오프라 매거진」 등에 칼럼을 쓰고 있다.
「하우스 & 가든」의 갑작스런 폐간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슬럼프에 빠지게 된 브라우닝은,그러나 이 시간을 계기로 정신없이 달려가던 삶을 잠시 멈추고,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에 온전히 몰입하는 시간을 가진다. 음악과 책, 건강한 음식,자연과 예술 속에 잠기는 이런 활동들은 충만하고 우아한, 자기에게 맞는 진정한 삶을 되찾아가는 여정이 된다. 이 책은 현실의 한계와 벽을 아는어른들에게 마지막 로망을 선사할 것이다.
■ 역자 노진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뉴욕대학교에서 소설 창작 과정을공부했다. 잡지사 기자 생활을 거쳐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감칠맛 나고 생생한 언어로 다양한 작품들을 번역해왔다. 옮긴 책으로 『먹고 기도하고사랑하라』『토스카나 달콤한 내 인생』『아빠가 결혼했다』『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만 가지 슬픔』『새장 안에서도 새들은 노래한다』『금요일 밤의뜨개질 클럽』『자기 보살핌』『동거의 기술』『창조적 습관』『고든 램지의 불놀이』 등이 있다.
■ 차례
프롤로그 - 그것이 슬로 러브다
Chapter 1 가을
1. 직장을 잃고 처음맞는 토요일
2. 남자와 일이 당신을 실망시킬 때
3. 파자마, 인생의 괴로움을 치유해주는 안정제
4. 우울할 땐 쿠키다이어트
Chapter 2 겨울
5. 우유부단한 남자에게 상처받지 않는 법
6. 인생의 사운드트랙이 필요한 순간
7. 야구 중계를 듣는,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부엌
8. 소개팅의 목적
9. 내 마음의 보수 공사
10. 새벽 네 시, 불면의 밤을 통과하는피아노
Chapter 3 봄
11. 책과의 연애사를 떠올리다
12. 인생 2막으로 한 걸음
13. 양가적인 남자와 결혼할 수 없는 이유
14. 오로지 나를 위해 요리하는 즐거움
15. 머핀과 슬로 쿠커 홀릭
Chapter 4 여름
16. 인생을 가볍게 만드는 법에 대하여
17. 비운 후에야 비로소 채울 수 있어
18. 생애 최고의 여름
19. 만조와 간자의 경계에서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 단순하고 아름다운삶을 찾아가는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