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생을 아름답게 만드는 비결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른 아침에일어나면 미소가 가득한 얼굴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고, 정오가 되면 허리를 쭉 펴고 활기차게 일하고, 저녁에는 힘차게 걸어 따뜻한 집으로돌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이라는 것이다. 삶이 힘겹게 느껴질 때, 이 책이 당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것이다.
■ 저자 루화난
중국 하남성 출생. 인간의 마음의잠재력에 대한 중국의 전통적인 철학의 지혜와 서양 철학의 깨달음을 결합시켜 사람들에게 성공의 올바른 지향점을 제시해주는 글로 중국인의 많은사랑을 받고 있다.
출간된 베스트셀러로는 『21세기 새로운 성공학』『세대를 넘어』『역사의 지혜로 금을 만들다』 등이있다.
■ 역자 허유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동대학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 졸업. 현재 기업체 및 정부기관에서 통번역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쉽게 쓰는 나의 중국어일기장』이 있고,옮긴 책으로 『수신제가-강희원전』『저우언라이 평전』『디테일의 힘』『7살, 인생의 승부가 시작된다』 등이 있다.
■ 차례
1부 도전
기다림 - 레몬차
자세- 당신은 당근입니까, 계란입니까, 아니면 커피입니까?
자만 - 벌목공
무관심 - 첫 수업
시련 - 피할 수 없다면즐겨라
태도 - 인생에 대한 태도가 성패를 결정한다
도전 - 큰 물고기 이야기
우유부단 - 지나치게 신중한 우유부단 선생이 되지마라
배움 - 배움에는 끝이 없다
방향 - 나무의 방향은 바람에 의해 결정되지만, 사람의 방향은 자기가 결정한다
목표 - 목표란인생의 방향이다
기회 - 기회는 찾아나서는 자의 것이다
열정 - 열정을 지녀라
노동 - 세상에 일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없다
실패 - 레몬이 있다면, 레몬주스를 만들어라
게으름 - 파멸의 늪
좌절 - 왼쪽 눈이 아프다고 오른쪽 눈까지 감아버리면오른쪽 눈마저 공격을 당할 뿐이다
방황 - 살아야할 의미
이상 - 현실의 장벽
관심 - 유리병
포기 - 삶의목록
포기 - 신발 한 짝
2부 성공
성공 - 성공이란 바로 간단한 일을 반복해서하는 것이다.
이익 - 게임이론
잔꾀 - 어수룩한 재상
발상 - 생각의 전환
모욕 - 참을 줄 알아라
재산 - 원하는것을 다 가지다
신뢰 - 저승사자도 이를 악문 사람은 무서워한다
자신감 -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리더 - 지도자의자세
협력 - 너는 농구를 할 줄 아니?
기적 - 일곱 번이나 동전을 넣은 기적
창의력 - 성공은 창의력에서나온다
지피지기 -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백전백승이다
논쟁 - 정면충돌을 피하라
경청 - 남의 말을 경청하라
침묵 -비웃음보다는 침묵이 낫다
구습 - 변화하라
변화 - 도미와 소라
혼란 - 꿀벌과 파리
나태 - 물을 긷는 스님
신용- “조심하세요. 경찰이 있습니다.”
돈 - 창문과 거울
3부 사랑
사랑 - 너는 사전을 찾아보았니?
기적- 사랑 + 지혜 = 기적
사랑 - 사랑이 있는 곳에 부와 성공이 있다
사랑 - 달콤하면서도 쌉싸래한 것
사랑 - 함께 나눌 수없는 것
사랑 - 백만 번을 산 고양이
선물 - 오빠의 크리스마스 선물
감정 - 손을 펴려고 하지 않는 아이
습관 -완벽한 사랑이 있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시인이 아니라 바보이다
다툼 - 행복의 원칙
4부 행복
행복 - 간단한 한마디 말
행복 -인생을 아름답게 하는 비결
행복 - 이미 곁에 있는 행복
단순함 - 단순하게 살기
은혜 - 한 번에 조금씩 꾸준히베풀어라
베품 - 내가 원하는 것을 남에게도 베풀라
성실 - 성실하면 항상 손해 본다?
성품 - 고귀한 성품은재산이다
질투 - 인생의 독약
겸허 - 잘난 척 하지 말라
과시 - 다모클레스의 검
탐욕 - 욕심을 부리지 말고 적당한정도에서 그쳐라
행복 - ‘얻을 수 없는 것’과 ‘이미 잃은 것’
성실 - 스스로 지은 집
현재 - 과거나 미래는 결코 존재하는것이 아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人生철학
1부 도전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 시련
뉴욕 시 중심에 있는 한 빌딩에서 화물 엘리베이터를 관리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그는 왼쪽 팔꿈치 아래로는 팔이 없었다. 어느 날 누군가 그에게 왼손이 없어서 불편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불편하지 않아요. 왼손이 없다는 것에 마음을 쓰지 않기 때문이죠. 오직 바늘에 실을 꿸 때만 내가 한쪽 손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답니다.”
누구나 살면서 한두 번쯤 아주 불쾌한 일을 겪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이미 발생했다면 그걸 없었던 일로 바꿔놓는 것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다. 만약 필연적으로 발생한 일이고, 그것을 피할 수 없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것은 그로 인해 닥칠 어떤 불행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실패와 고통 앞에서 의연해지는 법을 배워야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고, 삶에서 피할 수 없는 어려움이나 실패, 장애, 질병, 혹은 고통을 성공을 일궈내는 힘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분명한 것은 환경 자체가 우리를 행복하게 하거나 불행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그 환경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바로 행복 여부를 결정한다. 필요하다면 그 어떤 재난이나 비극도 참고 견뎌야 하며, 심지어 그것과 싸워 이겨야 한다. 자신에게 그럴 만한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우리는 누구나 놀랍도록 강인한 잠재력을 품고 있다. 그것을 발굴해내고 이용한다면 이겨내지 못할 어려움은 없다.
그렇다고 어떤 곤란이 닥쳐도 반드시 감내하고 숙명으로 받아들이라는 것은 아니다. 어떤 상황이든 해결할 수 있는 일말의 희망이 있다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아무리 애써도 피할 수 없는-반전시킬 기회가 전혀 없는-일이 닥친다면 이것저것 괜한 고민에 휩싸이지 말고 이성을 유지하는 것이 상책이다.
불가피한 일에 맞서서 이겨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감성과 정력을 모두 가진 사람은 이 세상에 없으며, 또 이런 감성과 정력으로 새로운 생활을 창조해낼 수 있는 사람도 없다.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폭풍우가 불어닥칠 때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누구에게나 단 두 가지뿐이다. 몸을 낮추고 바짝 엎드려 있거나, 아니면 제 깜냥도 모르고 섣불리 대항하다가 패배하거나.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매슬로는 “마음이 변하면 태도는 저절로 변하고, 태도가 달라지면 습관도 따라서 달라진다. 또 습관이 달라지면 성격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면 인생도 따라서 변화한다. 일이 순조로울 때는 감사하고, 힘들 때는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며 진지하게 생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이라.” 이 말은 예수가 탄생하기 400년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말이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쟁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보다 더 중요한 말은 없는 듯 하다.
목표란 인생의 방향이다 - 목표
- 어떻게 하면 벼룩을 훈련시킬 수 있을까?
벼룩을 훈련시키려면 우선 주둥이가 넓은 병 속에 넣고 투명한 뚜껑으로 덮는다. 벼룩은 밖으로 나가기 위해 폴짝폴짝 뛰어오르지만 뚜껑에 머리를 부딪치게 된다. 하지만 한두 번 부딪친 것만으로 탈출 시도를 포기하지는 않는다. 벼룩은 몇 차례 더 뚜껑에 부딪쳐 바닥으로 떨어진다. 잠시 후, 벼룩이 뛰어오르는 모습을 가만히 관찰해보면 아주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여전히 계속 뛰어오르지만 뚜껑에 부딪칠 만큼 높이 뛰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제 뚜껑을 살며시 열어보자. 벼룩은 계속 뛰어오르면서도 병 밖으로 나오지는 못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벼룩은 실패의 경험으로 자신의 도약 높이를 조절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상황에 적응해버려 다시는 더 높이 뛰어오르려는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 이것은 비단 벼룩에게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사람은 어떤 목표를 설정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모습이 달라진다. 인생에서 어떤 것들을 해야 하는지는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그것을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원인은 바로 그들이 장래의 목표를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람의 잠재력에 대해 연구한 한 박사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어떤 목표를 세우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 “내 문제는 목표가 없다는 것이야.”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가 목표의 진정한 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목표를 가지고 있다. 행복을 추구하고 고통을 피하려는 본능적인 목표도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단지 이 목표를 실현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행동하고 노력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느냐는 그 자체로 인생의 질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지금이 바로 가치 있는 목표를 세워야할 때다.
목표는 사람으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만든다. 목표를 확실히 세우면 그 목표는 나를 독려하는 채찍이자 노력하게 하는 동기가 된다. 목표는 자신에게만 보이는 과녁과도 같다.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에서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목표를 하나둘씩 실현시켜간다면 사고방식도 점차 변화하게 된다. 목표를 세울 때는 실현 가능하도록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목표가 구체적이지 않으면 그것이 실현 가능한지 가늠할 수도 없을뿐더러 적극성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도 크게 반감된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잘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문득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경우가 많다.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가는 길을 정확히 파악한 후에 온 힘을 다해 전진하라.
세상에 일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 노동
옛날에 백성을 자식처럼 사랑하는 한 임금이 있었다. 임금의 어진 통치로 모든 백성들은 굶주리지 않고 항상 평안하게 살아갈 수 있었다. 어느 날 임금은 자신이 죽고 난 후에도 모든 백성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걱정되었다. 고심 끝에 그는 나라 안의 식견 있는 학자들을 모두 불러모아 백성들이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오라고 명했다.
한 달 후, 학자들은 아주 두꺼운 책자 세 권을 임금에게 올리며 말했다. “폐하, 세상의 지식은 이 세 권의 책 안에 모두 들어있습니다. 백성들에게 이것을 읽게 한다면 분명 그들은 근심 없이 평안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임금의 생각은 달랐다. 백성들에겐 그 두꺼운 책을 읽을 여유가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임금은 다시 학자들에게 계속 연구하라고 명했다. 학자들은 두 달 동안 그 세 권의 책을 한 권으로 요약했다. 하지만 임금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았다. 한 달 후, 학자들은 종이 한 장을 임금에게 올렸다. 임금이 이것을 보고 매우 만족해서 말했다. “좋다. 나의 백성들이 이 귀중한 지혜를 따른다면 반드시 부유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임금은 말을 마친 후 곧 학자들에게 큰 상을 내렸다. 이 종이 위에는 단지 한 구절만이 적혀 있었다. "세상에 일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많은 사람들이 빠른 출세를 바라지만, 어떤 일이든 성실히 노력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은 망각하곤 한다. 여전히 요행만을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어떤 일에도 전력투구하기 힘들 것이다. 복권에 당첨되리라는 망상이나 도박판에서 시간을 보내려는 헛된 생각은 하지 마라.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되겠다는 망상은 성실하게 노력하려는 마음을 짓밟아버린다.
부지런히 일해야만 진정한 ‘금’을 모을 수 있다. ‘노력’은 ‘환상’보다 꿈을 이루기 위한 훨씬 더 빠른 길이다. 나태는 행복이고 근로는 징벌이라 여기는 생각은 당신의 꿈을 멀리 달아나게 만든다. 행복의 첫 번째 조건은 바로 노동이다. 일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즐거움과 만족을 가져다주기에 충분하다.
성과가 크면 고생도 만족으로 바뀔 수 있다. 성과는 불쾌한 지난 일을 망각하게 할 수 있고, 미래에 대해 충만한 확신을 가지게 할 수도 있다. 실패 또한 그 경험에서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것 또한 노동에서 오는 일종의 성과이다. 대가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할 만하다. 세상에 일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을 명심하라.
2부 성공
성공이란 바로 간단한 일을 반복해서 하는 것이다 - 성공
유명한 세일즈맨이 은퇴를 앞두고 사회 각계의 초청을 받아 커다란 체육관에서 직장생활에 이별을 고하는 연설을 하게 되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체육관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당대 가장 위대한 세일즈맨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커다란 막이 천천히 열렸고, 무대의 정중앙엔 거대한 쇠공이 하나 매달려 있었다. 그리고 이 쇠공을 지지하기 위해 무대 위에는 높은 쇠 받침이 세워져 있었다.
한 노인이 사람들의 열렬한 박수 소리와 함께 등장해 쇠 받침의 한쪽에 섰다. 그는 붉은색 운동복과 흰색 고무신을 신은 차림이었다. 사람들은 놀랍고도 의아한 눈초리로 그를 바라보았지만, 그가 어떤 행동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이때 두 남자가 커다란 쇠망치 하나는 맞들고 나와 노인의 앞에 내려놓았다. 사회자가 청중들에게 말했다. “체격이 건장한 두 사람만 무대 위로 올라와 주십시오.” 몇몇 젊은이들이 일어나 무대 위로 뛰어 나갔다. 노인은 그들에게 이 커다란 쇠망치를 이용해 저기 걸려 있는 쇠공을 두드려 움직이게 해보라고 했다. 한 젊은이가 먼저 쇠망치를 들어 자세를 잡고는, 매달려 있는 쇠공을 향해 힘껏 휘둘렀다. 커다란 소리가 체육관 안에 울렸지만 매달려 있는 쇠공은 어떤 움직임도 없었다. 그는 커다란 쇠망치로 연이어 내려쳤지만 쇠공은 꿈쩍하지 않았고, 그는 곧 숨이 가빠져 헐떡거렸다. 다른 한 사람도 역시 건장해 보이는 사람이었다. 그는 쇠망치를 받아 매달려 있는 쇠공을 연거푸 때렸지만 쇠공은 여전히 꿈쩍하지도 않았다. 무대 아래서는 함성 소리가 사라졌다. 청중들은 그것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믿으면서 노인이 해석해 주기를 기다렸다.
회의장이 잠잠해지자, 노인은 윗옷 주머니에서 아주 작은 쇠망치 하나를 꺼내 그 거대한 쇠공을 열심히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는 작은 망치로 쇠공을 ‘땡’ 하고 한번 두드렸다가 잠시 멈추고, 또 다시 한번 ‘땡’ 소리가 나게 두드렸다. 사람들은 노인이 그렇게 한 번 두드렸다가 잠시 멈추기를 계속하는 것을 의아해 하며 지켜보고 있었다.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면서 회의장은 점점 술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노인은 마치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 전혀 들리지 않는 사람처럼 여전히 한 번 두드렸다 멈추기를 계속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화를 내며 떠나기 시작했고, 체육관 여기저기엔 듬성듬성 빈자리가 나타났다. 남아있는 사람들도 점점 지쳐갔다.
노인이 쇠망치를 두드린 지 약 40분이 지났을 때, 앞쪽에 앉아있던 한 부인이 갑자기 소리쳤다. “공이 움직여요!” 체육관은 쥐 죽은 듯이 고요해졌고 사람들은 정신을 집중해서 쇠공을 바라보았다. 쇠공은 아주 작은 폭으로 움직이고 있어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알아채기 힘들 정도였다. 노인은 변함없이 작은 쇠망치로 한 번 한 번 계속 두드렸고, 걸려있던 공은 점점 크게 흔들려 쇠 받침에서는 쾅쾅 소리가 날 정도였다. 마침내 체육관 안에서는 열렬한 박수가 터져나왔고, 박수 소리 속에서 노인은 천천히 돌아서며 그 작은 쇠망치를 주머니 속에 넣었다. 그리고는 입을 열어 딱 한마디 말을 했다. “여러분이 만약 인내심 없이 성공이 오기만을 기다린다면, 평생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성공을 추구한다면 누구든 성공의 열매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성공이란 바로 간단한 일을 반복해서 얻는 것이다. 언제나 변함없는 태도를 견지한다면 성공은 조만간 당신에게 다가올 것이다.
비웃음보다는 침묵이 낫다 - 침묵
러시아의 차르 니콜라이 1세가 데카브리스트의 반란을 진압하고 주도자인 릴레예프에게 사형판결을 내렸다. 릴레예프에 대한 교수형이 집행되던 날, 릴레예프의 목에 밧줄이 걸리고 드디어 밧줄이 당겨졌다. 그런데 밧줄이 끊어져 릴레예프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당시에는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하늘의 뜻으로 여기고 죄인을 사면해주는 것이 보통이었다.
릴레예프가 일어나더니 군중들을 향해 외쳤다. “보시오! 이 나라는 밧줄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합니다!” 릴레예프의 교수형이 실패하고, 그가 “이 나라는 밧줄조차도 제대로 만들지 못합니다!”라고 외쳤다는 소식이 니콜라이 1세에게 보고되었다. 그러자 니콜라이 1세는 릴레예프의 말이 옳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라고 신하들에게 명했다. 이튿날 릴레예프에 대한 두 번째 교수형이 집행되었고, 이번에는 목에 맨 밧줄이 끊어지지 않았다.
릴레예프의 어리석음에 아마 실소를 금치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일은 우리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강인함을 드러내기 위해 과격한 말을 내뱉은 경험이 한 번쯤 없는 사람이 있을까?
언어가 꽃이라면 침묵은 그 씨앗이고, 언어가 나무라면 침묵은 그 뿌리다.
3부 사랑
사랑이 있는 곳에 부와 성공이 있다 - 사랑2
독신은 자유로울 수 있지만 자유에는 외로움이라고 불리는 노인이 따라다닌다. 혼자 사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때로는 좋은 것은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고,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위로 받고 싶어 한다. 독신의 탄생 요인은 경제적인 독립과 인격의 독립, 그리고 감정의 독립을 원하기 때문이다. 독립은 무엇인가? 독립은 필요로는 하지만 의존하지는 않는 것을 말한다. 독립된 사람은 이성을 필요로 하지만 이성에게 의존하지는 않는다.
이성과의 교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얼마나 좋은 것을 가졌느냐가 아니고 그가 당신에게 얼마나 잘 해주냐이다. 만약 가지고 있는 100중에서 단지 20만을 당신에게 주는 사람과, 가지고 있는 것은 50뿐이지만 그것을 모두 당신에게 주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누구를 택하겠는가?
모든 사람의 조건은 다 똑같다. 당신이 아무리 좋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항상 당신보다 더 좋은 것을 가진 누군가가 있게 마련이다. 누구든 ‘가장 좋은 사람’은 될 수 없어도 누군가에게 가장 잘 해주는 사람은 될 수 있다. 사랑에 직면한 우리가 취해야 할 것은 바로 삼불정책이다. 첫째는 서두르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는 두려워 말라는 것이다. 세 번째는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랑의 감정은 무릇 생겨난 것은 모두 존재하는 것이고, 존재하는 것은 모두 가치 있는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사랑의 감정은 매 순간이 모두 소중히 여길 만하다.
백만 번을 산 고양이 - 사랑5
백만 번을 산 고양이가 한 마리 있었다. 그 고양이는 백만 번을 죽었고, 또 백만 번을 살았다. 한번은 그 고양이가 국왕의 고양이로 태어났다. 국왕은 고양이를 매우 좋아해서 예쁜 바구니를 만들어 고양이를 안에다 넣고 다녔다. 심지어 국왕은 전쟁터에도 고양이를 데리고 다녔다. 그러나 고양이는 행복하지 않았다. 어느 날 고양이는 싸움터에서 화살에 맞아 죽었다. 국왕은 고양이를 안고 매우 가슴 아파했다. 그러나 고양이는 울지 않았다. 고양이는 국왕을 좋아하지 않았다.
한번은 고양이가 어부의 고양이로 태어났다. 어부는 고양이를 매우 좋아해서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갈 때마다 매번 고양이를 데리고 다녔다. 하지만 고양이는 행복하지 않았다. 어느 날 물고기를 잡는데 고양이가 바다 속으로 떨어졌다. 어부가 서둘러 고양이를 건졌지만 고양이는 이미 죽어 있었다. 어부는 고양이를 안고 슬퍼했지만 고양이는 울지 않았다. 고양이는 어부를 좋아하지 않았다.
한번은 고양이가 서커스단의 고양이로 태어났다. 서커스단의 마술사는 한 가지 마술을 공연하기 좋아했는데, 그것은 바로 고양이를 상자 안에 넣고 칼로 잘랐다가 상자를 다시 합치면 다시 활기차게 뛰어다니는 고양이로 돌아오는 마술이었다. 그러나 고양이는 행복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마술사가 실수로 고양이를 진짜로 반으로 잘라서 고양이가 죽게 됐다. 마술사는 반으로 잘린 고양이를 안고 매우 슬퍼했지만 고양이는 울지 않았다. 고양이는 서커스단을 좋아하지 않았다.
한번은 고양이가 늙은 할머니의 고양이로 태어났다. 고양이는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할머니는 조용히 고양이를 안고 창문 앞에 앉아 지나다니는 행인들을 보는 것을 좋아해,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또 한 해를 보냈기 때문이었다. 어느 날, 고양이는 할머니의 품 안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고양이는 또 다시 죽은 것이었다. 할머니는 고양이를 안고 매우 상심했지만 고양이는 울지 않았다. 고양이는 할머니를 좋아하지 않았다.
한번은 고양이가 어느 누구의 고양이도 아닌 한 마리의 들고양이로 태어났다. 고양이는 매우 행복했다. 그의 곁에는 한 무리의 아름다운 암코양이들이 항상 다 먹지도 못할 만큼 많은 생선을 가져다주었다. 고양이는 매번 거만하게 말했다. “나는 백만 번을 산 고양이야!”
어느 날, 고양이는 흰 고양이 한 마리와 마주쳤는데 그 흰 고양이는 그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고양이는 화가 나서 흰 고양이에게 다가가 말했다. “나는 백만 번을 산 고양이야!” 흰 고양이는 단지 “그래?” 하고 가볍게 대답하고는 곧 고개를 돌렸다. 그 후 고양이는 매번 흰 고양이를 만날 때마다 일부러 흰 고양이 앞에 가서 말했다. “나는 백만 번을 산 고양이야!” 그러나 흰 고양이는 항상 단지 “응” 하고 가볍게 대답하고는 고개를 돌릴 뿐이었다.
고양이가 또 다시 흰 고양이를 만났다. 처음에는 흰 고양이 곁에서 혼자 놀던 고양이가 점점 흰 고양이의 옆으로 가서 가볍게 물어보았다. “우리 같이 있자, 어때?” 흰 고양이도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응” 하고 대답했다. 고양이는 너무 기뻤다. 그들은 항상 같이 지냈다. 흰 고양이는 많은 새끼 고양이들을 낳았고, 고양이는 정성껏 새끼 고양이들을 돌보았다. 세월이 흘러 새끼 고양이들은 다 자라서 한 마리씩 떠나갔다. 고양이는 매우 자랑스러웠다. 흰 고양이는 늙었고, 고양이는 세심하게 흰 고양이를 돌보았다. 고양이는 매일 흰 고양이들 안고서는 잠들 때까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느 날, 흰 고양이가 고양이의 품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흰 고양이가 죽은 것이다. 고양이는 흰 고양이를 안고 다음 날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울고 또 울었다. 고양이는 더 이상 울지 않았고 움직이지도 않았다. 고양이는 흰 고양이와 함께 죽었고 다시 살아나지 않았다.
사랑을 하며 한 평생을 사는 것은 정 없이 백만 번을 사는 것보다 낫고, 온 삶을 바쳐 사랑하며 사는 한 평생은 삶을 이해하지 못 하면서 백만 번을 사는 것보다 훨씬 낫다.
우리가 끊임없이 사랑한다면 죽어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사랑하면서 했던 행동들이 이미 우리 자신의 일부분을 사랑하는 사람이나 물건 속에 섞어놓았기 때문이다.
4부 행복
이미 곁에 있는 행복 - 행복3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늘 자신이 때를 잘못 타고난 탓에 가난한 것이라고 불평했다. 그의 얼굴은 항상 불만과 짜증으로 잔뜩 일그러져 있었다. 어느 날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그의 집 앞을 지나가다가 그를 보고는 다가와 물었다.
“젊은이, 왜 그리 얼굴을 찡그리고 있나?”
“전 왜 이렇게 가난한지 모르겠습니다.”
“가난하다고? 내가 보기엔 아주 부자인 걸.” 노인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제가 부자라고요?” 젊은이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노인이 반문했다. “내가 자네의 손가락 하나를 자르고 1천 위안을 준다고 하면 승낙하겠는가?”
“네? 싫습니다.” “그럼 한쪽 손을 자르고 1만 위안을 주지. 어떤가?”
“안 됩니다.”
“자네의 두 눈을 10만 위안에 팔게나.”
“다른 데 가서 알아보세요.”
“자네가 지금 당장 죽는다면 1천만 위안을 주겠네. 어쩌겠는가?”
“말도 안 되는 소리 마세요!”
“그렇다면 자네에겐 이미 1천만 위안어치의 재산이 있는 셈이네. 이런데도 가난하다고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있을 텐가?” 노인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청년은 노인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자유롭게 숨을 쉴 수 있다면, 당신은 어제 세상을 떠난 사람보다는 훨씬 행복한 셈이다. 살면서 전쟁의 위험에 처하거나 누군가에 의해 감금되어 고통을 받거나, 혹은 굶주림을 견뎌야 하는 일을 겪지 않아도 된다면 당신은 이미 지구상에 살고 있는 5억 명의 사람들보다는 훨씬 운이 좋은 것이다. 또 종교모임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거나 심지어 사형에 처해지지 않는다면 이미 30억 명의 사람들보다 행운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냉장고 안에 먹을 것이 있고, 입을 옷과 살 집이 있다면 적어도 세계 인구의 70%보다는 부유한 것이다.
유엔이 세계 식량의 날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36개 나라가 현재 식량 부족의 위기에 처해있으며, 8억 명이 기아로 고통 받고 있고, 제3세계 국가들의 대부분은 심각한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발도상국 국민들 가운데 20%는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기 못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어린 아이 3명 중 1명이 영양실조인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게다가 해마다 세계적으로 굶어죽은 어린 아이의 수가 6백만 명에 이른다.
지금 은행에 저축된 돈이 있다면, 아니 주머니 속에 동전 몇 닢이라도 있다면 당신은 이미 세계에서 부유한 18%안에 드는 셈이다. 게다가 양친 부모가 살아있고 별거나 이혼도 하지 않았다면 당신은 아주 드물게 운이 좋은 축에 든다고 할 수 있다. 지금 고개를 들어 거울을 보았을 때 자기 얼굴에 미소가 걸려 있다면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실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축복 받은 사람임에 틀림없다. 지구상에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 20억에 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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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현재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현재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것, 바로 행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